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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도서관은 역사속의 지혜로움을 이어갑니다.

보라책장(북큐레이션)

알림마당 보라책장(북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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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 분류 : 3교시 직업수업
  • 저자 : 전혜원
  • 출 판 사 : 서해문집
  • 출판년도 : 2021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노동 :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나 화폐를 얻기 위해 육체적·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 사전이 그리 정의할뿐더러 현실에서도 그렇다. 오늘날 자본주의 세계에서 ‘사람의 가치’는 그가 가진 ‘노동의 가치’와 연동된다. 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좌우하는 것은 개인의 노동에 매겨지는 가치(임금)다. 값비싼 노동자일수록 촉망받는 인재로, 각광받는 결혼 상대자로, 존경받는 부모로 살아가기 쉽다. 반면 노동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저임금 노동자, 나아가 실업자는 최소한의 권리와 존엄조차 누리지 못할 때가 많다. 이 책은 노동력을 사람의 가치로 환산하는 오래된 현실이 합당한지에 대해 애써 판단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무 크고 머나먼 차원의 일이다. 대신에, 좋든 싫든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과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에 주목한다. 요컨대 이 책은 플랫폼 노동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를 압축해 보여주는 9가지 질문으로 엮어낸 ‘밀레니얼 한국의 노동여지도’다. 자신의 이주 노동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저자는, 모두가 노동자인 사회에서 근로기준법을 비롯한 노동법의 보편적 보호망이 왜 어떤 노동자에게는 미치지 않는지를 묻는다. 내가 하는 노동이 다른 이의 노동과 같을 때 적용되어야 할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왜 작동하지 않는지 묻는다. 수년째 ‘공정’을 명분으로 벌어지고 있는, 들어갈 자격(공채 정규직)과 일할 자격(숙련된 비정규직)의 다툼에 숨은 차별의 구조를 묻는다. 쿠팡과 타다 등 신산업의 총아들이 뽐내는 ‘혁신’이 실은 ‘약탈’의 다른 이름이 아닌지 묻는다. 기술이 일자리를 잠식하며 숙련공들을 노동시장 밖으로 내몰 때, 공동체가 지녀야 할 태도와 처신에 관해 묻는다. 왜 우리는 일터에서 날마다 명복을 빌어야 하는지 묻는다. 그 죽음들을 멈추기 위해 만들어진 법과 제도의 공과를 묻고 또 묻는다. 질문을 던지는 이는 저널리스트 이력의 과반을 노동 현장에서 채워온 1988년생 시사주간지 기자다. 그는 반(反)신자유주의나 시장주의 같은 거대하고 추상적인 관념에서 답을 찾지 않는다. 선악의 이분법을 따르지도 않는다. 두 눈과 두 발로 겪어온 취재현장이 그에게 ‘노동은 결코 신성하지 않으며, 노동 문제는 이해를 달리하는 행위자들 간 합리적·비합리적 상호작용의 산물’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는 거대담론을 뒤로한 채 개별 노동자와 조직 노동, 기업과 정부, 해묵은 관행들과 제도의 역학을 파고든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이 복잡다단한 현상들은 ‘숙련의 해체’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일목요연한 한국 노동의 풍경’으로 재구성된다. 저자와 이렇다 할 인연이 없음에도 이 책에 치밀한 비평과 질정을 건넨 소설가 김훈은 그러한 문제의식이 “‘정의란 무엇인가?’라기보다는 ‘무엇이 정의인가?’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이 책은 ‘이념의 깃발로 펄럭이지 않으며, 질문이 추구하는 정의는 실용적이며 생활적이다. 이 책의 질문들은 가치중립적이되, 탈가치가 아니라 충돌하는 여러 가치들을 함축하는 넓은 시야를 가졌다. 이를 통해 원리가 아니라 방법으로서,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작동되는 정의의 모습을 힘겹게 그려내고 있다.’ 소멸하는 일자리에 대한 치열한 관찰과 모색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한 세대 전의 고전 《노동의 종말》(1996)을 잇고 있다. 그 숙련 해체를 주도해온 기술 혁신의 은밀한 착취 구조를 고발한다는 점에서는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1963)의 통찰을 닮았다. 일터에서 모멸받고 쫓겨나는 이들의 인간적 상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난쏘공》(1978)이나 《전태일 평전》(1983)의 리부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불세출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이 한 세기 전 당부한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심장’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소설가 김훈이 이 책에 붙인 추천사의 마지막은 이렇다. “선악의 구분을 넘어서려고 했다지만, 결국 그도 가치판단을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한다.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설정하는 일은 윤리의 범주를 저버릴 수 없다는 것을 전혜원 기자는 알고 있다.”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갭이어, 나를 재정비하는 시간)
  • 분류 : 3교시 직업수업
  • 저자 : 김진영
  • 출 판 사 : 휴머니스트
  • 출판년도 : 2022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나는 지금 내가 가고 싶었던 방향으로 가고 있나?” 나를 위해, 더 건강하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잠시 일을 멈추었다. ‘갭이어gap year’는 이직을 위해, 창업을 위해 쉬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커리어와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는지 묻기 위해 일을 멈추고 나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말한다. 작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갭이어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갭이어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경험했는지 묻고 나를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커리어가 단절되고, 무의미하지 않을까 두려울 수 있는 그 시간. 먼저 갭이어를 통과한 이들은 일과 삶에 그 시간을 어떻게 남겼을까. 이 책은 이를 따라가는 ‘다큐 에세이’다.
