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
책제목 :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 (구슬의 무게)작성자 : 김*민작성일 : 2023.04.14
-
영원히 죽지 않는 운명을 가진 가을은 인간인 신우를 사랑한다 그리고 신우도 가을을 사랑하고 둘은 사귀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구슬 전쟁이 터지고 가을은 환웅이 주었던 최초의 구슬이 자기 몸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내용 더 보기영원히 죽지 않는 운명을 가진 가을은 인간인 신우를 사랑한다 그리고 신우도 가을을 사랑하고 둘은 사귀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구슬 전쟁이 터지고 가을은 환웅이 주었던 최초의 구슬이 자기 몸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를 구하기 위해 최초의 구슬을 자기한테 준 령의 가르침을 따라서 서로 싸우던 호랑과 야호를 야호랑이라는 하나의 종족으로 묶는다 그러나 그의 할머니였던 범녀의 음모가 그림자를 듸리우는데.....
-
책제목 :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장편소설, 텍스트 T 1)작성자 : 김*민작성일 : 2023.04.14
-
주인공 서희는 오백년전 야호가 된다 야호란, 둔갑술을 부릴줄 알며 절대 죽지 않는다 그리고 몸에 신비로운 구슬을 지니는데 이 구슬은 환웅이 야호족 그러니까 여우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이 구슬을 탐내는 호랑족이 구슬에 형체가…
내용 더 보기주인공 서희는 오백년전 야호가 된다 야호란, 둔갑술을 부릴줄 알며 절대 죽지 않는다 그리고 몸에 신비로운 구슬을 지니는데 이 구슬은 환웅이 야호족 그러니까 여우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이 구슬을 탐내는 호랑족이 구슬에 형체가 생기는 오백년 마다 야호족을 공격해서 구슬을 빼았는다 그리고 이번년도가 오백년째가 되는 해인데 서희 (이름을 바꿔 지금은 가을이다)는 이 상황을 잘 해쳐 나갈 수 있을까?
-
책제목 : 헤브루타 그림 성경작성자 : 홍*윤작성일 : 2023.04.14
-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비웃었어."하하하!너 같은 꼬마가 나랑 싸우겠나고?"하지만 다윗은 용감하고 씩씩하게 말했지."너는 창과 칼을 가지고 나왔지만,나는 전능 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왔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어.물매로 …
내용 더 보기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비웃었어."하하하!너 같은 꼬마가 나랑 싸우겠나고?"하지만 다윗은 용감하고 씩씩하게 말했지."너는 창과 칼을 가지고 나왔지만,나는 전능 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왔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어.물매로 곰과 사자를 이겼던 적 도 있잖아.다윗은 돌맹이 하나를 물매에 넣었지.그러고 물매를 빙빙 돌리다가 끈을 놓았어.힘차게 날아간 돌은 골리앗의 이마 한가운데에 꽝! 하고 박혔 버렸 지. 쿵! 거대한 골리앗이 쓰러지자, 다윗은 가서 골리앗의 칼을 빼서 죽였어.
-
책제목 : 책 먹는 여우 (좋은아이책)작성자 : 신*우작성일 : 2023.04.13
-
책을 좋아하는 책 먹는 여우가 밖에서 책 냄새를 솔솔 맡고 가보니 도서관이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의 나라를 만나게 되었다. 너무 좋아서 책을 먹고 뱉었다. 책을 먹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서가 유심히 지켜보았더니…
내용 더 보기책을 좋아하는 책 먹는 여우가 밖에서 책 냄새를 솔솔 맡고 가보니 도서관이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의 나라를 만나게 되었다. 너무 좋아서 책을 먹고 뱉었다. 책을 먹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서가 유심히 지켜보았더니 여우가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책을 먹었다. 그래서 여우는 교도관에게 잡혀가고 도서관에 못 가게 되었다. 심심한 여우는 종이에 글을 아주 많이 써서 작가가 되어서 감옥에서 탈출했다. 책이 길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지만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다.
