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개국 : 조선의 설계자들, 그 최후의 승자
책제목 : 개국 : 조선의 설계자들, 그 최후의 승자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18.08.23

조선 건국의 기초를 확립하고 고려의 멸망을 가져온 이는 이성계가 아니었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설득해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나라,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왕권이 중심이 아닌 신하가 중심이 되는 나라였다. 무능하고 부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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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의 기초를 확립하고 고려의 멸망을 가져온 이는 이성계가 아니었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설득해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나라,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왕권이 중심이 아닌 신하가 중심이 되는 나라였다. 무능하고 부패한 고려말의 정세를 뒤엎고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계기로 조선이라 나라와 자연친화적인 경복궁을 완성하여 천년을 이어갈 나라를 만든다. 세자 책봉에서 밀러난 이방원은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이고 조선을 건국하는데 피 흘리는 짓을 나쁜 일은 모두 자신이 담당했지만 세자가 되지 못한다. 하윤은 방원이 왕제의 운세를 타고 났으며 현재의 안타까운 상황을 몰아간다. 방원은 하윤과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을 죽이고 정종을 왕으로 추대하고 태조를 상왕으로 모신다. 정종은 현실에서 방원의 입밖에 되지 않아서 양위를 방원에게 한다. 왕위에 오른 방원은아버지인 태조와 화해하지 못한다. 왕의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면 나라도 불행해진다. 권력을 차지하기위한 신하의 충성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정도전이 꿈꾸던 나라는 왕권 중심이 아닌 신권중심의 나라였다. 지금의 민주주의를 닮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꿈이었다.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되었지만 백성의 삶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백성이 중심이 된 나라가 아닌 왕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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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 2:, 백악관 워룸 : 김진명 장편소설
책제목 : 미중전쟁. 2:, 백악관 워룸 : 김진명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8.22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주변 강대국들에 의하여 많은 상처를 받아온 나라다. 그런 작은 나라가 미국이 중국을 침략할 명분으로 북한을 선제공격해서 그 여파로 중국이 참전하면 중국과 전쟁을 불사한다는 트럼프의 전쟁시뮬레이션이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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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주변 강대국들에 의하여 많은 상처를 받아온 나라다. 그런 작은 나라가 미국이 중국을 침략할 명분으로 북한을 선제공격해서 그 여파로 중국이 참전하면 중국과 전쟁을 불사한다는 트럼프의 전쟁시뮬레이션이 러시아의 푸틴대통령 한마디로 끝나게 된 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물론 이 소설은 픽션이다. 정말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한다면 남북전쟁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1권 독후감에서도 밝혔지만 남북은 공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북 두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두 번이나 했고 우역곡절 끝에 북한의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것이다. 이게 평화통일을 위한 큰 걸음이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도 북한과 미국은 서로 간보기를 하고 있다. 선뜻 종전 선언을 하게 되면 평화가 물들어갈 것인데 아직까지는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작가는 미중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밝히게 된다. 물론 이 소설에는 실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주인공인 김인철, 최이지, 그리고 아이린은 어떤 인물인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임종석, 송영길, 홍석현, 이해찬 등 현재 있는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들 실명을 사용하면 그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의례가 필요하겠지. 아무튼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줄 내용의 책이다.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에 김인철이의 제안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또한 그 일로 인하여 미국의 선제공격을 멈추게 만들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한층 더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 더욱 좋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과연 사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성배기사단이라는 엄청난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8명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이 미국의 남은 사람들이 가진 재산보다 더욱 많다고 하니 과연 그게 진짜일까? 아무튼 미국도 보이지 않는 손들에 의하여 통제되고 묻어지게 되나 보다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손. 여전히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존재하나 보다. 고 생각한다. 날찌별 시간별 북한사전타격 시뮬레이션을 보노라니 정말 남북정상회담이 없고 북미 정상회담도 물 건너 갔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생사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을까? 아이린이 김인철에게 보낸 정보는 우리나라가 미국을 배제하고 강귝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된 정보였다고 볼 수 있다. 고급정보다. 바로 그런 고급 정보가 나라를 살리는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진명작가의 탁월한 사건의 흐름을 보다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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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관리 : 인생을 바꾸는 하루관리의 기적
책제목 : 하루관리 : 인생을 바꾸는 하루관리의 기적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18.08.22

