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역사학자 33인이 선정한 인물로 보는 한국사. 5, 김유신
책제목 : 역사학자 33인이 선정한 인물로 보는 한국사. 5, 김유신
작성자 : 박*섭
작성일 : 2019.04.21

김유신은 가야의 왕족인데 신라의 왕이되는 김춘추랑 친구도 되고 지혜도 뛰어나고 싸움도 잘하고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에도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런 김유신은 등에 북두칠성 모양에 별그림이 있어서 나중에 큰 사람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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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은 가야의 왕족인데 신라의 왕이되는 김춘추랑 친구도 되고 지혜도 뛰어나고 싸움도 잘하고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에도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런 김유신은 등에 북두칠성 모양에 별그림이 있어서 나중에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었는데 나중에 화랑도 되고 삼국통일도 시키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게 사람들의 생각과 같았다.

김유신은 고구려 사람이 점치다가 왕이 그걸 눈치 못채고 그 점쟁이를 죽였는데 그 점쟁이가 자기는 다른 나라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 원수인 고구려를 멸망시키겠다고 말했는데 그 사람이 김유신 장군인것 같다.

나도 김유신 장군처럼 용감하고 똑똑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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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다이닝
책제목 : 파인 다이닝
작성자 : 차*현
작성일 : 2019.04.19

이 책의 좋은 점은 작품마다 작가의 말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난 책을 읽을 때 작가의 말을 보는 게 제일 좋다. 소설을 마친 사람의 소설을 위한 편지 같다고 해야 할까. 그 편지를 내가 대신 받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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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좋은 점은 작품마다 작가의 말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난 책을 읽을 때 작가의 말을 보는 게 제일 좋다. 소설을 마친 사람의 소설을 위한 편지 같다고 해야 할까. 그 편지를 내가 대신 받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땐 작가의 영혼이 내게 깃든 것 같다.

위로의 미역국, 절망의 낙지 토막들, 미움과 애정을 담아 줄 수 없지만 아름다운 밀푀유나베, 커피 한 잔, 다른 죽음을 택한 두 친구의 초콜릿, 말 그대로 병맛 파스타, 식어버린 빵과 엎질러진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까지. 작가의 영혼은 제 각기 다른 모양의 음식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을 수 있다면, 그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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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 최은영 소설
책제목 : 쇼코의 미소 : 최은영 소설
작성자 : 차*현
작성일 : 2019.04.19

재밌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높아진 기대감을 가진 채 책을 읽었을 땐, 기대감이 너무 높았는지 실망했었다. 무언가 특별하고 자극적인 서사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땐 내 같잖은 기대감이 틀렸으며, 책의 입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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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높아진 기대감을 가진 채 책을 읽었을 땐, 기대감이 너무 높았는지 실망했었다. 무언가 특별하고 자극적인 서사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땐 내 같잖은 기대감이 틀렸으며, 책의 입김을 통해 전해지는 훈기가 마음 한켠에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야기는 평범할지 몰라도 이야기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특별하리 만큼 따뜻하다. 그것에 내게도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작가가 모든 감정을 세밀하게 서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이 내게 다가왔기 때문에 만약 감정이 활자로 드러났다면 감상에 방해가 됐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그 점을 알았는지 감정의 세세한 묘사는 빠졌다. 그런데도 인물의 감정이 내게 다가왔다. 실로 얼마나 좋은 책이란 말인가.

책에 있는 사람들이 왠지 현실에도 있을 것 같다. 작가가 실제로 본 사람들은 아닐까?

한국과 일본의, 플라우엔의, 베트남의, 리옹 수도원의, 나이로비의, 페테르부르크의, 광화문의, 중국 어느 산골 마을의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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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숲 : 이은선 소설
책제목 : 유빙의 숲 : 이은선 소설
작성자 : 차*현
작성일 : 2019.04.19

이 책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정확히 알지는 모르겠지만, 이 채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소설을 많이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책에 비해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완벽한 이해를 했을 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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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정확히 알지는 모르겠지만, 이 채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소설을 많이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책에 비해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완벽한 이해를 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몇 글자 적어 보련다.

유리주의

1박 2일 간의 난리 통이 지나 버스가 언덕을 넘어 사라지더라도, 다른 버스가 안개를 밝히며 나타난다. 그 사실이 내게 조금의 좌절을 남겼다.