나도 책 쓰는 걸 좋아한다. 여우처럼 나만의 책도 여러권 만들어서 가지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먹는 종이가 생각이 났다. 유치원에서 요리 수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라이스 페이퍼를 가지고 요리를 했다. 야채들과 새우를 넣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
책제목 :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준 도깨비작성자 : 신*우작성일 : 2023.04.13
-
산타 할아버지가 기절하셔서 도깨비들이 할아버지를 도왔다. 산타꾸르르 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대신해서 선물도 나눠주었다. 그리고 착하다고 선물도 받았다.
나도 산타 할아버지를 유치원에서 두 번 본 적이 있다. 할아버지를…
내용 더 보기산타 할아버지가 기절하셔서 도깨비들이 할아버지를 도왔다. 산타꾸르르 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대신해서 선물도 나눠주었다. 그리고 착하다고 선물도 받았다.
나도 산타 할아버지를 유치원에서 두 번 본 적이 있다. 할아버지를 도와드린 적은 없다. 도깨비들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고 도와드리기도 해서 참 좋았을 것 같다.
-
책제목 : 사라진 소녀들의 숲 : 허주은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4.14
-
제목 : 외국인으로서 한반도 최남단인 제주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쓴 소설이 매우 흥미로웠다.
0. 허주은작가의 이력을 보면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고 특히 원나라의 지배…
내용 더 보기제목 : 외국인으로서 한반도 최남단인 제주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쓴 소설이 매우 흥미로웠다.
0. 허주은작가의 이력을 보면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고 특히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려 시대와 조선 초기 명나라에 공녀를 받쳤던 그 시기에 제주도에 일어난 사라진 소녀들의 흔적을 되짚으며 서술한 글이라고 한다. 이 작가는 캐나다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 문화권에 속해서 이 글을 영어로 썼을 것이요, 그래서 번역한 작가가 있었다. 그러니까 한국 문화권에 대한 글을 썼지만 번역한 작가에 의하여 허주은 작가가 느꼈던 제주 정서는 사라졌을 것이다. 이 작품을 쓰기 위하여 허 작가는 제주도를 몇 번이나 방문했을까? 더구나 제주도 특유의 사투리들을 허 작가는 알기 힘들었을 것이므로 번역 작가가 영어를 제주도 사투리로 번역했는데 왜 유독 가희의 대화만 제주도 사투리로 번역을 했을까? 매월은 아직 어리니까 그렇다고 쳐도 심방은 제주도에서 무당을 하므로 제주도 사투리로 대화했을 것인데 왜 그들의 대화는 표준어로 번역했냐는 거다. 그리고 제주는 어머니를 어멍이라고 하고, 아버지는 아방이라고 하는데 본문 407쪽에 환이로 인하여 구조를 받은 아이들이 어머니, 아버지를 부를 때 왜 어마니. 아바지라고 번역했을까? 아무튼 이 글은 숲 속에서 사라진 13명의 소녀들을 찾기 위하여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던 민종사관이 실종된다. 그런 아버지를 찾기 위해 목포 고모집에서 기거했던 민종사관의 맏딸인 환이는 고모 몰래 제주도로 건너와서 모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물론 어렸을 때 제주도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녀는 제주도의 습성을 어느 정도 알았으며 사건의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거처였을 것인데 그것도 또한 동생 매월이가 신의 내림을 받아 심방인 노경의 집에서 살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여자의 몸이고 또한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을 찾다가 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제주도는 말이 많은 섬이기는 하지만 여자들도 말을 타고 숲을 헤집고 다니는 줄은 이 글을 통하여 처음으로 접해본다. 제주의 왈가닥 만덕이도 말을 타고 다녔을 모습을 그려보며 이 책을 읽어보면 더욱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아무튼 숲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환이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가희의 아버지인 죄인 백씨와 심방 노경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정작 범인은 촌장이었다. 그런 촌장이 범행을 저지르는 계기는 바로 공녀 문제였다. 