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ook's Day
2025. 01. 08 수요일 오후 2시
토론실 1번 방 6명 모임
찰스 로버트 다윈 <종의 기원> ~p63
김용택 시인은 책을 읽는 삶이 중요하다면서 세 권의 책을 추천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다. 세 권의 책은 살아있는 동안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강조한다. 두 권의 책은 성숙한 때에 읽었고 다윈의 <종의 기원>은 뭣도 모르는 때에 읽어서 다시 읽고 싶었다. 그래서 2025년을 시작하는 책으로 독서 동아리에 추천했다.
다윈의 주요 저작의 번역 정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몇몇 진화학자들로 구성된 '다윈 포럼'이 10여 년 전에 꾸려졌다. 참여한 포럼의 진화학자들이 책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최재천 교수가 감수하고 장대익 교수가 정확하면서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번역 정본으로 옮겼으니 믿고 도전한다. 읽다가 내동이칠 지라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자연 선택, 변이, 진화, 종의 가변성, 대물림, 속, 종 등 생소하지만 읽다보면 익숙해지고 이해될 것이다. 지구 생명체가 왜 이토록 다양한가? 그리고 왜 이토록 정교한가? 다윈의 대답은 자연 선택 과정을 통해 개체 간에 차등적인 생존과 번식이 일어나며 그로 인해 생명이 진화한다고 생각했다. 책의 내용은 다윈 이론의 근거•원리를 찾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