한때 비정규직에 벼랑끝에 놓인 황희철작가였다. 그는 하루관리를 어떻게해서 CEO가 됐을까?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은 직위, 빈부, 연령, 성별 어떤 차이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시간으 공평하게 주어져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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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비정규직에 벼랑끝에 놓인 황희철작가였다. 그는 하루관리를 어떻게해서 CEO가 됐을까?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은 직위, 빈부, 연령, 성별 어떤 차이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시간으 공평하게 주어져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각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다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니냐에 따라 시간의 노예가 되기도 하고 주인이 되기도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잠을  몇 시간 자느냐보단 진정으로 중요한것은 절실함이고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의지가 새벽에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다. 일단 인생의 간절한 꿈을 그리고 거기에 맞은 플래너르 짜는 것이다. 꿈은 개인적 꿈, 직업적 꿈 항목으로 나누어 각각 5가지씩 무려10개를 적어 '왜'와 '어떻게'까지 쓴다. 가장 재밌고 의미있는 질문은 '어떤 꿈을 갖고 있는가' , ' 왜 그 꿈을 이루려고 하는가'?, '그 꿈을 어떤 방법으로 이룰 것인가? 물음에 고민하면 답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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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책제목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18.08.22

빌클린턴 부인으로 알고있는 힐러리는 어떤여자일까 궁금증과 함께 글을 읽었다.익히 영부인이닌깐 똑똑하겠지 자신감 넘치겠지 생각했지만 그녀에게는 남과 다른 무엇인가 있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슨일이든 90% 이미 성공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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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클린턴 부인으로 알고있는 힐러리는 어떤여자일까 궁금증과 함께 글을 읽었다.익히 영부인이닌깐 똑똑하겠지 자신감 넘치겠지 생각했지만 그녀에게는 남과 다른 무엇인가 있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슨일이든 90% 이미 성공했다고 시작하면서 일을한다. 고전을 읽고 토론했다는 점. 보통 여자처럼 일과 육아로 고민하다가 육아로 경력단절 여성이 되었을텐데 평범한 여자들의 사고 방식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일을 최고로 잘할 수 있다'는 절대적인 확신을 갖고 정신을 무장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어려운 일일수록 일부러 시시하게 생각하고 자기 최면걸어 어떤 일이든 척척해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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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그리움 : 첫사랑... 가슴 시린 이야기
책제목 : 봉인된 그리움 : 첫사랑... 가슴 시린 이야기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18.08.21

종우는 어머니와 마산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신문배달로 중학교를 졸업하지만 돈이 없어 고등학교는 꿈도 못꾼다. 어판장에서 물건 나르는 날품을 팔면서 고등학교 학비를 벌고 유도 관장님의 도움으로 일년 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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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우는 어머니와 마산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신문배달로 중학교를 졸업하지만 돈이 없어 고등학교는 꿈도 못꾼다. 어판장에서 물건 나르는 날품을 팔면서 고등학교 학비를 벌고 유도 관장님의 도움으로 일년 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하루꼬는 일본에서 살다가 마산으로 온 재일교포이다. 종우와 하루꼬는 둘다 첫사랑이다. 예쁜 하루꼬를 종우 친구들도 모두 좋아했지만 하루꼬는 종우만 쳐다본다. 우연히 강원도 설악산으로 여행을 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약속한다. 관장의 도움으로 유도를 배우지만 쉽게 늘지 않지만 피땀 흘린 노력으로 지방대회에서 우승한다.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합격하여 태릉선수촌에서 연습하고 승리를 해 나가지만 관장님의 자살로 꿈은 이루지 못한다. 지방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체육학과로 진학한다. 대학입학 후에 영장이 나와 군입대를 하고 쉽지 않은 군생활을 하고 전역한 후 하루꼬를 찾지만 이미 일본으로 어머니와 떠난 후였다. 20년 후 우연히 부산에서 수녀가 된 하루꼬를 만나 그동안 못 나눈 정을 나눈다. 삼일간의 짧은 해후는 아쉬움만 남기고 첫사랑의 아품만 생각나게 한다. 9년후에 종우를 찾는 수녀님은 하루꼬의 유골함을 받아든다. 마산의 관장님곁에 하루꼬의 유골을 뿌리고 종우는 행복한 꿈을 꾼다. 첫사랑 하루꼬와 사랑의 약속인 반지를 끼워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누구나 가지는 가슴시린 첫사랑. 우리는 꿈꾸면서 살아간다. 그 꿈이 이루워지지 않은 꿈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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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 이서형 장편소설
책제목 : 갈증 : 이서형 장편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18.08.20

