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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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오싹오싹 팬티!작성자 : 강*린작성일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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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했어요. 목요일에 엄마는 재스퍼를 데리고 속옷 가게에 가서 평범한 흰 팬티 세 상자를 집어 들었어요. 이 책을 읽고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일을 겪으면 정말 …
내용 더 보기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했어요. 목요일에 엄마는 재스퍼를 데리고 속옷 가게에 가서 평범한 흰 팬티 세 상자를 집어 들었어요. 이 책을 읽고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일을 겪으면 정말 무섭고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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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작성자 : 강*린작성일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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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비 오네. 아빠가 오늘 맑을 거라고 했는데....... 아, 오빠 왔어? 야 너, 그거 알아? 어? 미래는 무시무시할 거야. 이 책을 읽고 연구자들의 말이 무조건 옳다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
내용 더 보기하아........ 비 오네. 아빠가 오늘 맑을 거라고 했는데....... 아, 오빠 왔어? 야 너, 그거 알아? 어? 미래는 무시무시할 거야. 이 책을 읽고 연구자들의 말이 무조건 옳다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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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엄마 출입 금지!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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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와 엄마가 싸웠다. 아빠는 매일 아침에 하는 야구를 보았다. 그런데 아이가 방으로 들어 가더니 엄마 출입 금지라고 썼다. 그래서 엄마는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엄마가 방에 들어가 있는데 아이가 나와서 …
내용 더 보기어느 날 아이와 엄마가 싸웠다. 아빠는 매일 아침에 하는 야구를 보았다. 그런데 아이가 방으로 들어 가더니 엄마 출입 금지라고 썼다. 그래서 엄마는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엄마가 방에 들어가 있는데 아이가 나와서 과자를 가지고 들어 왔다. 그래서 엄마는 방으로 들어 가서 또 싸웠다. 그래서 아빠가 목공 체험을 해 보라고 했다. 그러면 엄마와 사이가 가까워 진다고 했다. 그래서 가 보았다. 그런데 거기서 또 싸웠다. 그러다. 엄마 때문에 아이가 울었다. 그래서 엄마는 사과를 하고 다시 친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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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주먹만한 내똥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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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학년 4학년이 쓴 책이다. 어느 날 친구가 건빵을 가지고 왔다. 그래서 건빵을 수업 시간에 몰래 먹었다. 그런데 뒤에 친구가 자기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안댄 다니까 그 친구가 나를 꼬집었다. 그래서 그냥 주라고 했다.…
내용 더 보기이 책은 5학년 4학년이 쓴 책이다. 어느 날 친구가 건빵을 가지고 왔다. 그래서 건빵을 수업 시간에 몰래 먹었다. 그런데 뒤에 친구가 자기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안댄 다니까 그 친구가 나를 꼬집었다. 그래서 그냥 주라고 했다. 그래서 주었다. 그런데 좀 이따가 다시 달라고 했다. 그래서 또 주었다. 수업이 끝나고 친구가 더 달라고 했다. 하지만 업다고 거짓 말을 했다. 그리고 남 은걸 빨리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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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쓰레기통 요정작성자 : 박*민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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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골목에서 쓰레기통 요정이 태어났어요. 소원을 들어 드려요! 하지만 사람들은 쓰레기통 요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역시 갑 자 기나 새롭게 태 어 나 거 나면 지금까지 살아온 마음이 없 으 니…
내용 더 보기어느 날 아침, 골목에서 쓰레기통 요정이 태어났어요. 소원을 들어 드려요! 하지만 사람들은 쓰레기통 요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역시 갑 자 기나 새롭게 태 어 나 거 나면 지금까지 살아온 마음이 없 으 니 깐 그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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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소가 된 게이름뱅이(탐구시리즈: 한국의 민화 8)작성자 : 박*하작성일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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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름이 많은 남자가 부인한테 밭일 좀 도우라고 잔소리를 하고 있어다 그런데 게이름뱅이는 소를 사오겠다고 해서 산으로 갔다 근대 어떤 할아버지가 소 탈을 써보라고 그래서 써봤는데 소로 변해서 농부에게 팔려서 일을 하다…
내용 더 보기게이름이 많은 남자가 부인한테 밭일 좀 도우라고 잔소리를 하고 있어다 그런데 게이름뱅이는 소를 사오겠다고 해서 산으로 갔다 근대 어떤 할아버지가 소 탈을 써보라고 그래서 써봤는데 소로 변해서 농부에게 팔려서 일을 하다가 할아버지가 무를 먹이지 말라는 말에 무를 먹었는데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서 열심이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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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녹나무의 여신작성자 : 이*희작성일 :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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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스트셀러라기에 한 번 읽어보게 된 '녹나무의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
작가를 자세히 안보고 책을 읽다보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과 글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 있길래 같은 일본인이라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
내용 더 보기요즘 베스트셀러라기에 한 번 읽어보게 된 '녹나무의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
작가를 자세히 안보고 책을 읽다보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과 글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 있길래 같은 일본인이라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다.
