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2023. 08. 09.(수) 14:00~16:00
ㅇ참가인원: 8명 (누적인원 :86명)
ㅇ장소: 웅천동 일대
ㅇ도서: 절대고독 / 고도원 / 꿈꾸는 책방
ㅇ주제: 책 읽고 기억에 남는 문구 나눔
10년 전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걸 기억하며 절대고독이라는 책을 펼치게 되었다. 나의 인생, 아무도 대신 써줄 수 없는 나의 인생 꽃이 더 단단하게 아름답게 피어 있기를 ...
◆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 감옥을 만들어 그 안에 갇힙니다. 그러고는 끝내 자유를 얻지 못합니다. 자유는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는 것이랍니다. 스스로 찾아 얻은 자유가 차고 넘칠 때 새로운 도전도 가능합니다. 진정한 삶의 기쁨도 얻을 수 있답니다. 내가 만든 자유를 찾으세요! 감옥 문을 화짝 열고 이제 나오세요!
◆ 가까이서 보아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를 보려면 뒤로 좀 물러서야 합니다. 이따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충고에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자기만의 색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ㅏ. 다른 사람을 평가하려 할 때는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나인 채로 살아가듯이 그도 그인 채로 살도록 ...
◆ 5분만 생각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5분만 생각해도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5분만 떠올려도 미소가 피어나는 추억이 있습니다. 단지 5분일 뿐인데, 그날 하루가 행복해 집니다. 그 하나하나의 점들이 이어져 하루가 즐겁고 인생이 살 만해집니다. 훈훈한 기운이 내 안에 차고 넘침니다.
◆ 지혜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나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엉켜있고 복잡하면 안 나옵니다. 돌처럼 웅덩이처럼 고여 있어도 안 나옵니다. 좋은 마음, 좋은 관계, 좋은 소통 속에 고요하게 잘 흘러야 올바른 지혜가 퐁퐁퐁 솟아 나옵니다. 고요함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고요한 시간이 길어지고 깊어집니다. '절대고독'은 지혜를 선물하는 시간입니다. 고요한 시간을 즐기십시오.
◆ 밤과 낮이 교차하듯이, 들숨과 날숨의 호흡이 교차하듯이, 임생은 비움과 채움, 드러냄과 감춤, 은둔과 노출의 반복입니다. 시계추처럼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자라고 익고 치유됩니다. 어느 한쪽이 부족하거나 깨지면 몸도 마음도 함께 깨집니다. 선순환 구조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그릇에 묻은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내야 새 음식을 담을 수 있습니다. 식사 후마다 설거지를 하는 것처럼 감정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의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감정의 찌꺼기를 탈탈 털어내고 씻어내야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때 묻었던 나의 빛깔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 시간을 허비한 죄.... 시간은 공평하게 흐른다! 하루하루가 삶의 선물입니다.
오늘 열심히 사는 것이 정답입니다. 오늘 열심히 살면 내일 더 열심히 살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을 오늘 잘 끝내면 내일 하루도 더 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이 부끄러워지면 내일은 더 부끄러워지기 쉽습니다.
◆ 기적은 빗물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는 시시때때로 하늘에서 내리지만, 자기 그르세 담지 않으면 모두 밖으로 흘러가 버리고 맙니다. 그릇을 준비해야 빗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깨끗한 그릇이어야 담기는 빗물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기적은 비처럼 내립니다.
◆ 신뢰는 목숨과 같습니다. 목숨처럼 인생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신뢰가 없으면 아예 시작을 할 수 없고, 중도에 신뢰를 잃으면 나머지를 함께할 수 없고, 끝에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신뢰도 자라납니다.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노력해야 진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