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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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동 한 그릇 (추운 겨울날 밤, 우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물과 웃음의 감동 스토리)작성자 : 김*원작성일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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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니 우동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난해 3명에서 우동 한그 릇을 시킨 가족들을 보고 우동 한그 릇에다가 3인분을 담아준 사장님에게 멋진 사장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
내용 더 보기책의 표지를 보니 우동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난해 3명에서 우동 한그 릇을 시킨 가족들을 보고 우동 한그 릇에다가 3인분을 담아준 사장님에게 멋진 사장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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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혼자책 읽는 시간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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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러운 자매다. 언니인 앤 마리가 마흔여섯에 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하며 죽기까지 저자는 기차를 타고 언니를 보러 다녔다. 암은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내내 고통과 무력감, 심지어는 공포를 안겨다 주었지만 …
내용 더 보기참 부러운 자매다. 언니인 앤 마리가 마흔여섯에 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하며 죽기까지 저자는 기차를 타고 언니를 보러 다녔다. 암은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내내 고통과 무력감, 심지어는 공포를 안겨다 주었지만 저자는 언니를 위해 책을 챙겨 가지고 갔다. 숨막히는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언니는 긴장을 풀곤 했던 것이다.
"언니는 세부 묘사가 풍부하고, 중후하며, 어두운 동기가 내포된 추리 소설을 아주 좋아했다. 당시 같은 상황에서도 그녀의 기호를 반대할 방도가 내겐 없었다. 지금 가지고 가는 이 책도 비비 꼬이고 시끌벅적하니까 틀림없이 통증과 두려움을 잊게 해 줄 것 같았다."
그런 언니가 어느 날 떠났다.
언니를 떠나 보낸 후 저자는 모든 의욕을 잃어버렸다. 3년을 꼬박 상실의 어둠 속에 갇혀 웅크리고 웅크리며 살았다. 그녀의 나이가 언니의 생의 마지막 마흔여섯이 되었을 때, 생일 날 우연히 그러는 자신을 구원해 줄 어떤 빛을 만나는데 그건 다름 아닌 책 읽기였다. 하루에 한 권 읽고 서평 쓰기! 책은 그녀에게 모험을 제공했고 신비로 가득한 나라로의 탐험을 기꺼이 열어주었다.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해치운 날, 처음으로 단잠에 빠졌다"고 말한다.
더 이상 삶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책을 통하여 삶 속으로 들어가는 도피를 선택한 것이다. 책 속에서 도피와 배움과 즐거움을 찾은 것이다.
"뭔가가 신경에 거스리면 나는 도피처를 찾는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문학적 기억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족하다. 문학에서 보다 더 고상하게 주의를 돌릴 수 있고, 더 즐거운 친구를 만날 수 있고, 더 즐거운 매혹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바로 그거야. 책 속으로의 도피는 온갖 낯섦으로 우리를 이끌지만 그 낯섦이 우리를 새로운 신세계로 이끌어준다. 나무 토막이 인간이 되는 피노키오도 만날 수 있고, AI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삶으로 생을 마감하는 생도 있고,
산다는 건 힘들고 불공평하고 고통스럽지만 하지만 삶은 예상치 못하고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는 아름다움과 기쁨과 사랑과 수용과 황홀의 순간들도 틀림없이 가져다 준다고.의심도, 의문의 여지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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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여원미디어-WIDE 자연속으로(완결판)최신간새책 전100권 탄탄자연속으로 (WIDE 자연속으로)작성자 : 정*윤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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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지렁이 똥인 분변토로 흙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동물이다.
지렁이는 환형동물이다. 환형동물은 지렁이, 갯지렁이, 거머리처럼 몸이 기다란 동물을 말한다. 지렁이의 생김새는 체절은 지렁이의 몸에 있는…
내용 더 보기지렁이는 지렁이 똥인 분변토로 흙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동물이다.
