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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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피그보이작성자 : 장*아작성일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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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이 아파서 일일 선생님이 아이들을 인솔하고 농장으로 견학을 가는 날. 버스 안에서부터 댄은 셰인에게 또 괴롭힘을 당하고 코피까지 흘린다. 크리저 선생님은 일일 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능력을…
내용 더 보기담임선생님이 아파서 일일 선생님이 아이들을 인솔하고 농장으로 견학을 가는 날. 버스 안에서부터 댄은 셰인에게 또 괴롭힘을 당하고 코피까지 흘린다. 크리저 선생님은 일일 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능력을 보이면서 댄 호그를 보호해주지만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선생님의 보호를 받기란 불가능했다. 그렇게 농장체험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세인을 피해 괴롭힘을 덜 당할지 고민하는 사이 아이들을 안내하기로 한 농부아저씨를 만나긴 하는데 점점 이상한 분위기를 뿜어내기 시작한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다면 농장을 소개해주는 아저씨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알아챘을 것이다. 문신이 가득하고, 상스런 말을 내 뱉고, 눈빛도 험악한 아저씨를 크리저 선생님이 이상하게 여겨 밖에서 이야기하자고 나갔지만 선생님이 아프다는 말만 들려오고 아이들은 꼼짝없이 그 아저씨의 인솔 아래 움직이게 된다. 만약 댄 호그가 알러지 때문에 제채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휴지를 가지러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더라면 모두 끔찍한 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급기야 아이들이 모두 갇히게 되고 혼자 몰래 빠져나온 댄 호그는 그 남자가 끔찍한 일을 저지를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댄 호그는 모두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과 이런 상황에 멘붕이 온다. 늘 왕따를 당하고,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었던 댄 호그가 그런 위기를 헤쳐 나가는 건 영특해서라기보다는 본능적으로, 눈앞에 놓은 문제를 하나씩 헤쳐 나간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절대 침작하지 못했지만 되돌아보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자신이 할 수 있을 해나갔기에 가능했다.
최악의 농장 체험이 될 뻔 했던 상황에서 영웅이 되어버린 댄 호그를 보면서 때론 자신의 약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러기까지 많은 인내와 용기, 긍정적인 사고가 뒤따라야 하지만 그렇게 버티고 버텨 준 댄 호그가 대견해 보였다. 자신이 쓸모없다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사춘기 때 나도 그런 생각에 꽤 오랫동안 묻혀 있기도 했는데, 그때는 정말 몰랐다. 내 존재가 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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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자스민, 어디로 가니?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가르쳐준 삶의 진실)작성자 : 장*아작성일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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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찾아 온 강아지 자스민을 16년 간 키우고, 떠나보낸 뒤 어떤 형태의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한 저자. 그는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자스민을 통해 가장 먼저 사랑을 배우고 느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내용 더 보기우연히 찾아 온 강아지 자스민을 16년 간 키우고, 떠나보낸 뒤 어떤 형태의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한 저자. 그는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자스민을 통해 가장 먼저 사랑을 배우고 느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랑이 아닌, 동물과 인간 사이에 흐르는 사랑과 함께 한 시간 속에 스며드는 깊고 깊은 정이 로소이 녹아 있는 책이다. 어렸을 때 개와 고양이를 키웠던 기억이 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희미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예뻐했던 개는 기억이 남고, 그 개가 나를 학교까지 따라왔을 때의 든든함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내 일상에서 사라져 버렸을 때의 허탈감도 말이다.