유빙의 숲, 귤목

마음이 아팠다. 상처받는 영혼은 얼마나 이생에 많을지. 또 영혼이 되지 못한 상처는 언제까지 곪을지.

도주 시리즈

남편의 죄로 겪게된 도망은 자의라고 해야 할까, 타의라고 해야 할까. 죽지 않았으니 자의라고 할 수 있고, 죽지 못했으니 타의라고 할 수도.

커피 다비드

커피 한 잔, 방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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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레오나르도 다빈치 : 자연을 사랑한 아이, 예술의 별이 되다
책제목 : (만화)레오나르도 다빈치 : 자연을 사랑한 아이, 예술의 별이 되다
작성자 : 박*섭
작성일 : 2019.04.16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버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방패에 그림을 그린 것을 부탁하였는데, 게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을 보고 놀랐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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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버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방패에 그림을 그린 것을 부탁하였는데, 게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을 보고 놀랐다. 그런데 그런 그림들을 누군가에게 배워서 그린 그림이 아니라, 다른 작품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이라는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른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해 주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다른 그림들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면서, 여러 좋은 기회를 잡아 여러 작품을 만들고 유명해 졌다는게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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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책제목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작성자 : 노*실
작성일 : 2019.04.15

긍정적이기 보다 복잡한 심경을 가진 나에게 추천받은 책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지만 생각의 해법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한적이 많았다.

책에서는 평온한 마음을 가질 공간을 찾는 "나만의 마음편한장소"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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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이기 보다 복잡한 심경을 가진 나에게 추천받은 책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지만 생각의 해법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한적이 많았다.

책에서는 평온한 마음을 가질 공간을 찾는 "나만의 마음편한장소"와

"왜 그사람을 볼 때마다 불편한지 숙고해보세요" 이런 구절로 나의 복잡한 심경을

어떻게 하면 헤아릴수있는지 알수있었다.

 나는 상처받은 기억이 많았기에 사람을 대할때마다 거리감과 불편함을 두었고,

소모임에 참가 하고싶었지만 처음보는사람에 대한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두려움으로 승화시켜 잊어버리고 사는거 같다.

이 책을 한번 읽었지만 두세번 읽어보며 내 마음을 수련해보고 인생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것인가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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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론하 (명리학 핵심강의)
책제목 : 신살론하 (명리학 핵심강의)
작성자 : 곽*철
작성일 : 2019.04.12

 부산의 유명 역술인 박청화의 신살론 하권이다. 상권이 천간과 지지에 대한 설명이 위주였다면, 이 책은 도화살, 역마살, 망신살 등을 다루고 있어, 신살론이라는 제목에 더 부합한다.

 사주팔자, 즉 여덟 글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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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유명 역술인 박청화의 신살론 하권이다. 상권이 천간과 지지에 대한 설명이 위주였다면, 이 책은 도화살, 역마살, 망신살 등을 다루고 있어, 신살론이라는 제목에 더 부합한다.

 사주팔자, 즉 여덟 글자에 대한 설명이 사주팔자에 대한 해석인데, 그 해석이 무척 복잡하다. 도화살이 있으니 끼가 있고 바람을 핀다, 역마살이 있으니 잘 싸돌아다닌다 정도의 해석이 아니라 상담히 전문적인 용어와 전문적인 설명을 하고 있어, 이 분야에 문외한이거나 조예가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중간중간 실제 사례를 질문하고 답을 하며 사주를 풀이하는 것를 읽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과연 사주 때문일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고, 그 순간에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많은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많은 궁금증을 풀어준 책은 아니지만, 엉터리 같은 책은 아니었다. 나름 논리와 합리성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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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론상 (명리학 핵심강의)
책제목 : 신살론상 (명리학 핵심강의)
작성자 : 곽*철
작성일 : 2019.04.12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관한 책이고, 저자 박청화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유명 역술인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신살이라는 것은 도화살, 역마살, 망신살, 삼재살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들이다. 정말 도화살이 있다고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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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관한 책이고, 저자 박청화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유명 역술인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신살이라는 것은 도화살, 역마살, 망신살, 삼재살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들이다. 정말 도화살이 있다고 바람을 피우고, 역마살이 있다고 잘 싸돌아다니고, 삼재를 만났다고 일이 잘 안풀리는 것인지 궁금했다.

