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월흔 : 윤슬 장편소설. Ⅳ
책제목 : 월흔 : 윤슬 장편소설. Ⅳ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1.06.25

이 책도 결국 해피엔딩인가?: 그런데 반역의 무리를 제압했다고 하더라도 바레인의 행방이 묘연하고 또한 부족들간의 전투가 살벌함에도 베히다트는 국혼을 하기 위해 크롬웰로 아시나를 보러갈 수 있었을까? 치국평천하라고 했다.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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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결국 해피엔딩인가?: 그런데 반역의 무리를 제압했다고 하더라도 바레인의 행방이 묘연하고 또한 부족들간의 전투가 살벌함에도 베히다트는 국혼을 하기 위해 크롬웰로 아시나를 보러갈 수 있었을까? 치국평천하라고 했다. 나라가 평안해야 결혼도 할 수 있던 것 아니었을까? 소설이니까 가능할 수 있겠지. 나라고 혼란스러운데 자국에서 하는 결혼이 아니라 그동안 별로 왕래도 없었던 펜시안과 크롬웰의 국혼이라고 했으니 그게 300년 만의 일이란다.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국으로 결혼시키지 않으려는 부모와 이미 베히다트에게 마음을 뺏긴 아시나의 줄달리기가 참 재미있었다. 역시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나보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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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켈러
책제목 : 헬렌켈러
작성자 : 정*승
작성일 : 2021.06.25

오늘은 헬렌켈러 이야기 입니다. 저는 어느 날 집에 있는 불이 정전이 되자 미세하게 보여졌습니다. 그 땐 밤이여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헬렌켈러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햇습니다. 그런 저는 헬렌켈러보다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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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헬렌켈러 이야기 입니다. 저는 어느 날 집에 있는 불이 정전이 되자 미세하게 보여졌습니다. 그 땐 밤이여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헬렌켈러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햇습니다. 그런 저는 헬렌켈러보다 불이 꺼져있어도 잘못가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헬렌켈러는 그 불행을 이겨냈습니다. 헬렌켈러를 도와준 설리번 선생님 덕분에 헬렌켈러는 물건이나 사물을 만져서 어떠한 것인지 알수있었습니다. 헬렌켈러는 눈이 깜깜한데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것은 헬렌켈러를 도와준 설리번 선생님과 헬렌켈러의 의지와 용기 덕분에 대학을 졸업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렌켈러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인도 사람이고, 나보다 잘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헬렌켈러가 없지만 장애인에게 희망을 준 것이 좋앗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장애인을 돕고 살아가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느낀점은 장애인은 사람이고,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헬렌켈러처럼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다음부터 장애인과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장애인의 희망이 있기를 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장애인도 일반 사람보다 잘 하는것이 있습니다. 장애인도 도전하는게 있습니다. 장애인은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장애인도 이 독서 마라톤을 도전을 한다면 상을 받을수 있을것 입니다. 모든것은 희망과 의지와 용기와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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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동주
책제목 : 우주 비행사 동주
작성자 : 홍*엘
작성일 : 2021.06.25

동주는 할머니가 술을 먹으면 때린다. 그런 할머니는 폐지를 줍고 다녔기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동주가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보육원에 보내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동주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할머니가 옆에 있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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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는 할머니가 술을 먹으면 때린다. 그런 할머니는 폐지를 줍고 다녔기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동주가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보육원에 보내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동주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할머니가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동주는 보육원에 가기 싫다고 때를 쓴다. 사실 동주는 오래전에 엄마가 버리고, 아빠가 할머니에게 맡겼기 때문에 할머니가 때론 술을 먹고 때릴 땐 괴물같고, 악마같지만, 동주는 자신을 버리지 않는 할머니를 동경하고, 존경 하기 때문에 할머니가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 지역 아동센터에 있는 민선경 선생님이 찾아와, 알겠다고,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다. 내 생각은, 어려운 형편에도, 때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해매고 있는 우주선이 동주였지만,결국엔 하나의 빛 줄기가 우주선 앞으로 다가와 길을 비춰주는 그런 마음 따듯한 이야기와, 아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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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책제목 : 피노키오
작성자 : 김*심
작성일 : 2021.06.25