그래서 저자가 16년이나 함께 했던 자스민 이야기를 할 때 그 마음이 감히 짐작되지 않았다. 함께 했을 때의 기쁨과 즐거움, 자스민에게 배우는 사랑, 그리고 마음 아픈 이별까지. 솔직히 애완동물에 대한 격한 사랑을 쏟는 것에 곱지 않는 시선을 보냈던 나였는데, 저자의 글을 읽고 말을 못하는 동물일 뿐이지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주고받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숙연해졌다.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 가정은 언뜻 생각하면 삭막하고 심심할 것 같은데, 그 안에 자스민이 파고들면서 사랑이 넘쳐 나는 가정이 되었다. 특히 둘째가 자스민을 너무 좋아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들을 대면, 사랑하는 대상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물이라고 해서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이미 자스민은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착잡해진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군대에 갈 나이가 되어서도 함께 한 자스민이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가장 가슴 아파고 눈물이 났던 장면도 역시 헤어짐의 순간이었다. 군대에 간 둘째의 방문을 바라보며 죽어가던 자스민. 끝까지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예뻐했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당사자가 봤다면 얼마나 슬펐을가. 어쩌면 인간인 우리보다 사랑을 더 깊고 오랫동안 간직할 줄 아는 자스민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도 자스민처럼 맘껏 사랑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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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베어타운작성자 : 장*아작성일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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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계를 잘 모르지만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정도는 안다. 하지만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 농담과 텃세, 차별은 이게 아이스하키 때문인지 원래 그런 것…
내용 더 보기스포츠 세계를 잘 모르지만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정도는 안다. 하지만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 농담과 텃세, 차별은 이게 아이스하키 때문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헷갈렸다. 성과를 내야 하는 스포츠기에 아이들의 인성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아이들이 때론 선을 넘어 과하게 나가버릴까 조마조마했다. 그리고 그런 예감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갑작스레, 그리고 심각하고 충격적으로 닥쳤다.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에서 단연 돋보이는 케빈이 하키단 단장 딸인 마야를 성폭행 하면서 모든것이 얽히고 얽혀 버린다.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의 중요한 경기가 있던 날 케빈은 경찰에 연행된다.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마야가 케빈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베어타운은 비난의 화살을 케빈이 아닌 마야에게 돌린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 열다섯의 소녀가 그런 엄청난 일을 당했는데도, 케빈은 아이스하키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럴 리 없다고 여겨 모든 이유를 소녀탓으로 돌려 버린다. 변호사인 마야 엄마는 케빈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애쓰지만, 아이스하키팀에 엄청난 후원을 하는 케빈의 아빠도 무죄를 받아 내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무엇보다 마야의엄마는 세상의 시선보다 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진다. 그 모습이 너무도 처절해서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케빈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증거가 없으니 무조건 아니어야 한다는 결론.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도 돈으로 무마하려 할 때, 케빈의 아빠에게 하는 따끔한 말이 정신을 바짝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목격한 아맛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케빈이 한 행동을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끝내 케빈의 아빠를 비롯한 일부 어른들은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그래서 마야가 직접 케빈과 맞섰고, 그 장면이 너무 한스럽고 슬펐다. 법과 사회와 어들들이 해줘야 할 일을 하지 못해 목숨을 걸고 맞섰던 장면. 그 모든 걸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잠시호감을 느껴 케빈을 따라갔다는 이유만으로, 케빈이 뛰어난 아이스하키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혼자 감내해야 했다. 그 과정이 우리가 심심치 않게 마주하는 현실과 소름끼치게 비슷해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서 이책의 메시지는 정직과 용기라고 믿었다. 마야와 아맛의 용기가 없었더라면 묻혀버렸을 사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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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아름다운 것들의 역사 (20년차 기자가 말하는 명화 속 패션 인문학)작성자 : 장*아작성일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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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오아족과 귀족들이 입은 옷을 보면 뭐라 할 말이 없어진다. 대충 훑어봐도 불편한 게 훤히 보이는데, 다이에는 패션 리더였고 너도 나도 따라했다고 하니 역시나 나는 그쪽으로는 무지한 걸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유명인이…
