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지구를 살리는 옷장 :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책제목 : 지구를 살리는 옷장 :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작성자 : 박*은
작성일 : 2024.06.09

취미로 옷을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한동안 푹 빠져있었다. 이걸 업으로 삼으라던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받들어 조금 더 깊게 공부했다. 하지만 옷을 만들면 만들수록 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겼다. 

내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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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옷을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한동안 푹 빠져있었다. 이걸 업으로 삼으라던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받들어 조금 더 깊게 공부했다. 하지만 옷을 만들면 만들수록 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겼다. 

내가 정말 옷을 좋아하는 걸까?

저자는 말한다. '나는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순수하게 옷이 좋았던 건데 옷과 패션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패션은 나에게 취향을 누리기보다는 트렌드에 예민할 것을 요구했으나 소위 트렌드라는 것들이 내 눈에는 공허하고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라고... 정말 내 마음을 그대로 가져다 적어놓은 듯한 문구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옷을 만드는 것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옷은 패션인 것 같다. 패션은 곧 트렌드를 의미하고 나는 트렌드를 쫓아가는데 급급해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나의 취향이 확고하게 정해진다면 나의 취향에 맞는 옷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면 될 것 같다. 그 취향을 찾기까지 여러 트렌드에 휩쓸리겠지만 ㅎㅎ 나 자신 화이팅.! 포기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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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좀 하는 이유나
책제목 : 욕 좀 하는 이유나
작성자 : 박*하
작성일 : 2024.06.08

처음에는 이유나라는 아이가 화가 나서 돌을  발로 찾는데 소미라는 아이 머리에 맞아버렸다 그래서 이유나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가던길을 가는데 소미가  쫓와서 이유나는 할말있냐고 했는데 소미가 이유나에게 욕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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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유나라는 아이가 화가 나서 돌을  발로 찾는데 소미라는 아이 머리에 맞아버렸다 그래서 이유나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가던길을 가는데 소미가  쫓와서 이유나는 할말있냐고 했는데 소미가 이유나에게 욕좀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중학생 누나들이 욕을 ㅆㄷ면서 지나가는데 소미가 저런 욕 말고 창의 적인 욕을 알려달라고 해서 이유나가 창의 적인 욕을 만들어서 소미에게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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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 홍민정 동화. 3,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
책제목 : 고양이 해결사 깜냥 : 홍민정 동화. 3,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6.08

오늘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 3을 읽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어제 고양이 해결사 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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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 3을 읽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어제 고양이 해결사 깜냥 2를 읽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장면은 깜냥이 태권도장에서 사범님이랑 아이들이랑 활기차게 수업듣는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사범님과 아이들과  깜냥이 즐겁고 신나 보여서 입니다. 내가 깜냥이 된다면 오래오래 나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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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그렇게 : 김두엽·나태주 시화집
책제목 : 지금처럼 그렇게 : 김두엽·나태주 시화집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4.06.08

나태주 시인의 시를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낀다.

나에게는 치유의 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가끔 옆자리 동료가 힘들어 할때 한 편씩 보여주기도 하고..

당시 94세 김두엽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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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를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낀다.

나에게는 치유의 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가끔 옆자리 동료가 힘들어 할때 한 편씩 보여주기도 하고..

당시 94세 김두엽 할머니와 77세 나태주 시인의 만남인데 나이가 무색하게 그림도 천진난만하고 시도 맑고 청아하다.

시에 대해 잘 모르던 나에게 시로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시들은 다 좋아서 자기 전에 좋은 마음으로 잠들기 위해 소리내어 읽기도 했다.

그 중에 인상깊은 시를 몇 편 고른다면

'배달왔어요' 랑  '채송화' 이 두 편은 우리 가족 단톡방에도 올려 놨다. 

그리고 '그냥' 이란 시

사람이 그립다.

많은 사람속에 있어도

사람이 그립다.

그냥 너 한 사람.    

짧아서 적어 본다.

그리고 '곁에' 라는 시 , 나는 곁이라는 단어가 참 좋다. 옆이 아니라 곁.

나태주의 시는 꽃이나 새, 집, 파도, 나무 이런 소재들이 많이 등장해서 인지 풍경화, 정물화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엔 시집에 있는 시 뿐 아니라 그림도 차분히 보게 되었다. 

시와 더불어 그림도 좋아하기에.  그림도 치유 효력이 있기에.

요즘 부쩍 허전해서 인지 '엄마의 말', '밥' 이란 시도 눈에 들어왔다.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보여줬던 시이기도 하고.

어제 가수 심수봉이 본인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노래부르는 것을 보는데 노래가 모두 본인이 만든 곡이고 본인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일까? 노래가 더욱 가슴에 와닿아 눈물이 쏟아진 게.

'가을 햇빛' 시가 좋아 지는 건 지금 내가 인생의 가을로 접어드는 것일까?