누구나 다 아는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다른 버전으로 읽었다. 전에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첫째는 피노키오는 피노키오라 불리기 전에 말하는 나무토막으로 목수인 제페토 할아버지의 친구인 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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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다른 버전으로 읽었다. 전에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첫째는 피노키오는 피노키오라 불리기 전에 말하는 나무토막으로 목수인 제페토 할아버지의 친구인 칠리에지아 할아버지를 먼저 만났다. 어린아이처럼  울다가 웃다가 하는 나무토막을 발견한 사람은 칠리에지아 할아버지였다.

칠리에지아 할아버지는 말썽피우는 나무토막을 나무를 구하러온 친구 제페토에게 넘겨버렸다. 

둘째, 피노키오는 귀가 없는 것처럼 작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서둘러 만들다가 귀 만드는 것을 깜박 잊은 것이다. 그는 귀가 없는 것처럼 작아서 들어야 할말을 못 든는것일까? 거절해야 할 말은 선뜻 받아들이고, 정작 받아들여야 할 바른 말은 무시한다.

셋째, 화자는 끊임없이 피노키오를 말할 때 '꼭두각시' 라고 언급한다. 왜 계속 꼭두각시라고 표현했을까? 꼭두각시처럼 남의 조종에 놀아나는 DNA를 처음 부터 갖고 있었을까? 아니면 자기마음대로 행동하는 피노키오의 '날것'태도에 배우지 않고 자라지 않으면 나중에는 진짜 남이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하는 꼭두각시 인형이 되고 만다는 중의적 표현일까.. 자기 하고싶은대로 한다고 해서 꼭두각시가 아닌것은 아니다. 자기 의사에 반하여 남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 자기 좋을대로만 행동하고 자기 원하는 것만 하는 것도 삼가야할 일이다. 

진짜사람이 된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피노키오에 들어있다.

아이들에게 던지는 뜻깊은 충고와 , 피노키오가 보여주는 기상천외한 모험의 세계가 환상적 끝없이 펼쳐진다. 어른들이 말하는 바른 길로 가지 않고 거꾸로 거꾸로 가다가 온갖 어려움과 사기와 고난을 당하면서 성장해가는 피노키오의 성장통과 한편으론 피노키오의 도전과 모험정신을 엿볼수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멋진 대목은 아버지인 제페토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다. 연극단장이 준 금화 다섯닢으로 아버지에게 따뜻한 외투를 사드리고 싶었고, 절름발이 여우와 눈 먼 고양이의 유혹에 넘어간 이유도 아버지를 위하고 책도 사고 학교에도 다니고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인생은 늘 그렇듯이 의도가 좋다고 해서 만사가 형통한 것은 아니다. 인생은 피노키오가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고생 진탕한다. 고래 뱃속에 들어가기까지...'아 ~ 이제 끝인가보다' 라고 한탄하고 포기할 때쯤 고래 뱃속에 잡혀있던 아버지를 상봉하고 아버지를 등에 업고서 고래 뱃속에서 탈출해 성공한다. 이후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착한 아이로 거듭나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인간' 사람이 된다. 학교도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참 바른 아이가 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다.


원래 성인을 위한 내용이었다가 동화로 바뀐 책이라고 한다. 15회 분량으로 신문에 연재했는데, 의외로 어린이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애정으로 그 내용을 다시 이어갔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이 책은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써진 책이었다.  