내용 더 보기명화 속 오아족과 귀족들이 입은 옷을 보면 뭐라 할 말이 없어진다. 대충 훑어봐도 불편한 게 훤히 보이는데, 다이에는 패션 리더였고 너도 나도 따라했다고 하니 역시나 나는 그쪽으로는 무지한 걸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유명인이나 연예인들이 입고 걸치는 것이 이슈가 되고 유행이 되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면 수긍이 간다. 하지만 패션에도 얽혀 있는 수많은 이유들이 단순한 옷차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어 때론 어지럽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 밑바탕에는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크다고 여기면 그들이 감내한 불편함과 어마어마한 비용들이 조금은 수긍이 간다. 유명한 이가 입었다고 해서 따라해 본적이 한 번도 없는 나에겐 여전히 피부로 와 닿지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명화에서 당시 패션의 흐름과 사회적 분위기 및 역사를 알아가는 건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를 테면 루이비통의 시작이 외제니 황후의 짐 싸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루이였고, 황후의 후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가게라는 사실들이 그랬다. 여인들의 초상화에는 웃는 얼굴이 없는 것도 충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가발의 불편함을 안고 지냈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심지어 가발 안에 쥐가 살았다는 이야기까지 스쳐버릴 수도 있는 그림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철저한 고증 덕분에 명화 속의 패션을 읽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미 익숙한 그림들도 새롭게 보였다. 그래서 이런 옷을 입었던 사람들, 그런 옷을 만들었던 사람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패션을 읽을 수 있도록 그림으로 남긴 화가들까지도 모두 연결된 기분이 들어 기분이 묘해졌다. 마치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처럼 그 시대가 머릿속에 생생하게 펼쳐지고, 왕족과 귀족은 아닐지라도 저런 옷을 입고 살아야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봤다. 물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옷이 예뻐도 그저 그런 외모를 가진 나를 대입해봐도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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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 : 한차현 소설작성자 : 김*철작성일 :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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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은 삼십대 중반이고 일곱명의 여자와 사랑을 하고 이별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 지나간 여자들과의 사랑에 추억은 좋지도 싫지도 않은 당연한 이별이라는 결과를 낳은 과정이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전어를 먹고 전어로 농담…
내용 더 보기차연은 삼십대 중반이고 일곱명의 여자와 사랑을 하고 이별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 지나간 여자들과의 사랑에 추억은 좋지도 싫지도 않은 당연한 이별이라는 결과를 낳은 과정이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전어를 먹고 전어로 농담을 하는 N이란 여자가 계속 머리속을 헤집고 다녀서 차연은 선배와 친구들에게 그녀가 누구인지 수소문 한다. 친구가 준 명함을 가지고 전화를 한다. 꼭 어디선가 본듯한 이름과 생김새는 차연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N을 만나면서부터 지난 여자들을 하나씩 정리해간다. N을 위해서는 꼭 그래야만 할것 같았다. 만난 지 7개월동안 둘은 싸움도 하지 않고 잔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이 있기전까진 둘의 관계는 나쁘지 안항다. N의 갑작스런 실종은 그동안 궁금했던 N에 대한 것들을 세사람의 등장으로 알게 된다.N은 사람이 아닌 유전자합성사이보그였다는것을. 차연은 720년뒤의 미래에선 온 사람들이 하는 말인 '인류의 행복을 책임질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해 여행하는 연구원'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N이 Tess93이란 운명을 받아들이는 최초의 GSC란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완전한 사람이 있어야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고, 완전한한 사랑을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완전한 사람이 필요한 법이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꿈꾸는 완전한 사랑은 이루워 질 수 있을까? 현실과 미래의 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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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고3 생존 비기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高3 매뉴얼작성자 : 김*자작성일 :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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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작품으로 유명한 무적핑크 변지민의 글그림책이다. 그녀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미 처녀작으로 고3생존비기 (秘技)책을 냈다. 아주 어렸을때 쓴책인데 글솜씨가 보통이아니다. 어떻게 하면 몇점 올린다식의 식상한 글보다는 고3의…
