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5월 24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4명(75명)
# 주제도서명 : 월든(p471~p502)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내용 : 계절의 여왕 봄도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주려 하네요. 한낮에는 햇살이 제법 따가워지고 있어요. 그늘이 반갑고, 게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모르는 사이 시간은, 게절은 참 빠르게 흐르고 있었네요.
18.맺는말/아픈 사람에게 의사는 현명하게도 공기와 장소를 바꾸어볼 것을 권한다~지구의 반대편은 우리가 서신을 주고받는 사람의 고향일 뿐이다~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더 고귀한 스포츠가 아니겠는가?~진실로 바라건대 당신 내부에 있는 신대륙과 신세계를 발견하는 콜럼버스가 되라 ~사상을 위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라~지금 당장 가장 먼 서쪽 길을 향해 떠나라/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나의 표현이 충분히 '상궤를 벗어난'것이 되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다(@@권테가 무섭다)/나는 어딘가에서 제한 없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왜냐하면 진실된 표현의 기초만이라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과장을 하더라도 충분치 않다는 것을 나는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살아 있는 개는 죽은 사자보다 나은 것~각자 자기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타고난 천성에 따라 고유한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당신이 가장 부유할 때 당신의 삶은 가장 빈곤하게 보인다/나는 내 자신의 본연의 자세에 돌아와서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사물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은 우리들이다. 신은 당신이 외롭지 않도록 보살펴 줄 것이다./어떤 사정을 지레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사정만을 받아들이고 싶다~나는 내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 그 위에서는 어떤 권력도 나를 막을 수 없는 길을 가고 싶다(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자주적인 인간의 독립선언문이기도 하다)~어느 곳이든지 단단한 밑바닥은 있다/어떤 생각, 말 또는 행동은 아주 드문 경우에만 가치를 갖는다/우리의 눈을 감기는 빛은 우리에겐 어두움에 불과하다.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동이 트는 것이다(@@어제와 같은 오늘이라면 나는 살아있는가?라는 의문을 품는다). 동이 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태양 섭섭하게:))/(팔리지 않은 706부를 가져와 쌓아둔 후)'나는 900권이 조금 못되는 장서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700권 이상의 책은 내가 직접 저술한 것이다'라고 쓰다(@@거짓은 아니지만 온전한 진실도 아닌^^)/'살아있는 순간들을 최대한으로 즐기고 있으며 아무런 회한이 없다'고 편지에 쓰다(우왕~ 짧고 굵은 인생)//(@@피하고 피해 읽게 된 책, 그래서 좀 더 집중한 책, 숲에 대한 깊은 탐구와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 남다르다고 밖에 할 수 없게 만드는 필력은 감탄만 나오게한다. 조금은 꼰대스런 말투도 있지만 하나의 존재를 보는 깊고도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