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7월 12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2명(97명)
# 주제도서명 : 거시기 머시기 # 저자 : 이어령
# 내용 : 장마 시즌이라 여기저기 폭우로 인한 피해 소식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날씨는 맑았다 흐렸다, 기온은 후덥지근, 비도 내렸다 그쳤다, 들쭉날쭉 변덕 그 자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분전환 잘 하시고, 특히 건강 더 챙기시기를 바래요.^^
언어를 만드는 사람이 된다는 것, 시대가 변할 때 제일 먼저 바뀌는 것이 언어예요~언어의 속도에 반응해서 뒤쫓아 가는 사람, 창조적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자기 인생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글쓰기이고 말하기의 핵심),소비하는 사람~자기 머리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세계는 빛나고 누구나 자기 인생을 말할 수 있다~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내가 내 머리, 내 가슴으로 생각하는데,그것이 남과 다르고 남과 합쳐지지 않았을 때, 나는 왕따가 되고 혼자가 됩니다.~내가 쓰기 시작하는 순간, 타인의 의미 속에 내가 들어가는 것(@@중심이 필요하당)~언어의 보편성은 관계 맺음~언어는 상징/칼과 돈을 압도하는 문화,군함->상선->유람선,여론=가마를 멘 사람=>대중,'사람의 입은 쇠라도 녹인다(중구삭금)'/말이라는 씨앗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말이 씨가 된다"(@@말하는대로당),"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맹사성-공당 문답-"어디로 가는공 한양으로 간당."~우리가 태어나서 사는 것만이 내 삶이 아니라 축적된 언어 속에 한국인으로서의 내 삶이 있다는 것(@@언어는 나를 표현하는 정체성이당)/말 배우기 이전의 옹알이가 뭘까요? 유전일까요? 밈meme이냐(생물학적 결정론자) 진gene이냐(문화 결정론자)/푸른색과 초록색의 차이, 초(푸른색)=록(녹색),청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않는 한국인(@@신호등 색이 늘 궁금했당)-남색과 청색을 구분하지 않는 유럽인-모든 문화는 자기의 프레임 속에 갇혀 있다~옛날에는 중국의 한자가 우리를 지배했고, 근대에는 서양 문물을 빨리 도입한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한국에서는 한국말이 설 자리가 없어졌어요(ex.매화-일본 살구꽃,단정학-일본학,초롱꽃-Nakai),문화적 밈,새로운 세계의 리듬을 만들 수 있어요~제 나라 말을 'Vernacular(토착어,방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