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설득의 심리학. 3, 완결 편
책제목 : 설득의 심리학. 3, 완결 편
작성자 : 김*주
작성일 : 2016.10.14

사실  이 책은 두번의 걸쳐서 빌려읽었다.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되어서 읽다가 그모임에 참석하지 않기로 맘먹고 중간에 덮었다. 그리곤 모임 하루전 참석을 해야한다는 모임장의 설득에 넘어가 허겁지겁 나머지부분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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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두번의 걸쳐서 빌려읽었다.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되어서 읽다가 그모임에 참석하지 않기로 맘먹고 중간에 덮었다. 그리곤 모임 하루전 참석을 해야한다는 모임장의 설득에 넘어가 허겁지겁 나머지부분을 읽었다.

  이 책은  내가 중간에 책을 한번 내려놓았을만큼 나에겐 흥미롭지 못했다. 말그대로 비즈니스를 위한 설득이 즐비하게 50여개의 챕터로 나눠져있는데 그것도 그것이거니와 그이야기가 또그이야기같은  느낌들로 가득했다. 구지 시간들여 에너지들여 이렇게 낱개낱개 쪼개어 놀 필요가 있나싶었다. 모르겠다 이책이 시리즈인데 내가 달랑 마지막권만 읽어서 이런느낌일수도. 이론 보다는 실전의 예가 무지 많았고 그건 비즈니스와 관계된것들이였다.

그럼에도 이책에서 내가 좋았던부분은  '스몰빅'  이라는 신선한 단어다. 작은 변화로 큰차이를 만들수있다는 이론인데.  이 책을 읽는 나같은 독자는 의문을 가질것이다. 정말로 사소한 문장하나로  자원을 아낄수있고 이름하나로 예약불이행을 줄일수있나?그런데 이책의 장점은 심리학책임에도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실험들이 매 주장마다 논리적으로 따라붙어있다. 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정말 스몰빅!  단어하나 문구하나, 또는  이름하나를 넣는 등의 최소한의 노력으로 큰 차이가 생길수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부분의 설득의심리학이라는 제목과 굉장히 어울리도록 독자를 설득시키는데 효과가 있는듯하다. 이책의 핵심은 맥락이다.  전달하는 내용이 아닌 전달하는 그 상황에대한 맥락의 변화를 주므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게한다는것이다.  많은걸 얻진못했지만 한가지는 뚜렷하게 얻은 느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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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책제목 :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작성자 : 장*아
작성일 : 2016.10.12

소설 속 인물이 가까이 있다고 느낄 때 독서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너무 영특해서 거리감이 느껴지기보다는 린타로처럼 조금은 괴짜 같은 탐정이 훨씬 인간미가 느껴진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개의치 않고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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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인물이 가까이 있다고 느낄 때 독서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너무 영특해서 거리감이 느껴지기보다는 린타로처럼 조금은 괴짜 같은 탐정이 훨씬 인간미가 느껴진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개의치 않고 집중해서 척척 해결하는 건 또 어떤가! 아무런 정보 없이 꺼낸 책이었는데 린타로에게 완전히 반하고 말았다.

린타로가 모든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나가기만 했다면 이 소설의 매력을 제대로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 첫 단편은 사형 당하기 직전의 사형수가 살해당한 흥미로운 사건이었다. 자연스레 사형제도와 교도관의 직업의식에 관한 딜레마도 묵직하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국가는 사형수를 교수대에 매달 팔이 없고, 법은 집행 버튼을 누를 손가락이 없죠. 그러한 개념은 우리의 양심을 지킬 얇디얇은 방패 역할을 할 뿐입니다. 사형을 집행하는 건 늘 우리 몫이니까요. (81쪽)

다양한 사형수들을 보면서직업과 사형제도라는 딜레마에 더 깊은 고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 발생한 만큼 빠르고 신속하게 이 사건을 해결해야했다. 여기서 총경인 아버지와 함께 린타로가 등장한다. 사형수를 죽음에 빠뜨린 약물만 검출되었을 뿐, 어떻게 시도했는지 범인이 누군인지 모든 걸 추측하고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린타로의 활약으로 사건이 해결되었을 때 드러난 진실은 충격이었다.

