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시 2024. 08. 26. (월)
모임인원 4명
윤성근의 『헌책 낙서 수집광』은 헌책에서 발견되는 낙서와 메모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헌책의 낙서가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 당시의 사회적 맥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을 주장합니다.
저자는 헌책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사회적 배경을 접할 수 있으며, 낙서가 남긴 개인의 이야기가 책의 본문과는 다른 차원의 의미를 제공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에는 다양한 헌책의 예시와 함께, 이들에서 발견된 낙서들이 어떻게 독자들의 개인적 경험과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낙서를 통해 드러나는 사람들의 감정과 사고방식을 분석하며, 책의 가치를 단순한 물리적 존재에서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소감: 『헌책 낙서 수집광』은 단순히 헌책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책과 독자 사이의 개인적 관계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윤성근은 낙서라는 미세한 흔적을 통해, 각기 다른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헌책을 단순한 정보의 집합체가 아닌, 살아있는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낙서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책과 독자 사이의 숨은 대화의 일부분이라는 점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헌책의 낙서는 그 자체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책의 본문과는 다른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낙서를 통해 독자와의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교감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시도가 헌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헌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독서와 책에 대한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팀원 개인별 소감 : pdf 링크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