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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북] 5월 모임 일지

작성자
이*선
작성일
2023.06.11.
조회수
8,927
첨부파일
ㅇ일시: 2023. 05. 12.(금) 14:00~17:00
ㅇ참가인원: 8명 (누적인원: 46명)
ㅇ장소: 쌍봉초등학교 주변
ㅇ도서: 탄소로운 식탁 / 저자 윤지로
ㅇ주제: 책을 단원 별로 읽고 내용 공유하기(1장, 2장)
ㅇ내용: 축산업과 온실가스

기후먹거리는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가 되어 우리를 위협한다.
먹는 일에 정성을 쏟는 우리는 이상하게도 먹거리가 밥상에 오르는 과정에는 놀라울 만큼 무관심하다. 먹거리가 나오는 논과 밭, 축사, 바다와 양식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따금 기후변화로 사과와 배의 재배지가 북상했고, 강원도에서는 고랭지 배추 농사가 갈수록 어려워진다거나 더는 국산 명태를 잡을 수 없고 전복이 폐사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음이 불편해지지만, 그렇다고 진심으로 걱정스러운건 아니다. 마트에 가면 언제나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고기, 어패류가 있고 명태 씨가 말라도 코다리찜이나 명란젓을 못먹는 건 아니다.

식량 시스템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1을 차지한다. 그중 축산업이 80%연관이 있다.
먹거리는 개인의 실천으로 바로 바꿀 수 있다. 어찌 보면 가장 값싼 전환정책이다!!!
지구를 위해 모두가 비건이 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보지만 적어도 지금 같은 식생활을 아무 생각 없이 이어가도 괜찮은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를 덜 타고 먼나라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육식의 탄소발자국이 지워지는건 아니다.

소의 방귀와 트름이 메탄, 가축의 똥과 오줌을 바다에 버리고 메탄
아마존은 대지의 최대 흡수원으로 지난 수천만년 동안 지구 온도가 일정하도록 균형추 역할을 해주었다. 목초지를 위해 숲을 태우고 블랙카본, 탄소 흡수 못하고 산소를 만들지 못하고 사막화.
그 벌목의 이유가 당신 밥상에 올라올 한 점의 고기 때문이라면...
소를 기를 때 사료대신 풀을 먹이는게 더 싸게 먹힌다. 소한마리당 풀 먹이면 150달러, 사료를 먹이면 320달러. 비육장을 짓거나 임대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분뇨를 처리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벌목의 두 번째 목적은 콩 재배이다. 콩 생산량의 77%는 가축 먹이용이다.
아마존 벌목의 최대 80%가 소를 기르기 위해서고 6~7%가 콩을 기르기 위해서인데 두 원인모두 인간의 육식 때문인 셈이다.
전 동물의 비대화를 위해 콩과 옥수수는 가축을 2배나 빨리 키웠다.
오늘날 닭과 돼지는 99.9% 사료로 자라고 생존을 위해 반드시 건초를 먹어야하는 소는 50%정도 사료를 먹고 큰다. 사료의 90%는 브라질과 미국에서 건너온 것이다.
글로벌 곡물 메이저~ 미국산보다 남미 게 더 수익이 남는다. 남미산을 안산다면 곡물가가 오르고 고깃값도 오를 수 밖에 없다..
선홍빛 호주산 와규를 먹을 수 있는건 냉동 냉장선이 있기에. 이것은 일반 화물선에 비해 2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소 사육의 진실은 소가 도축당하려고 산다는 것이다. 소가 존재하는 것은 죽기 때문이다. 사육과정에서 자연을 최대한 배제하는 집약적 축산방식으로 동물이 아닌 고기일 뿐이다.

산업혁명의 물결은 논밭에도 번졌다. 농기계가 들어왔고 화학비료와 농약이 녹색혁명을 일궜다. 식물은 공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인다. 뿌리는 미생물에게 탄소를 줘서 힘을 얻게 하고, 미생물은 답례로 영양분을 준다,
덥고 건조한, 이를테면 사막 같은 곳은 식물이 귀해 광합성 자체가 얼마 없다 보니 쌓일 탄소도 별로 없다. 열대 지역은 많아 벌고 많이 쓴다. 광합성도 많고 미생물 활동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고위도 추운 곳에서는 미생물 분해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탄소가 차곡차곡 쌓인다. 그래서 지구에서 탄소가 가장 많이 저장된 땅은 툰두라 같은 동토이다. 어떤 땅은 탄소가 유독 많고 어떤 땅은 별로 없어소 지구 전체적으로는 균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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