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7월 4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충덕중 도서관<마래서당>
#인원 : 이창희외 7인
#선정도서 : <아버지의 해방일지>/저자 정지아
<책과 더불어 성장하는 독서동아리>7월 정기모임이 충덕중 도서관 <마래서당>에서
정지아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과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이날 독서동아리 모임후 교내 도서관<마래서당>의 책들을 정리하고 도서관 환경 미화를
하며 <충덕중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는 뜻깊고 소중한 봉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소설가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 입니다. 발간 직후부터 상당한 반향이 있었고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상당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선정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를 둔 딸의 시선에서 돌이켜보는 아버지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기억들을 통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찾아오는 주변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버지에 대한 불편함으로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간지평을 그려나갑니다.
p38 아버지와 평생을 반목해온, 그의 동생인 작은아버지와의 이야기다. '빨갱이' 형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작은아버지는, 형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대꾸도 없이 끊을 만큼 냉담하다. 평생 술꾼으로 산 작은아버지는 이따금 집에 찾아와 "니는 그리 잘나서 집안 말아묵었냐?"을 보며 가족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기도했습니다.
p57'나'와 아버지의 이야기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가장 큰 줄기는 '빨치산의 딸'로 힘들게 살아온 딸이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사회주의자이고 혁명전사였기에 생활력은 없었고, 그런 주제에 "보증을 서"을 서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기에 늘 가난했던 집안 형편은 전부 아버지 탓이었다고 한부분에서도 가정에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뒤로하 아버지의 모습에 주인공과 그가족의 삶이 고단했으리가 침작 되었으며 독서동아리 회원분들도 자신의 어린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려 보며 각자의
어린시절을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선정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함께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독서동아리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