우연을 가장한 운명! 서린은 뉴욕에서 한국으로 잠깐 들리려 왔다가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을 강후와 갖는다. 쌍둥이 동생 유진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고 배후를 찾기로 한다. 이모와의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서 서강후와 지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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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을 가장한 운명! 서린은 뉴욕에서 한국으로 잠깐 들리려 왔다가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을 강후와 갖는다. 쌍둥이 동생 유진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고 배후를 찾기로 한다. 이모와의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서 서강후와 지후 형제를 만난다. 강후는 서린을 보자 갈증이라는 그림의 여인이 떠오른다. 알고 보니 갈증의 여인이 서린이었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은 점자 늘어나고 강후를 바라보는 서린의 눈빚도 빛나고 있다. 동생을 죽인 범인일까라고 생각했지만 강후의 비서 영도가 범인임이 밝혀지고 강후는 태성그룹 사장이 된다. 서린은 태성그룹의 법률자문 변호사가 된다. 들의 약혼은 세상사람들의 가쉽거리가 된다. 서린을 품에 안으면 안을우록 자신의 갈증은 더욱 심해지고 집착은 날로 더해간다. 서린은 강후의 칩착이 결국은 자신을 버릴거라 생각하지만 강후는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 약속하고 지킨다. 둘의 나약한 존재가, 불완전한 두 사람이 서로로 인해서 완전해지고, 서로를 위해서 강해진다. 사랑은 집착이 아닌 갈증이다. 목마름은 서로를 더욱 갈구하게 되고 그대가 있어야 나의 사랑의 갈증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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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책제목 : 혼불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8.20

강모를 향한 그리움의 형태는 다르지만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주변에 많았다. 특히 청암부인의 장례를 치루고 난 뒤 그동안 강모에게 못한 일들이 생각나는 아버지 이기채의 그리움과 사촌오빠를 연모하면서도 나타내지 못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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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를 향한 그리움의 형태는 다르지만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주변에 많았다. 특히 청암부인의 장례를 치루고 난 뒤 그동안 강모에게 못한 일들이 생각나는 아버지 이기채의 그리움과 사촌오빠를 연모하면서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움이 넘쳐 식욕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살아가는 강실이. 그런 강실이를 오매불망 자시 색시로 삼으려고 강실이는 사촌오빠와 그런 관계라는 소문을 떠뜨려 강실이 사촌 언니처럼 집에서 쫒겨나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춘복이. 이 모두가 같은 그림움이지만 다른 그리움이다. 이기채가 강모를 그리워하는 것은 부정의 그리움이요, 강실이의 그리음은 연인의 그리움이지만 춘복이의 그리움은 잘못된 생각을 가진 피억압자가 양반에게 억밥을 받았다고 양반의 처녀를 색시로 삼아서 화풀이 하려는 그리움은 우리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그리움일 것이다. 봉천의 서탑거리는 도시의 서쪽 모서리 하늘에 걸친 철교 덴쳐 하늘다리로부터 동쪽을 향하는 사칸방까지 광목필을 풀어 던진 것처럼 하얗게 벋은 시부대로 일직선 길 양쪽 언저리 일대를 둥그렇게 가리키는 말인데 그런 서탑거리에 강모가 살고 있었다. 그런 강모는 국가를 위한 애국정신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구국정신도 없다. 오로지 매안이씨의 장손으로서의 부담, 그리고 동경에 가서 음악 공부를 하겠다는 그에게 아버지의 억센 반대도 그가 집을 떠나야 했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해야할까? 강실이는 과연 춘복이의 원대로 춘복이에게 시집갈 수 있으며 강모는 과연 만주에서의 생활을 잘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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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책제목 : 혼불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8.20

