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 7월 선정도서 <코스모스-3> p 430 ~ 끝
1. 일시: 2024년 7월 12일 (금) 저녁 7시
2. 인원: 4명 / 18명(누적)
3. 코스모스 세 번째 그 대장정의 여행을 끝낸 우리들의 이야기
이: * 지구는 사라지겠죠. 살아남은 지구인은 태양계를 벗어나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을까요? 나는 볼 수 없는 머나먼 미래
* 우주 진화의 대서사시, 물질에서 의식을 지닌 존재가 되어, 자신의 기원을 인식하다니... 김영하의 작별인사를 읽는 중인
데, 마침 코스모스의 10장과 연결되어 완전 딱!!
* 지구의 소리를 누군가 듣고 있다면 참 시끄럽겠다. 만나고 싶지 않을 수도.... 그들이 고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아니 우리는 밖으로 나가기 전에 집 단속부터 해야 하는 건가?
* 우주인왈 "쟤들 너무 시끄럽다. 소음 공해야. 행성 주변에 쓰레기 가득 둘러싼 거 봄? 가까이 안 가는게 좋을 듯"
* 이 쓸쓸함, 사랑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어.
박: * 태양에게 먹힐까 살아남을까 지구의 운명은?
* 우주가 팽창을 하든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든 아니면 팽창하다 수축으로 가는 우주생을 살든 지금은 상관하고 싶지 않다.
* 흰긴수염고래에서 시작해 뇌를 거쳐 베토벤으로 끝났다. 지구밖의 누군가가 우리의 소리를 듣거든 부디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골든 레코드에 나는 어떤 소리를 넣을까?
* 스타워즈인가 발달된 문명이 낙후된 문명을 파괴하는 악습. 지구화, 식민지화 모든게 지구인의 입장이구나. 차라리 없기
를 이 우주 어디에도.
* 마지막 몇 문장이 어쩜 칼 세이건이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ㅎ야 한다.
사랑하자 지구를!!!
은: * 생명의 기원과 진화는 별의 기원과 진화. 블랙홀은 공간에 패인 바닥 없는 보조개, 벌레 구멍 '웜홀'
* 영원의 벼랑끝 p496 우주는 자연과 생명의 ~~~ 보잘 것 없는 존재일뿐이다. 가 기억에 남는다.
전: * 태양계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웜홀을 이용하여 어디든 왔다갔다 할 수 있기를....그래서 꼭 살아남기를... 나는 없겠지만.
* 자, 이제 영원히 벼랑 끝에 서서 정들었던 이 우주와 헤어져, 우주로 뛰어 들 채비를 해보자. 그 일은 블랙홀과 웜홀이 도
와 주겠지? 다른 우주로의 점핑,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 인류는 외계의 지적 생물과의 교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이 지구에 살고 있
는 다른 지적 생물과의 교신부터 먼저 진지하게 시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 어쩌다 우리가 스위치를 넣고 신호를 잡고보니 은하 대백과사전3267번이 방송되는 중일 수 있다. 그 다음 지구의 운명
은?
* 지구에서 과학을 아는 생물종은 인간밖에 없다. 지구에서 벌어진 생명 진화의 긴 역사에서 아직까지 과학하기는 전적으
로 인류만의 것이다. 이 지구를 파괴하는 것도 지키는 것도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다. 그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최: * 우리의 DNA를 이루는 것들이 모두 별의 내부에서 합성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별들의 자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코스모스와 깊은 연계가 되어 있고 삶과 죽음도 좌우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 힌두교만이 코스모스가 무한 반복한다는 것을 믿었고 우주는 영원히 순환한다고 가르친다.
계층구조는 우주에도 지금 여기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우주에는 관심없음. 지금 이대로.
* 어느 곳에서든 지능이 높은 생물이 살아 남는다. 고래는 7000만년 전에는 육식성포유동물이었지만 바다로 이주하여 거
기에 맞게 진화하였다. 우주 외계인이 보이저호를 만나고 해석하여 우리를 만난다면 기본적으로 생명 존중을 할 줄 아는
외계인이었으면 좋겠다.
* 라디오 방송으로 전파를 보내고 수신하는 역사는 얼마되지 않았다. 우리는 우주에 전파를 보내고 그것을 받아 지구에 다
른 생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 데이터가 컴퓨터에 저장될 수 있다.
* 지구상에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탄자니아 북부지역에서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우리의 생존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기 때문에 코스모스에 감사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지구에 고마워해야 한다.
4. 후기
위대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수많은 과학자, 수학자를 만났고 우리의 머릿속에는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자리를 잡았다.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인문학 서적에 더 가깝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구에 대해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으며 그럼으로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실천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말들을 주고 받으며 긴 코스모스의 여행을 마쳤다.
같이 보면 좋은 영화로 '인터스텔라''컨택트'를 추천한다.
5. 다음 모임
짧은 여름방학을 갖고 새로운 책-한 작가의 두 권의 책- 으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쉬어가는 의미로 중편소설을 택했지만 과연 쉬어갈 수 있는 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