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4월 26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6명(63명)
# 주제도서명 : 월든(p343~p390)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내용 : 도서관으로 오르는 길. 파란 하늘에 흰 구름, 연초록 이파리가 눈 시리도록 아름다운 봄날이었어요.
한편은 붉은색의 공화주의자들, 다른 편은 검은색의 제국주의자들이 벌이는 대규모의 전쟁이었다~전쟁 구호는 '승리~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임이 분명했다~그 모습은 모든 자물쇠와 시멘트를 능가하는 어떤 새로운 결합체라도 발명된 것 같았다./안내자의 훨씬 뒤에 처져 있는 마을의 개들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이들을 구경하고 있던 조그만 다람쥐 한 마리를 보고 황소 같은 모습으로 짖어댔다(@@익숙한 것에서 재창조되다)/되강오리는 때로는 반대쪽에서 갑자기 나타나기도 했는데 내 보트밑을 똑바로 헤엄쳐 지나갔던 것이 분명했다(@@되강오리 울음소리가 궁금해서 네이버로 찾았더니 없더라. 영어원본으로 찾아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한밤중 물에 빠진 이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와 비슷했다. 숲 속에서 들려온다면 괴이하다할만 했다)/어쩌면 나와 똑같은 이유로 이 물오리들도 월든 호수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13.집에 불 때기/10월이 되자 나는 강변의 풀밭으로 포도를 따러 갔다. 그리고는 식품으로보다는 그 아름다움과 향기로 해서 더 소중한 포도송이를 잔뜩 따왔다./굴뚝을 쌓게 되자 나는 석공 기술을 배웠다~나는 벽난로가 집의 핵심 부분이라고 생각했으므로 그곳에 가장 많은 수공을 들였다.~일이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그만큼 오래 견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이제 11월이 되었다~북풍은 이미 호수에 냉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이제야 비로소 내 집에 들어와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은 집이 숙소로서 뿐만 아니라 추위를 피하기 위한 곳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집으로서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추고 있되 정리하느라고 힘이 드는 요소는 하나도 없다(@@다들 수긍^^)/자연과 진실에 아주 가까이 살고 있어서 거기서 비유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야만인 뿐일 것 같다/회벽칠을 끝내자마자 드디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1845년 월든 호수는 12월 22일 밤에야 비로소 전면적으로 얼음이 얼었다/나는 나의 껍질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앉았으며, 집 안에도 나의 가슴 속에도 밝은 불을 지펴 그것이 계속 활활 타오르게 했다/숲은 그 어떤 신에게 바쳐진 신성한 존재라는 것을 농부들이 깨닫기를 나는 바라는 것이다//불,~이 난로의 실용적인 자그만 덩치 옆에/현재의 시간은 앉아서 졸 수도 있으리라/어두운 과거에서 걸어나와 흔들리는 옛 장작불 곁에서/우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유령을/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으리라
# 콩코드전투 : 1775년 4월 19일, 아메리카 식민지 주민들과 영국군 사이에 벌어졌던 최초의 싸움,미국 독립운동의 시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