지렁이는 환형동물이다. 환형동물은 지렁이, 갯지렁이, 거머리처럼 몸이 기다란 동물을 말한다. 지렁이의 생김새는 체절은 지렁이의 몸에 있는 마디를 말한다. 입은 작아서 이빨이 없지만 먹이를 빨아들일 수 있다. 흙 속을 기어다닐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 센털과 분변토를 나오게 하는 항문이 있다. 지렁이는 성숙해지면 생기는 환대가 있고 암수가 한 몸에 있다. 하지만 암수가 한 몸에 있어도 짝짓기는 한다. 알을 낳으면 새하얀 지렁이가 점차 붉어지고 성숙해지면 그때서야 환대가 나온다. 이런 지렁이는 먹이사슬 최하위여서 천적이 새, 도마뱀, 두더지등의 천적이 있다.
지렁이를 보고 비오는 날 지렁이를 잡아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지렁이가 흙을 뚫고 길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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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지구인을 위한 패스트 패션 보고서 (티셔츠와 청바지의 숨겨진 이야기)작성자 : 우*현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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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은 거위와 오리의 털이 들어가있는개 대부분이다 그래서 패딩 하나를만들때 15마리에서 25마리의 오리나 거위의 털이필요하다 스웨터는 양털로 만든다 그래서 많은 양들이 죽고 학대 받는 양만 5000만 마리나 된다고 한다
내용 더 보기패딩은 거위와 오리의 털이 들어가있는개 대부분이다 그래서 패딩 하나를만들때 15마리에서 25마리의 오리나 거위의 털이필요하다 스웨터는 양털로 만든다 그래서 많은 양들이 죽고 학대 받는 양만 5000만 마리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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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전통과학 (그 옛날에 이런 생각을?!)작성자 : 우*현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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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속 전통과학은 발효이다 발효음식은 김치,장,장아찌,젓갈,막걸리등이 있다 그리고 최무선은 화약무기를 개발했다 화약은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하지만 다른나라에 제조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중국 상인들에게 물어보고다녔다 결국 힘들…
내용 더 보기음식속 전통과학은 발효이다 발효음식은 김치,장,장아찌,젓갈,막걸리등이 있다 그리고 최무선은 화약무기를 개발했다 화약은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하지만 다른나라에 제조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중국 상인들에게 물어보고다녔다 결국 힘들게 화약무기를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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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가면의 고백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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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가 고백하는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이라는 놈은 무섭고 끔찍한 것이야! 일정한 잣대로는 정할 수가 없거든. 그래서 무서운 거야. 왜 그런지 신께서는 인간에게 자꾸 수수께끼만 던져주신다니까. 아름다움 속에서는 양…
내용 더 보기미시마 유키오가 고백하는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이라는 놈은 무섭고 끔찍한 것이야! 일정한 잣대로는 정할 수가 없거든. 그래서 무서운 거야. 왜 그런지 신께서는 인간에게 자꾸 수수께끼만 던져주신다니까. 아름다움 속에서는 양쪽 강 언덕이 하나로 만나고 모든 모순이 함께 살고 있어. 나는 교육이라고는 전혀 못 받았지만, 이건 꽤 연구를 많이 해서 생각해낸 거야. 실로 신비는 무한다니까!. 이 지구상에는 어지간히도 많은 수수께끼가 인간을 괴롭히고 있어. 이 수수께끼가 풀린다면, 그건 젖지 않고 물속에서 나오는 것 같은 일이지. 아아, 아름다움이라고! 게다가 내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건 아름다운 마음과 뛰어난 이성을 가진 훌륭한 인간까지도 왕왕 성모(마돈나)의 이상을 가슴에 품고 출발하였으나 결국 악행(소돔)의 이상으로 끝난다는 거야. 아니. 아직도 한참 더 무서운 게 있지. 즉 악행(소돔)의 이상을 마음에 품은 인간이 동시에 성모(마돈나)의 이상 또한 부정하지 않고 마치 순결한 청년 시절처럼 저 밑바닥에서 아름다운 이상의 동경을 마음속에 불태우고 있는 거야. 야아, 실로 인간의 마음은 광대해. 지나치게 광대할 정도지. 나는 할 수만 있다면 그걸 좀 줄여보고 싶다니까. 에이, 제기랄,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네, 정말!