 사주팔자! 과연 사람의 운명이 정해진 것인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인지에 대해서부터 고민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지만, 지나고나면 그게 운명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삶의 갈래길에서 각각 다른 선택을 한 경우의 삶을 보여주는 TV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다. 결국 길게보면 그게 운명일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를 사는 나로서는 이성적 사고를 통해 최선의 합리적 선택을 하려한다.

 이 책은 상하권으로 구성된 신살론의 상권이다. 상권은 도화살이나 역마살 등에 대한 설명보다는 사주를 구성하는 십간과 십이지에 대한 설명이 더 많다. 저자의 강의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 강의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었다. 단점은 강의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 논리성은 좀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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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 마법사의 돌
책제목 : 해리포터 : 마법사의 돌
작성자 : 위*진
작성일 : 2019.04.12

해리포터는 이마에 번개모양의 흉터가 있고 볼드모트에 의해 엄마를 잃은 고아이다.해리포터는 프리벳 가 4 번지에 사는 버논 가족이라는 머글 가족에 맡겨지게 되는데...몇년 후, 해리는 이상한 편지들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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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는 이마에 번개모양의 흉터가 있고 볼드모트에 의해 엄마를 잃은 고아이다.해리포터는 프리벳 가 4 번지에 사는 버논 가족이라는 머글 가족에 맡겨지게 되는데...몇년 후, 해리는 이상한 편지들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호그와트 입학 증명서'였다.

해리는 입학을 한 뒤 '그리핀도르' 라는 기숙사를 받았다. 해리는 입학을 한 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볼드모트'였다.

그리고 해리는 자기을 싫어하고 시기하는 스네이프 교수가 볼드모트의 부하라고 생각한다. 몇일 뒤, 슬리데린과 그리핀도르는 같이 비행수업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리핀도르의 네빌 롱바텀이 준비를 하자마자 네빌의 빗자루가 막 날기 시작해 네빌은 손목이 부러지게 된다. 그런데, 슬리데린의 드레이코 말포이가 네빌의 떨어진 물건을 훔쳐가서 호그와트 어딘가에 숨겨둘려고 했지만 해리포터가 빗자루를 타고 네빌의 물건을 말포이에게서 가로채 갔다. 이 모습을 본 맥고나걸 교수는 해리를 올리버 우드에게 데려갔고 퀴디치의 수색꾼이 된다. 얼마 뒤, 해리는 님부스 2000을 받고 퀴디치 훈련을 받게 된다.

몇달 뒤, 해리는 퀴디치 경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퀴디치를 하던 중 해리는 빗자루를 조정을 못하고 빗자루에서 떨어지게 되지만 헤르미온느가 스네이프의 망토에 불을 질러 해리는 다시 빗자루에 올라가게 된다. 빗자루에 다시 올라탄 해리는 다시 맹활약을 해서 골든 스니치라는 150점 짜리 공을 잡아 그리핀도르를 승리로 이끌었다.

겨울이 되자, 해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버지의 유품인 투명망토를 선물로 받게 된다. 해리는 도서관 제한 구역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그곳에 투명망토를 쓰고 간다. 해리는 그곳에서 소망의 거울이라는 거울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해리의 부모를 보여 주었다. 매일 해리는 그곳에 가다가 어느 날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몇일 뒤, 해리는 해그리드가 말해준 니콜라스 플라멜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헤르미온느는 책에서 플라멜이 마법사의 돌을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고,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그 돌을 볼드모트에게서부터 지켜야한다고 생각 했다.

해리는 그 돌을 지키기 위하여 플러피라는 개가 지키고 있는 지하실에 들어갔다. 지하실 문을 통과했더니 악마의 덫에 걸리게 되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가 악마의 덫에 불을 붙이자 덫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다음은 해리가 맞는 열쇠를 골라 문을 열었고,다음 방에서는 론이 마법 체스를 훌륭하게 해서 방에서 나올 수 있었고, 다음 방에서는 헤르미온느의 논리와 지혜를 통해 방을 나왔다.

마지막 방이다. 해리는 그 방에서 이상한 형체를 발견했다. 그 방에는 퀴렐이 있었다.퀴렐이 볼드모트 경의 부하인 것이었다. 퀴렐이 터번을 풀자 나온 얼굴은 볼드모트였다. 퀴렐은 소망의 거울 앞에 해리를 앉이고 무엇이 보이냐고 물었지만 해리는 거짓말로 가족이 보인다고 했지만 그것을 안 퀴렐은 해리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퀴렐은 손에 고름이 점점 나기 시작해 해리를 놓쳤다. 점점 고름이 심해진 퀴렐은 사라졌다.해리는 이 일로 인하여 그리핀도르가 1등 기숙사가 되게 만들었다.