몇 줄의 글로 이렇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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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일까 아닐까?
책제목 : 곤충일까 아닐까?
작성자 : 박*하
작성일 : 2024.06.07

곤충일지 아닐지 모르는 곤충들이 있는데 다음장에 정답이 있어서 곤충인지 아닌지 알게돼었다 아주 도움이 됐다 거미는 진자 곤충인지 아닌지 모르겠었는데 여기에 정답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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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일지 아닐지 모르는 곤충들이 있는데 다음장에 정답이 있어서 곤충인지 아닌지 알게돼었다 아주 도움이 됐다 거미는 진자 곤충인지 아닌지 모르겠었는데 여기에 정답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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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어야 맛있지
책제목 : 같이 먹어야 맛있지
작성자 : 김*결
작성일 : 2024.06.07

어느 날 고양이는 트럭이 생선을 실코 가다가 생선을 떠렀 트렸다. 그래서 생선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점심때는 많이 못 먹었다. 그런데 갈매기 들 이 생선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고양이들을 불러서 다 가치 옹 겼다. 그래서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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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는 트럭이 생선을 실코 가다가 생선을 떠렀 트렸다. 그래서 생선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점심때는 많이 못 먹었다. 그런데 갈매기 들 이 생선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고양이들을 불러서 다 가치 옹 겼다. 그래서 생선으로 국도 끄리고 생선 조림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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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
책제목 : 지킬박사와 하이드
작성자 : 하*아
작성일 : 2024.06.07

사람의 내면에는 선함과 악함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마음 중 언제나 갈등하고 선택하며 살아간다. 

지킬박사가 숨겨진 이면 생활속에서, 좀 더 타락한 시간들을 마음 편히 보내고 싶어하는 그 욕망이 하이드라는 존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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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내면에는 선함과 악함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마음 중 언제나 갈등하고 선택하며 살아간다. 

지킬박사가 숨겨진 이면 생활속에서, 좀 더 타락한 시간들을 마음 편히 보내고 싶어하는 그 욕망이 하이드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는 듯 하다.  어쩌면 하이드는 약물을 통해 나오는 또 하나의 다른 인격이 아니라, 지킬 박사 자신이 악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에서 나오는 본인의 타락한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내,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다시 올바르게 살아보고자 하지만, 악에 물들어 버리는 마음은, '이번만, 이번만' 하면서 돌아갈 기회를 잃어버리고 만다.

언제나 나 자신을 선하게 만드는 것은 본성이 아니라, 선한 마음으로 살려고 단련시키는 노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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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 홍민정 동화. 2, 최고의 요리에 도전하라!
책제목 : 고양이 해결사 깜냥 : 홍민정 동화. 2, 최고의 요리에 도전하라!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6.07

오늘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 2를 읽었다. 이 책을 읽은 까닭은 이 책이 재밌어 보여서 입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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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 2를 읽었다. 이 책을 읽은 까닭은 이 책이 재밌어 보여서 입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장면은 깜냥이 피자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깜냥이 피자를 만드는 모습이 신중해 보여서  깜냥이 멋있어 보여서 입니다. 내가 깜냥이 된다면 피자를 사가는 손님들의 얼굴을 본떠 피자를 만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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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책제목 :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작성자 : 박*하
작성일 : 2024.06.07

어떤  아이가 생일인데 부모님이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면서 아이는 혼자 생일을 할려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있는데 거울에서 귀신이 나타났다.             그래서 귀신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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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가 생일인데 부모님이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면서 아이는 혼자 생일을 할려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있는데 거울에서 귀신이 나타났다.             그래서 귀신이 아이를 납치 했다그래서 짝구와 우동이 생일인 사람한테 가서 귀신을 잡았는데 귀신은 다른 귀신이 그래다고 말해서 서아네 미용실을 가서 우동몸에 귀신이 들어가 버리고 구짝구가  귀신을 꺼내서 귀신 딱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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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 (남아메리카 편)
책제목 : 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 (남아메리카 편)
작성자 : 김*건
작성일 : 2024.06.07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세계지리 시리즈여서 읽어봤다. 이 책은 사랑이가 아빠와 고대새를 찾으러 남아메리카로 여행을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브라질의 판타날 보존지구와 아마존강이 멋지고 신기했다. 그리고 고대새보다 훨신 좋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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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세계지리 시리즈여서 읽어봤다. 이 책은 사랑이가 아빠와 고대새를 찾으러 남아메리카로 여행을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브라질의 판타날 보존지구와 아마존강이 멋지고 신기했다. 그리고 고대새보다 훨신 좋은 새로운 새를 찾았다는게 기뻤다. 그리고 책 보면서 지구본도 보고 엄마랑 이야기도 해서 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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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잘린 참새 (일본)
책제목 : 혀 잘린 참새 (일본)
작성자 : 김*결
작성일 : 2024.06.07

