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3월 22일(금) 20:00~21:45 # 참석인원 : 5명(43명)
# 주제도서명 : 월든(p138~p189)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내용 :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죠. 화엄사 홍매가 그렇더라구요. 봄밤 붉은 매화의 자태를 한번쯤 경험해 보셨으면 해요.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으며,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간소하게,간소하게,간소하게 살라!하루에 세 끼를 먹는 대신 필요할 때 한 끼만 먹어라/지성은 식칼과 같다. 그것은 사물의 비밀을 식별하고 헤쳐 들어간다//3.독서,직업을 선택하는 데 좀 더 신중을 기한다면 아마 누구나 본질적으로는 연구가나 관찰자가 되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본성과 운명에 대해서는 누구나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고전이란, 인류의 가장 고귀한 생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독서를 잘하는 것, 즉 참다운 책을 참다운 정신으로 읽는 것은 고귀한 '운동'이며,~독자에게 힘이 드는 운동이다~거의 평생에 걸친 꾸준한 자세로 독서를 하려는 마음가짐을 요한다. 책은 처음 쓰였을 때처럼 의도적으로 그리고 신중히 읽혀야 한다/발돋움하고 서듯이 하는 독서,우리가 가장 또렷또렷하게 깨어있는 시간들을 바치는 독서만이 참다운 독서인 것이다/우리가 지혜를 배우면 그와 동시에 너그러움도 아울러 배우게 될 것이다/우리 뉴잉글랜드는 여러 마을이 체재비를 공동 부담하는 조건으로 세계의 모든 현인들을 불러들여 우리를 가르치게 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지방성을 완전히 탈피할 수 있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4.숲의 소리들, 이제는 습관이 된 멱을 감은 다음 해가 잘 드는 문지방에 앉아서 해 뜰 녘부터 한낮까지 한없이 공상에 잠기곤 했다./인간은 행동의 동기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자연의 하루는 매우 평온한 것이며 인간의 게으름을 꾸짖지 않는다/나의 집은 언덕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커다란 숲이 바로 거기에서 끝나고 있었으며, 집 주위에는 한창때의 리기다소나무와 호두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호수까지의 거리는 30미터쯤 되었으며, 집에서 호수로 가는 길은 언덕을 내려가는 작은 오솔길로 되어있었다/기관차의 기적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내가 사는 숲을 뚫고 들려오는데, 그 소리는 어느 농가 위를 나르는 매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다/상업이 내 마음에 드는 것은 그 진취적 기상과 용기 때문이다~크고 작든 간에 용기와 만족감을 가지고 자기들의 일에 종사하며, 스스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을 본다/저녁 무렵 숲 너머 지평선 멀리서 들려오는 소의 음매 소리는 감미롭고도 선율적이다
@@ 목가적 풍경 묘사는 저절로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혼자라면,젊다면,돌아갈 곳이 있다면과 같은 단서를 떼고서 한 번 쯤 살아보고 싶은 숲 속 독서 유혹에 설렘이 깃든다. 불을 끄기 위해서가 아닌 불구경을 위해 만사를 제치고 몰리는 사람들 대목에서 변치 않은 욕망을 엿보다.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을 고전연구에 힘써야 한다는 말은 나이가 들수록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중요하다. 가끔 여성 특히 중년이후 여성에 대한 편견의 글은 깨어있는 지식인다운 글귀와 맞물려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성인을 위한 교육의 부재에 대해서는 특히 공감한다. 초고령시대로 접어든지도 꽤 되었는데 대부분의 교육은 생산가능 인구에 맞춰져 평생교육이 무색할 정도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뒤돌아서면 10개중 한 둘만 기억되어 디지털 의존도가 높지만 노인의 지혜와 경험은 무게감이 있다. 단지 부팅 속도가 늦을 뿐이다.
#허클베리:북미지역,진달래목 야생베리류(@@헤클베리 핀^^)/부에나비스타 :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영토분쟁,멕시코전쟁때의 격전지/부에나 비스타 : (스페인어)좋은 풍경/직경 1인치 꽃(1inch=2.54Cm)/널출월귤:함경도,동남아시아,열매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