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10(금)
* 인원 4명 / 50명(누적)
1. 선정도서: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김영사
2. 25년 시작을 묵직하게 사피엔스로
~ p 130
3.
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것은 세 개의 혁명이었다. 약 7만년 전 일어난 인지혁명은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약 12,000년 전 발생한 농업혁명은 역사의 진전 속도를 빠르게 했다. 과학혁명이 시작한 것은 불과 5백 년 전이다. 이 혁명은 역사의 종말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뭔가 완전히 다른 것을 새로이 시작하게 할지도 모른다. 이들 세 혁명은 인간과 그 이웃 생명체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인지혁명이란 약 7만 년 전부터 3만 년 전 사이에 출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무엇이 이것을 촉발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믿는 이론은 우연히 일어난 유전자 돌연변이가 사피엔스의 뇌의 내부 배선을 바꿨다는 것이다.
사피엔스의 언어에 어떤 특별한 점이 있었기에 사피엔스는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을까?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우리으 언어가 놀라울 정도로 유연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한된 개수의 소리와 기호를 연결해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무한한 개수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주위 세계에 대한 막대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며 소통할 수 있다.
두 번째 이론 또한 우리의 언어가 진화한 것은 세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으로서였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전달할 가장 중요한 정보가 사자나 들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것이다.
단어를 통해 가상의 실재를 창조하는 능력은 서로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 그 이상의 일도 했다. 사피엔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이다.
사피엔스가 발명한 가상의 실재의 엄청난 다양성 그리고 그것이 유발하는 행동 패턴의 다양성은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것의 주된 요소가 되었다. 일단 등장한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발전했으며, 그 멈출 수 없는 변화를 우리는 '역사'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인지혁명이란 역사가 생물학에서 독립을 선언한 지점이었다. 인지혁명 이전에 모든 인간 종의 행위는 생물학의 영역에 속했다. 즉 선사시대에 속했다.
우리와 침팬지의 진정한 차이는 수많은 개인과 가족과 집단을 결속하는 가공의 접착제에 있다. 이 접착제는 인간을 창조의 대가로 만들었다.
대홍수를 통해 살아남는 것은 오직 인간 자신과 노아의 방주에서 노예선의 노잡이들로 노동하는 가축들뿐일것이다.
4. 후기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언어를 가지고 집단적 상상력의 가능으로 유례없는 협력이 가능했던 사피엔스, 어찌 그리 지구 행성 어디 하나 안들린 곳이 없는지. 발길 닿는 족족 멸종으로 몰아넣은 사피엔스,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 행성의 파괴자였다.
*허루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고칼로리 식품을 탐하는 본능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니, 그래서 다이어트가 힘든거였구나.
*우리가 이미 얼마나 많은 종을 절멸시켰는지를 안다면, 아직 살아남은 종들을 보호하려는 의욕이 좀 더 생길 것이다.
*뒷담화는 악의적인 능력이지만, 많은 숫자가 모여 협동을 하려면 사실상 반드시 필요하다.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한 것은 우리에게만 있는 고유한 언어 덕분이란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본능을 지녔다는 것이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또 침묵이 커튼에 가린 수만 년에 걸친 역사를 엿본 느낌이다.
5. 다음 모임은 2주 후
제 2부 농업혁명을 읽고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