명나라에서 공녀를 보내달라고 사절단을 보내면 조정에서는 그런 일을 바로 막아야 함에도 오히려 그걸 계기로 돈을 벌려는 벼슬 아치들이 생긴 것이다. 그런 일을 맡아서 하는 자가 바로 마을 주민의 안녕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촌장이다. 한양 벼슬 아치들의 딸들이 공녀로 뽑히면 그들을 빼주는 대신에 다른 소녀를 보내야 하는 데 그 일을 바로 촌장이 해주며 돈을 받고 또한 고관 대작들의 신임을 얻어서 자신의 딸을 세자빈으로 천거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죄인 백씨는 딸을 공녀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예쁜 얼굴을 흠집내어 결국 공녀로 보내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평생 흉칙한 얼굴로 살아야 했다. 그렇지만 가희가 민환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가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희가 민환이의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자신의 아버지인 죄인 백씨가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민환이에게 들어서이다. 더구나 민환이가 촌장이 준 차를 마시며 독에 감염되었을 때 매월이가 촌장이 아이들을 가두고 있었던 동굴을 찾아 촌장에게 잡혔을 때 민환이가 그 동굴을 찾아 촌장과 다투면서 위기에 처했을 때 유어사가 극적으로 그 동굴에 도착할 있었던 것은 바로 가희가 유어사에게 빨리 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자신의 딸을 세자빈으로 삼기 위해 많은 제주도의 소녀들을 납치하여 고관대작의 딸들 대신에 공녀로 보냈던 촌장은 그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의 좌절은 어땠을까? 자신의 딸은 소중하고 다른 집 딸은 납치해서 공녀로 보내도 된다는 생각. 그게 어디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결국 민환이는 사건을 해결하고 촌장이 비소로 독살을 한 아버지의 시신도 찾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 옆에 아버지 묘를 쓰고 아버지가 자신들에게 상속으로 물려준 재산으로 제주도에 살기로 한다. 참 어떻게 보면 조선 시대 당시 여자의 몸으로 그렇게 사건을 해결하는 담대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본 유어사는 민환이에게 한양에 가서 여자 수사관이 되라고 권유하지만 민환이는 거절한다. 과연 조선 시대에서 여자 수사관이 있었을까? 남자 수사관을 돕는 다모는 있었으나 여사 수사관에 관한 글을 읽어본 기억이 없다. 조선 시대 당시에는 남자 위주의 사회생활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공녀로 인하여 빚어진 소녀들의 납치 사건은 조선의 아픈 역사를 들추어 낸 어두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글은 한국인이면서 이방인인 작가에 의하여 조명 되어 더욱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
책제목 : 서로 다른 기념일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4.13
-
난 보통 도서관에 가기 전, 미리 빌릴 책을 선정해 놓고 간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을 해두거나, 예약을 걸어놓는다거나 하는 편이다.
그러나, 가끔은 그저 도서관을 휘- 휘- 둘러보다 내키는 책을 들고와 빠져들때도 있…
내용 더 보기난 보통 도서관에 가기 전, 미리 빌릴 책을 선정해 놓고 간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을 해두거나, 예약을 걸어놓는다거나 하는 편이다.
그러나, 가끔은 그저 도서관을 휘- 휘- 둘러보다 내키는 책을 들고와 빠져들때도 있는데, 그 책이 너무나도 내 맘에 쏙 들때면, 책을 읽으면서..그리고 책을 다 읽은 뒤의 느낌이 몇 배는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또한, 표지에 속았다거나, 막상 제목만 보고 재밌을것 같아 가져왔더니 영 별로였던 책들도,
'뭐 어차피 내가 충동적으로 빌린 책이니 괜찮아.'
..라며 약간은 자기 위안 섞인 변명을 스스로에게 하기도 한다.
이래나 저래나, 랜덤 뽑기 내지는 복권 뽑기 같은 느낌으로 이렇게 한권씩 빌려보는 책들의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게다가 이번 이 책처럼 그야말로 대박인 책을 뽑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기도 하다.
농인인 젊은 부부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인 이츠키를 낳아 기르며 느끼는 감정들에게 대해 쓴 책이다.
이츠키는 다행히도 정상 청력을 갖게 되지만,
책을 보다보면 그러한 장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그저 이츠키 아빠의 뛰어난 글 솜씨에 나도 모르게 푹 빠지고 만다.