나는 해리가 용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 같으면 무서워서 바로 달려나갔을 건데 해리는 끝까지 퀴렐과 싸웠다. 나는 그런 해리의 용기와 끈기를 본받고 싶었다.

다음편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도 재미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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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소설집
책제목 :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소설집
작성자 : 차*현
작성일 : 2019.04.10

정세랑의 소설은, 작중 인물이 어딘가에 살아 있어 내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결혼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44명의 여성들,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에서 도망치고 좋아하는(디저트, 베리타르트, 남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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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의 소설은, 작중 인물이 어딘가에 살아 있어 내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결혼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44명의 여성들,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에서 도망치고 좋아하는(디저트, 베리타르트, 남자친구) 것을 찾은 효진, 역사적 인물에서 또다른 나를 찾은 대학원생, 밤 겉껍질의 이름을 한 언니 혹은 누나를 기리며 다른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세 친구들, 또다른 도움닫기로서 친구들의 응원 하에 이혼 생활을 준비하는 이재 등 어떤 세상에 있을 법한 사람들은 책 속에서 생동하며 살아있다. 그리고 고대적 주술로 각목같지만 절망을 없애주는 남편을 얻은 여자, 고의적으로 혹은 의도치 않게 사랑하는 남자를 죽인 후천적 뱀파이어(?), 귀에서 자란 과자를 먹여 여자친구를 살찌우는 외국인, 양국의 분쟁을 잠재우려 노력하는 두 사람 등은 이야기의 독특한 특색을 드러내며 다른 세계의 황홀감을 겪게하지만 그들 역시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물일 수도 있을 것이며 현실을 반영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이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야기로 표현되어 재미를 주고, 생각을 하게 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초월적인 힘을 발휘된다. 소설의 인물이 사람으로 느껴질 때 소설은 세상이 되고, 세상은 곧 소설이 된다. 책의 인물들은 살아있다고 느껴지고 살아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소설은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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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책제목 :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작성자 : 차*현
작성일 : 2019.04.09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은지 어느새 5개월 남짓. 뚜렷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아 좌절감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다. 문학을 위한 방법론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애초에 문학이란 예술은 내게 맞지 않았던 걸까,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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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은지 어느새 5개월 남짓. 뚜렷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아 좌절감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다. 문학을 위한 방법론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애초에 문학이란 예술은 내게 맞지 않았던 걸까, 난 소설을 영위할 수 없는 사람인 걸까, 좌절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이어나가는 것이 어려웠고 괴로웠다. 노하우나 비법이 늘어나기는 커녕 난 할 수 없다는 비관만 켜켜히 쌓일 뿐이었다. 난 정말 소설가가 될 수 없을까.

내겐 환기가 필요했다. 소설을 처음 쓰기로 마음 먹었던 그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돌아봐야 했다. 소설에 정론이나 왕도는 없다며 아무런 사전 공부도 없이 호기롭게 글을 쓰기 시작하던 5개월 전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작법서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꽃향기에 이끌린 벌처럼 도서관으로 가 작법서들이 있는 책장으로 가고 그곳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이승우의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이.

이승우 작가는 내게 의미가 깊다. 책을 싫어하던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 가게 되고 우연히 [생의 이면]이라는 책을 읽게되고 우연히 이승우 작가를 알게 되고 우연히 작가의 꿈을 꾸게 됐다. 운명을 믿진 않지만 운명처럼 소설가가 되어 언젠가 만나고 싶은 작가가 바로 이승우 작가이다. 만나서 당신 때문에 글을 쓰게 됐다고 이제 당신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그리고 더 좋은 글들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상상을 소설 구상처럼 하기도 했다. 그 작가의 작법서를 우연히 만나게 되다니. 글을 쓰기 전 설레던 마음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책은 작법서를 가장한 자서전에 가까웠다. 책에서 일컫기를 모든 소설은 자전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만 이 책도 애초에 소설일 수도 있겠다. 책의 맨 처음에 나온 문장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한 편의 소설은. 그 소설이 탄생하는 순간까지의 그 작가의 삶의 총체다.' 내 삶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썼던 동기를 관통하는 말이었다. 그 순간 좌절의 땅에 숨어있던 거칠은 씨가 발아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겠지.

