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민원에 대한 구내식당 답변입니다
구내식당 관계자입니다.
우선, 식당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식당 측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산 잘못 된 부분에 관해서
현재 구내식당 결제는 재난지원금 카드나 기타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 하시는 분 외에는 업소 측에서 결제하지 않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이용자가 직접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식권은 주방으로, 영수증은 고객분이 지참하신 후에 번호를 호명하면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보고 메뉴를 가져가는 수동시스템 입니다.
이러한 불편함에 대해서 도서관 측과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 환불 내용과 전표 확인
손님께서 결제는 3개를 하셨지만 1개만 식사하셨다고 말씀해 주셨고, 결제일은 22일이었습니다.
환불요청 해 주신 날짜는 27일이며 5일이 경과한 후라
업소 사정 상 손님이 어떤 메뉴를 드셨는지 일일히 기억하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저희가 개인 사업장이라면 CCTV로 사실여부를 확인 후 환불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서관 안에 있는 구내식당이기에 저희 또한 마땅한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기에
영수증 확인 절차 없이 손님의 말씀을 믿고 결제 당일 날 받으신 결제 문자만으로 환불 진행을 해드렸습니다.
환불을 받는 상황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겠지요.
저희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손님이 없을 시간인 11:20분에 오셨지만
영업이 11시 30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작 전이 가장 바쁜 시간대 였습니다.
환불하는 과정에서 가능하면 영업시작 전은 피해서 오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웃으면서 드린 이야기가 화근이 되어
환불받는 입장을 배려하지 못해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는 환불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취소 전표는 방문하신 당일 날 즉시 전해드렸고, 챙겨가셨습니다.
또한 결제 후 기간이 조금 지난 상태라 환불이 제대로 되지 않으셨을까봐
저희도 키오스크 업체와 해당 카드사 가맹점에 별도로 문의해 보았습니다.
취소처리는 28일 완료되었고 안내문자는 29일 경 발송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 사업자 운영 고시
이순신 도서관 뿐만 아니라 현재 여수시 관내 도서관 구내식당은 개인이 운영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식권 및 영수증에 사업자 번호와 업소명이 나와있으므로 간접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안내문 등 기타 방법을 통해 도서관 측과 협의 하에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예로 들어주신 식중독, 음식 재사용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듯 하여
현재 음식물 처리 상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식사 후에 잔반처리는 손님들께서 직접 퇴식구에 버리기 때문에 재사용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재차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까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도서관 식당 계약 당시에 필요 구비 서류로 화재나 식중독 기타 관련 보험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하였기에,
해당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모든 소상공인이나 나아가서 국가나 개인은 말할 것 없이 모두가 고난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내식당 역시 방역 지침에 따라 인원 제한 및 적자 운영으로 힘든상황이라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앞으로도 더 나은 구내식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불편한 점이 있었다고 하면 한번 더 주위를 환기하듯 돌아보는 태도 역시 바람직한 운영자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