   3권에는 청암부인의 죽음으로 인하여 빚어진 각종 장례절차를 자세하게 진술한 내용과 거멍굴의 사소한 이야기를 펼쳤다면 할머니의 죽음을 모른채 만주로 떠난 강모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물론 소설 전반적으로 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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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권에는 청암부인의 죽음으로 인하여 빚어진 각종 장례절차를 자세하게 진술한 내용과 거멍굴의 사소한 이야기를 펼쳤다면 할머니의 죽음을 모른채 만주로 떠난 강모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물론 소설 전반적으로 강모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강모가 만주에서 처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4권부터 2부다. 그런데 2부 첫장부터 소나무에 대한 글이 나온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1위는 소나무다. 그런 소나무에 대해서 청암부인이 아들 이기채에게 해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본디 소나무는 젊어서도 예스런 풍치를 저절로 지니고 있으면서도 해가 묵어 둥치가 늙어도, 늙을수록 그 자세와 기상이 힘있고 젊어서 가히 범하기 어려운 것이 소나무인지라, 신묘한 풍모라 하니할 수 있겠느냐? 무릇 형제 가진 것 중에 그만큼 아름다운 모양과 기(氣)를 타고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이다. 이처럼 작가는 소나무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강모는 봉천을 향한 기차를 타고 가는 과정에 헤어지자고 분명히 말하고 할머니에게 받은 300냥과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나기로 약속한 오유끼가 같은 기차칸에서 승차권때문에 차장과 실갱이를 버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그는 결국 오유끼의 기차삯을 대신 내주고 봉천까지 도착했다. 봉천은 바로 조선 백성들이 일본의 학정을 이기지 못해 피난간 곳이다. 그러므로 봉천에는 조선 백성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혼불은 청암 부인의 죽음이 끝나자마자 단편식의 글이 이어진다. 여러편을 통하여 거멍굴 사람들의 생활이나 양반 생활이나 삶의 정도는 있을 지언정 그네들의 삶속에는 애환이 서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자 유자광이가 출세했으므로 우례도 그런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들. 사명대사와 강모의 사촌 동생인 강실이가 강모를 못잊어 하는 그런 상황에서 거멍굴 춘복이는 강실이를 색시삼기 위해 골몰하고 있을 때 꽤쟁이 옹구네가 그런 춘복이에게 귀뜸을 해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서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 혼불을 읽으면서 도대체 그 많은 어휘들은 어떻게 조사해서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가져다 활용한 것인지 정말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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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 소셜 네트워크 시대
책제목 :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 소셜 네트워크 시대
작성자 : 곽*철
작성일 : 2018.08.19

 두 권의 책을 읽고 블로그 만들기를 시도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계정을 찾아가 나만의 블로그를 꾸미려고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막힌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도움말을 참조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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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권의 책을 읽고 블로그 만들기를 시도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계정을 찾아가 나만의 블로그를 꾸미려고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막힌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도움말을 참조해서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아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결국 블로그 만드는 기술적인 것을 설명하는 이 책을 빌렸다. 그리고 전체를 읽고 나니 대충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책의 설명을 따라 하지만 한 번에 내 의도대로 만들어지는 것은 없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역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블로그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나 보다.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고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하니 말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권유서보다, 블로그의 역사와 개념을 설명한 책보다, 실제 블로그를 만드는 구체적 방법을 설명한 이 책이 훨씬 요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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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블로그 교과서
책제목 :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블로그 교과서
작성자 : 곽*철
작성일 : 2018.08.19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둘째로 읽은 책이다. 첫 책이 블로그가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니 꼭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권유와 당부의 책이라면 이책은 블로그의 역사와 전반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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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둘째로 읽은 책이다. 첫 책이 블로그가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니 꼭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권유와 당부의 책이라면 이책은 블로그의 역사와 전반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블로그는 웹과 로그의 합성어다. 로그는 '항해일지' 혹은 '사용기록'과 같은 것이다. 즉 블로그는 웹에 쓰는 일기이다. 게시판처럼 웹에 날짜순서대로 자신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블로그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블로그는 다양한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그 변화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언론 환경이나 광고나 마케팅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한다.