이성의 눈에는 오욕으로 보이는 것이 감정의 눈에는 훌륭한 아름다움으로 보이니 말이야. 애초에 악행(소돔)속에 아름다움이 있는 건가?......."
이 불온한 문체가 이상하게도 마음을 끈다.
'이성의 눈에는 오욕으로 보이는 것이 감정의 눈에는 훌륭한 아름다움으로 보이'는 것이 이토록 다가오다니.......단어나 문장을 이해한다는 것은 지식의 차원을 넘어 감각적, 경험적으로 내게 다가올 때 비로소 이해했다고 할 수 있겠다. 같은 책, 같은 문장이라도 나의 상황에 따라 밀도가 다르게 읽혀진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분명함에도 어떤 것에는 우리 정서를 자극하는 모순된 반향, 연민을 끌어내는 이야기들이 있다. 한마디로 설득 당하는 것이다. 미시마 유키오는 이런 배반적인 감정의 모순을 불손하게도 잘 포착한다.
그가 말하는 '아름다움'이라는 것, 그것은 '무섭고 끔찍한 것, 일정한 잣대로는 정할 수가 없는 것, 신이 인간에게 던져주는 수수께끼 같은 것' 그것이 아름다움이다!
저자는 할머니와 살면서 할머니의 과보호를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자전적 소설이라는데 어디까지가 그의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가공의 인물인지. 구분이 안 된다.(당연하겠지만) 소설 속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자주 매혹당했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훔쳐 본 그림을 통해 첫(악습)을 경험하고, 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동경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유영한다. 책을 좋아해서 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그는 왕녀들은 사랑하지 않았다. 왕자만을 사랑했다. 살해당하는 왕자들, 죽음의 운명에 놓인 왕자들은 더욱 사랑했다. 살해되는 젊은 왕자들이라면 모조리 사랑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알지 못했다. 수없이 많은 안데르센 동화 중에서도 어째서 <장미의 요정>에 등장하는, 연인이 기념으로 준 장미에 입을 맞추는 찰나 악당의 커다란 칼에 찔려 살해되고 목이 잘려나가는 아름다운 젊은이만이 내 마음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는지를, 어째서 많고 많은 와일드의 동화 중에서도 <어부와 인어>에 나오는 인어를 품에 안은 채 바닷가 모래사장에 끌어올려지는 젊은 어부의 망해만이 나를 매혹시키는지를."
일본 자위대의 적극적 활동을 지지했던 저자가 연재중인 소설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자살했다.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그어 할복자살했다는 이야기는 소름이 돋는다.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개인적인 취향인가.......
소설 속 주인공이 느끼는 그 '아름다움'이란 경이에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도 가면을 쓰고 나도 가면을 쓰고 책을 읽은 이 떨떠름한 느낌은 뭔가? 카프카나 까뮈보다 더 난해하다. 내게는.......
그림을 보고 그 그림에 빠져 자위를 했다는 작가의 솔직한 고백을 보면서 작가가 되려면 글 쓰는 재능보다도 솔직함이 더 우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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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한 손에 잡히는) 조선 상식 사전 : 한 권으로 읽는 조선 왕조 500년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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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책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페이지까지 기록해놨다.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조선의 왕과 관련된 인물, 당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사건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의 역사 인식도 상당히 객관적이다. 그리고 입체적이다. 조선 건국 …
내용 더 보기친절한 책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페이지까지 기록해놨다.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조선의 왕과 관련된 인물, 당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사건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의 역사 인식도 상당히 객관적이다. 그리고 입체적이다. 조선 건국 왕 1대 태조부터 마지막 황제 27대 순조까지 조선의 왕을 단 한 줄로 정리한 그 날카로움도 좋았다.
4대 임금 세종, "외척을 무척이나 경계한 태종으로 인해 세종은 처가 식구를 모두 잃었다. 세종이 즉위한 뒤에도 태종은 군사 문제를 직접 다루었는데 세종의 처 작은아버지인 심정이 불평을 토로했다. 이에 태종은 세종의 장인인 심온을 비롯해 처가 일족을 모두 처단하고 남은 식솔들은 혈족들까지 노비로 전락시켰다. 세종의 부인인 소헌왕후 심씨 또한 천비의 신분이 될 수밖에 없었다. 폐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태종을 설득해 세종은 부인만은 지켜냈다. 그러나 효자인 남편 때문에 심씨는 신분을 회복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아들인 문종이 왕위에 오르고서야 신분을 되찾았다."
