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일 : 2023.08.25(금) 20:00~21:45 # 참가인원 : 5명(141명)
# 주제도서명 : 세월(p120~p147) # 저자 : 아니 에르노
# 내용 : 영화<오펜하이머> 보셨어요?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제우스 몰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 댓가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게 된 프로메테우스 같은 삶을 산 오펜하이머. 8월 15일 국내에서 개봉한 데에도 의미가 있지만 빠른 전개와 몰입도가 최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관심이 갔습니다. 8월도 거의 끝나가고 있어요. 며칠 소나기성 비 탓인지 폭염도 잦아든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도 <세월>을 낚는 책수다 함께 해요~.
실내에서 클로즈업으로 찍은 흑백 사진, 67년 겨울, 로베르쉬가,~<<작은 가정>>을 정착시킨다.
그녀가 진짜 생각이라고 여기는 것은 ~그녀 자신에 대한 질문들, 존재와 소유, 실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이 모든 것들이 그녀의 책을 위한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조용하고 편안한 이 삶에 정착하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이 삶을 살아 버리는 것이 두렵다.>>/미래는 구체적인 물질들로 표현된다~그런 것들은 꿈이 아니라 예측이다~이제 욕망의 대상은 미래가 아닌 과거다. <<내 과거를 선명하게 보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가 아닌 존재가 되고 싶다>>/선거,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유력자들을 그들의 자리에 데려다 놓는 일이었다/세상에 일어나는 일과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 사이에는 어떤 교차점도 없다. 두 개의 평행선의 연속이다. 하나는 추상적이며 모든 정보는 받는 즉시 잊혀지고, 또 다른 하나는 고정된 장면들이다/사회는 명명할 수 없는 것들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고독한 불편함을 안겨 준다/우리는 보편화된 정치적 시각으로 세상을 읽었다. 가장 중요한 단어는 <<해방>>이었다/생각하고,말하고,글을 쓰고,일하고,다른 방식으로 존재하기:우리는 모든 것을 시도해도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영상의 첫 장면은 살짝 열려 있는 문이-밤이다-닫혔다가 다시 열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그녀의 기억은 조금씩 수모를 벗고, 미래는 다시 활동의 장이 된다/우리가 보는 것 안에서는 행복한 질서를 찾을 수 없는 것이었다.
# 세네갈 68년 5월 항쟁-프랑스 68혁명의 영향설(민주사회주의,"자유가 아니면 죽음")
# 도로시아 태닝,<생일>, 캔버스 유채, 삶의 보이지 않는 면을 주목, 모르지만 알고 있는 상태, 불안한 내면적 시각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