이처럼 사건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미궁에 빠질 것 같은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린타로를 따라가다 보면 범행의 동기가 자칫 허무하고 잔인한 단순함이 드러날 때면 힘이 빠지곤 했다. 사랑에 빠져 소년이 저지른 범죄나 연인에게 지독한 모욕을 주기 위해 시신을 훼손하고 돈 때문에 벌어진 살인은 평범할 정도다. 너무 생생해서 그런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 같다가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잔혹범죄가 생각보다 많으며 갈수록 무덤덤해지는 스스로를 보며 놀라곤 했다.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으니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겠다 싶다가도 이렇게 잔인한 일들은 다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진심으로 들었다.

총 일곱 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이 책으로 인해 저자의 이름을 단박에 기억하게 만들었고 추리소설에 관심이 없거나 좋아하는 모두를 흡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등골이 서늘해지기도 했는데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진 요즘 읽으면 더 서늘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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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18, 솔로몬의 지혜의 반지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책제목 :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18, 솔로몬의 지혜의 반지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작성자 : 김*준
작성일 : 2016.10.08

쥐토피아의 환경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볼트박사님이 솔로몬한테  지혜의 반지를 빌려오라고 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을 2군데나 갔다 왔다. 지혜의 반지 힘의 비밀은 힘을 모아  환경을 다시 돌리는것이다. 나도 과거여행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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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토피아의 환경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볼트박사님이 솔로몬한테  지혜의 반지를 빌려오라고 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을 2군데나 갔다 왔다. 지혜의 반지 힘의 비밀은 힘을 모아  환경을 다시 돌리는것이다. 나도 과거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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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을 잡아라
책제목 : 염라대왕을 잡아라
작성자 : 김*준
작성일 : 2016.10.03

강임이가 염라대왕을 잡으러 갔다가 왔는데, 염라대왕한테 혼을 빼앗긴다. 그래서 저승사자가 됐다. 저승에 가면 강임이처럼 저승사자가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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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이가 염라대왕을 잡으러 갔다가 왔는데, 염라대왕한테 혼을 빼앗긴다. 그래서 저승사자가 됐다. 저승에 가면 강임이처럼 저승사자가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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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뚜껑
책제목 : 바다의 뚜껑
작성자 : 장*아
작성일 : 2016.10.12

그래, 내 고향도 전에는 정말 이랬는데, 모든 것이 풍요롭고, 사람들은 쉴 새 없이 오가고, 모두들 즐겁게 일했다. 그런데 고작 거미게가 있고 없고 차이로 완전히 쇠락하고 말았다. (21쪽)

지금 살고 있는 여수가 아닌 순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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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고향도 전에는 정말 이랬는데, 모든 것이 풍요롭고, 사람들은 쉴 새 없이 오가고, 모두들 즐겁게 일했다. 그런데 고작 거미게가 있고 없고 차이로 완전히 쇠락하고 말았다. (21쪽)

지금 살고 있는 여수가 아닌 순천이 나의 원래 고향이다.그러다보니 그곳에서의 추억이 아직도 또렷한데, 특히나 하릴없이 친구들과 시내를 배회하고 걸어 다닌 기억이 최근 들어 많이 떠오른다. 당시에 시내였던 곳은 구시가지가 되어 완전히 활기를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그곳을 꼭 한번 걸어보고 싶다. 내가 간직한 추억들이 쇠락한 시내와 함께 실망하게 될까봐 잊힐까봐 걱정이 돼서 아직도 그 길을 걷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주인공 마리는 대학 공부까지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쇠락해버린 고향을 보면서 실망도 하고 아쉬워도 하지만 자신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고향에서 작게나마 쇠락의 기운을 떨쳐버리려고 애쓴다. '아무튼 이곳에서 뭐가 되었든 시작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고향을 좋아해야 한다'며 빙수가게를 연다. 질리지 않을 만큼 빙수를 먹을 수 있으니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단출한 메뉴지만 열심히 꾸려나간다.

불현듯 행복에 가슴이 메일 것 같다. 그것은 자신이 있을 장소를 갖고 있다는 행복이었다. 아, 그러네. 나는 정말 내 가게를 하고 있어.....(32쪽)

