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책제목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작성자 : 추*정
작성일 : 2017.08.08

관심도 많았고,  학교에서도 줄기차게 배웠던.  그러나,  헷갈리고 정리하기 애매했던 '조선왕조'에 대해 한칼에 정리해둔 책을 읽게되었다.

그 긴 500년 역사동안,  파란만장한 임금들의 나라 운영과 개인 속사정을 읽어보니.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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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많았고,  학교에서도 줄기차게 배웠던.  그러나,  헷갈리고 정리하기 애매했던 '조선왕조'에 대해 한칼에 정리해둔 책을 읽게되었다.

그 긴 500년 역사동안,  파란만장한 임금들의 나라 운영과 개인 속사정을 읽어보니.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매력을 느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지금의 학교 역사시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재점검 할 필요를 생각했다.

때때로 왕들의 무능도 있고. 비인격적인면도 있지만,  그들은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애민정신과 실력과 그리고 고뇌와 두려움을 보여주었다.

조선의 왕들을 호랑이로 표현하고, 외적의 침략에 꼼짝못한,  선조와 고종은 고양이로 표현한것보다 더 정확하고 가슴아픈 정의가 있을까.

조선에 계속하여 영민한 왕이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무조건적인 외세거부가 아닌 근대화를 받아들였으면 어땠을까.

아직도,  무능력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느나라가 있고 외부인은 적대적으로 대응하는 동남아 어느 섬 민족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모두가 순리대로 고통없는 지구가 되었으면 바래본다.

마지막,  설민석 님의 말처럼,  소중한 투표권으로 세종과 같은 어진 리더를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시장을 포함 모든 "일꾼"을 "뽑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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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게
책제목 : 시간 가게
작성자 : 김*정
작성일 : 2017.08.06

오직 딸의 미래만 내다보며 밥 먹을 때 조차 가만두지 않는 엄마.

윤아는 그런 엄마가 답답하고 싫을것이다.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사람처럼 전교1등 수영이를 이기는게 윤아의 목표도 아닌데

윤아로 자기의 못 다한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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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딸의 미래만 내다보며 밥 먹을 때 조차 가만두지 않는 엄마.

윤아는 그런 엄마가 답답하고 싫을것이다.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사람처럼 전교1등 수영이를 이기는게 윤아의 목표도 아닌데

윤아로 자기의 못 다한 인생을 살아보려는 것처럼 윤아눈에는 엄마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였겠지.

시간가게 덕에 시간을 벌 수 있게 된 윤아는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팔아 시간을 얻게되고 시간을 멈춰서 시험지의 답도 베끼고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계속한다.엄마에게 인정을 받고 다현이와의 생일파티도 하고 싶어서 그랬지만 분명 마음이 무거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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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 표
책제목 : 나쁜 어린이 표
작성자 : 김*정
작성일 : 2017.08.06

신선한 주제의 책이었던 것 같다.

나쁜 어린이표로 아이들이 불만을 가지게 되고 선생님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내용이라니,,,,보면서 내내 건우의 기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학생이 잘못을 한 뒤에 하는 말은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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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주제의 책이었던 것 같다.

나쁜 어린이표로 아이들이 불만을 가지게 되고 선생님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내용이라니,,,,보면서 내내 건우의 기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학생이 잘못을 한 뒤에 하는 말은 핑계라고 생각하시는 걸까.....학생들은선생님들의 이런 행동 하나하나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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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책제목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작성자 : 조*숙
작성일 : 2017.08.06

공지영작가는 나의  청년정신의 한 줄기를  차지하고 잇는작가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녀의 작품 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언니' '딸에게 주는 레시피' ' 인간에 대한 예의'  '고등어'등 몇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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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작가는 나의  청년정신의 한 줄기를  차지하고 잇는작가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녀의 작품 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언니' '딸에게 주는 레시피' ' 인간에 대한 예의'  '고등어'등 몇 권의 책이 더 있는 듯 하지만  여기까지만 지금 떠오른다.

그 작품속의 작가의 살아있는 생각을 다시 접하고 싶어 이 책을  게속된 '대출중'의  실패와 어려움속에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하자면 지리산 학교는 개인적으로  책 속에 등장하는 '낙장불입시인'이라 불리우는 이원규시인으로부터 시수업을 받는 귀한 경험이 있어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다른 선택의 더 깊은 이야기가 알고싶었다.