녹나무의 여신은 월향신사의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레이토가 자기 시집을 팔러 온 여고생 유키나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월향신사에 있는 녹나무에는 특이한 힘이 있어서 이 나무안에서 기원을 올리는 기념을 하고 그 기념을 다른 사람이 수념하면 기원이 전해진다.
레이토가 사는 근처에서 강도치상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가 이 신사에 피신했다는 게 알려지자 레이토와 신사에 드나든 사람들도 수사 대상에 오른다. 강도치상 사건이 나던 날 레이토는 기념을 하러 온 사람이 쓰러지는 바람에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 시간 이후 용의자인 구메다 마쓰코씨가 신사로 피신했다. 구메다는 유키나의 시집을 훔치려다 레이토에게 걸렸던 적이 있었다.
구메다는 마스크만 훔쳤지만 유카나를 보호하기 위해 돈만 훔쳤고 주인을 재떨이로 내리친 적은 없다고 그 집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레이토는 구메다의 누명을 벗기고자 구메다가 녹나무로 피신했을 때 우연히 기념이 이루어졌던 것을 알게 되고 구메다 어머니가 수념하게 하였는데 여기서 진짜 범인이 유키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키나는 아프신 어머니 대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여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사건 당일 피해자와 여친 알바로 만났다가 못된 짓을 하려던 피해자를 내리친 것이었다.
레이토는 유키나의 마음을 돌려 훔친 돈을 돌려주고 구메다와 유키나 모두를 구하고 사건을 해결해 보긱 위해 유키나에게 구메다가 쓴 것처럼 독후감을 써주고 시집도 5만엔에 사주었다.
유키나가 돈을 돌려 주어 사건이 해결되는 듯 했으나 경찰은 끈질기게 레이토 주변인물을 수사하고 사건을 파헤쳐 모든 진실을 알아 내게 되었다.
그 와중에 레이토는 이모이자 신사의 주인인 치우네가 인지 장애 치료를 위해 방문한 시설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하류 모토야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었고 모토야가 레이토를 만나러 신사에 와서 시집을 보게 되어 유키나와 알게 되었다.
둘은 녹나무를 소재로 유키나가 이야기를 쓰고 모토야가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만들기로 했고 마침내 그림책이 완성되자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게 되었다.
한편, 모토야의 부모는 이혼하였으나 모토야가 마지막 소원으로 가족이 한자리에서 먹은 매실찹쌀떡을 먹고 싶어하자 녹나무에 모토야의 기억을 기념하게 하고 부모가 수념하여 직접 찹쌀떡을 재현해 내고 아들에게 선물하기에 이른다.
시한부 생을 살던 모토야는 생애의 가장 기쁜 날의 기억을 기념으로 남겼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던 날 본인이 수념하게 되었다.
유키나도 자수하여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되고 레이토는 인지력을 잃어버린 이모 뒤을 위어 신사의 주인이 된다.
녹나무라는 상징적인 거대한 힘의 존재와 레이토라는 따뜻한 이의 마음 씀씀이를 통해 사람들의 기억, 마음, 추억을 전달해 사건도 해결하고 가족간의 숨겨진 마음도 전달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글은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이니라. 지금 건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로써 행복한 것이니라. 지금 네가 존재하는 것을 고마워하고 감사하라.'
