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이브 도서 예약 문제로 열람실에 갔었습니다.
도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 여부 문자가 바로 오지 않고 한참 뒤에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요. 어쨌든 책을 빌리러 갔는데 북드라이브에서는 빌려지지 않아 열람실 내부로 들어가서 문의 했습니다.
사실,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냥 왜 이러지. 문의하러 간 거였는데, 나이 있으신 여자 사서 분께서 자꾸 질책하듯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대출불가능 도서를 대출 신청을 해서 문자가 바로 안갔고 나중에 책이 들어오고 난 후 카톡이 간거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냥 제 스스로도 혼동이 와서 몇 번 되물었을 뿐입니다. 전 대출불가능 도서는 대여 신청 절대 안하거든요. 옆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네요. 절대 사서분들을 질책하는 투로 말한게 아니었어요.
무례하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니었고, 이해가 안가서 몇 번 되물었더니 그 사서 분이 한숨을 쉬며 짜증 내는 투로 말했습니다.
본인한테 물어본 것도 아니었고 옆에 다른 사서분들에게 문의한 거였는데 굳이 옆에 와서 계속 내내 해명 아닌 해명과 설명 아닌 질책을 했습니다.
나중에 북드라이브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약이 잡혀 있으면 책을 빌릴 수가 없어 예약을 취소해 달라고 다른 사서분께 말씀 드렸더니(전 예약이 잡혀있는지 몰랐으니까요), 옆에서 그 사서 분이 또 그거 혼자 취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혼자 취소 못해서 얘기 한건가요? 그리고 혼자 취소 못하면 거기서 그렇게 한소리 들어야 하는 건가요? 알려 주시는게 아니라, 짜증 나는 상황에 그냥 저한테 한소리 한거였습니다.
그리고, 문의를 하고 한 번에 못 알아 들으면 한숨 쉬면서 짜증 내며 설명해야 하는 건가요? 이게 맞는건가요?
다음엔 대화 내용을 녹음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가서 난동을 피운 것도 아니고 왜 일처리를 이렇게 하느냐 소리를 지른 것도 아닌데 황당했습니다.
이순신 도서관 잘 이용하고 있지만, 나이 드신 여자 분들이 불친절 한 적이 많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도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그 분들 입장이 이해가 안갑니다. 도서관에서 이런 불친절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공 도서관이 왜 공공도서관인가요.
거기서 아무 이유 없이 무례한 대우를 받고 올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