내용 더 보기조선왕조실톡" 작품으로 유명한 무적핑크 변지민의 글그림책이다. 그녀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미 처녀작으로 고3생존비기 (秘技)책을 냈다. 아주 어렸을때 쓴책인데 글솜씨가 보통이아니다. 어떻게 하면 몇점 올린다식의 식상한 글보다는 고3의 지옥을 자기만으로 버티는 재주를 공개했다. 글과 그림이 있어서 더욱 이해가 쉽다. 대한민국 고3이 대학을 간다면 꼭 거쳐야할 관문인것이다. 대학 대부분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데 사회에 나간 경험도 없고 가정을 꾸린 적도 없는 고등학생에게, 쓸거리흥미조차 못하는 감독관에게 어떻게 슬 것인가 알려준다. 라고는 학교 이야기나 취미생활 이야기인데 행복한 가족이야기 '엄격한 아버지 어머니' 레퍼로리는 읽을 수능이 끝나면 장애물 따위는 없고 지고지순한 자유의 세계만이 있는데 습관처럼 오를 곳을 찾아 사방을 두리번 거리지만 높은 산봉우리가 보이지 않아 낯설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높은 곳으로만 향하는 교육을 받은지라 본능적으로 높은곳을 찾지만 볼수 있는것 낮은 산자락뿐이니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해야하는 자유인것이다. 변지민 작가는 이렇게 솔직하고 진기발랄하게 글을 이어간다. 결국엔 사회제도로 수능이라는 시스템에 우리의 학교생활을 길들이고 나아가지만 그때는 한때이고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도전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라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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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작성자 : 김*자작성일 :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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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을 털러갔다가 너무 옛날 집이기에 변변한 물건 조차없었기에 그냥 차를 타고 도망가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고장이 난다. 아이들 셋은 나미야 잡화점에 머무르게 되지만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의 편지가 현재…
내용 더 보기빈집을 털러갔다가 너무 옛날 집이기에 변변한 물건 조차없었기에 그냥 차를 타고 도망가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고장이 난다. 아이들 셋은 나미야 잡화점에 머무르게 되지만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의 편지가 현재로 배달되는 경험이였다.과거의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은 옛날에 그렇게 편지를 상담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연결된 것이였다. 경험 많은 노인의 상담이 주위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나보다.
쉽게 술술 읽히는 소설이였지만 나름 짜임새도 추리에 가까운 거미줄 실태래처럼 얽혀있다. 하지만 힘들지 않게 실타래를 풀수는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문제아이 셋도 그들의 문제도 벅찰텐데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자기의 이야기처럼 고민하고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장면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듯이 그들은 그런 경험을 하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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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작성자 : 김*자작성일 :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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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만 하면 왠지 글잘쓰는 고수가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선택했다. 명로진작가가 썼기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가끔 드라마에서도 보고 아침방송 게스트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만능인 사람이 베껴쓰기로 어떻게 글을 …
내용 더 보기베껴쓰기만 하면 왠지 글잘쓰는 고수가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선택했다. 명로진작가가 썼기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가끔 드라마에서도 보고 아침방송 게스트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만능인 사람이 베껴쓰기로 어떻게 글을 잘쓸수 있는지 얘기한다니 정말 흥미롭기만 하다. 인류 명문대 하버드생도 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글잘쓰는 사람이라고 한다. 초등,중등,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글쓰기를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는다. 글을 쓰면서 사고력과 감수성을 길르는데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데 우리는 그저 단순암기로 사고의 힘을 학교교육를 통해 놓쳐버렸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매진해야겠다. 일단 명로진 작가의 말처럼 좋은 글귀를 베껴 써봐야겠다. 좋은 화가도, 음악가도 처음에 다 따라그리고 모창했듯이 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든다. 일단 무조건 베껴써보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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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이상한 엄마작성자 : 김*자작성일 :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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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슈퍼맘의 고민은 아이가 아플때 난감하다. 마음은 아픈자식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수 없기때문이다. 이럴때 도우미 알파고가 있었다면 이런 고민은 없었을텐데 아쉽다. 역시 일하는 직장 여성은 옆에 시어머니든 친정어머…
내용 더 보기모든 슈퍼맘의 고민은 아이가 아플때 난감하다. 마음은 아픈자식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수 없기때문이다. 이럴때 도우미 알파고가 있었다면 이런 고민은 없었을텐데 아쉽다. 역시 일하는 직장 여성은 옆에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집에 계신다면 더 일에 매진 할 수 있었은 것이다.