어쩔수 없이 다른 방도가 없거나 원래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삶의 방식을 바꾼 이들에겐 그 중심에는  자기다움이 있음을 느낀다.  자신을 찾아 그리고 자신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찾아 시류를 무조건 쫒지않고 다른 선택을 할 줄 아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번쯤은 생각해보라 이야기하는 것 같다.

" 네가 살고 잇는 지금이 네가 원하는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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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
책제목 : 멜랑꼴리
작성자 : 김*정
작성일 : 2017.08.05

일상생활의 느긋함에 대하여 잘 표현한 작품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치 판다처럼 둔해진다.

책 속에는 여우가 등장하며,나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책들처럼 딱딱하게 스토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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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느긋함에 대하여 잘 표현한 작품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치 판다처럼 둔해진다.

책 속에는 여우가 등장하며,나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책들처럼 딱딱하게 스토리대로 흘러가는 형식이 아니라서 꽤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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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한국사 교실
책제목 : (마주 보는)한국사 교실
작성자 : 정*헌
작성일 : 2017.08.05

이 책은 한국사에 대해 재미있게 풀이되어 나온 책이다.나는 한국사에 소질이 그다지 없었는데 이 책은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한국사에 관련 된 것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가서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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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사에 대해 재미있게 풀이되어 나온 책이다.나는 한국사에 소질이 그다지 없었는데 이 책은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한국사에 관련 된 것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가서 저절로 집중이 되는 책이다. 한번 읽게 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몰라 2시간 동안 계속 책만 읽은적이 있어 깜짝 놀랐다.거기다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것도 나와있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이 지루하지도 않게 그림도 중간중간 넣어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이해도 자 잘 되도록 구성도 되있는 책이기도 하다.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역사 연표, 왕의 순서가 적혀 있어 시험을 볼 때 참고해도 좋은 책이다.그래서 나도 즐겨보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아, 특히 한국사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한국사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 저절로  한국사에 소질이 생기기 때문이다.그리고 읽을 책이 없을 때에도 읽으면 좋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블랙홀에 빠지는 느낌이 들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왜냐, 이 책은 모든 방면에서도 뒤지지 않고 좋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책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국사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되어 중국 같은 나라들이 고구려 발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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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7, 추풍, 산하에 불다
책제목 : 지리산. 7, 추풍, 산하에 불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7.08.05