목수인 제페토 할아버지가 나무로 만든 인형, 그 인형이 코를 만들자 냄새를 맡고 눈을 만들자 이리저리 살피고, 발을 만들자, 만들자마자 밖으로 뛰쳐나가 말썽을 피운다.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쑥쑥 커져 버리고, 자다가 난로불에 다리 한쪽을 태워버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마치 디즈니랜드에 갖다놓은 것처럼 피노키오의 사고는 끝이 없다. 행동이 엇나갈 때마저도 그의 마음은 언제나 그를 사랑하는 제페토 할아버지에게로 향하였다. 어른이 되어 피노키오를 다시 읽으니, 어려서 읽었던 것과는 다른 감동이 왔다. 말썽꾸러기 피노키오가 꼭 나인것 같았고, 제페토 할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인것 같았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나무인형인 피노키오를 만들어놓고 함께 하며 서로 사랑하며 챙기는 애틋한 관계를 원했겠지만, 할아버지의 뜻대로만 되지 않았다. 하나님도 나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친밀한 관계를 원하셨지만 나역시 하나님의 뜻대로만 행동하지 않은 적이 얼마나 많은가.......

숱한 유혹에 넘어지며,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하면서 넘어지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마음이 늘 피노키오에게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동화속 피노키오가 꿈속에서 파란머리 요정을 만나고 "피노키오, 정말 착한 아이가 되었구나. 이제 네 꿈이 이루어질 거야."라는 말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진짜 사람이 되어 있었다. 파란머리 요정이 내겐 '성령님'으로 다가왔다.

파란머리 요정은 피노키오가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피노키오를 안아주었고 피노키오가 바른길을 갈수 있도록 또 제페토 할아버지에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파란머리 요정처럼 나의 성령님은 내가 어긋난 딴 길로 가지 않도록 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과 길을 인도해주신다. 또 한가지, 유혹의 손길이 내뻗을 때 돕는 손길도 우릴 붙든다는 것이다. 피노키오가 딴길로 가려할 때마다 말하는 귀뚜라미를 통하여 앵무새를 통하여 또 당나귀를 통하여 끊임없이 돌아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파란머리 요정은 말한다. "아이야, 거짓말은 당장 알 수 있어. 거짓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거든. 하나는 다리가 짧아지는 거고 다른 하나는 코가 길어지는 거야. 네 경우에는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이구나."피노키오는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부끄러워서 방에서 나가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었죠. 문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코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거짓말할 때마다 늘어나는 코,,,거짓말할 때마다 이처럼 밖으로 드러난다면 아무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할 수는 없으리라...하지만 거짓말은 보이지 않는것, 거짓말을 할 때마다 우리 양심은 상처를 받고, 우리 내면은 헐벗어져 갈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때문에 스스로 질식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런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기는 힘들어진다. 피노키오는 코가 커졌지만, 우리는 거짓말하면 어떤 반응이 올까?

선택은 오롯이 피노키오에게 있던 것처럼 나역시 선택은 늘 나의 몫이다.

나무 인형이 사람이 된 것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지만 선한길과 악한길에서 덫을 만들어놓고 그 선택을 하게 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전래동화처럼 권선징악이 뚜렷한 작품이다. 

"얼마나 많은 불행이 내게 닥친 거야......그런 일을 당할 만도했지. 난 고집불통에 심술쟁이 꼭두각시 인형이니까 말이야......날 사랑하고 나보다 몇천 배는 더 분별력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도 않고 내 멋대로만 하려 했잖아. 하지만 이제부터 날 바꾸겠어. 예의 바르고 말 잘 듣는 아이가 되겠어. 이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항상 나쁜 일이 일어나고, 맘 먹은 대로 되는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너무나 깊이 깨달았어. 나보다 은혜도 모르고 양심 없는 아이가 또 있을까?"  피노키오는 깊이 반성하였다. 하지만 그 반성은 유혹 앞에서 매 번 넘어진다. 

그럼에도 카를로 콜로디는 이 대목을 통하여 그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한다.

인생은 완제품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잘못된 지난 과거를 완전 리셋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더욱 아니다. 다만 깨달음이 왔을 때 언제라도 방향을 다시 틀 수있는 유연성이 있어야한다. 거기에서 또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절망하면서 우리는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해간다.