글을 쓰는 행위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 글을 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는 없겠지만 어떤 태도를 가지며 글을 써야 하는가. 인물의 행동을 납득하시키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궁금증을 가져야 하는가. 책은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는가. 작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나를 울렸다. 내가 글을 썼던 태도가 크게 잘못 되었다는 걸을 본능적으로 직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이전에 썼던 졸작들은 전부 지워버렸다. 더 이상 어설픈 태도로 썼던 그 소설들을 내 눈으로 보기 힘들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어쩐지 설렜다. 책에서 얻은 것보다 더 많은 폭으로 글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했으니까.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아직 부족했다. 더 책을 읽고 알아야 했다. 그래야 더 좋은 글을 슬 수 있는 내가 될 테니까.

그렇게 독서 마라톤이 시작됐다. 글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책을 더 알기 위해. 이 책이 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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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안녕?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준 엄마의 희망 수업)
책제목 : 제이콥, 안녕?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준 엄마의 희망 수업)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9.04.04

요즘은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이 활성화 되어 장애인들을 돌보는 부모들의 삶의 질이 매우 좋아짐을 알 수 있다.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 준 크리스티니 바넷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화로 남아 있다. 스카이캐슬로 온 사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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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이 활성화 되어 장애인들을 돌보는 부모들의 삶의 질이 매우 좋아짐을 알 수 있다.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 준 크리스티니 바넷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화로 남아 있다. 스카이캐슬로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상류층 이야기로 씁쓸하게 도래되었던 사회현상에서 이 부모도 그만큼이나 가슴을 쓰러내리고 하루하루가 힘겨운 삶이었지만, 그녀는 희망과 믿음과 신뢰를 준 위해한 어머니임에 박수보낸다.

두 아들이 모두 희귀병에 걸려서 힘들어하고 경제적인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장애인들의 부모들의 힘듦을 같이 공감하고 아들인 제이콥 바넷을 키우면서 깨달은 노하우를 아무 조건없이 공개하고 도와주었다.

IQ가 170일 돌파하여 측정 시스템을 초월하여 여덟살에 인디애나-퍼듀대학교 천체물리학과 수강을 듣고, 그의 논문이 나사와 하버드대학 웹사이트에 공유될 만큼 놀랍게 하였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엄마의 교육 방식이었다. 아들이 가장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며, 그 모든 시간을 할애하며 노는 것을 알려주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갔다.

수많은 장애를 가진 부모들은 돈이 아무리 많이 들지라도 재활을 잘 하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모여들며, 치료자는 그에 따른 댓가와 적절한 상황을 따지려고 할텐데, 그르스텐 바넷은 자신의 모든 것들을 공개하고 함께 하려고 하였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의 잠재력을 얼마나 많이 찾아 주었을까? 사회가 원하는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려고 얼마나 발버둥쳤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위대함과 인간의 존중성, 사람에게 행복이란 어떤것일까? 우선순위는 무엇일까를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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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책제목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9.04.04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사람들의 마음의 아픔을 생각했었다.
의사로서 진료를 택하기보다 보건정책을 토로하고 사회역학자로서 사회의 아픔과 정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미치는지에 대해 김승섭 박사는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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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사람들의 마음의 아픔을 생각했었다.
의사로서 진료를 택하기보다 보건정책을 토로하고 사회역학자로서 사회의 아픔과 정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미치는지에 대해 김승섭 박사는 이야기한다.

질병의 사회적 원인은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분포되지 않으며, 더 약한 사람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그래서 더 아프다고 말한다.

우리몸은 말하지 않아도 상처로 남아 있으며 질병의 '원인의 원인'을 추적한다.
아파도 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질병을 권하는 일터에 대해 누군가는 그들편에 서서야 함을 피력한다.
특히 재난은 기록되어야 함을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며 그 역사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호소한다.
제도가 존재를 부정할 때 몸은 아프기에, 사회적 관계망과 공동체의 책임에 대해서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미리 예방해야함을 절실히 이야기한다.