세종과 함께 읽으면 좋을 사람에는 박연, 장영실, 맹사성이 있다. 세종에게 발탁되어 빛을 발한 인물들, 그중에서도 관노의 신분에서 조선의 천재 과학자로 세종에게 무진장한 사랑을 받은 인물은 단연 장영실이다.
천민 출신의 과학자, 그의 아버지는 본래 원나라 사람이고, 어머니는 기생이었다. 아버지가 귀순했는데 어머니의 출신 성분이 기생이었으므로 관노가 되었다. 장영실은 태종 대부터 궁중 기술자로 종사했고 재주가 뛰어나 천민 출신임에도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 노비였지만 그에게 직책을 주고 싶었던 세종으로 인해 장영실은 정4품의 호군이 되었다. 시계의 천재, 조선 최초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를 만들고, 천문 관측 시설인 간의대와 혼천의도 만들었다.
1441년에는 측우기를 발명했다. 천민 출신인 장영실에게 벼슬을 주고 총애했던 세종은 1442년에 돌연 장영실에게 내렸던 직첩을 회수하고 곤장 80대롤 때리고 결별한다. 장영실의 기록은 그 후 없다고 하니, 애석할 뿐이다.
장영실에게 벼슬을 주고자 그렇게 노력했던 세종은 왜 갑자기 마음이 변해 그를 내쳤을까? 역사는 더 이상 말이 없다.
영화 '천문'을 보면 세종과 장영실의 특별한 우정을 잘 볼 수 있다. 신분상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 신분을 거스른 그들의 우정이 눈물 나도록 아름다워서 울먹이며 본 영화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 그리고 관노로 태어나 정 4품의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
두 사람이 20년간 같은 꿈을 꾸고 같은 하늘의 별을 보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것을 보고 괜시리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늘의 별까지 따다 주는 우정.....
감옥에서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별이라고 말하는 영실, 그 옆에 작은 별은 '영실이 너 별이야!'라고 했던 세종. 영화의 제목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인데 오히려 나는 <천문: 별을 따다 주다!>라고 붙여주고 싶다.
북극성, 가장 중심에 있고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영실에게는 그 북극성이 '세종'이었다. 관노인 자신을 알아봐주고 기꺼이 인정하고 사랑해준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놓은 과학기술자 장영실. 극중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글을 창제하고 싶어하는 세종과 그것을 명나라를 거스르는 것으로 명나라에 고해바치는 조정신하들, 그리하여 한글을 취하고 장영실을 버리는 아픈 세종...천문은 그렇게 각색되었다.
세종의 이름 '이도'를 가슴에 품은 장영실, 역사의 한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영화라고 한다. 각본상이라도 줘야할 것처럼 대사가 아름답다. 별을 바라보는 왕과 관노의 시선차이. 그렇게 서로 신분이 달랐지만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둘도 없는 막역한 친구가 되는 그들.
처가집의 막강한 권력으로 왕위에 오른 태종. 왕권 강화를 위해 장인과 처남들을 죽인 아버지 태종을 기억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했다던 말, '네게서는 니 애비의 피가 흐른다'고 자신을 저주했던 그의 어머니, 권력이 뭐라고.......역사상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왕이지만 세종, 그는 참 가련한 개인사를 지닌 왕이었던 것 같다. 왕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세종ㅡ
사람의 마음을 얻는 영화 '천문', 두 배우의 연기 배틀이 가히 일품이다. 조선의 과학천재는 갔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기억한다. 그의 남다른 '끼'를 부러워한다. 이도 세종이 말만하면 무엇이건 다 만들어준 천재과학자, '천문'을 보고 나면 북두칠성 그 빛나는 별자리 옆에 장영실의 별도 떠올리게 된다.