기발한 상상의 세계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른이 읽어도 재밌다. 읽기만 하면 교훈은 스스로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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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책제목 : 클레오파트라
작성자 : 왕*현
작성일 : 2021.06.24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여왕이다.이집트는 무덤이있다. 근데이집트는 덥고 벌레가많아서 사람들이잘안가고할것 같다.느낌점은이집트는꼭안가고싶다.근데동물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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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여왕이다.이집트는 무덤이있다. 근데이집트는 덥고 벌레가많아서 사람들이잘안가고할것 같다.느낌점은이집트는꼭안가고싶다.근데동물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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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백만 가지
책제목 : 이유는 백만 가지
작성자 : 왕*현
작성일 : 2021.06.24

이유는백만가지는차라리백만가지생각하다가 머리가아플것같다나도열심히하다가 머리가아플것같다. 요즘은이유가너무많다. 나도생각했을때는 아프면쉰다. 이유를 막하다가아플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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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백만가지는차라리백만가지생각하다가 머리가아플것같다나도열심히하다가 머리가아플것같다. 요즘은이유가너무많다. 나도생각했을때는 아프면쉰다. 이유를 막하다가아플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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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 대왕
책제목 : 광개토 대왕
작성자 : 왕*현
작성일 : 2021.06.24

광개토대왕은 땅에서 싸웠다. 말하자면 병사처럼싸웠다. 이순신 장군처럼 열심히싸웠다. 광개토대왕은 열심히노력한걸 봄받으면 좋겠다. 느낌점은 노력하고열심히하면 복이올지도모른다. 꼭노력하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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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은 땅에서 싸웠다. 말하자면 병사처럼싸웠다. 이순신 장군처럼 열심히싸웠다. 광개토대왕은 열심히노력한걸 봄받으면 좋겠다. 느낌점은 노력하고열심히하면 복이올지도모른다. 꼭노력하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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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흔 : 윤슬 장편소설. Ⅲ
책제목 : 월흔 : 윤슬 장편소설. Ⅲ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1.06.24

군주가 되려는 사람은 아랫사람들을 많이 희생시키지 않으면 군주가 될 수 없나 보다. 군주가 될 태생이면서도 군주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군주 태생이 아님에도 군주가 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후자일 경우 많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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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 되려는 사람은 아랫사람들을 많이 희생시키지 않으면 군주가 될 수 없나 보다. 군주가 될 태생이면서도 군주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군주 태생이 아님에도 군주가 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후자일 경우 많은 희생이 뒤따르게 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자신들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백성들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이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이 글에 나오는 샤르자족의 바레인이 아닐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녀자의 납치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사람들, 그들은 결코 이 사회의 악이 될 수 밖에 없다. 역시 모든 일들은 순리대로 흘러야 한다. 물을 역류시키려면 많은 재원이 소요되듯이 말이다. 아시나와 베히다트는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그들은 결코 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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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호기심을 키워주는)동화
책제목 : (우리아이 호기심을 키워주는)동화
작성자 : 홍*엘
작성일 : 2021.06.24

맑고, 자그마한 연못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엄마 청개구리와 살고 있었어요.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드~럽게 안듣는 거꾸로 쟁이 였어요. 엄마 청개구리가 일찍 일어나라고 하니, 청개구리가, " 일찍 일어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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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자그마한 연못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엄마 청개구리와 살고 있었어요.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드~럽게 안듣는 거꾸로 쟁이 였어요. 엄마 청개구리가 일찍 일어나라고 하니, 청개구리가, " 일찍 일어나라고요? 내일은 더 늦게까지 잘거에요!" 다음날, 진짜 청개구리는 아주아주 더 늦게 일어났어요. 언제나 청개구리가 이렇게 하라면 저렇게 하고,저렇게 하라면 이렇게 하는 청개구리 때문에 엄마 청개구리는 몹시 화가 났어요.그러자 엄마 청개구리가 그만 병이 나고 말았어요. 엄마 청개구리는 청개구리가 거꾸로 하니까  산위에 묻으라면 냇가에 묻을까봐, 일부러, 냇가에 묻으라고 했어요. 그러자 청개구리는, 마지막은 엄마 말씀 듣자, 생각하고, 냇가에 묻었어요. 비오는날엔, 엄마 청개구리의 무덤이 떠내려 갈것 같아, 비오는 날엔 청개구리가 개굴개굴 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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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책제목 : 책 먹는 여우
작성자 : 홍*엘
작성일 : 2021.06.24