'언어'를 '의미를 관장하려는 인간의 부단한 노력'이라고 표현하고, '말'을 '감정이 의지를 뛰어넘어 절로 넘쳐난 것' 이라고 표현했다.
좋다. 참 글 잘 쓴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어린 시절의 모습을 바라보던 부모님이 떠올랐고,
지금 한창, 감개무량할 사이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내 아이가 떠올랐다.
살아왔고, 살아오고, 또 그저 살아갈 뿐이다.
그게 인생이다.
인생에 대한 거창한 말들과 표현들이 세상 부질없어짐을 다시 한 번 더 느껴본다.
이들처럼 그저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가족과 일상을 공유하고, 감정들을 나누며 살아가기만 하면 그게 좋은 인생 아닐까 싶다.
어쩜 이츠키, 이 아이는 이리도 반짝반짝 빛이 날까?
내 아이도 그러한 걸 보면, 의례히 이 나이 대의 모든 아이들은 다 이렇게 보석처럼 반짝이나보다.
저 아이는 그토록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여전히 지 엄마, 아빠를 홀리고 있겠지?
저 사랑스러운 가족은 여전히 눈부시도록 빛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겠지?
멋드러진 일본식 문체에 더해진 깔끔한 글 솜씨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
책제목 : 블링크 :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4.13
-
좋은 책이라며 은근 꽤 많이 알려져 있어 호기심에 찾아본 책인데,
프롤로그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와- 이 책 뭐지?'
맘에 드는 이성을 보자마자 반해버리는 금사빠들에게 필요한 시간은 단 2초이다.
아…
내용 더 보기좋은 책이라며 은근 꽤 많이 알려져 있어 호기심에 찾아본 책인데,
프롤로그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와- 이 책 뭐지?'
맘에 드는 이성을 보자마자 반해버리는 금사빠들에게 필요한 시간은 단 2초이다.
아무 죄 없는 흑인을 범죄자로 착각해 41발의 총알을 갈겨대던 경찰들이 자기들의 실수를 깨닫고 오열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7초이다.
우리는 얼마나 순간순간의 판단과 직관에 의존해서 살고 있는가?
혹시나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서 어쩔수 없이 그런 섣부른 판단과 직관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걸까?
우리는 얼마나 매사에 심사숙고하며, 결정을 내릴 때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를 미리 검토해보며 살고 있는가?
혹시나 너무 많은 지식의 홍수 속에 파묻혀 숲을 보지 못하고 그 지식들에 압도 당해 주객이 전도된 채 살고 있진 않은가?
많은 것들을 곱씹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내 인생 미드였던 ER의 배경 병원인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 이야기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너무 많은 환자의 정보와 너무 많은 검사 결과가 정말로 환자에게 독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내가 학부때부터 머리속에 꽉꽉 채워넣은 온갖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은 쓸모 없는 지식이라는건가?
펠로우때 근거중심의학이랍시며 메타분석 돌려가며 썼던 논문들은 부질없는 짓이라는건가?
직관에 의존하여 나만의 감을 믿고 impression만으로 진료를 할거면, 우리는 한의사와 다를게 뭐가 있는가?
작가는, 주제에 맞는,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적절한 사례들을 제시해가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마치 미국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밌다.
놀라움과 신기한 감정이 뒤섞인 채로, 가끔은 의문들이 들기도 한다.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
그럴때면, 나도 이제 어느덧 머리가 굳어버린 꼰대가 되버린 것만 같아 약간은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굳어져 버린 머리가 약간은 말랑말랑 해졌길 바래본다.
정말 놀라운 책이다.
소장하고 싶을 만큼의 가치가 분명 있다.
