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11시~13시
모임인원: 5명중 5명
*나는 까마귀*
미우 그림책
노란 상상
깊고 어두운 산으로 꼭꼭 숨어든 까마귀가 마침내 찾아낸 진실 한 조각.
"사물은 본디 정해진 빛이 없다."
-연암 박지원의 경구에서 건져 올린 자기 고백적 그림책이라고 작가님은 말한다.
"까마귀가 늘 까맣기만 한 건 아니지. 하늘빛에 물들어 금짗으로도, 자줏빛으로도, 비췻빛으로도 빛나거든."
타인이 바라보는 까마귀. 그리고 숨고 싶기만 한 나. 방황하는 나. 모두 나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다.
*만질 수 없는 생각*
이수지 에세이
비룡소
순천 그림책 도서관에서 이수지 작가님 전시가 있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전시를 보고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행복했다.
그리고 이수지 작가님 강연을 듣고.
그날의 벅참을 잊을 수 없다.
예술은 무용하기에 이기적인 마음 없이 실행할 수 없다. 무용한 일을 하고 싶었던 여자들은 유용한 일을 버리거나, 아니면 무모하게도 둘 다 잘하겠다는 불가능한 작전에 도전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여전히 예술가가 되려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온다.
-만질 수 없는 생각중
우리는 함께 그림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나누고 공감하며 함께 살아간다.
스미다 그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