이 책 먹는 여우 선생님은 책을 좋아해서 다 읽고 나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 잘근잘근 씹어 먹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몰래 빌려서 소금과, 후추로 맛있게 먹었어요. 도서관에서는 맛없는 책과 맛있는 책을 어떻게 구분 할 수 있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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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먹는 여우 선생님은 책을 좋아해서 다 읽고 나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 잘근잘근 씹어 먹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몰래 빌려서 소금과, 후추로 맛있게 먹었어요. 도서관에서는 맛없는 책과 맛있는 책을 어떻게 구분 할 수 있냐하면, 쪽쪽 책 페이지를 핣아보고, 냄새를 맡아서 먹었어요. 여우는 책을 써서, 책을 먹으려 했지만, 그 책이 너무 잘 써져서, 출판사 형사에게 추천 당했어요. 그리고 대박이 나서 여우 선생님은 부자가 되었어요. 그럼 책은 맘껏 사서 먹을수 있었지요. 하지만 여우 아저씨는 다신 그러지 않았어요. 자기가 쓴 책이 유독히 맛있어서 그랬죠. 여우 아저씨는, 이제 세계에서 대단한 부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여우 소설에 있는 후추와, 소금은 언제나 들어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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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책제목 : 간디
작성자 : 홍*엘
작성일 : 2021.06.24

간디는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잘 탄다. 심지어 변호사도 못할 정도였다. 힌두교인 간디 가적은 항상 친절하게 살라고 일렀다. 아버지는 더 엄격하셔서 동물을 죽이거나, 고기를 먹으면 안됀다고 하셨지만 간디는 고기를 먹으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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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는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잘 탄다. 심지어 변호사도 못할 정도였다. 힌두교인 간디 가적은 항상 친절하게 살라고 일렀다. 아버지는 더 엄격하셔서 동물을 죽이거나, 고기를 먹으면 안됀다고 하셨지만 간디는 고기를 먹으면 영국 사람들 처럼 힘이 세진 친구에 말에 어쩔수 없이 먹게 됬다. 그런데도 간디는 쑥스러워도, 부끄러워도, 인도사람들과 영국을 맞 설수 있었던건, 자유독립을 원하고, 오랫동안 꿈꿔왔기 때문에이다. 우리나라는 의사나, 수류탄을 던지고, 일본 경찰을 폭력해 맞 설수 있었지만, 간디는 무폭력 평화 시위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간디가 원하지 않았던 전개로 흘러갔다. 인도사람들이 경찰서에서 영국 경찰을 칼로 찔러 죽였다고 했다. 간디는 더욱 무폭력 시위를 했다. 그러자 영국이 물러섰고, 독립을 했지만, 인슬람교와, 힌두교가 크게 싸워 나라가 둘로 나뉘었고, 간디는 통일 하자고 몇날 며칠 말했다. 하지만 어떤 남자가 통일하자는 간디가 너무 못마땅 스러워 총을 간디에 얼굴로 겨눴다. 그러자 평화주의의 간디가 죽고 말았다. 나도 평화를 사랑하고, 비폭력을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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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2 Print eBook
책제목 : 고구려 2 Print eBook
작성자 : 한*진
작성일 : 2021.06.24