호호가 아파서 조퇴하니 엄마 마음이 조급해진다. 부라부랴 전화하지만 전선 고장으로 하늘나라 선녀님에게 연결이 된다. 급한 마음에 자기말만하고 끊은 엄마는 그제야 안심하지만 선녀님은 정말 난감하게 된다. 구름을 타고 번개처럼 호호집에 가서 일일 엄마 노릇을 해준다. 후라이도 해주고 호호감기가 낫게 달걀국도 끓여주고 계란 흰자를 휘휘 저으니 집안은 따뜻한 구름으로 뭉개뭉개 호호의 침대가 되어준다. 엄마는 다급한 마음에 퇴근하여 집에와 예쁘게 잠자고 있는 호호를 보고 그제야 안심하게 되어 같이 꿀잠을 잔다. 일어나 보니 볶음밥까지 거하게 차려져있다.
백희나 작가도 이런 워킹맘을 알기에 이런 마술같은 이야기가 일상에서 있었으면 하며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작품을 읽고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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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말코, 네 이름 (조금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너에게)작성자 : 장*아작성일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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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다운증후군으로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아이 말코. 아빠는 말코를 처음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온갖 감정들이 쉽쓸고 간 뒤 '그대로 괜찮다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라고 하는데 눈물이 났다. 무호흡으로 태어나 중환자실…
내용 더 보기예고 없이 다운증후군으로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아이 말코. 아빠는 말코를 처음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온갖 감정들이 쉽쓸고 간 뒤 '그대로 괜찮다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라고 하는데 눈물이 났다. 무호흡으로 태어나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긴 둘째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아빠와는 달리 엄마는 말코를 받아들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 아내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임신 중 양수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없거나.' 두 가지밖에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도 두 아이 모두 양수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과연 내가 말코의 엄마였다면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없었을까 감히 추측해 봐도 가늠이 되질 않는다. 그저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는 엄마가 위대했다.
말코의 형도 동생을 받아들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동생의 모습이 어떻든 '늘 사랑스러운 내 동생'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말코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도 말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아이가 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 해도 말코와 할 수 있는 것들과 시간은 소중했다. 그 모습이 고스란히 책에 드러나는데 말코에게 맞춰져 있는 시선이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찡해진다. 말코와 함께 하는 시간은 때론 인내심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말코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책에서 절절하게느껴졌다.
어쩌면 우리는 많은 걸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삶의 어려움이 많다고 느끼지는지도 모른다. 사랑스런 말코를 통해, 말코를 키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빠의 시선을 통해 나 역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새롭게 배웠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은 사랑이 가득한 책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사랑을 하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 이전에 읽는 내내, 이 글을 쓰고 있는 내내, 내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건 이 책 속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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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소설)대장 김창수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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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김창수. 그는 백범 김구다. 김구가 당시 왕비였던 민비가 일본의 낭인들에 의해 죽자 김창수가 황해도 치하포 객사에서 장사꾼으로 위장한 일본 낭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인천교도소에 갇히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