추풍은 가을 바람을 말하는데 결국 우수한 수재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아마 대단한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하준규와 박태영. 일제 징병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지리산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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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은 가을 바람을 말하는데 결국 우수한 수재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아마 대단한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하준규와 박태영. 일제 징병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지리산으로 들어간 그들은 그곳에서 이현상과의 잘못된 만남으로인하여 공산이념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그로 인하여 공산당에 가입하여 모든 활동을 행한 결과 결국 하준규는 서울에서 박태영은 지리산에서 잠들고 말았다. 이 글의 소제목 그대로 추풍 산하에 물들다이다. 그래도 박태영은 자기를 전향시키기 위해 이장이 자수를 권유했으나 국가가 자기를 용서할 수는 있어도 자신이 지기를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자기가 데리고 있던 8명의 마지막 남은 파르티잔을 이장에게 부탁하고 정복희와 순이를 데리고 지리산으로 다시 들어간다. 이규는 프랑스에서 일시 귀국하여 하준규와 박태영이의 행방을 찾다가 그때 박태영때문에 살게 된 정읍사람 이순창을 만나 그동안 박태영이가 했던 모든 과정을 알게 된다. 박태영이는 토벌대와의 싸울 때 외에는 민간인을 살상하거나 괴롭힌 일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런데 박태영이의 마지막 죽음을 알 수 있는 순이를 찾을 수 있었다. 순이 본명은 정순덕. 지리산 마지막 파르티잔이다. 그는 결국 박태영이가 넘긴 그동안의 과정을 쓴 기록물을 가지고 탈출하다가 토벌대에 잡혀 진주형무소에 있다가 사형이 확정되자 항소를 포기. 대구형무소로 이감 되었을 때 이규와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자료를 넘겨 받은 이규는 결국 나플레옹도 묘비에 묘미명이 없듯이 박태영의 묘비에도 묘비명 없이 비석하나만 세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조선의 멸망과 일제 강점기로 인하여 우리 조상들의 핍팍한 생활과 민족애의 상실감. 독립후의 강대국들에 의하여 원하지 않는 남북분단. 청산하지 못한 일제  부역자들의 청산. 공사주의 사상 도입으로 인하여 우익과 좌익의 이념 갈등. 이 책에서 권창혁과 하영근, 그리고 이현상과 박헌영. 우리 시대의 아픔이 아니었을까? 가정을 해보면 조선임금들이 강력해서 국가가 망하지 않했더라면........ 임시정부 요인들이 독립후 귀국해서 나라의 정치를 이끌어갔더라면 과연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을까? 모두가 운명이던가? 시간의 강력한 힘에 의해 이끌려가는 나라의  자석 같은 것에 끌려들어가던 철이던가? 가장 소중한 자신의 죽음을 불사하고라도 자기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공산당을 위해 그렇게 투쟁을 해야만 했을까? 우리 역사는 어떻게 보면 슬픔의 역사다. 깊은 숲에 들어가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역사였다는 거다. 이제 그런 역사를 바로 잡고 밝은 미래를 꿈꿔야 되지 않을까? 지리산에서 가장 마지막의 파르티잔이 되겠다는 박태영은 결국 그 소원도 정덕순이로 인하여 이루어지지 못하고 35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다행히 그 아들 박태규도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수재여서 동양인으로서 처음으로 파리소르본대학 화학과에 유학하여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물론 그의 유학은 이규의 도움이 컸을 것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신도를 생각한다.. 공산당이 아마 그들에게는 종교였 신앙이었을 것이다.. 희망은 있도 절망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이비종교. 그런 종교 때문에 아직도 수많은 파르티잔들이 절망을 향하여 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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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책제목 :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작성자 : 김*정
작성일 : 2017.08.05

우리 반에서도 학교폭력이라 말하진 않지만 아무도 모르게 편을 가른다.

화장 잘하는 애들,모범생 혹은 성격 좋은 애들,두 편에 모두 끼지 못하는 이른바

은따.

이 책에서는 친구를 두명이상 사귀라는 조언이 있지만,워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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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서도 학교폭력이라 말하진 않지만 아무도 모르게 편을 가른다.

화장 잘하는 애들,모범생 혹은 성격 좋은 애들,두 편에 모두 끼지 못하는 이른바

은따.

이 책에서는 친구를 두명이상 사귀라는 조언이 있지만,워낙 소극적인 성격으로

한 학기가 지날 때 까지 친구를 못 사귀는 애들은 무리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마련이다.선생님들 께서는 모든 학기가 끝나면 친한 애들은 서로 떨어뜨린다.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지라는 좋은 뜻이지만 어렵게 한명 사귄 친구가 다른 반이 되어버리면 분명 절망할 것이다.친구를 사귀는게 어려운 것은 잘 알지만 소극적인 친구들도 성격을 조금씩 고쳐나가 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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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책제목 : 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작성자 : 장*아
작성일 : 2017.08.04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한 쪽을 읽는데도 몇 번의 호흡이 필요했고, 그 안에는 죽음이 즐비했다.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임에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타인의 고통을 복잡한 감정으로 들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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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한 쪽을 읽는데도 몇 번의 호흡이 필요했고, 그 안에는 죽음이 즐비했다.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임에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타인의 고통을 복잡한 감정으로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런 고통을 왜 인간이 겪어야 하는지 정답 없는 고뇌만이 들끓었다. 그런 고통이 삶의 단편이라면 좋겠지만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 수 있는 터라 여운이 쉬이 가시지 않았다. 매일 그런 일을 수없이 보고 치료하고 판단해야 하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시선에서는 고뇌가 더 깊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본 환자들의 상황과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와 나 역시 힘이 들었지만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알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만 들었다.