[고구려2 미천왕편]-다가오는 전쟁

낙랑에서 거래한 다량의 철을 가지고 숙신으로 향한 을불 일행. 태왕 상부의 폭정은 숙신까지 피폐해지게 했고, 청장년들은 모두 군사나 대규모 공사에 끌려가고, 기아에 허덕이다 못해 전식(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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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2 미천왕편]-다가오는 전쟁

낙랑에서 거래한 다량의 철을 가지고 숙신으로 향한 을불 일행. 태왕 상부의 폭정은 숙신까지 피폐해지게 했고, 청장년들은 모두 군사나 대규모 공사에 끌려가고, 기아에 허덕이다 못해 전식(죽은 아이를 이웃과 나누어 먹음)을 하는 백성을 목격하게 된 을불은 가지고 간 철을 무상으로 숙신에 제공하고자 마음을 바꾼다. 그리고 속신의 백성들을 고구려의 백성으로 여기고 직접 가마솥을 걸고 밥을 지어 매일 아침마다 굶주린 백성들에게 나누어준다. 하지만 숙신의 장로들은 각기 다른 마음을 품는데 그것은 대족장이 부재중이지 때문이다. 그러다 을불은 숙신을 떠났던 대족장의 아들 아달휼을 만나 고구려와 숙신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고 드디어 형제나 다름없는 군신의 관계를 맺게 되어 숙신을 얻는다. 국상이 된 창조리는 태왕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을불을 옹호하고자 하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청패를 징표로 나누어준다. 마침내 기상천외의 전략으로 평양성에 입성하게 된 을불은 정체가 탄로나 상부의 칼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른다. 그 순간 창조리와 뜻을 같이하는 신하들의 도움으로 태왕 상부(봉상왕)를 폐위하고 을불은 고구려 15대 태왕(미천왕)에 등극하게 된다. 

“ 국조 동명성왕이시여! 이제 이 을불은 고구려의 왕이 되고자 합니다. 그간 조국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이 나라 백성과 살을 부비며 살아온 바, 무엇이 백성의 바람이고 무엇이 임금의 해야 할 일인지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이 세상 어느 목숨 하나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걸 이 을불은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백성은 무겁고 소중하며 임금이 오히려 가벼운 존재에 불과하다는 걸 몸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바야흐로 고구려의 혼이 깨어나는 순간이며, 동북아의 패자로 발돋움하게 되는 그 시작을 알리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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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독서 (김형석 교수를 만든)
책제목 : 백년의 독서 (김형석 교수를 만든)
작성자 : *
작성일 : 2021.06.23

백세 철학자 김 형석 교수님의 <망치 들고 철학하는 사람들>의 개정판으로 낸 책이다.

이 책은 김형석 교수님 독서 이력의 기록이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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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철학자 김 형석 교수님의 <망치 들고 철학하는 사람들>의 개정판으로 낸 책이다.

이 책은 김형석 교수님 독서 이력의 기록이다.

교수님의 독서 역사를 엿보는 느낌이고, 한 편생 살아오면서 가르침과 방향이 되었던 책들에 대해 간햑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철학자로서 철학에 접근하려면 어떤 순서로 철학자와 철학 책을 연구하는 것이 좋은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앞으로의 계속 읽어나갈 철학에 대한 방향을 내게 제시해준 느낌이다.

"지금도 독서는 내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열정과 꿈을 준다."고 고백하는 김 형석 교수는 '책이 만든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분이다.

이 책은 '독서'라는 주제 아래 3가지 층위를 이루고 있다.

첫째, 백년에 걸친 한 개인의 독서의 기록

둘째, 그 독서의 기록이 비추는 우리 한국의 근현대사

셋째, 철학도로서의 전공 독서에 대한 기록과 방법이다.

나무가 크게 자라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뿌리가 깊어야 하고 튼튼한 밑동과 줄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 후에애 잎사귀들이 자라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는 정보와 지식들은 그 잎과 꽃에 해당한다.

