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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북] 3월 1차 모임(불안을 이기는 철학/1부)

작성자
이*선
작성일
2024.03.31.
조회수
5,251
첨부파일
ㅇ일시: 2024. 3. 3.(일) 12:00~14:00
ㅇ참가인원: 8명 (누적인원: 158명)
ㅇ장소: 웅천동 일대
ㅇ도서: 불안을 이기는 철학 / 브리지드 딜레이나 지음 조율리 옮김 / 출판사 더 퀘스트
ㅇ주제: 책 읽고 생각 나눔

계속 변화하는 시대에 일관되게 적용할 의미를 찾을 수 없을까?
1.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라.
2. 나의 감정은 세상을 바라보는 내 관점의 산물이다.
3. 모든 사람에게 그러하듯, 때때로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4. 나는 한 명의 고립된 개인이 아니다. 나를 인류의 일부 또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 즉 더 큰 전체 중 일부로 바라봐라.
5.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단순히 누군가가 빌려준 것이며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

세네카- "우리보다 먼저 이런 발견을 한 사람들은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길잡이다. 진리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한 사람이 소유한게 아니다. 심지어 후대인이 발견할 수 있는 진리도 수없이 많다."
세네카- "사람들은 재산을 지키려고 아둥바둥 한다. 하지만 인색해야 마땅한 자원, 즉 시간은 펑펑 쓴다."

*죽음을 인식할 것
어떻게 사람들은 죽음을 가까이서 계속 지켜보면서도 견뎌낼 수 있을까?
우리는 인생의 끝에서 몇 년을 더 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간을 벌려고 기술과 의약품을 사는데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벌어 인생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시간을 감사히 여길 줄 모른다.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났고,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선택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진짜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죽음을 이해한다는 것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생각하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애도하고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함께해주는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세네카는 "세상을 떠난 이들과의 기억을 즐거운 추억으로 바라보자"라고 했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 그들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죽음은 마냥 슬프기만 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놀라거나 힘들어해서는 안된다.

*지나치게 부정적 시각화를 하다
부정적인 시각화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건 기분이 좋지 않지만, 한번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떤 결과가 됐든지 감사하게 된다. 어떤 결과가 됐든 심지어 나쁜 결과 일지라도 그 결과를 감수하는, 일종의 보험처럼 부정적 시각화를 사용하고 있다. 가족 행사를 즐겨야 한다. 단, 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다시 함께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는 것만 기억한다.

*나의 죽음을 자주 생각해봄으로써 두려움을 없애다
죽음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통제할 수 있다. 우리에겐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자주 방향을 잃는다. 시간이 흐르고 늙어가는 동안에도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듯싶다. 그러나 죽음을 생각하면 우리가 가진 시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시간은 가장 값진 돈이다.
돈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온라인에 아무렇지 않게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다.
시간에 가격을 매기는 사람, 하루의 가치를 아는 사람,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 있을까?
죽음이 미래에 닥치리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죽음의 많은 부분은 이미 지나갔다.
과거의 삶은 죽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인생을 꾸려나가는 중심 원리로 삼는다면 어떨까?
세상의 모든 시간이 내 것인 양 살고 은퇴할 때까지 또는 '언젠가'라는 신비한 종착점에 도달할 때까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면서 사는 혼돈에서 깨어날 것이다.
언젠가 여행을 더 자주 가고, 더 많이 쉬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인생이 막을 내려야할 때 비로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니, 이는 너무나 늦다!"

*일하되 의미있는 일을 하라
아우렐리우스는 만년을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죽음은 바로 가까이에 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건 나의 능력 범위 내에 있다. 마치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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