거의 매일 죽음을 보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말한 죽음은 적나라했다. 밀려드는 응급실의 삶의 단면과 또 다른 죽음을 지켜보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분명 피하고 싶었다. 때로는 너무 끔찍하고 처절해서 아무 소용없는 걸 알면서도 책에서 시선을 멀리 한 채 읽어나가기도 했다. 스스로 응급의학과를 선택해서 매일 이런 일을 해나가는 그의 글은 담담하면서도 괴로움에 울부짖었고, 끝도 없이 밀려드는 고뇌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했다. 순간적인 판단과 선택이 요구되는 응급실에서 망설임과 멈춤은 용납되지 않았다. 그랬기에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했고, 그러지 못했을 땐 평생 짊어가겠노라 스스로 짐을 떠안기도 했다.

녹록치 않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그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의사로서의 능력과 신념이 동반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만 어렴풋이 들 뿐이다. 그래서 적나라하고 처절하고 고뇌로 가득 찬 그의 글이 고마울 정도였다. 처음엔 무슨 의사가 이렇게 글까지 잘 쓰나 싶어 근본 없는 질투가 일었다. 그러다 그에겐 이 기록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저히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을 것 같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기반성이, 고뇌가,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신념이, 의사로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 그러면서도 '이 글은 결국, 어떠한 주장도 아닌 그저 현실'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 글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많지 않았다. 다만 읽는 것만으로도 심호흡이 필요할지라도 꼭 읽어봐야 한다고 되뇔 뿐이었다.

그곳은 정말, 비극과 희극이 교차하는 세상입니다. 201쪽

그가 기록한 응급실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븐명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한데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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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책제목 : 오직 두 사람
작성자 : 추*정
작성일 : 2017.08.03

잠시 사고로,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느끼는 유일한 행복은 "독서시간 맘껏 누리기"다.

김영하작가님은 전 책에서도 읽고나면,  늘 답을 한참 찾아야하더니 이번 단편집  <오직 두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한편씩 읽는걸 마칠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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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고로,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느끼는 유일한 행복은 "독서시간 맘껏 누리기"다.

김영하작가님은 전 책에서도 읽고나면,  늘 답을 한참 찾아야하더니 이번 단편집  <오직 두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한편씩 읽는걸 마칠때마다 다음 편으로 넘어가질 못했다.

'인생의 원점'을 읽으면서,  난 그랬다.

그까짓것 좀 없으면 어떤가,  매일매일에 충실하고 그 순간에 몰입하며 살면 되지.

지금 가족이·그리고 내가 행복한가. 단순하게 사는것도 나쁘진않다.  그 마음은 '옥수수와 나'에도 이어졌다.  

세상은 어차피 비난·억측·대응·변명·납득‥···· 의 연속.   오해와 이해.

특히,  "아이를 찾습니다"는 아프고 또 아팠다.

환자복 입은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아픔!

작가의 말씀처럼,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내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다' 라는 글로 이 단편집이 해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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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책제목 : 군함도
작성자 : 배*섭
작성일 : 2017.08.04

작가 한수산의 고향이 강원도여서인지 강원도의 아름다운 정취가 작품 이곳 저곳에 베어있어 인상적이었다. 소양강을 사이에 둔 두 마을의 처녀 총각, '서형'과 '지상' 둘의 사랑이 애틋하였다.

대하소설 '아리랑'을 읽을 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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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의 고향이 강원도여서인지 강원도의 아름다운 정취가 작품 이곳 저곳에 베어있어 인상적이었다. 소양강을 사이에 둔 두 마을의 처녀 총각, '서형'과 '지상' 둘의 사랑이 애틋하였다.

대하소설 '아리랑'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군함도'를 읽으면서도 일본인들에 대한 욕을 계속했다. 아마도 '서형'과 '지상' 그리고 '금화'와 '우석'의  사랑이 왜인(倭人)들에 의해 무너져야 하는 점이 너무 가슴 아프고 쓰려와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시마', 일명 '군함도' 라고 불리우는 섬에 왜인(倭人)들이 조선인들을 강제로 끌고와서 짐승처럼 부려먹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천대 하는 분하고 가슴아픈 이야기이다.

일제 폐망 직전, 미군의 파생공세 앞에서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일억옥쇄(一億玉碎)를 부르짖으며 본토 사수에 몸부림치며 자기네들이 일으킨 전쟁에 조선남자들을 강제로 끌고가 일부는 전장의 총알받이로 또 일부는 강제노역을 시켰는데, '하시마'라는 섬에 바다물보다 더 깊은 곳에 해저 탄광을 개발하여 전쟁 물자 중 하나인 석탄을 생산하게 한다.