그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체계적인 지식과 학문적인 성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문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와 같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점이다.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 사상적 고전이며, 줄기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체계적인 학문과 지식이다.

'독서의 길은 영원하다' 이 말을 되새기면서 시간과 공간으로 삶의 열정을 담고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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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책제목 : 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작성자 : 장*연
작성일 : 2021.06.24

책: 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저자: 박상언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1.12.12

오늘은 이책이다. 40대이후 위험한 주식보다 부동산에 관심을 두라는 취지의 책을 만났는데 10년이 지난 책이라 개정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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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저자: 박상언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1.12.12

오늘은 이책이다. 40대이후 위험한 주식보다 부동산에 관심을 두라는 취지의 책을 만났는데 10년이 지난 책이라 개정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책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백만장자수업관련해서 경제관념이 많이 등장하고, 재태크의 기본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 기본기가 없는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식과부동산 중 지금까지 부동산으로 더욱 큰 수익을 얻고 더 장기적인 투자이익이 있던것을 자세한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어 신뢰감이 상승한다. 

한가지만 하기보다는 주식과 부동산을 적절히 배분하여 투자하는것이 좋다는 것이다. 

작장인들은 부자가 될수 없음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느경제분야에서도 늘 강조하겠지만 파이프라인처럼 부수적인 수입이나 시스템수익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는게 좋다. 무엇보다 수익형부동산, 즉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고 직설적으로 외치는 저자를 보며 솔직하다는 생각도 든다. 저축만으로는 안된다. 물론 저축은 종잣돈을 만드는데 기축점이 되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책 중간부분에 비트코인 잡코인등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흥미롭다. 2011년도에도 비트코인이 큰 이슈였던게 분명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2011년 경제 불황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외쳤지만 그때가 제일 그래도 부동산 투자하기에 최적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결론은 근로소득과 시스템소득을 적절히 분배하여 투자하는게 좋다. 주식은 특히 장기투자로 가면서도 3%배당등을 중점적으로 해보는게 좋다. 연금처럼 나오는 부동산 얼마나 좋은가?

아파트 시장에서의 부동산 불황이라고 하지만 2021년을 볼때는 본인에게 맞는 투자시기와 물건을 잘 포착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주변에서 일어난 현상들을 잘 살펴보고 의문점을 가져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엄밀히 말하면 아파트 시장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반면에 매월 연금처럼 월세가 나오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오피스등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연금형 부동산은 리스크가 있어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일반적인 수익형 부동산과 달리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올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을 이야기 한다. 

전문가의 부동산 실저투자사례를 대공개해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다만 아쉬웠던것은

개인적으로 개정판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부동산 법이 수없이 개정되고 사회환경과 경제분위기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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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보는 님의 침묵 (엘리트문고 26)
책제목 : 중학생이 보는 님의 침묵 (엘리트문고 26)
작성자 : 김*심
작성일 : 2021.06.24

'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시니의 님은 이태리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나니라. 연애가 자유라면 님도 자유일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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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시니의 님은 이태리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나니라. 연애가 자유라면 님도 자유일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이름 좋은 자유에 알뜰한 구속을 받지 않느냐. 너에게도 님이 있느냐. 있다면 님이 아니라 너의 그림자니라.

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이 기루어서 이 시를 쓴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에서 군말>


나는 군말을 좋아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의 핵심중의 핵심이 군말에 들어있기때문이다. 더군다나 님의 침묵의 군말이라니.....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이 기루어서 이 시를 쓴다'는 시인의 이 고백에는 그저 가슴이 시릴 뿐이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이 그리워서, 가엾어서, 애닯아서, 시를 쓰고 그리워한다. 그리움이 무엇이관대 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슬픔과 한이 되어 시인의 언어로 승화시킨 '님을 향한 사모'에 넋을 놓는다. '님의 침묵'에서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담담하게 어쩔때는 회한으로 또 어떨때는 본질을 꿰뚫는 관통으로 심장을 찌르는 둣한 그의 시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명', 생명력이라고 밖에 달리 말할수가 없다. 이별과 만남, 나와 님, 생명과 죽음, 삶과 실천, 사상과 행동마저도 분리되지 않고 일치를 이루었던 그의 한평생엔 잠잠히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