내용 더 보기대장 김창수. 그는 백범 김구다. 김구가 당시 왕비였던 민비가 일본의 낭인들에 의해 죽자 김창수가 황해도 치하포 객사에서 장사꾼으로 위장한 일본 낭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인천교도소에 갇히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물론 이 소설의 천 부분이 이영달이라는 인물의 옥담(옥중에서 일어난 이야기)으로 시작하여 김창수 수인번호 413을 만나게 된 경위와 그의 옥중생활과 탈옥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특이하게 장편소설임에도 작가가 두 명이었다. 그럼 이 책은 4부로 되어 있는데 2부는 이원태라는 작가가, 2부는 김탁환이라는 작가가 쓴 것일까? 아니면 서로 의논하여 협동하여 쓴 작품일까? 이 책은 오로지 백범 김구선생님의 옥중생활에 관한 이야기였다. 김창수의 옥중생활은 한 마디로 피눈물이었다. 그 당시에 감옥에서는 간수는 사람이고, 죄수들은 짐승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었나 보다. 이 글의 주인공인 이영달은 박달이라는 몽둥이를 가지고 죄수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사정없이 먼저 패는 악랄한 간수였다. 그를 조정하는 이가 바로 이영달을 간수로 채용한 박동구라는 간수장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 그에게 김창수를 만나던 날부터 김창수를 미워하고 그를 때리고 갖은 폭력을 휘둘렀음에도 김창수가 그에게 무릎을 꿇지 않자 두꺼비라는 죄수의 왈패를 동원하여 안죽을만큼 때렸으나 김창수는 굴복하지 않았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면 몇 대 맞으면 바로 간수 말에 복종했을 터인데 역시 큰 인물은 다르긴 다르나 보다. 그런 그에게 옥중생활은 어느덧 많은 죄수들과도 알게 되었고, 이영달은 그런 김창수를 보면서 마음이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그런 그가 김창수 일행의 탈옥을 도운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김창수는 옥중에서도 이영달과 교도소에 있는 진료소 과장인 조경신의 도움으로 죄수들에게 글과 덕을 가르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교도소장은 김창수와 두꺼비를 벌방에 가두어 굶어 죽게 하려고 했다. 그러던 그에게 김창수의 사형 집행을 시행하라는 명이 내려와 그는 곧 죽게 되었으나 막 사형집행을 시행하려고 한 순간에 국모를 시해한 낭인을 죽였으니 사형은 면한다. 라는 고종황제의 특명이 내려와 결국 죽음을 면하게 된다. 그때부터 김창수의 옥중 생활은 지도자로서의 위엄이 서서히 살아나게 된다. 일본 조계구역 안에 간이 선착장을 조성하는 일을 죄수들을 동원해 한 달 먼저 시작한 청나라 간이 선착장보다 먼저 건설하면 보상해준다는 일본 영사 대리 겐조의 부탁을 들은 감옥소장 강형식은 죄수들을 다구치며 일을 추진하나 추운 겨울인데다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니 사고가 생겼다. 이를 계기로 김창수는 강형식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이 되자 강제동원을 거부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강형식은 면담을 받아드려 소정의 기일내에 끝내기로 약조하고 김창수의 조건을 들어준다. 그러나 탈옥하는 과정에 설계도를 탈취하기 위하여 감옥소장실을 뒤지던 간수 이영달은 강형식의 비리가 담긴 장부를 습득하여 인천 감리서에에 제출한다. 공교롭게도 김창수가 탈옥한 날 강형식과 그에게 협조한 박동구 등 일부 간수들이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그들이 감옥에서 겪는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추측해 본다. 그들이 말한 간수은 인간이고 죄수는 짐승이다 라는 사실을 직접 겪어보게 되었으니 이것보고 인과응보라 할수 있을 것이다. 감리서 이호정은 이영달을 인천감옥소 간수장으로 임명하니 이영달은 그동안 김창수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인천감옥소를 민주적으로 운영한다. 그런 그는 조경신과 결혼한 후 강화도에 간서 산다. 해방후 그는 김구를 만나게 된다.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둘이는 큰 소리로 웃으며 이 소설은 끝을 맺는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백범 김구. 그에게 옥중 생활을 통하여 참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 준 간수 이영달. 어쩌면 둘이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백범 김구선생님에게 그런 일화가 있었을 줄 생각도 못한 나였다. 그런 고초를 겪고도 복수보다는 용서를 택한 김구선생님은 과연 훌륭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나도 진정 그런 인물을 본받고살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시사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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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포춘 쿠키 = Fortune Cookie. 2작성자 : 김*철작성일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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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아닌 사람을 사링하기로 한 다니엘은 설랑의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잠시만 못 보아도 미칠 것 같은 둘은 애틋한 사랑을 이어간다. 슈에랑의 정부로 시작한 계약이지만 엄마의 병원비를 슈에랑의 식당에서 일…