그런 행복감도 잠시, 마리에게 할머니의 죽음으로 상처를 입은 하지메라는 엄마 친구 딸과 여름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귀찮은 마음이 들었지만 엄마의 권유에 설득당해 하지메와 함께 보내게 되는데 어렸을 때 화재로 얼굴에 화상을 입은 외모가 튀는데다가 할머니의 죽음에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건강까지 잃은 사람과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럼에도 마리의 선한 마음과 하지메의 섬세하지만 자기 색깔이 강한 내면이 만나 뜻밖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함께 빙수가게를 꾸려가면서 소박하지만 자신들의존재 이유며, 여름 내내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는 즐거움, 그리고 함께 하면서 갖게 되는 소중함 등등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평범해서 지난할 것 같은 일상 속에서도 마리와 하지메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그런 시간 속에서 깨달아가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사실들을 함께 나눈다. 친자매보다 더 깊은 유대감이 둘을 이어주었고 그런 와중에 하지메는 목과 마음에 입은 상처도 회복되어 가는 듯하다. 마리 또한 쇠락한 고향을 마주하며 느꼈을 아쉬움이 하지메로 인해, 빙수가게로 인해 삶의 방향까지 새롭게 정비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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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환상모험. 16, 마르코 폴로의 위대한 모험
책제목 : (제로니모의)환상모험. 16, 마르코 폴로의 위대한 모험
작성자 : 김*준
작성일 : 2016.10.05

제로니모가 전시회장에 갔다가 책을 꺼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이야기냐면 마르코폴로 이야기이다. 마르코폴로는 유럽사람인데, 아시아를 여행했다. (아시아를 다 여행했다) 나도 마르코폴로처럼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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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가 전시회장에 갔다가 책을 꺼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이야기냐면 마르코폴로 이야기이다. 마르코폴로는 유럽사람인데, 아시아를 여행했다. (아시아를 다 여행했다) 나도 마르코폴로처럼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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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頑張り屋さんのための、心の整理術)
책제목 :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頑張り屋さんのための、心の整理術)
작성자 : 이*나
작성일 : 2016.10.03

'노력병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나에게, 우리에게.'

나는 이때까지 내가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남들도 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라 내 노력은 한 없이 작고 부족해 보이기에. 노력하려고 애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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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병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나에게, 우리에게.'

나는 이때까지 내가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남들도 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라 내 노력은 한 없이 작고 부족해 보이기에. 노력하려고 애쓰고 있는 나에게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은 참 당황스러운 문장이었다. 하지만 이 당황스러운 문장이 점점 읽어나갈수록 펑 하고 터져 사라진 느낌이다. 나는 내 자체로 이미 대단한 존재인데, 너무 노력하지 않다고 나는 소중하다는 전제는 바뀌지 않는데 나는 노력해야만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고, 노력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내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문제점은 내가 바라보는 시점인 '나' 가 아니라 '남' 이라는 사실이었다. 너무 노력하지 말라는 의미를 조금이라도 알아가게 된듯하다. 노력하기 전에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하는구나, 사랑해주어야 하는구나하고. 나 자신을 깊게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위해서 살아가고 숨쉬고 있는지. 남에게 틀리게 보일지라도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니까. 노력하기 전에 일어날 일을 대비할 강한 마음부터 먼저 준비해두자.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빡빡하게 살아가지 않아도 일이 잘 풀린다는 사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나는 이미 대단한 사람이야.' 이 말 한 마디로.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렇게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내 마음속 자신에게 당당하게 외칠수 있게 행복했으면 한다. 털어내자 이만.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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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8, CSI, 함께 성장하다!
책제목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8, CSI, 함께 성장하다!
작성자 : 김*준
작성일 : 2016.09.30

형사는 경찰과 똑같이 수사를 한다. 호스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압력이 센건) 그리고 볼펜이 흔적이 될 수도 있다. 수사는 재미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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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는 경찰과 똑같이 수사를 한다. 호스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압력이 센건) 그리고 볼펜이 흔적이 될 수도 있다. 수사는 재미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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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야 날아라
책제목 : 제비야 날아라
작성자 : 김*준
작성일 : 2016.09.23

제비야 날아라

제비는 천연기념물이다. 어느 학교에 제비가 둥지를 만들었는데, 거기를 허물려고 하자 아이들이 허물지 말자고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제비가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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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야 날아라

제비는 천연기념물이다. 어느 학교에 제비가 둥지를 만들었는데, 거기를 허물려고 하자 아이들이 허물지 말자고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제비가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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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2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제목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성자 : 김*주
작성일 : 2016.10.09

