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4월 19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5명(57명)
#주제도서명 : 월든(p310~p343)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내용 : 철쭉이 아침에 마시는 바람을 나도 마신다. 철쭉을 흔드는 바람에 나도 나부낀다. 흔들린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이다(도종환,'철쭉'중에서)
아직도 자신들의 방법대로 용감하게 인생에 달려들어, 얼굴을 직접 맞대고 물어뜯고 할퀴고 있으리라~마치 엉겅퀴나무를 다루듯 인생을 거칠게만 다루려고 한다/낚시와 사냥을 하라/대지를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마라. 진취성과 신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면서 사고팔고 농노처럼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사람들은 저녁에는 꼬박꼬박 집에 돌아온다~어떤 발견을 한 끝에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성격을 얻어 가지고 돌아와야 하겠다/11. 보다 높은 법칙들/나는 야성을 선(착할)에 못지 않게 사랑한다~자연은 이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단순히 여행을 하는 사람은 사물의 반쪽만을 간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정말로 무엇을 알아가지고 왔다고 할 수 없다. 사냥꾼 같은 사람들이 이미 실제적으로나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과학이 보고할 때 우리는 가장 큰 흥미를 느낀다.~즉 인간경험의 보고서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육체에 먹을 것을 줄 때 상상력에도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아침의 희망을 한 잔의 뜨거운 커피로 꺼버리고, 저녁의 희망을 한 잔의 뜨거운 차로 꺼버리는 것을 생각해보라!/나의 실천은 어디론지 가버려 종적이 없고 나의 의견만 남아 있는 셈이다/선이야말로 절대적으로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투자이다/우리는 우리 몸 안에 동물이 들어있는 것을 의식한다~그것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는 것 같다~우리는 건강하되 순수하지는 못할 수가 있는 것이다/몸을 부지런히 놀리는데서 지혜와 순결이 온다/공부하는 사람에게 관능은 마음의 게으른 습관이다/어떤 사람의 내적 고귀성은 즉각적으로 그의 겉모습을 정교하게 만들기 시작하며, 비열함이나 관능은 그를 짐승처럼 추하게 보이도록 한다/12.이웃의 동물들/물고기를 잡는 것은 식사 자체만큼이나 사교적 행사가 되었다/(은자)샘에서 길어온 물과 선반에 놓은 저 통밀빵 한 덩이 외에는 바랄 것이 없어. (시인)끼닛거리도 마련할 겸 낚시나 갈까 하네. 시인에게 걸맞은 일거리며 내가 배운 유일한 재주이지/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은 어떤 의미에선 모두 짐을 나르는 짐승들로서 사람들 생각의 어떤 부분을 지어 나르도록 되어있다(@@교훈과 깨달음만 잡으려했던 과거의 나는 반성합니다. 나르는 그들 소임에 정신까지 얹혀 있을 줄이야)/들꿩 새끼는~그 눈에 비친 하늘과 동시에 태어난 것이다/숲 속의 어떤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오래 앉아 있다 보면 거기에 사는 온갖 동물들이 차례차례 찾아와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곧 휴가철이다. 직접 경험도 가능한 숲 속 생활을 꿈만 꾸며 놓치지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