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클레어 키건 2 - 이처럼 사소한 것들>
1. 일시: 2024년 9월 13일 (금)
2. 인원:6명 / 30명(누적)
3. 두 번째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한 줄 감상평
박: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 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이 내게는 없기를
그리고 없었기를 바라야 하나.
한 사람이 날마다 보여 준 친절은 다른 한 사람을 어떻게 가르치고 격려했는지를 보여줬다.
어른의 모습이다.
이: 착한 마음은 상처 받는다. 그래도 그 마음은 끝내 옳다.
은: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 내 삶도 되짚어봐야겠다.
그분이 날마다 보여준 친절을 , 어떻게 펄롱을 가르치고 격려했는지를, 말이나 행동으로 하거나 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을,
무얼 알았을지를 생각했다. - 사소하지만 필요한 일을 해야겠다.
전: 뭔가 사건이 시작되려나보다! 하니 이야기는 끝이 났다.... 한 편의 시 같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
소설이 이렇게 어려운 책이었나 싶다.
조: "삶에서 그토록 많은 부분이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 게 그럴 만하면서도 동시에 심히 부당하게 느껴졌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운이라고 단정짓고 살아가면서 시선을 주위로 더 확장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작가는 펄롱을 통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며, 선택할 여지를 준다.
최: 펄롱이 수녀원에서 떨고 있는 아이를 두고 그냥 나올 때, 그의 아내가 이익을 위해서 눈을 감아야 한다는 부분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펄롱의 아내처럼 눈 감으며 계속 양심에 시달리지 않을까?
4. 후기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이 책이 주었던 이 떨림과 울림을 먼지만큼이라도 떠올리며
어른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5. 다음은
소설을 읽었으니 다른 분야를 읽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회복탄력성-김주환>
결정.
다음 모임때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이 키워졌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