-
책제목 : 고양이 해결사 깜냥 5: 편의점을 환하게 밝혀라! (편의점을 환하게 밝혀라!)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4.12
-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편의점에서 지냈다. 착한 일도 많이 했다. 황금만두를 훔친 도둑도 잡았다. 친구도 만들었다. 시도 때도 없이 하품을 해서 친구 이름을 하품이라고 지어줬다. 깜냥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깜냥…
내용 더 보기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편의점에서 지냈다. 착한 일도 많이 했다. 황금만두를 훔친 도둑도 잡았다. 친구도 만들었다. 시도 때도 없이 하품을 해서 친구 이름을 하품이라고 지어줬다. 깜냥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깜냥은 하품이는 펴의점에점에있 는먹을 것이어디인는지잘안다.
-
책제목 : 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작성자 : 이*란작성일 : 2023.04.12
-
2030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지금은 그동안 변화된 세상보다도 더 급변하게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Chat GPT로 인해 주위 반응들은 시끌벅적하다. 이것으로 인해 수입을 창출하는 많은 1인 기…
내용 더 보기2030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지금은 그동안 변화된 세상보다도 더 급변하게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Chat GPT로 인해 주위 반응들은 시끌벅적하다. 이것으로 인해 수입을 창출하는 많은 1인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세계는 급속하게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 일을 바탕으로 2030년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거라는 예상이 든다.
마우로 기옌은 [2030 축의 전환]을 통해 우리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현 시점에 봐서도 마우로 기옌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정답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여성들의 성장에 관한 내용이다. 내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이었다. 여성들의 배움으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많은 성장이 있으며, 최근에는 자기계발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들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그것을 통해 배우고 돈벌이도 하는 형태로 성장해 가고 있다.
2030년에는 낮은 출생률로 인해 이민자들의 중요성도 커진다고 한다. 단일민족인 우리나라도 어느새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형성되고 있다. 인구수가 감소하는 지금 이들을 함께 보듬어주는 사회문화가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고 갈 주역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중산층이 되겠지만, 풍족하게 자란 만큼 소비도 커져 경제 생태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해 가장 큰 문제점은 환경과 물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이 숫자로 표현되는 것을 보니 놀라웠다. 지구상의 28억 명은 1년에 적어도 1개월 이상은 물이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일상에서도 물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곧 다가올 2030년을 미리 가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책제목 :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 (’논컨택트 시대’의 연결· 소통 ·어울림)작성자 : 이*란작성일 : 2023.04.12
-
지은이 김상임 대표는 국제 인증 코치이자 미 갤럽 인증 강점 코치이며 잠재력을 믿고 일깨워주는 코칭으로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면 그 사람에게 집중…
내용 더 보기지은이 김상임 대표는 국제 인증 코치이자 미 갤럽 인증 강점 코치이며 잠재력을 믿고 일깨워주는 코칭으로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면 그 사람에게 집중을 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대로 반응을 하고는 한다. 이 책은 경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코칭의 기본은 경청이기 때문이다. 경청은 무조건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들어주고 되물어주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나 또한 스스로 또는 타인에게 영감을 자극하거나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지 자문을 해보았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그것은 내가 사람에 대해 들어주는 일에 대해 매우 약하다는 결론이 난 것과 같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해 내가 어떻게 경청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이 열릴 수 있는 것이다. 무조건 듣기만 하는 경청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경청을 함으로써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 이 책은 상담이 아닌 코칭의 방법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 특히 리더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가 힘드신 분들, 상담 일을 하는 분들, 사회적인 위치에서 리더로 계신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책제목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문지원 대본집. 1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4.11
-
제목 :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읽은 기분이다.
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번 드라마로 시청한 적이 있다. 꽤 감동있게 지켜봤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같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일지라도 사람들의 활동도 천차만별이듯이 그런 자…
내용 더 보기제목 :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읽은 기분이다.