내용 더 보기신이 아닌 사람을 사링하기로 한 다니엘은 설랑의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잠시만 못 보아도 미칠 것 같은 둘은 애틋한 사랑을 이어간다. 슈에랑의 정부로 시작한 계약이지만 엄마의 병원비를 슈에랑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갚아가고 신에 대한 사랑은 죄를 자복하면서 갚아 나가고 있다.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보이지 않던 슈에랑이 다니엘이 없으면 죽을 것 같은 감정을 쏟아낸다. 하지만 슈에랑은 세훈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세훈의 모든 것을 빼앗고 경제사범으로 교도소로 보내진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고 자신을 지옥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슈에랑의 복수를 알게 된 다니엘은 이별을 통보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슈에랑은 점점 더 야위어 가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은 더욱 피폐해진다. 다니엘은 수도원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려 가고 끝난 후 일본으로 수예를 배우러 간다. 슈에랑의 도움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개업한 후로 보다 더 세련되고 유용한 작품들을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슈에랑에게더 멋지고 듬직한 남자가 되기위해서도.석규는 지효와 결혼을 한다. 행복한 가족들에게 보이지 않는 틈은 슈에랑과 다니엘의 부재였다. 일본에서 돌아온 날은 '함께 일하는 집'의 개업식이었다. 슈에랑은 다니엘을 2년 만에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둘의 재회는 한 여자의 남자는 제 사랑이 후드득 떨어뜨리는 뜨거운 눈물을 입술로 지워 나갔고, 한 남자의 여자는 저를 향해 맹렬히 뛰는 사랑의 심장 맞은편에 붉디붉은 제 심장을 놓았다. 둘은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처절하게 인내하며 심장을 쥐어뜯고 그리워한 불멸의 연인들에게 천국의 문이 열었다. 중국의 손님 접대의 후식으로 나오는 포춘쿠키는 과자안에 점쾌가 들어 있다. 건강과 행복과 행운을 빌어주는 문구들이다. 오직 신에대한 사랑이 전부였던 남자와 자신의 감정을 전혀 보이지 않은 얼름공주인 여자가 사랑을 이어간다. 이들의 사랑은 신에 대해서는 지옥일지 모르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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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포춘 쿠키 = Fortune Cookie. 1작성자 : 김*철작성일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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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에 다니던 다니엘은 모처럼민에 휴가로 집을 가지만 건강하던 엄마가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이란성 쌍둥이 동생 석규에게 전후사정을 듣는다. 뇌 수술을 여러 번 했지만 상태가 …
내용 더 보기신학교에 다니던 다니엘은 모처럼민에 휴가로 집을 가지만 건강하던 엄마가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이란성 쌍둥이 동생 석규에게 전후사정을 듣는다. 뇌 수술을 여러 번 했지만 상태가 빨리 호전되지 않아 병원비는 더 많아졌다. 석규가 야간근무로 받은 돈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정도였기에 다니엘은 대리운전과 신문배달로 돈을 번다. 중국요리 식당인 화홍을 할아버지에게 물려 받아 최고의 식당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설랑은 결혼식을 앞두고 파혼의 위기에 몰렸고 자신이 화교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시어머니를 위해 강남의 상가를 양도해 주었다. 결혼은 두 사람의 이익관계가 맞아야 하는 것이었다. 끔직한 파혼을 당하고 친구인 지효와 술을 마시다 취해서 디ㅢ리운전을 부르고 취한 설랑을 다니엘이 부축하고 가는 도중에 설랑은 다니엘에게 따뜻힐 위로를 받고 술을 더 마신다. 아침에 둘의 모습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같이 꼭 껴안고 자고 있다가 동생 석규에게 들킨다. 어머니의 병원비가 갈수록 많아지자 다니엘은설랑에게 돈을 뀌달아 하고 둘의 관계를 정립하기위해 설랑은 자신에 정부가 되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다. 둘의 주종관계는 다니엘의 마음에 사랑의 싹을 틔우고 설랑은 자인의 마음에 자꾸 끼어드는 다니엘을 의식하게 된다. 지독한 외로움에 마녀가 되어버린 여자와 제가 몰랐던 또 하나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남자의 연정은 계속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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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정명섭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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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하의도는 조선 시대 대표적인 토지분쟁인 하의삼도 소송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다. 하의도는 원주민이 있었으나 인조가 정명공주의 병을 낫게 하는 사람을 부마로 삼은다고 하자 하의도에 사는 홍씨 성을 가진 영이라는 노인이 …
