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2023. 06. 21.(수) 16:00~18:00
ㅇ참가인원: 8명 (누적인원 :62명)
ㅇ장소: 경도 일대
ㅇ도서: 탄소로운 식탁 / 저자 윤지로
ㅇ주제: 책을 단원 별로 읽고 내용 공유하기(4장, 5장)
ㅇ내용: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어업의 세계/어떻게 기를 것인가
지구가 온통 바다였을 때는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끌여들였다. 이산화탄소는 바닷물에 녹았고 그러면서 기온이 내려갔다. 대기의 온도가 떨어지자 수증기는 더 쉽게 응결됐고 비가 되어 바다에 떨어졌다. 바닷물이 늘어난 만큼 이산화탄소는 더 많이 녹았다. 아낌없이 주는 바다였건만...
옛날엔 기름만 더 담아 좀 더 먼 바다로 가면 금세 고기를 잡을 수 있었는데 이젠 기름을 아무리 부어도 예전 어획량을 따라잡기 어렵다. 계속 기름값은 오르고 남의 구역에서 고기를 잡을 경우 돈을 내야한다. 백만원씩 주고도 상어 지르러미를 먹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 그래서 멀리 나갈 것 없이 양식을 했다.
보조금은 조업 비용을 낮춰주고 양식은 어족자원 고갈 걱정을 덜어준다. 하지만... 유가보조는 계속해서 어선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도록 할 것이며 양식장은 전기 먹는 하마일뿐아니라 물고기를 기르려면 어차피 어디서든 먹잇감을 잡아와야 한다.
해수여과기, 보일러로 수온 조절, 하루 종일 순환
광어의 경우 따뜻하면 빨리 큰다. 광어 2kg짜리 키우려면 2년, 빨라도 1년 반인데 히트펌프를 쓰면 3개월은 빨리 자란다. 또 여름철에는 광어가 더운 바닷물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액화 산소를 물에 넣고 조수간만에 따라 바닷물 유입량을 조절하는 인버터라는 장치도 쓴다. 인버터와 히트펌프는 지자체들이 야식장 친환경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하는 장비이다.
배에 실린 크레인 집게가 미역을 함꺼번에 100kg씩 들어올려 칸칸이 넣어준다.
전복은 EP사료라고 곡물이랑 수입산 어분 비타민이 섰긴 걸 먹인다. 광어 먹이는 고등어랑 깡치, 조기 이런걸로 만들고 냉동고에 얼리고 직접 갈아서 손가락 굵기로 만든다. 살도 잘 찌라고 영양제도 넣고 소화제 간장제도 먹이고,. 수송과정에서고 온실가스도 발생한다.
어업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은 어선의 화석연료 사용, 양식장의 전기 사용, 양식장의 사료 조달, 해산물 수입 등.
우리는 바다가 지구를 지구답게 만드어 줬다는 사실을 바꿔 말하면 바다가 달라지면 지구도 달라질거라는 사실을 자꾸만 잊는다.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는 건 지구가 아니라 우리다. 지구는 불덩이처럼 뜨거울때도 얼음처럼 따다울때도 끄덕없었다.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나무가 산소를 공급하는건 바다와 나무 입장에선 인간과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우리는 자살골을 넣고 있다.
그래서 어쩌라고???
패시브 하우스 건축물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전기를 만드느 바이오플랜트
축사의 톱밥위에 커피찌꺼기 뿌리기, 커피가 섞인 충분히 숙성된 똥은 퇴비로 사용
메마른 땅에 태평농으로 농사짓기
기존 벼재배 방식 경운+이앙
벼를 못자리에서 기르지 않고 질퍽질퍽한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경운+무논점파
최소경운+건답직파, 무경운+건답직파
정부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수확량을 늘리는게 제일 중요한 과제 였지만 이제는 질이나 환경도 생각해야한다.
수직농장, 테슬라 배, 고기인 듯 고기아닌 고기같은...
원산지와 친환경 여부를 따지는 마음으로 이제 탄소발자국도 따져보자.
식단에서 고기의 비중을 줄이자, 기후변화가 소때문이라고 말한다면 과장이지만 육식을 줄이면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붉은 고기를 최대한 줄이거 못생겼지만 비료와 농약을 덜 쓴 식재료를 사용하고 가급적 지역사화에서 난 식품을 고른다면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