항상 우리가 잊고 사는 현재라는 시간의 소중함,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한다는 것을 유키나의 이야기책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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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짜장면 나왔습니다!작성자 : 강*린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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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바빠. 그중에서도 아빠가 가장 바빠. 아빠는 주방에만 있으니까. 아빠랑 놀려면 같이 요리하는 수밖에 없어! 그런데 난 주방에 들어가면 안 된대. 칫! 이 책을 읽고 여자아이가 아빠랑 같이 요리하고 싶은데 아빠가 요리하…
내용 더 보기모두 바빠. 그중에서도 아빠가 가장 바빠. 아빠는 주방에만 있으니까. 아빠랑 놀려면 같이 요리하는 수밖에 없어! 그런데 난 주방에 들어가면 안 된대. 칫! 이 책을 읽고 여자아이가 아빠랑 같이 요리하고 싶은데 아빠가 요리하면 안된다고 해 주인공은 파리로 변해 주방에 들어가는 상상을 했는데 너무 위험해서 다른 상상을 하는데 이번엔 투명인간이 되어 들어가는 상상을 했는데 아빠가 바닥에 물이 너무 많아 걸레질을 하면서 상상은 하지않게 되었다. 아빠는 일이 다 끝나고 여자아이에게 같이 요리를 하자고 하였다. 여자아이는 아빠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고 집으로 가는 길 여자아이는 "아빠 나 내일 또 요리할래! 라고 말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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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감기 걸린 물고기작성자 : 강*린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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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고파! 어떻게 하면 저것들은 잘 먹었다고 소문나지? 옳지! 그 방법이 있었지. 히히..... 얘들아~ 빨간물고기가~ 감기에 걸렸데~ 흥! 무슨 소리야? 감기 걸리면 열이 펄펄 나잖아. 그래서 빨간 거야!…
내용 더 보기아이고 배고파! 어떻게 하면 저것들은 잘 먹었다고 소문나지? 옳지! 그 방법이 있었지. 히히..... 얘들아~ 빨간물고기가~ 감기에 걸렸데~ 흥! 무슨 소리야? 감기 걸리면 열이 펄펄 나잖아. 그래서 빨간 거야! 그런 것도 몰랐어? 이 책을 읽고 나는 물고기도 감기에 걸리나? 라는 생각과 저 물고기가 속임수를 써서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려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사람말은 함부로 믿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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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오잉?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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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강아지와 두더지랑 사람이 술래 잦기를 했는데 강아지가 술래가 돼었다. 그래서 사람을 찾아 낸 는데 두더지는 땅굴을 파고 달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아지와 사람이 두더지의 굴을 봤다. 그래서 그굴에 들어 갔는데 강아지와…
내용 더 보기밤에 강아지와 두더지랑 사람이 술래 잦기를 했는데 강아지가 술래가 돼었다. 그래서 사람을 찾아 낸 는데 두더지는 땅굴을 파고 달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아지와 사람이 두더지의 굴을 봤다. 그래서 그굴에 들어 갔는데 강아지와 사람도 달 나라에 도착하였다. 그래서 달나라로 띠어갔는데 둥실둥실 중력 때문에 떠졌다. 그래서 엄마도 대리고 오고 할머니도 대리고 오고 그래서 둥실둥실 띠면서 재밌게 놀았다 그래서 강아지와 두더지 주인인 사람이 신기한 열매를 찾아 내었다. 그래서 강아지와 두더지 주인이 먹었는데 엄청 맛잇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와 할머니가 두둥실 뜨면서 열매가 있는 쪽에 가였다 그래서 거기서 열매를 먹었다. 그리고 그 열매 씨앗을 찾고 100개가 넘는 열매를 심었더니 열매가 대더니 주황 열매로물드러서 달이 온천지가 주황으로 변화 하였다. 나는 두더지가 굴만 팠는데 달이나와서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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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필사 문장 30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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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기가 어렵다면 필사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필사는 글쓰기의 첫 관문이다. 꾸준히 책을 읽고 훌륭한 문장을 베껴쓰는 일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필사해 놓은 여러편의…
내용 더 보기글씨기가 어렵다면 필사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필사는 글쓰기의 첫 관문이다. 꾸준히 책을 읽고 훌륭한 문장을 베껴쓰는 일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필사해 놓은 여러편의 문장 가운데 엄선하여 30일 필사습관으로 내놓았다.
일단 선정된 책의 문장들이 꽤 괜찮은 문장들이라고 생각되었다.