안녕 나는 경주야 (어린이 경주 가이드북)
  • 분류 : 2교시 역사수업
  • 저자 : 이나영
  • 출 판 사 : 상상력놀이터
  • 출판년도 : 2021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우리가 흔히 알던 그런 경주,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런 경주. 경주의 역사, 경주의 자연, 경주의 먹거리까지 !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더없이 좋은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유적지와 문화재 중 무엇을 보여주고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고민인 부모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어린이를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라 역사지만 신라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안녕 나는 경주야」 는 경주의 역사, 경주의 자연, 경주의 먹거리까지 모두 경주가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엄마 아빠, 경주에도 바다가 있어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서울은 수도였습니다. 경주는 그것의 두 배, 신라의 천년 역사 속에 함께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주 곳곳에 숨겨진 신라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문화재 중에 무엇을 봐야 할지, 어디서부터 보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일 겁니다. 경주의 천년 역사를 친절한 경주가 직접 설명해주는 어린이 가이드북! 또한 놓치기 쉬운 경주의 지리와 경주의 먹거리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경주의 다른 면들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워크북으로 한번 더! 책 속에 들어있는 경주 지도와 스티커, 그리고 워크북으로 나만의 여행을 기록해보세요. 아이들은 보고 느낀 것을 손으로 그리고 학습하며 가슴 깊이 기억할 겁니다. 달달 외우는 그런 역사 체험여행 말고, 진짜 이해할 수 있는 체험여행을 해보세요. 아이에게 역사는 만지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라 느낄 것입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초등학생이면 꼭 가봐야 할 역사 여행지 66)
  • 분류 : 2교시 역사수업
  • 저자 : 홍수연^홍연주
  • 출 판 사 : 길벗
  • 출판년도 : 2022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엄마, 아빠! 경복궁은 어떤 왕이 살던 곳이에요? 이 질문에 한 번에 대답할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분명 20년 전쯤 배운 것 같았는데 기억이 날 리가 없죠. 수많은 역사 유적지에 아이들을 풀어놓고만 있지 않았나요? 아이의 질문에 그냥 보라고 얼버무리진 않았나요?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 실린 한국사 여행지를 총망라 한 도서입니다. 그저 스폿 소개만 하는 게 아닌 교사 출신 저자와 큐레이터 출신 저자가 어떤 유적지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무엇을 포인트로 봐야 하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주는 교육 여행서입니다. 이제는 고궁에 가서 아이들을 풀어놓지 말고 가족이 함께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고 돌아오세요. 이 책이 그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반짝반짝 우리 문화유산 그림책 (신석기 시대 암각화부터 조선 후기 민화까지 462가지 유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 분류 : 2교시 역사수업
  • 저자 : 안승희
  • 출 판 사 : 한권의책
  • 출판년도 : 2023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우리 문화유산은 독특하면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천 년의 우리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엔 평범해 보이더라도 보면 볼수록 멋스러우며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문화유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직접 현장에 가서 보는 것입니다. 교과서나 도록에 실린 이미지로 보는 유물들은 아무래도 딱딱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화유산들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문화유산에 한 발짝 다가가고자 서술 형식이 아니라 화집 형식으로 시도했고, 하나의 주제를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한 장 안에 여럿이 같이 있을 때 저마다의 차이점과 특별함도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신석기 시대 암각화부터 조선 후기 민화까지 462가지 우리 유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신석기 시대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부터 삼국 시대의 탑과 석등, 금관, 토기를 거쳐 고려의 청자, 조선의 분청사기와 백자, 그리고 초상화와 장신구, 건축물까지 모두 462가지의 우리 유물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문화유산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미지를 주인공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시대순으로 나열하기보다는 내용별로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도자기로 대표되는 한국 고유의 미감과 정서를, 두 번째 편에서는 고대의 벽화부터 화가의 그림과 고지도, 그리고 《의궤》들을 다뤘습니다. 세 번째 편에서는 불상의 인상에 주목하고 절과 탑들의 군상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편에서는 군사와 과학에서부터 장식과 건축까지 우리 문화유산의 다양함을 찾아 보았습니다. 한 장 한 장이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입니다. 마음껏 느끼고 즐거워하며, 또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 도시 기행 2 2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 분류 : 2교시 역사수업
  • 저자 : 유시민
  • 출 판 사 : 생각의길
  • 출판년도 : 2022년
  • 자료실 : 여수시립도서관
유시민의 3년 만에 돌아온 신작, 《유럽도시기행 2》는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네 도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담았다.
  • 이순신전라남도 여수시 웅천6길 51(웅천동)
    TEL. 061) 659-2850FAX. 061) 659-5856
  • 쌍봉전라남도 여수시 학동서4길 18-12(학동)
    TEL. 061) 659-4770FAX. 061) 659-5857
  • 현암전라남도 여수시 충민사길 43(덕충동)
    TEL. 061) 659-4810FAX. 061) 659-1931
  • 환경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로 53-32(문수동)
    TEL. 061) 659-4811FAX. 061) 659-1927
  • 돌산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강남해안로 129
    TEL. 061) 659-4823FAX. 061) 659-1928
  • 소라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로 344
    TEL. 061) 659-4833FAX. 061) 659-1929
  • 율촌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율촌로 100-11
    TEL. 061) 659-4848FAX. 061) 65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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