"역사물은 우리가 그 시대를 지나쳐오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자료와 학자들의 기록,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역사가 남긴 기록 또한 모두 믿을 것은 못 된다. 실록을 편찬할 때 책임자에 따라 편파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인 문집 또한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학자 칼 베커의 말을 인용하자면, 역사는 항상 새롭게 다시 쓰이며, 따라서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라고 저자는 말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미래와 현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역사다!라 말한다.
조선의 9대 왕 성종, 그를 사람들은 이렇게 평한다.
'일과 여자를 모두 사랑한 성군'이라고. 조선 최초의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했으며, 재위 기간중 국조오례의, 삼국사절요, 동문선,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악학궤범등 많은 책을 편찬했다.
성종의 첫째 왕비는 한명회의 여식인 공혜왕후 한씨다. 그러나 성종이 보위에 오르고 소생 없이 19세에 졸했다. 둘째 계비는 모두가 잘 아는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이다. 윤씨는 후궁으로 있을 당시 성종의 총애를 많이 받았는데, 중전의 자리가 비자 곧바로 국모가 되었다. 그해 연산군을 낳음으로써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1년 뒤 비상을 숨긴 것이 발각되어 빈으로 강등되었다가 성종 10년 (1479)에 폐비되었다. 후궁과 합방 중인 성종을 쫓아가 얼굴에 손톱자국을 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년 뒤 사약을 받았다. 성종의 셋째 계비는 정현황후 윤씨로, 그녀 또한 후궁으로 있다가 중전이 되었다. 이 밖에도 성종은 명빈 김씨, 귀인 정씨, 귀인 ㅣ엄씨, 숙의 홍씨, 숙의 김씨, 숙용 심씨, 숙용 권씨까지 후궁이 9명이었다. 가장 많은 소생을 본 후궁은 숙의 홍씨로 7남 3녀를 두었다. 성종은 3명의 정비와 9명의 후궁 사이에서 16남 12녀, 총 28명의 자식을 두었다. 자녀수 랭킹 2위다.
성종의 장남은 연산군이다. 폐비 윤씨의 소생으로 생모가 사사되는 비극의 씨를 갖고 태어났다. 연산군은 팔도에서 기생을 뽑아 올리게 했다. 그리고 궐에 들어온 그들을 흥청이라 불렀다. 연산군은 흥청들과 함께 밤낮으로 놀아났다. 중종반정 이후 연산군이 폐위되고 목숨까지 잃게 되자, 흥청들과 놀다 망했다는 뜻으로 흥청망청이란 말이 백성들에 의해 생겨났다. 연산군은 폐위되며 '조'나 '종'이 아닌 '군'이라는 묘호가 붙었고, 그의 기록은 '실록'이 아닌 '일기'로 불렸다. 종묘에 올라가지 못했고, 그의 묘도 '능'이 아니로 '묘'로 분리되었다. 비극의 씨앗은 부부불화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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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2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 이미예 장편소설)작성자 : 김*윤작성일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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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달골 손님을 찾는 내용인 것 같다. 페니가 천 번째 연봉협상을 한 장면이 인성적 이었다. 작가는 매일 밤 행복한 꿈과 충분한 휴식이 함께하길 바라는 것 같다. 이 책을 사주신 엄마께 추천 해주고 싶어요.
내용 더 보기이 책은 달골 손님을 찾는 내용인 것 같다. 페니가 천 번째 연봉협상을 한 장면이 인성적 이었다. 작가는 매일 밤 행복한 꿈과 충분한 휴식이 함께하길 바라는 것 같다. 이 책을 사주신 엄마께 추천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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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인 : 천선란 장편소설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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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과학문학상을 받은 이야기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제2회 이상을 받았던 김초엽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울컥했던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과학이 아무리 …
내용 더 보기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과학문학상을 받은 이야기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제2회 이상을 받았던 김초엽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울컥했던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고 진보해도 인간은 인간성을 상실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왠지 과학문학상에는 인간의 '인간다움'을 더 잘 드러낸다.
자신이 지구 밖 다른 행성에서 이주해 온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온 여고생 '나인'이 어느 날 자신의 손톱 밑에서 자라난 씨앗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씨앗에서 피우는 식물들, 나무들과 잎들과 가지들과 흙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이모인 지모는 나인이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을 늦출 수 있다면 최대한 늦추고 싶다.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평범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면서.