소설을 즐겨읽지만 고전을 읽는다는건 항상 내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현대소설만 읽다보니, 감정흐름이 섬세하고 인물의 심리상태를 중요시하는 고전은  읽기도 힘들거니와  지겹기도 한게 사실. 그런데 이 작품은 시간가는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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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즐겨읽지만 고전을 읽는다는건 항상 내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현대소설만 읽다보니, 감정흐름이 섬세하고 인물의 심리상태를 중요시하는 고전은  읽기도 힘들거니와  지겹기도 한게 사실. 그런데 이 작품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단숨에 읽었다.  그런데는  이책이 편지형식으로 기록이되어있어서 베르테르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느낄수있게 해주니 독자로하여금 읽는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후반부에는 허구의 엮은이가  상세하게 베르테르의 심리를 설명해준다. 참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기법이다. 괴테라는 작가가 유명한 희극작가여서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고전이라 하여 무조건적으로 어렵고 난해한 표현들만 사용한건 아니라는게 내 다음 고전을 고르는데 도움을 준것같아 새삼 고맙다.

 이책은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약혼자가 있는 로테를 짝사랑하게되면서 기쁨에서 무기력함- 슬픔- 괴로움등의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되고 결국 자살을 함으로써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믿게되는 비극적인 소설이다. 이 시대에는 자살이 죄악이라는 사상이 또렷하여  책이 발간되었을 당시 판매 금지가 되기도 했었다니.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이성만을  중요시 여기고 개인의 감정은 하찮게 여겨졌던 그때에 결혼한 여자를 사랑하며 그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했다는거, 그리고  그 감정의 욕망을 거스르지않고  결국 자살에 이르렀다는건 대단한 사회적 반항을 일으킬법 하다. 책 중간쯤 베르테르의 자살을 암시하는 대목이있다. 로테의 약혼자인 알베르트와자살에 대해 논쟁하는 부분인데 이것은 베르트르의 자살을 암시하기도하지만 그 당시의 귀족사회에 괴퇴가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발췌.

[인간의 본성에는 한계가있네. 인간도 원래 기쁨이나 슬픔이나 아픔을 어느정도까지는 참아낼수있지만  도에 넘치는 경우에는 즉시 파멸에 이른다네 그러니까 여기에 문제는 누군가가 강인하느냐 나약하느냐가 아니라 도덕적인것이든 육체적인것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의 정도를 과연 참아낼수있느냐는 것일세  악성열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을 겁쟁이라 부르는것이 무례한 일인듯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을 비겁하다고 말하는것도 마찮가지로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네]

이부분을 보면 베르테르의 자살이 고작 한 인간의 나약함이라고 이야기할수없을것이다.  그것을 베르테르는 이렇게 표현했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이 불행한 사람의 상태를 아무리 정확하게 파악하고아무리 간곡히 설득해도 건강한 사람이 환자의 침대옆에 서서 환자에게 자신의 힘을 조금도 불어넣을수 없는것과 마찮가지 라고 말이다. 주인공 베르테르의 슬픔과 고통이 크기가 얼마나 큰지  그리하여 그를 자살이라는 파멸에 이르게하였는지 우리 독자는 다 헤아릴수있을까..?

추신. 이책을 추천해준 지인은 20대시절 이책을 읽고 마치 자기가 베르테르가 된것 마냥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하여 로테에게 기나긴 장문의 편지를 쓰며 감정을 쏟아냈다고. 그 감수성이 부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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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책제목 : 우리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작성자 : 김*서
작성일 : 2016.09.28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아빠가 보고 싶어서 읽었다. (내용을 수정)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내 이야기를 잘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내 편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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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아빠가 보고 싶어서 읽었다. (내용을 수정)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내 이야기를 잘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내 편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 주시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 왜냐하면 보디가드 처럼 든든하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아빠가 쉴 때마다 놀아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좋다.왜냐하면 그냥 내 아빠니까...그리고 내 소중한 내 가족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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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책제목 :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작성자 : 조*숙
작성일 : 2016.09.26


책을 읽는 것보다 모으고 있진 않은지에 대한 반성을 한지 몇 년이 지났다. 그러나 읽은 지 오래된 책이나 읽지 않고 다음 다음을 하며 미뤄둔 책을 치우진 않았다. 책 뿐이겠는가...

생활하면서 물건의 필요와 관리에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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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보다 모으고 있진 않은지에 대한 반성을 한지 몇 년이 지났다. 그러나 읽은 지 오래된 책이나 읽지 않고 다음 다음을 하며 미뤄둔 책을 치우진 않았다. 책 뿐이겠는가...