어느 날 할아버지가 아끼는 참새가 할머니가 해둔 쌀을 다 먹어 버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참새에 혀를 잘라 버렸다. 그래서 참새는 울면서 산속에 있는 집으로 돌아 갔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참새를 찾으로 산으로 갔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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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할아버지가 아끼는 참새가 할머니가 해둔 쌀을 다 먹어 버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참새에 혀를 잘라 버렸다. 그래서 참새는 울면서 산속에 있는 집으로 돌아 갔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참새를 찾으로 산으로 갔다. 그래서 참새 집에 갔는데 참새가 밥도 차려 주고 선물 까지 주었다. 그런데 그 선물이 금과 돈이 었다. 그래서 할머니도 참새한테 갔다. 그래서 선물을 받고 열어 보았는데 커다란 두꺼비와 기다란 뱀이 있었다. 그래서 힘들게 집으로 왔다. 할머니는 다시는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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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책제목 :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작성자 : 박*하
작성일 : 2024.06.06

지니라는 아이가 전학을 가서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 자신만의 비법을 쓰기로 하고 많은 친구들를 사귀는데 한 친구가 무례하게 굴어서 "그만해!"라고 말해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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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라는 아이가 전학을 가서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 자신만의 비법을 쓰기로 하고 많은 친구들를 사귀는데 한 친구가 무례하게 굴어서 "그만해!"라고 말해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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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브 연락 없다
책제목 : 구르브 연락 없다
작성자 : 최*리
작성일 : 2024.06.06

우리는 누구나 외계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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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외계인이 된다.


 책의 제목에서 언급되는 구르브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가족도, 연인도 아니다. 주인공과 같이 지구를 탐사하러 온 외계인 직장동료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사라진 직장동료를 찾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흘러간다. 이때 구르브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시선이 흥미롭다. 인성 지수가 높은 행인을 분간하는 것.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다양한 성분의 오염된 공기를 마신다는 것... 괴짜 같은 생각처럼 보이지만, 다분히 외계인스럽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인공은 더 이상 외계인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불확실함에 대한 걱정을 느끼기도 하고, 돈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는 지구인처럼 보인다. 떠나버렸던 구르브의 속내를 헤아리고자 노력했던 주인공. 결말에 다다를 때까지 알지 못한다. 세상이 그렇다. 알고자 하면 모르게 되고,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구르브의 행방불명부터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까지, 우연하게 하는 선택들이 모여 하나의 필연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구인도 되고, 외계인도 된다.  지구인과 외계인이라는 게, 실은 타자와 나를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단어가 아닐까? 타자와 나를 구분하는 것. 여기서도 중용의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다. 결국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가느냐가  내 삶의 방향성을 결정짓는다. 구르브는 구르브만의. 주인공은 주인공만의 인생을 사는 거다. 구르브를 찾고자 했던 여정과는 다르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니 주인공만의 인생을 살게 된 것처럼.


나도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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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책제목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작성자 : 주*병
작성일 : 2024.06.06

시는 인간들의 영혼의 목소리이다. 그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선 ,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삶을 잠시 멈추고 귀 기울려 듣는 것이 시 이다.  좋은 시는, 

치유의 힘 과 재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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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간들의 영혼의 목소리이다. 그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선 ,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삶을 잠시 멈추고 귀 기울려 듣는 것이 시 이다.  좋은 시는, 

치유의 힘 과 재생의 역할을 하며, 시를 읽고 음미하는 독자의 영혼의 심 층 부에

닫는다고 한다 .. 당신이 젊은 독자라면, 삶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 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충분하게 나이를 먹었다면, 삶 속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진리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 삶은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연습 없이 태어나서, 살다가 실습 없이 죽는다.. 어떤

하루도 되 풀이 되지 않고,  서로 닮은 두 밤도 없다 .. 똑 같은 두 번의 입 마 춤 도 

없고 하나 같은 두 눈 맞춤 도 없다 . 한번 밖에는  살수 없는 인생 이기에 최선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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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장편소설)
책제목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장편소설)
작성자 : 김*경
작성일 : 2024.06.05

죽은 삼촌이 선형에게 남긴 혀가 잘린 인어 '피니'. 대대로 내려오는 집요함으로 삼촌이 그랬듯 피니의 소리에 단숨에 사로잡힌 선형. 밴드 작곡가 시절 만든 노래의 표절곡이 인기를 얻고 한때 뮤즈였던 경주와 지독한 갈등을 겪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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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삼촌이 선형에게 남긴 혀가 잘린 인어 '피니'. 대대로 내려오는 집요함으로 삼촌이 그랬듯 피니의 소리에 단숨에 사로잡힌 선형. 밴드 작곡가 시절 만든 노래의 표절곡이 인기를 얻고 한때 뮤즈였던 경주와 지독한 갈등을 겪는 이 상황에서 선형은 기어코 어떠한 '선택'을 하고야 만다. 선형의 선택은 잘린 피니의 혀를 자라게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선형을 둘러싼 여러 절망적 상황을 환기시키는 선택지였던 것 같기도 하다. 비린내와 습기를 머금은 듯한 이 글은 피니와 선형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에 경제력이라는 냉혹한 현실에 무산되는 청춘의 꿈 또한 생각해 보게 한다. 선형이 꿈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선택했을지라도 선형의 귀에는 항상 피니의 허밍과 노래가 들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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