'하시마'는 제2차세계대전 때 두 곳의 피폭지 중의 한 곳인 나가사끼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채탄과정에서 생긴 잔유물들을 섬 주위에 버리고 또 버려서 그리고 또 섬에 세워진 콘크리트 건물에 의해 섬 전체의 모양이 마치 군함과 비슷하여 '군함도'라는 별명이 붙여진 곳이다.

1943년 가을,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 친일행각으로 부를 축적하며 정미소를 운영하며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는 부자집의 둘째 아들 '지상'은 소양강 건너 마을의 훈장님의 딸 '서형'을 맞이하여 예쁘고 달콤한 신혼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아내 '서형'의 배속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들어 둘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가고 있을 무렵, '지상'의 형 '하상'에게로 강제징용장이 날아 든다. '친일파 집안'이라 안전할거라 생각했는데,,,,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을 급습한 일제의 겁없는 전쟁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한반도의 남자는 남자는 모조리 쓸어 갈듯한 기세로 강제징집에 나서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제의 비호아래 있는 '하상'의 집에까지 징용장이 날아든 것이다. 형 '하상'은 장자로서 집안의 대를 이을 몸이었으니 당연히 동생 '지상'이 형 대신 자진하여 징집에 나서 현해탄을 건너가 맞딱뜨린 곳, 그곳이 바로 죽음의 섬 '하시마' 즉 '군함도'였다.

다음이야기는 <제2부에서 계속>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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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기지 마라 : 하버드 최고 석학에게 배우는 관계의 법칙
책제목 : 혼자 이기지 마라 : 하버드 최고 석학에게 배우는 관계의 법칙
작성자 : 장*진
작성일 : 2017.08.03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된다. 상대방이 자신의 뜻과 의견이 같아서 충돌할 일 없이 평탄하게 살아가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서로의 의견이 달라 충돌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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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된다. 상대방이 자신의 뜻과 의견이 같아서 충돌할 일 없이 평탄하게 살아가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서로의 의견이 달라 충돌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서로 난처한 지경에 처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사람과 싸우지 말고 문제와 싸우라는 내용에 깊은 공감을 가지게 되었다. 문제와 싸우지않고 사람과 싸우게 되면 자칫 적이 되어 등돌리고 급기야는 남남이 되기 쉬운데 사람의 본질은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서로 가장 이상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적을 적으로 안보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이끌어내어 좋은 점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친구로까지 바꿀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이 담긴 정말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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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책제목 : 노르웨이의 숲
작성자 : 추*정
작성일 : 2017.08.03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두고 있었지만, 손이 쉽게 가지는 않는 책을 읽어보자고 결심했다.  예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보다는 뭔가 낭만적으로 바뀐 제목이어서일까.  먼저 비틀즈의 '노르웨이숲'을 여러차례 듣고 책을 펼쳤다.

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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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두고 있었지만, 손이 쉽게 가지는 않는 책을 읽어보자고 결심했다.  예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보다는 뭔가 낭만적으로 바뀐 제목이어서일까.  먼저 비틀즈의 '노르웨이숲'을 여러차례 듣고 책을 펼쳤다.

와타나베와 나오코, 기즈키, 미도리. 그리고 와타나베의 선배들, 친구들.

그들의 스무살이 지나가는 과정속에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있어도, 모든 이의 스무살, 20대는 혼돈이었지 않을까.

주변이들이 바라보는 눈은 그냥, 철없고, 치기어리고, 방탕한 생활로 보일지라도 우리의 머릿속은 참으로 항상 고민이 가득차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일본의 사회보다 30년 정도 차이를 두고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다고 느끼고 있던 나는 저 시대의 청년들의 세계와 마음의 고뇌가 지금 우리나라 청년들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니 표현할 마음이 생각나지 않는다.