자연스럽고 소박한 그의 언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시마다 그 해석을 달리하는 신묘한 힘이 있다. 사랑의 찬미도, 조국 독립을 염원하는 사상으로 읽혀질 수 있고, 님을 향한 바람도 신에게로 향하는 그의 신앙일수도 있다. 또 어떤 이에게는 누군가를 간절히 사모하는 애모가 될 수도 있겠다. 독립운동가, 민족시인, 불교개혁의 선구자, 3.1운동의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람,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쳤고,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은 불굴의 정신을 소유한 선각자... 만해 한용운의 이름앞에 붙여진 수식어는 끝이 없다. 온 민족이 어둠의 터널을 지날 때 흔들림없이 자유와 희망을 일구어 낸 그의 삶과 시는 침묵을 통한 그의 확실한 저항정신을 발현한다.

1879년,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 가던 시기에 출생하여 1944년 해방을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둔 만해 한용운, 그가 남긴 유일한 시집<님의 침묵>, 님의 침묵은 1926년 백담사에서 탈고한 것인데, 3일 만에 쓰여졌다고 한다. 그의 시는 그의 삶, 그 자체다. 마치 일기를 쓰듯이,


<꿈이라면>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의 해탈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무심의 광명도 꿈입니다. 일체만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겄습니다.


<나의 길>

이 세상에는 길도 많기도 합니다.

산에는 돌길이 있습니다. 바다에는 뱃길이 있습니다. 공중에는 달과 별의 길이 있습니다. 강가에서 낚시질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발자취를 내입니다. 들에서 나물 캐는 여자는 방초를 밟습니다.

악한 사람은 죄의 길을 좇아갑니다. 의 있는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하여는 칼날을 밟습습니다. 서산에 지는 해는 붉은 놀을 밟습니다. 봄 아침의 맑은 이슬은 꽃머리에서 미끄럼 탑니다. 그러나 나의 길은 이 세상에 둘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님의 품에 안기는 길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죽음의 품에 안기는 길입니다. 그것은 만일 님의 품에 안기지 못하면, 다른 길은 죽음의 길보다 험하고 괴로운 까닭입니다.

아아 나의 길은 누가 내었습니까.

아아 이 세상에는 님이 아니고는 나의 길을 내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길을 님이 내었으면, 죽음의 길은 왜 내셨을까요.


세상의 많은 길가운데 만해 한용운님이 걸어간 그 길은 큰 족적을 남겼다. '나의 길을 님이 내었으면, 죽음의 길은 왜 내셨을까요' 그가 걸어간 죽음의 길은 많은 영혼들에게 삶의 길이 되었다. 그래서 '님은 떠났지만 우리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대할 때마다 희미해진 나라 사랑, 식어진 사랑에 괜시리 가슴이 뜨거워진다.


<선사의 설법>

나는 선사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의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을 받지 말고, 사랑의 줄을 끊어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즐거우리라.'고


그 선사는 어지간히 어리석습니다.

사랑의 줄에 묶이운 것이 아프기는 아프지만, 사랑의 줄을 끊으면 죽는 것보다도 더 아픈 줄을 모르는 말입니다.

사랑의 속박은 단단히 얽어매는 것이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해탈은 속박에서 얻은 것입니다.

님이여, 나를 얽은 님의 사랑의 줄이 약할까봐서, 나의 님을 사랑하는 줄을 곱들였습니다.


아마도 선사는 한 번도 사랑다운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만해 한용운님의 깊은 사색의 경지에 이르려면 나는 얼마나 '그 선사'와 같은 얄팍한 생각을 통과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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