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번 드라마로 시청한 적이 있다. 꽤 감동있게 지켜봤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같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일지라도 사람들의 활동도 천차만별이듯이 그런 자폐인들도 그러나보다. 우영우는 자페 스펙트럼 장애이지만 천재인 반면에 자기 형이 목을 자살하는 모습을 보고 그 형을 밧줄에서 내린 후 심폐소생술을 한다면서 갈비뼈를 많이 내려 결국 죽게 만든 김정훈은 정말 보호자가 없으면 감당할 방법이 없는 장애였다. 이런 특이한 소재로 글을 쓴 작가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생활할 때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까? 우영우는 생활에 다소 제약이 있으나 머리가 영리한 관계 로스쿨 시험도, 그리고 변호사 시험도 당당하게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던 수재다. 그런 인재 영우를 변호사로 받아주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아마 장애인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만일 정상인이 그런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더라면 대형 로펌에서 이미 스카웃 해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우영우를 한바다 로펌 대표가 입사시켰다. 그런데 같은 신입 변호사인 권민우는 그런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우영우 아버지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로펌 대표인 한선영을 만났다는 이유로 우영우가 낙하산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사내 게시판에 익명을 신입 변호사 부정 취업이라고 올려놓는다. 물론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권민우 입장에서도 이해는 간다. 대부분 계약직이어서 내년 다시 문을 두드려야 하는 그들로서는 낙하산이 달갑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시니어변호사 명석은 처음에는 달갑지 않게 생각했던 우영우가 창의적인 발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모습에서 우영우를 믿기 시작한다. 결국 우영우는 장애인이어서 사회 생활을 힘들게 하지만 그의 천부적인 재질이 빛을 발할 때가 온 것이다. 참 재미있는 시나리오였다.
-
책제목 : 살아남는다는 것에 대하여 : 언제나 긴장의 끈을 꽉 붙잡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4.11
-
매우 다작을 하는 사람이고,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많은 작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무슨 책을 읽었나? 생각해보면 의외로 읽은 책이 별로 없어 보이는..그런 작가이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반도에서 나가라..…
내용 더 보기매우 다작을 하는 사람이고,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많은 작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무슨 책을 읽었나? 생각해보면 의외로 읽은 책이 별로 없어 보이는..그런 작가이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반도에서 나가라..정도 될까?
때문에 이 산문집이 더 눈에 들어왔을 수도 있다.
평소 일본의 현 상황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니만큼,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의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이거 우리나라 이야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본이나 한국이나..라며 자연스레 혀를 차게 된다.
작가는 일본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제시하며, 중간중간 자신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다.
그냥 내키는대로 사는 사람 같다.
자유분방이라고 하기엔 그렇다고 막 방종한 것도 아니고,
그저 이 사람은 사회적 통념의 테두리 안에서, 눈치 보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사는 글쟁이라고 보는게 딱 맞을것 같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같은 책들 보고 있으면, 전형적인 20세기 초반의 염세적인 룸펜일것만 같은데,
의외로 또 바른 가정에서 자라다보니 나름대로의 선을 잘 지키는것 같다.
암튼, 이젠 이 무라카미 류의 시그니처라고까지 충분히 불릴 수 있을 만큼의 무미 건조한 문체로 조용조용히 책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매우 재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내용 자체가 그다지 큰 이목을 끌기 힘든 일반적 상식 수준의 내용들이다보니, 매우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반면, 그만큼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일본 최고의 작가가 일본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여다 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두껍지 않은 책이 쉽게 쉽게 넘어가리라 본다.
-
책제목 : 제3인류 : 제3부 땅울림. 6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4.11
-
시한폭탄이나 다름 없던 골칫덩이 중국과 이란이 드디어 사고를 친다.
의외의 현실고증인건가?
암튼, 저 멍청하기 짝이 없는 두 나라 때문에 (실제로도 그러하다.) 전 세계는 양 진영 vs 음 진영으로 나뉘어 3차 세계 대전을…
내용 더 보기시한폭탄이나 다름 없던 골칫덩이 중국과 이란이 드디어 사고를 친다.
의외의 현실고증인건가?
암튼, 저 멍청하기 짝이 없는 두 나라 때문에 (실제로도 그러하다.) 전 세계는 양 진영 vs 음 진영으로 나뉘어 3차 세계 대전을 치루게 된다.
그러다 급기야 저 쌍욕밖에 해줄게 없는 두 나라는 (그중에서 중국이 더욱 그러하다.) 중립을 지키고 있던 에마슈들에 대한 경고로 원폭을 플로리스에 떨구고, 지구상의 에마슈들은 떼죽음을 당한다.
