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책: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라우라 에스키벨)
■ 모인 인원: 7명(2024년 1월 부터 누적: 14명/2023년 3월 부터 누적 : 104명)
* 각 챕터마다 그 달에 맞는 멕시코 요리와 레시피가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리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한거 같아 신선했다.
* 요리 하나하나에 주인공의 의식과 심리적 흐름이 매우 잘 표현되어 있어 좋았다.
* 페미니즘이라 하여 지금 남과 여의 대립으로 되는 세상에서 작품에서는 남녀의 성대결이 전혀 없어 글을 읽기 편했다.
* 글을 읽고 나서 깨달았던건 이 내용이 두세대에 걸쳐서 써진 내용이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매끄럽게 묘사되었다는것이다. 이로 인해 글에 온전히 몰입감있게 글을 쓴 작가가 존경스럽기 까지 했다.
* 개인주의가 심해진 요즘 정말로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느껴보려 읽어봤으면 하는 책
* 전통을 중요시 하는건 정말 중요하지만 그 전통을 변화 시키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 주인공에게 요리가 피난의 방법이였다면 나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스스로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종합의견 : 은유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서양 고전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다이어리에 쓸 정도의 내용이어서 읽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죽은 사람이 자꾸 나오는데 이 부분을 현실과 구분하기만 한다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스스로 글이 영상화되는 마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티타의 상황은 안타깝기 그지없으나 영상화시킨 상상 속 이미지는 아름다운 장면이 꽤 많았다. 너무 어렵지 않은 고전을 원하는 분이라면 꽤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한다.
- 다음 책 : 숙론(최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