나인은 때가 되매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한 선배의 이야기를 숲으로부터 듣고 선배의 실종이 사실은 실종이 아닌 죽임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숲 속 나무들이 누워있는 풀들이 나인에게 들려준다. 외계인을 보았다는 선배의 이야기에 주변 사람들은 그를 아직 동화 속에서 못 빠져 나온 ***(?)사람 취급을 한다. 그를 왕따 시키며. 결국 친한 친구까지도 억울하게 죽은 선배의 실종사건을 접하면서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사랑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다.
돈과 권력에 매수되어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나인은 그의 단짝 친구인 미래와 현재가 실은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민한다. 미쳤다고, 믿어주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자신은 친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근데 이 친구들 진짜 멋지다!
"나는 그냥 네 말이면 무조건 믿기로 했어. 그러니까 지금도 의심 안 해. 아까 네가 땅을 파랗게 만들었던 걸 안 봤어도 네 말을 믿었을 거야."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런 믿음, 이런 무조건적인 신뢰가 나를 턱없이 부끄럽게 만든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은, 믿음이나 꿈이 서서히 부서지고 소멸되어가는 것이라고....적당히 이해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정도를 걸어가는 것이라고.....어른은 '적당히'를 잘해야 한다고....... 좋게 말하면 '중용'이고 정치적으로 말하면 '중도', 세상적으로 말하면 '세속적'이라는 말이 해당될까.......
"뒤틀린 어른이 뒤틀린 아이를 만들고, 그 아이가 자라 뒤틀린 어른이 되어 다시 뒤틀린 아이를 만드는 세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온전한 어른이 사라진 세상이 되기 전에, 상처와 슬픔이 무기가 되어 또 다른 출혈을 일으키는 세상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런 마음으로 작가는 이 책을 썼노라고 말했다.
단지 내가 이해하고 경험했던 세계와 다르다고 해서 비정상이라 차별하는 세상에서 '외계인'이라는 키워드로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소설인 것 같다. 그냥 '외계인'을 '다양성'으로 대체해도 될 듯했다.
"타인을 이해하지 못할 때, 타인에게 이해 받지 못할 때 우리가 종족이 다른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졌다."
"인간들은 모를 것이다. 이 행성에는 외계에서 온 수많은 방문객이 있다는 걸."
소설의 첫 문장은 읽을 땐 의미를 모른 채 무심히 지나친다. 작가들은 저마다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까? 누군가는 첫 문장이 마지막 결론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도로를 따라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이 소리와 손가락에서 자란 새싹에는 분명 어떤 연관성이 있고, 그렇다면 알아들을 수 없는 이 소리는 명백한 언어이며, 어떤 것들의 대화임을 나인은 확신했다. 나인은 엿듣고 있다. 도대체 어떤 존재가 하는 대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리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 더 또렷하게 들려왔고 도시 중심부로 갈수록 흐려졌다."
"나는 지모의 손끝에서 피어난 새싹 중 하나야. 나는 땅에서 피어났어."
그래서, "얘들아, 그러니까 나는, 인간이 아니야."