나 역시 그런 책을 읽으면서 밑줄 그어 놓거나 필사 해 본 기억이 있는 책들이었으니까. 글쓰기 코치이자 작가인 저자는 일단 너무 잘 쓰려고 완성품을 내놓으려는 마음보다는 서툴지만 부족하지만 진솔하게 자신의 일을 관찰해서 써보고 미련 없이 내 놓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말 실력 있는 독서가요, 문장가일지라도 용기 부족으로 세상에 내놓지 못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 책을 내놓는다는 것은 자신의 못난 부분을 세상에 까발리는 것과 똑같다. 속살을 드러내는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그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은 아무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시를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 창작한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이다.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는 저자의 책은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그저 읽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술술 읽히는 매력으로 철철 넘쳐 있다. 다시 필사는 나의 힘이다! 라고 외쳐보고 뛰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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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주먹만한 내똥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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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만한 내 똥은 전문작가가 쓴 책이 아니다. 5,6학년 아이들이 쓴 글을 한국글쓰기 연구회에서 엮어서 내놓은 책이다. 아이들이 쓴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실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
내용 더 보기주먹만한 내 똥은 전문작가가 쓴 책이 아니다. 5,6학년 아이들이 쓴 글을 한국글쓰기 연구회에서 엮어서 내놓은 책이다. 아이들이 쓴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실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바라본 것을 회개하게 된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단다.
"엄마 아빠, 우린 힘들어요.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1991년도에 쓰여진 글이니까 지금으로부터 30 여 년 전, 그때 그 어린 시절에도 아이들은 쉴 수 있는 시간을 원했었구나.
여러 에피소드중에서 나를 가장 웃게 만들고 학구적으로 만든 내용은 6학년 어린이가 쓴 '오솔길'이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내 동생 수연이가 오솔길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는 것이었다.
대답을 안 할 수도 없고 해서 이렇게 대답하였다.
"오솔길은 산 속에 물이 흘러가잖아? 그런 곳에서 보면 오솔이라는 나무가 있어. 그 길을 따라가면 길이 나와. 그것이 오솔길이야!"
라고 모르면서 맞겠지 하는 생각만으로 겐또로 대답하였다.
그러니 옆에 있던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오솔길을 설명해 주셨다. 산에 가면 꼬불꼬불한 좁은 길을 말한다고 설명하셨다. 말도 안 되는 말을 내가 그냥 지어 내어서 말한 것이 좀 부끄러웠다. 거울을 보니 내 얼굴은 빨갛게 익은 홍시가 되었다.
다음부터는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하지, 아무따나 대답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겐또로:'짐작으로'란 뜻을 가진 일본말이다.
*아무따나:아무렇게나.
'오솔길' 폭이 좁은 호젓한 길. 느낌적으로는 하늘은 엄청 높고 푸르고 맑다. 공기는 상쾌하다 못해 폐부를 찌른다. 내가 갖고 있는 '오솔길'에 대한 인상이다.
덕분에 우리말 '오솔길'을 찾아보았다. 골목길, 산길, 뱃길 등에서 이같은 표현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앞말 수식어만 봐도 길의 용도나 성격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오솔길은 이같은 예를 벗어나 있다. 어떤 사람은 '다섯그루 소나무가 있는 길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농담이다. '오솔'두 글자에 '폭이 좁고 호젓하다'는 뜻이 들어 있어야 한다.
"우리말은 '하나'라는 존재를 나타낼 때, 그 접두어로 '외'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외아들, 외기러기, 외나무다리, 외통 등에서 이런 단어를 만날 수 있다. 국어학자들은 이 '외'자에서 오솔길의 앞말 '오'자가 파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뒷말 '솔'자는 우리 어머니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바느질에서와 같이 '가늘고 좁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오솔길의 어원을 알고 보니 너무 재밌다. '오'와 '솔'자의 뜻풀이를 합치면된다. 국어사전에 나오고 있는 것과 같이 '폭이 접고 호젓한 길'이라는 뜻을 만날 수 있다. 학자들은 송곳의 '송'자도 '솔'에 어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송곳도 오솔길과 같이 좁고 길게 뻗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성경에 '새 것은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에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내가 궁금한 것은 누군가도 궁금해한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찾아보니 누군가가 '오솔길'의 어원에 대해 친절하게 써 놓았다.
'오솔길' '오솔길' 참 아름다운 우리말이다. 갑자기 그 길을 걷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