생활하면서 물건의 필요와 관리에 힘들어질때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이렇게 많은 물건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수없이 되뇌였던것 같다. 어쩌다 여행을 가거나 친척집을 방문하여 며칠보내다 보면 그다지 많지 않은 물건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음을 느끼곤 하기도 했다. 딜레마에 미뤄둔 나의 생활환경을  뒤돌아보게 만든 책이다.

책의 구입을 멈추고 있지만 이 책은 구입해서 옆에 두고 읽으면서 실천해보리라 다짐도 해 보았다. 저자가 서양인이라 그가 실천한 쓰레기 없는 삶과 우리의 생활환경은 다르다. 요즘 새로운 트랜드인 미니멀라이프와도 그 차이를 보인다.

 저자의 포인트는 쓰레기이다.나로 인해 버려지고 또 쌓이는폐기물에 대한 각성이 바닥에 깔려있다. 그점이 그의 제안을 따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는 벌써 하고 있다 조그만 텃밭에 천연비료를 주는 방법이다 조금만 더 챙기고 신경써보자.

다시 편리함에 길들여진 내 나약한 생각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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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 70대 소년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 이야기
책제목 :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 70대 소년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 이야기
작성자 : 장*희
작성일 : 2016.09.25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 올 우리 모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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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분명히 찾아 올 우리 모두의 이야기- 

70대의 엄마와 40대의 아들의 동거 이야기인 이 책은 어떤 무언가의 순간의 이끌림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 어느 누구에게나 엄마라는 존재는 감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누구보다도 상처를 많이 주게 된다. 나 또한 다른 누군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내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아직도 엄마의 마음을 따라가려면 십분의 일도 아니 백분의 일도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생각을 사실로 분명하게 해주었다. 엄마의 눈엔 40대의 미혼 아들이 아직도 애로 보이고 아들의 눈엔 70대 노모가 잔소리꾼으로 보이지만 정작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글을 통해 절절하게 드러난다. 

그 중에서도 그녀도 한때는 꽃이었다는 말이 가슴에 콱-박혀서 한동안 글을 읽지 못하고 같은 페이지만 쳐다보다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보다 큰 사랑이 없다라는 말에선 내 엄마가 나에게 그랬듯 내 아들에게도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미혼인 사람보다 결혼한 사람, 특히 자녀가 있는 사람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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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 : 우리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책제목 : 다시, 사랑 : 우리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작성자 : 장*희
작성일 : 2016.09.24

관태기에 빠진 이들이여, 다시 사랑을 꿈꾸라-

정현주 작가는 내가 어릴 적 꿈꿔왔던 라디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라 이 책은 오로지 작가명으로 고른 책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책인데 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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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태기에 빠진 이들이여, 다시 사랑을 꿈꾸라-

정현주 작가는 내가 어릴 적 꿈꿔왔던 라디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라 이 책은 오로지 작가명으로 고른 책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책인데 수 많은 사연들 속에 각 사연마다 음악도 같이 덧붙여 있어 그 음악을 들으며 읽으면 마치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과 혼술이 유행처럼 번지는 추세에 이 책은 어쩌면 지금 시대와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하듯이 다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우린 한없이 약한 인간일 뿐이다. 사랑만큼 위대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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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 위로받고 싶어도 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
책제목 : 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 위로받고 싶어도 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
작성자 : 장*희
작성일 : 2016.09.24

삶에 지쳐 힘들었던 어느 날, 누군가에게 아무 생각 없이 기대고 싶을 때-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나 역시 누군가가 날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골랐다. 허나 정말 힘들면 정작 책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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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쳐 힘들었던 어느 날, 누군가에게 아무 생각 없이 기대고 싶을 때-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나 역시 누군가가 날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골랐다. 허나 정말 힘들면 정작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게 현실-그래서 첫 페이지를 읽기 어려웠지만 문득 방에 널부러져 있던 책이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하니 단숨에 읽히는 그런 마법같은 책이다. 


사는 일은 한쪽을 포기하면 또 한쪽이 채워주는 마법 같은 것-

이 세상, 어디 사연 없는 사람 있을까?이 세상, 마음에 상처 하나쯤 다 안고 사는 걸. 그래도 잘 살고 있는 걸.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침도 삼키기 어려울만큼 목이 따끔거려 이런 내 마음을 깊숙이 숨겨놨다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아무렇지 않게 슬쩍-내려놓고 싶은데 아직 그런 곳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나마 이 책으로 위안을 받게 되니 참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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