나인은 자신이 '인간이 아니래.'라고 말하지 않고,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는 걸 깨달았고, 그 순간 스스로가 정체를 온전하게 받아들였음을 느꼈다. 지구에서 태어났지만 다른 존재. 그렇지만 십 칠년을 살아오며 단 한 번도 자신이 다르다고 느껴본 적 없는 존재. 인간처럼 살았지만 인간은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하게 구별이 될 만큼 다르지도 않은. 나인은 그 괴리감을 마음에 은은하게 품고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자신은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기억은 건수를 잡으면 마구잡이로 날뛴다. 실오라기 하나만으로도 실타래를 전부 풀고, 한줌의 모래만 보고도 성을 만든다."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이라 나인이 됐다. 더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나인은ㅇ 가장 마지막에 눈을 떴다. 그래서 나인은, 기적이라는 뜻이다. 누군가의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재하게 한다. 언어의 씨가 뿌린 한 마디의 말이 생명을 움트게 한다는 건 얼마나 신비한 일인가....한 사람의 신뢰가 한 생명을 살린다. 무조건 나를 지지하고 격려하고 공감해주는 그 한 사람이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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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어느 날 작가가 되었습니다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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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다는 내 말에 린다 아줌마는 "왜? 왜 작가가 되고 싶지?"라고 물었다. 아, 한숨. 내가 왜 작가가 되려고 하지? 그냥 되고 싶으니까. 언제 그 생각을 처음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었던 적은 단…
내용 더 보기작가가 되고 싶다는 내 말에 린다 아줌마는 "왜? 왜 작가가 되고 싶지?"라고 물었다. 아, 한숨. 내가 왜 작가가 되려고 하지? 그냥 되고 싶으니까. 언제 그 생각을 처음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옆집 린다 아줌마와 함께 하는 생애 첫 글쓰기 수업. 특별한 일도, 특출 난 재능도 없는 나는 글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린다 아줌마의 코치를 따라 내 생활에서 어떻게 글이 되어 나오는지. 이 책은 일상의 삶에서 소재를 발견하고 관찰하고 말하지 않고 '그냥 보여주는' 글쓰기를 지도해준다. 카팅카의 글 쓰는 수업을 통해 가볍게 읽어가다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이 마냥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고, 일상의 모든 것이 글의 소재가 되는 것 같다. 거기에 감초 같은 린다 아줌마의 코치는 마치 글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초짜인 나같은 사람에게 딱 안성마춤인 조언이다.
카팅카만큼이나 내게도 도움이 됐다.
*카팅카의 작가수첩*
1. 일단 그냥 쓰는 거다. 많이 써야 한다. 연습, 연습, 또 연습. 무슨 이야기를 쓰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
2. 쇼우, 돈 텔(show, Don't Tell). 말하지 말고 보여 줘라. 주인공이 슬프다고 설명하지 말고, 그 주인공의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길을 터벅터벅 걷는 모습을 묘사하라.
3. 작가가 지닌 중요한 도구 중 하나는 시간이다. 작가는 시간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4. 글을 반드시 시간 순서대로 쓸 필요는 없다. 독자가 호기심을 일으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장면을 골라야 한다.
5. 회상 기법(플래시백)을 사용하라. 소풍에 관한 글은 이렇게 시작할 수 있다. "버스는 오전 8시 반에 출발했다." 다음과 같이 쓰면 더 흥미진진하다. "오늘 나는 검은 표범과 눈을 마주하고 서 있었다."
6. 뭘 쓰려는가만 생각하지 말고 뭘 빼놓을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7. 다른 작가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8. 사물의 뒷면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이 내보이는 겉모습, 그 뒤쪽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내적 갈등이 중요하다. 이야기는 바로 거기 숨어 있다.
9. 시점은 '누구의 눈으로 사건을 서술하는가.'라는 의미다, 똑같은 사건을 다른 등장인물의 시각에서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10. 킬 유어 달링스(Kill Your Darlings).며칠 동안이나 아름다운 장면을 생각했는데도, 전체적인 이야기와 제대로 맞지 않는다면 그 장면은 빼야 한다.
세 살 때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사는 카팅카는 작가를 꿈꾸는 열세 살짜리 학생이다. 그래서 옆집에 사는 작가인 린다 아줌마에게서 글쓰기를 배우게 된다. 정원을 손질하면서 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하나씩 배운다. 일상생활을 써 보라는 아줌마의 조언을 열심히 따르던 카팅카는 어느 날 정말로 작가가 된다.
