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7 토요일
모임인원 5명중 5명
서울 국제도서전 방문및 책 이야기 나누기.

작년부터 계획하고 있던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방문
다녀오기 전부터 방문 할 부스 사야할 책 목록을 정하고 아침일찍 부터 서둘러 서울국제도서전 방문
다양한 책들과 독립 출판사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접하니 책이 새롭게 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큰 출판사 뿐만 아니라 듣도 보도 못 한 여러 작은 출판사들까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추구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책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작은 출판사들이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큰 출판사들의 책들을 선호하고 있는 우리의 문제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반성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찾아보고 연구해봐야 겠다는 생가을 했다.
각자 흩어져 각자의 시간을 갖고 각자의 책을 구매후 서로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들을 읽으며 또 얼마나 마음이 두근거리고 성장해갈지 또 이 책들로 어떻게 아이들에게 읽어줄까 어떻게 재미있게 수업할까..고민하며 깊이 읽기 할 지 기대가 된다.


******빌려 준다고 했는데.....
가사이 마리 글 기타무라 유카 그림. 김소연 옮김 책읽는 곰
등 돌리고 서있는 두 아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제목만 봐도 둘 사이가 오해가 생겼구나 싶었다.
빌려 준다고 했는데 내꺼라고 가져갔나..
다시 돌려달라고 했을때 줬잖아~하며 서로 싸웠구나 싶었다.
읽어 내리는 내내 딱이네 딱이야...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번쯤은 생겼을법한 일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빌려 준다고 했는데 오해가 생겼던적은 없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내가 아끼는 책이고 너무 좋아서 빌려줬는데....감감 무소식이였던적.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만큼 아끼지 않고 마구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을때..
다시 사달라고 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던 적.
빌려간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잃어 버렸을때...
아이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어른의 세계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였다.
맘은 상했지만 내 마음을 숨기고 괜찮은척 한적도 허다하게 일어난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게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때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게 옳은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간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너무 부모가 해결해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싸웠을때도 엄마가 해결해 줄까.?
숙제를 할때도? 노는 약속을 정할때도..
많은 것을 어른이 개입하고 해결하려고 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힘을 빼앗고 있는게 아닐까/
그러곤 나중에 왜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니?
언제까지 엄마가 해줄꺼야? 혼자해봐....?
지금 부터 아이들이 아프더라도 혼자 실행해보고 실패해보고 극복하면서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