이 소설에서 웰즈 박사 다음의 비중을 차지하던 에마슈109는 그렇게 중국놈들 때문에 죽게 된다.
자기네 일족이 그렇게 몰살 당하는걸 달에서 바라본 에마슈666을 필두로 한, 달로 건너간 에마슈들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소행성들을 끌어다 정확히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에다 타격을 가한다.
속이 다 후련해지는 장면이다. (특히나 베이징이 전멸될 때의 쾌감을 이 소설 6권 통틀어 최고였다.)
그렇게 전 지구의 거인들 40억명, 에마슈들 100만명이 죽고 나서야 이 전쟁은 끝이 난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가이아는 아프기 시작했다. 날씨가 난리다.
한국인 김은서는 한의사로 변신해 모아이 석상으로 가이아에게 침을 놔주기 시작하고, 날씨는 점차 풀리게 된다.
또 다시, 소행성인 테이아14가 또 지구를 향해 날라오게 되자,
거인들과 에마슈들은 서로 약간의 협박을 날리며 대치하다 오비츠 대령의 조작(?) 으로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되고,
알고 보니 테이아14가 또 내부에 외계 생명체를 품고 있음을 알게 되자,
이번엔 가이아가 거인과 에마슈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게 된다.
거인과 에마슈들은 어찌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웰즈의 기지로 소행성을 달처럼 지구의 궤도에 묶어두는걸로 하고 나중의 일은 후손들에게 미루어버리며 길고 긴 이야기가 끝이 나게 된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체스판에서는 결국 누가 이기게 될까?
학실한건, 절대로 종교와 페미니즘은 아닐거라는 거다.
아마도 자본주의, 로봇, 우주, 불로장생, 에마슈 각각 모두 진화를 하게 되어 종국엔 가이아와 함께 나아가지 않을까?
밑도 끝도 없고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막연히 나 혼자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어 본다.
길고 긴 소설이 끝이 났다.
뭔가 몇년간 미루고 미루어 둔 채로 방치해놨던 숙제를 끝낸 느낌이다.
읽기 그렇게 어려운 소설이 아니였음에도 유독 이 소설에 대한 피로감이 심한 이유는 지겨움이지 않을까 싶다.
놀라울만큼 뛰어난 상상력을 기반으로 씌여진 소설인건 분명하지만, 이 작가 책을 봐도 너무 많이 봤다.
당분간 또 몇 년간 이 작가 책을 안보고 있으면, 언젠가 다시 이 양반의 상상력이 궁금해질 때가 올테니, 그때를 위해 아직 안 본 소설들은 잠시 미뤄둬야겠다.
5권, 6권을 드디어 기부할 수 있게 됐다.
-
책제목 : 로켓 이야기작성자 : 박*총작성일 : 2023.04.10
-
이책을 고른이유는 한우리에서 수업을 한후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있는 책이여서이다.이책의내용은 로켓의 정의와 역사 작동원리,종류등과 미사일과 같은 군사무기 분야도 약간 포함되어있다.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군사무기…
내용 더 보기이책을 고른이유는 한우리에서 수업을 한후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있는 책이여서이다.이책의내용은 로켓의 정의와 역사 작동원리,종류등과 미사일과 같은 군사무기 분야도 약간 포함되어있다.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군사무기 관련분야였고 그리고 항공모함 사진이 나와있는대 참이상한게 전투기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로 추정),A -10썬더볼트(예는 공격기임 상황에따라 공대공 전투를 할수있음 AIM - 9X사인드와이더 2발들고),F-22렙터(로 추정),미그29(로 추정), 또뭔 이상한 핼기가 있는대 캐터펄트(현재 이걸 보유한 항모를 가진 나라는 미국, 프랑스 밖에없는대 가장유력한개 미국인대 미국은 러시아와 등을 돌리는사이인대 프랑스는 A - 10은 보유한지 모르 것고 F - 22는 미국밖에 보유한 나라가 없어서 도대채 어느나라 항모인지 모르겠다.)가 있어서 진짜 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