책을 읽다 보면 글을 쓸 때 어떤 점에 신경 써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아간다.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카팅카는 잘 기억 나지 않는 엄마를 그리워하게 되고, 그래서 내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카팅카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발단과 전개, 위기와 절정, 결말이라는 소설의 공식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오랜 마음고생 끝에 카팅카는 글쓰기 실력 뿐 아니라 어느덧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게 된다. '시점'을 배우면서 '감정이입'도 잘 할 줄 알게 된다. 몇 년 전 '헨쇼 선생님께'라는 책을 읽었을 때 뭉클했던 감정이 되살아났다. 그 책도 글쓰기와 관련된 책이었는데 내게는 아주 인상적인 책으로 남아있다. 그 후에 나는 '헨쇼 선생님께'책을 전하는 전도사(?)가 되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무조건 권했다. 이 책을 읽는 지금도 그때와 똑 같은 마음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여러 사람이 읽어 마음의 정원을 가꾸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싶다. 언어는 마음을 홀리는 마술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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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장편소설)작성자 : 차*준작성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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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는 1보다는 큰 임팩트가 없고 초반내용만 봤을땐 왜 근배라는 주인공이 독고를 따라하며 술대신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는지 매우 이해가 안됐으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철없는 염여사의 아들이 가게를 열심히 보며 2에서는 나오…
내용 더 보기불편한 편의점2는 1보다는 큰 임팩트가 없고 초반내용만 봤을땐 왜 근배라는 주인공이 독고를 따라하며 술대신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는지 매우 이해가 안됐으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철없는 염여사의 아들이 가게를 열심히 보며 2에서는 나오지않을것 같던 염여사의 이야기가 나와 또 반가움이 없지않아 있었다. 1에서 인경이 스카우트 제의를 한 사람이 이번 이야기의 주제가 된것도 색달랐다. 1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악덕사장인줄 알았으나 2에서 근배의 가장 친한 선배로 1에서의 희곡을 직접 만든 내용으로 근배가 주연이다. 주인공은 독고를 모티브로 했으며 1에서 대구로 내려가 가족을 찾는것으로 2에 내용에선 볼수 없다 생각한 인물이 마지막 염여사와 일행이 초대석에 앉을때뒤에서 인사하며 놀라며 매우 반가워하는것으로 끝나 2에서 안나온 독고의 대구story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된다. 전반적으로 초반에 설정을 잘못 잡았으나 끝은 완벽한 애매한 얘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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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빼떼기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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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떼기'의 일생
그 때 나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단지 내 귓가에 "빼떽아......."라는 비명어린 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나눈 순진이네 집에서 겨우 일 년 남짓 살았다. 엄마 닭을 따라 간 아궁이 앞에서 나는…
내용 더 보기'빼떼기'의 일생
그 때 나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단지 내 귓가에 "빼떽아......."라는 비명어린 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나눈 순진이네 집에서 겨우 일 년 남짓 살았다. 엄마 닭을 따라 간 아궁이 앞에서 나는 아궁이가 너무 따뜻한 나머지 불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순진이네 엄마가 나를 발견하여 겨우 건져주었다. 나는 솜털이 다 빠지고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 제대로 걷지 못한 채 뒤뚱뒤뚱 걷는 후유증을 갖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나를 '빼떼기'라고 불렀다. 삐뚤빼뚤 걷는다고 빼떼기라고 불렀지만 나는 이 별명이 싫지 않았다. 진짜 내가 힘들었던 것은 엄마인 깜둥이와 같은 형제자매인 닭들이 나를 쪼아대고 자신들의 적처럼 대하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 나는 괴물도 아니고 다른 무엇도 아닌 아궁이에 불에 데어 화상을 입은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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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에그박사 3 (자연 생물 관찰 만화)작성자 : 류*연작성일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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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그박사가 곤충을 잡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에그박사 4권을 읽고 싶다. 이책은 재밌고 곤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별점 5점 중에 4점을 주고 싶다. 책의 표지를 보니 에그박사가 친구들과 함께 곤…
내용 더 보기이 책은 에그박사가 곤충을 잡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에그박사 4권을 읽고 싶다. 이책은 재밌고 곤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별점 5점 중에 4점을 주고 싶다. 책의 표지를 보니 에그박사가 친구들과 함께 곤충을 잡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나도 곤충을 만졌던 경험이 있어요. 작가 박송이님이 쓴 또 다른 책 에그박사 4권을 읽고 싶어요. 책을 읽고 지네와 거미,전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다음 편이 나온다면 에그박사가 바다로 갔으면 좋겠어요. 친구에게 에그박사3권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왜냐하면 곤충을 좋아하기 때문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