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관에 이상한 책이 올라와 있어 말씀 드립니다.
서울증후군- 한국인이 조금 싫어질 것 같은 이유 108가지, 기쿠가와 에리카 저, 라이시움, 2020.
바로 이 책인데요. 내용이 별 깊이가 없고 단순 일본인의 일방적 편견으로 한국에 대한 비난으로 덮인 이런 책을 왜 구입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출판사도 검색해보니 이 책말고 다른 책이 없는 정말 이름없는 출판사네요. 인터넷 서점 서평란에도 이 책의 편향성과 혐한적 성격을 지적한 평이 많이 올라 와 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혐한 서적이 인기라는데 굳이 그런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나랏돈을 들여서 도서관에서 보관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굳이 이런 책을 도서관에서 가지고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희망도서 신청 제한자료 요건에 보면 '⑦ 기타 기관 내 자료선정기준에 맞지 않는 도서'라고 나오는데 혐한서적이라면 충분히 그 기준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이 책을 폐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