내용 더 보기전남 신안 하의도는 조선 시대 대표적인 토지분쟁인 하의삼도 소송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다. 하의도는 원주민이 있었으나 인조가 정명공주의 병을 낫게 하는 사람을 부마로 삼은다고 하자 하의도에 사는 홍씨 성을 가진 영이라는 노인이 궁궐로 찾아와 정명공주의 병을 고쳐주니 인조는 그가 나이가 너무 많다고 판단하자 홍씨 노인은 자기 아들을 정명공주의 남편으로 삼아달라고 요구하니 인조는 정명공주를 홍씨 아들과 혼인을 시켰다. 결국 왕실과 혼인을 맺게 된 홍씨 노인은 자기 고향땅을 하사해 달라고 요구하자 인조는 하의도와 그 옆에 있는 상태도와 하태도를 주게 되었다. 섬에 있는 스무결의 땅이 하루아침에 홍씨 집안의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원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모든 토지를 빼앗겨 버린 것이다. 스무결이라 하면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대략 1결이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섬인지라 약 5,000평으로 계산한다면 100,000평의 토지를 하사한 것이라고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너무 수탈을 참지 못해 하의도 주민들이 간척지를 개발했는데 그것마저 홍씨 집안이 빼앗아가면서 일은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거언 수대를 걸쳐 이어내려 오면서 가혹한 수탈과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에 참지 못한 일부 깨어있는 하의도 주민들이 왕실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다. 조선시대의 외지부. 지금의 변호사라고 볼 수 있다. 하의도에서 아버지를 찾아 올라온 윤민수와 같은 마을 사람 두 명이 주찬학이라는 외지부 일을 했던 사람을 만나 땅을 찾기 위해 소송을 벌이나 왕실과 관련된 일이라 소송에 지고 만다. 물론 거기에는 각종 음모와 폭력이 난무한다. 그래서 홍씨 집안의 두 아들은 애꾸라는 마포나루의 무뢰배들을 시켜 윤민수 등을 죽이려 했으나 같이 온 두 사람만 죽이는 꼴이 되었다. 주찬학은 마지막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영조 임금은 백성들의 격쟁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마침 선농단에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하기 위해 궁궐에 나선 임금을 만나 자초지종을 아뢴 것이다. 그렇지만 임금을 만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더구나 홍씨 집안에서 고용한 무뢰배들이 윤민수나 주찬학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니는데 말이다. 그러나 주찬학과 윤민수는 과감한 계획을 세워 결국 임금에게 모든 사실을 고했고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임금은 사헌부 지평 엄경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그러나 결국 빼앗긴 토지는 찾을 수 없었다. 더구나 윤민수를 도와 문제를 해결하려던 주찬학은 7년 전 윤민수 아버지가 송사할 때 홍씨 집안의 외지부 역할을 한 사람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민수는 그래도 주찬학을 믿고 송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참 사람들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까? 홍씨 집안과 토지 소송 문제는 작가의 부언 설명에 의하면 1730년에 시작된 하의삼도 소송은 토지대장이 완전히 정리된 1990년까지 계산하면 약 400여 년 동안 벌어진 사건이었던 것이다. 이토록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그런 하의도를 한 번 가보고 싶다. 더구나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 아니던가? 조선시대의 양반과 상민들의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였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도 견디며 살았을 조선시대의 상민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네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홍씨 집안의 승리로 송사를 이끌어 온 홍신찬은 서자였다. 그런 서자의 아픔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결국 모든 잘못을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 것이다. 참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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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빌레라 1~5권 세트작성자 : 최*민작성일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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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는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많은 만화책 중에 가장감명깊게 본책이다. 이 책 덕분에 야자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과하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면 눈물까지 흘릴 수 있는 책이다.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엄마한테 뭐 해보고…
내용 더 보기나빌레라는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많은 만화책 중에 가장감명깊게 본책이다. 이 책 덕분에 야자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과하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면 눈물까지 흘릴 수 있는 책이다.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엄마한테 뭐 해보고 싶은거 없냐고 물었던거 같다. 나빌레라는 치매에 걸린 한 할아버지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발레가 하고싶어서 한 소년의 도움을 받아 무대까지 서는 내용이다 나중에 그 소년은 아주 유명한 발레리노가 되고 할아버지는 결국 치매상태가 악화되어 소년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