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 정신 분석적 의미를 연결하니 새롭게 보여지면 보지 못 한 걸 보게 되었다.
단순히 귀여운 여인의 성공 스토리 사랑 스토리로 보았는데 작가의 의견으로 보니 자기애적 성향을 가진 이기적 사랑이었구나를 느껴본다. 상담을 전공한 사람으로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고 영화를 다시금 보고 싶다.
5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6~8편의 영화를 실었는데 소제목이 참 좋다.
1. 진실된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2. 우리는 왜 내면의 상처를 지니고 살아갈까
3. 죽음을 앞두고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4. 왜 우리는 현실을 살며 환상을 떠올릴까
5. 우리는 사회와 어떻게 만나고 있을까
3부가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나이듦을 겉모습으로만 바라보지 않기를,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나이를 떠나 사람의 감정은 살아 숨쉬는 것 같다. 매 순간 살아있음을 오늘을 이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살고 싶다. 무엇을 위해 오늘도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의 다른 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페이지를 다시 넘겨보게 되었다. 나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 문장으로 느낌을 갈음한다.
- 사랑은 청춘의 전유물일까 <그대를 사랑합니다>
"곧 익숙해질 거야. 인생이란 뭐든 익숙해지기 마련이니까"
- 우리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땅을 밟고 설 수 있으면 그날이 좋은 날이란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부제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이다
난 영화보는것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상담을 하는 사람이라서 이 제목에 더 끌린듯 하다
작가는 유명한 정신과의사 이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섯챕터의 질문에 총34편의 영화를 소개하고있다
진실된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우리는 왜 내면의 상처늘 지니고 살아갈까?
죽음을 앞두고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왜 우리는 현실을 살며 환상을 떠올릴까?
왜 우리는 현실을 살며 환상을 떠올릴까?
우리는 사회와 어떻게 만나고 있을까?
이 질문들만 보면 묵직해 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편안히 읽히도록 글을 썼고 무엇보다 주옥같은 글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34편의 영화도 꼭 찾아서 보고싶다
한편한편 의미를 되새기며 영화속 인물들을 만나고 싶다
이책을 읽고 영화를 다시본다면 그들의 삶과 그들의 희노애락이 더욱 선명히 보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