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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사람은 그 무엇에 가장 가까이 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까?

작성자
우*화
작성일
2024.03.30.
조회수
5,075
첨부파일
# 일시 : 2024년 3월 29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2인(45명)
# 주제도서명 : 월든 (p189~p233)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내용 : 햇살이 따듯했던 어느 봄날. 동네 한바퀴 돌다가 마주한 목련꽃. 낮은 담벼락 너머에서 탐스럽게도 피었더라구요. 무슨 간절함이 그리도 많은지 위로 위로 파란 하늘만 향하고 있더라구요.
창문 바로 밖에는 한창때의 어린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으며, 야생 옻나무와 검은 딸기의 뿌리들이 흙을 뚫고 지하 저장실로 들어가고 있었다~소나무가 집 뒤에서 부서지거나 뿌리째 뽑혀 땔감이 되어주고 있었다. 큰 눈이 내려도 앞마당의 대문에 이르는 길이 막히는 일은 없었다. 대문도 없고 마당도 없고 문명 세계로 통하는 길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부엉이들은 정령이다(부엉부엉)/올빼미 우는 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면 자연의 소리 가운데 가장 우울한 소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우엉우엉)/5. 고독, 어느 정도의 공간은 항상 개척되어 인간과 친숙한 상태에서 인간의 발자국으로 닳아가고 있다. 즉 인간의 몫으로 차출되어 울타리가 쳐 있으며, 자연으로부터는 탈취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내가 사는 곳은 대초원만큼이나 적적하다.~마치 내가 이세상 최고의 인간이거나 마지막 인간이기라도 한 것 같았다/나는 사람들이 황량하고 쓸쓸하다고 하는 장소에서도 나와 친근한 어떤 것이 존재함을 분명히 느꼈다/우리의 온갖 경험에 비추어보아 생명이 분출되어 나오는 곳, 즉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살기를 원할 것이오/만물의 옆에는 그것의 존재를 형성하는 어떤 힘이 있다~우리 자신을 일감으로 삼아 끊임없이 일하고 있는 어떤 큰 일꾼이 있다/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희석하지 않은 순수한 아침 공기 한 모금이다(@@우왕 부러운 문장)/대화의 범위 밖에 있는 것을 진정 알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침묵을 지키며 서로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만큼 신체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한다(@@사회적 거리 대략40Cm정도?)/집 주위의 모든 소리와 모든 경치 속에 진실로 감미롭고 자애로운 우정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것은 나를 지탱해주는 공기 그 자체처럼 무한하고도 설명할 수 없는 우호의 감정이었다/가장 고귀한 정신이 가장 큰 만족을 얻는다(에드먼드 스펜서,<<요정의 여왕>>일부)/그럴듯한 시적인 이름?(@@중국 드라마에서 보통의 채소반찬 이름으로 '하늘 선학의 은밀한 둥지'는 청경채 볶음)/나무꾼, 그의 내부에는 동물적 인간이 주로 발달되어 있었다. 육체적 인내력과 만족이라는 면에서 그는 소나무와 바윗돌의 사촌이었다~그러나 그의 내부의 지적인 인간, 소위 정신적인 인간은 갓난아기처럼 잠을 자고 있었다(@@누구냐? 너는~)=>단순한 편리~사소할망정 어떤 근본적인 독창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단순한 학식만을 가진 사람의 생각보다 더 유망했을지라도 남에게 전달될 수 있는 형태로 성숙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다른 시간과는 다르게 이번 시간은 '나무꾼'에게 호기심이 집중되다. 뭐지? 읽을수록 스물여덟 나이에 캐나다에서 미국 숲으로 와서 영어도 할 줄 알고 캐나다식 프랑스어로 인사말을 하는 지식을 보유하지만 어떠한 역할도 하려들지 않고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주고받지 않는 존재의 과거와 미래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TV 프로그램 '자연인'과 연관을 지으려해도 스물여덟이라는 나이는 감히 짐작조차 못하는 엉뚱한 사연을 품은 듯 싶어서 더더더 궁금한 비밀스런 존재)/(@@두 명이어서 즉각적인 의문에도 바로 토론과 읽기가 자연스러워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차분한 분위기와 나무꾼 덕분에 꽤 흥미롭고 즐거운 문답이 갈증을 씻어주다)
# 시간을 선용하였다 : 알맞게 쓰거나 좋은 일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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