나의 20대를 그래도 지켜주었던 많은 선배들이 많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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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6, 분노의 계절
책제목 : 지리산. 6, 분노의 계절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7.08.04

다른 책 5권까지는 소제목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6권의 소제목은 단 하나 허망한 정열이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말인가? 라고 국어사전을 찾아봤는데 허망이란 첫째 거짓이 많아서 미덥지 않음이라는 뜻이며 둘째는 보람이 없고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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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 5권까지는 소제목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6권의 소제목은 단 하나 허망한 정열이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말인가? 라고 국어사전을 찾아봤는데 허망이란 첫째 거짓이 많아서 미덥지 않음이라는 뜻이며 둘째는 보람이 없고 허무함이라고 적혀있다. 반면에 정열은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열렬한 감정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허무한 정열이라함은 보람이 없고 허무한 일에 온 정열을 쏟는다. 그런 뜻으로 해석된다. 내용을 보면 그렇다. 6권의 전반적인 흐름이 우리나라 일어나서는 안되는 최대의 민족상잔인 6.25 전쟁에 관한 기록과 지리산 빨치산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주인공인 박태영이는 남한을 쳐들어온 북한의 저의를 이해할 수 없고 또한 공산당 지도자라는 이들의 몰지각한 다시 말하면 공산주의 사상에 위해된 행동을 하면서도 오로지 인민을 위한다는 그런 행위에 대해 반격하고 싶고 따지고도 싶으나 그럴 수 없는 본인의 나약함을 후회하며 그래도 빨치산 대원으로서는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하는 모습속에서 박태영이의 마음의 갈등을 그려보기도 한다. 얼마나 무모한 짓인줄 알면서도 투항하지 못하는 용기와 반인륜적인 적폐인줄 알면서도 반대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그래도 글에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빨치산이란 대게 이념적 항쟁의 성격을 띤 소규모 무력 투쟁을 하는 사람들인 파르티잔을 한국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급격한 정치, 사회, 종교적 변혁 시기에 권력이나 정치적 탄압에 맞서 무력 투쟁을 하는 사람들에게 비롯되었으며 게릴라전과 같이 적진의 후방에서 기습, 침투등을 통한 소부대 비정규전을 벌이는 사람들을 뜻한다고 백과사전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처럼 그들은 북한군이 남한을 쳐들어와서 유엔군에 의하여 북쪽으로 쫓겨가자 남한에 남아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등을 중심으로 토벌군들과 싸웠던 이들이다.  이중에 유명한 이현상군대는 600명으로 출발했으나 그들은 혹독한 겨울을 겪으면서 또한 전쟁이 소강상태에 빠진틈을 타 토벌군들의 적극적 공세에 그들은 밀리고 밀려 지리산으로 숨어들 수 밖에 없었다. 이때 박태영이는 또 다른 마음의 위로자 이태를 만난다. 가만, 이태라 하면 남부군이라는 책을 쓴 저자인데 그 이태가 그 이태일까? 궁금하다. 아무튼 전쟁은 점점 휴전으로 가고 있는데 그런 내용을 알 수 없는 빨치산은 자기들 하는 일이 옳다고 정신고육 시키면서 버텨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다. 오로지 인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들의 양식을 빼앗거나 죽이지는 안해야 할터인데......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햐야 하는 일들이 보람이 없고 허무한 일에  온 힘을 쏟는 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가? 7권에서 박태영과 이태가 반드시 살아나 이런 잔혹한 내용을 사회에 고발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으로 긴 글이다. 7권중에서 6권을 마쳤으니 7권만 읽으면 지리산의 긴 여행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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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책제목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작성자 : 임*경
작성일 : 2017.08.03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감상평에 공개하기 체크를 했다

너~무 작가가 글을  쏙 쏙 와 닿게 너무 잘 쓴다.

아주 아주 재밌게 잘 읽었다.

시원함도 있고 애잔함도 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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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감상평에 공개하기 체크를 했다

너~무 작가가 글을  쏙 쏙 와 닿게 너무 잘 쓴다.

아주 아주 재밌게 잘 읽었다.

시원함도 있고 애잔함도 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덩어리 책이다

누구라도 이 책 내용에 자리하고 있는 빙그레 쌍년을 만난다면 속이 후련함을

느낄것이라 자신한다.^^

이 책은 저자의 목록만 보아도 책 한권 다 읽어 낸 기분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남이 바라보는 나를 생각하면서 사는 시간은 많았어도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

남 눈치에 급급해 나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거 같다.

이제라도 좀 살피고 살아야지 에궁~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길을 내다볼 때 필요한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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