신문이나 뉴스가 특정한 주제를 특정한 방식으로 다루면, 대중의 의견도 그렇게 변화한다. 고통은 근본적으로 개인의 것이 아니다. 타인의 고통을 나눈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그 고통이 사회구조적 폭력에서 기인했을 때, 공동체는 그 고통의 원인을 해부하고 사회적 고통을 사회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지구촌 전체에서 환경과 정치가 함께 연대하여 혐오와 차별, 고용불안, 재난, 사회적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사회역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건강을 이 책을 통하여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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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일의 즐거움
책제목 : 정원 일의 즐거움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9.04.04

몇년 전 타샤할머니의 정원에 관련 된 책을 읽고는 나의 꿈의 정원을 그려보았다. 헤르만헤세의 삶을 보면서 그에게는 정원이 하나의 삶이었고, 글쓰기의 원천이 됨을 알 수 있다. 책만 보고, 글만 쓸 줄만 알았는데 헤세의 자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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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타샤할머니의 정원에 관련 된 책을 읽고는 나의 꿈의 정원을 그려보았다. 헤르만헤세의 삶을 보면서 그에게는 정원이 하나의 삶이었고, 글쓰기의 원천이 됨을 알 수 있다. 책만 보고, 글만 쓸 줄만 알았는데 헤세의 자연사랑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순수함을 알 수 있다.

거주지를 옮길때마다 정원을 일구었고, 전에 살던 집에서 꽃과 나무를 가족처럼 같이 옮기는 과정을 보면서 식물의 자라남은 그 사람의 역사와 삶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추억과 기쁨의 충전임을 알 수 있다.

목련나무와 난쟁이 분재를 보며 "둘 다 자기 자신과 자기가 지닌 권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둘 다 강인하고 질기다."고 찬양한다. 각 꽃마다 생각을 품고 사랑을 던져주는 애착과 그런 소소한 행복속에 느림의 미학을 일궈 낸 헤세의 삶은 자연 앞에서 미소짓게 만든다.

한송이 한송이, 잎사귀 하나하나에도 강렬하며 환희에 찬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노래하며,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그 모습이 파스텔화 되어 그려진다.

글과 그림, 그리고 위대한 초록의 자연 앞에서 겸손히 낮아지며, 생명을 노래하는 그 모습에서 시골집에서 사는 나의 조그마한 앞마당의 봄꽃을 바라본다.

올 한 해 나에게 줄 선물들이 땅속에서 뾰롱뾰롱 나올 것을 기대하며 친구처럼 다가온 이 책이 사랑스럽고, 주름 가득한 헤르만헤세의 미소가 잔잔히 여울되어 남아 있다.

"그 모든 것들 중에서 내가 기록하고 보존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적은가" 
 참으로 울림이 오는 문장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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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발명 (유준상의 유쾌하고 엉뚱한 일상 모험)
책제목 : 행복의 발명 (유준상의 유쾌하고 엉뚱한 일상 모험)
작성자 : 박*영
작성일 : 2018.09.30

배우 유준상을 평소 밝고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바라보면서도 어딘가 지쳐보이는 기색이 느껴져 그의 카메라앞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과연 어떨까 궁금해 하고는 했다. 그러던 차에 행복의 발명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 유준상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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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을 평소 밝고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바라보면서도 어딘가 지쳐보이는 기색이 느껴져 그의 카메라앞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과연 어떨까 궁금해 하고는 했다. 그러던 차에 행복의 발명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 유준상이 직접 그리고 글로 쓴 책이라고 해서 나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책을 구매한지는 시간이 조금 되었으나 처음 읽었을 때 전문가가 아닌 개인의 수필집이다보니 (메모집에 가깝다고 할까?) 읽기가 조금은 낯간지러워 책을 덮어버리고 말았다가, 최근에 다시보게 되었는데, 웬걸? 지금 나의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인지, 그의 엉뚱하면서도 때로는 깊은 생각들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공감과 반성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오랜내공을 지녔음에도 항상 아직멀었다, 더 노력이 필요하다 하며 자신을 채찍질 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나와의 동질감을 느끼며 괜히 '유준상 인정!' 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일로서 또는 휴식으로서 다양한 곳을 여행하면서 남긴 짤막한 그림과 글들을 볼때면 나도 저런생각을 했을때가 있었는데... 하면서도 그런 생각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이렇게 책으로 남겼다는 점은 내가 절대 가지지 못하는 꼼꼼한 점이라서 부러움이 앞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뭔가 잘못된길을 가는 것은 아닌가 할때나, 또는 무료한 삶속에 따뜻한 마음을 부담없이 일깨워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책을 권해주고 싶다. 배우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나 한 부모의 아들로서,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으로서 그의 솔직한 끄적임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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