 인터넷 환경은 빠르게 변화가 있지만 개인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 블로그는 여전히 영향력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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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 2년 연속 파워블로거가 깨알 같이 알려주는 블로그의 진리
책제목 :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 2년 연속 파워블로거가 깨알 같이 알려주는 블로그의 진리
작성자 : 곽*철
작성일 : 2018.08.19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기록을 남긴다. 노트에 적은 기록은 오롯이 내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노트의 색이 바래듯 기록의 기억도 바랜다. 그래서 내 공부와 사색의 결과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물론 굳이 내 생각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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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기록을 남긴다. 노트에 적은 기록은 오롯이 내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노트의 색이 바래듯 기록의 기억도 바랜다. 그래서 내 공부와 사색의 결과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물론 굳이 내 생각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어쩌다 우연히 볼 사람을 위해, 블로그를 만들기로 했다. 물론 이제 막 생각한 것은 아니다. 생각을 한 지는 벌써 5년 전이다. 더 미루면 더 기억만 바랠 것 같아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했다. 그러고서는 책 읽는 버릇을 버리지 못해, 블로그에 관한 책을 빌렸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고백한다. 학교는 결석을 많이 했고, 공부 외에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 성적도 좋지 않아 지방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다고. 그런데도 책도 쓰고, 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도 받고, 여기저기 다니며 강의도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계기는 모두 블로그에 자신의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삶의 계기가 필요하다면 블로그를 하라고 격려하고 조금 심하게 말하면 강요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에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이런저런 좋은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이 기록된 블로그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생각도 알 수 있고, 글 솜씨와 표현력도 알 수 있고, 성실성의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1분만에 찾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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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문 : 주원규 장편소설
책제목 : 기억의 문 : 주원규 장편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18.08.18

정인은 국정원 요원 수호에게 31호로 불린다. 정인은 어려서부터 살인과 방화, 암살등의 교육을 북한에서 배우고 남한으로 망명한다. 대장이라 불리는 자신의 아버지와. 택시운전을 하면서 비번일때에 자주 마주치는 조민이란 12살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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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국정원 요원 수호에게 31호로 불린다. 정인은 어려서부터 살인과 방화, 암살등의 교육을 북한에서 배우고 남한으로 망명한다. 대장이라 불리는 자신의 아버지와. 택시운전을 하면서 비번일때에 자주 마주치는 조민이란 12살 정도의 소년과 마추치고 서로 담배를 나눠핀다. 어느날 조민의 집에 가스폭발로 추정된 화재로 조민과 아버지가 죽는다. 정인은 부가항력적으로 조민과 아버지를 죽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수원과 강원랜드로 찾아 다닌다. 강력2팀장 재우는 비리를 저질러 옷을 벗어야 하는 압력을 받는다. 그런데 조민을 찾으면 말끔히 없었던 일로 처리해 준다는 제안을 받고 조민을 찾아 나선다. 정인과 재우의 결합은 기억전달자인 조민을 찾으면서 종교단체와 인체장기 밀매꾼인 통나무들과의 싸움을 헤쳐 나간다. 정인은 조민을 찾지만 결국은 찾지 않아야 했었다. 조민은 정인의 과거 기억을 모두 저장하고 있었고 자신의 아버지와 조직에 대해서도 모두 알게 된다. 조민에게 선물로 받은 테바브는 결국은 종교 집단의 내부 학살이었다. 헛된 꿈을 꾸는 몽상가와 이상주의자들의 숨겨진 비밀은 결국 허상의 선물이었다.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살인은 결국 허상의 것을 지키기 위한 죄악임을 깨닫는다. 순수공산주의자와 종교적 유토피아는 실제하지 않는 허상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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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책제목 : 그래도 괜찮은 하루
작성자 : 장*영
작성일 : 2018.08.17

고등학교에 들어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는 잘 적응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만난 친구들, 처음 본 모의고사, 중간고사 모두 다 새롭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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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들어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는 잘 적응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만난 친구들, 처음 본 모의고사, 중간고사 모두 다 새롭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고, 주말에는 학원을 다니고, 남은 시간에는 밤을 새워 수행 평가를 준비하던 요즘, 나에게는 여유롭게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연히 학교 도서관을 가서 내 눈에 들어온 책 ' 그래도 괜찮은 하루 '를 빌렸다. 여기 저기 신경쓸게 많았어서 내겐 마음의 여유가 필요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 책을 쓴 작가 자기 자신이다. 이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다. 이 책에는 귀가 큰 토끼가 등장하는데 아마 자신이 소리를 듣지 못해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을 담아 주인공을 토끼로 정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이 작가는 소리를 듣지 못할 뿐더러 눈도 곧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던 의사의 말에 처음에는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하루하루가 우울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들을 눈에 담기로 했다. 작가는 버킷리스트를 세운다. 총 30가지지만 작가는 25개만 세웠다. 그 이유는 30개를 다 달성해버리면 허무할 것 같아서라고 했다. 여기서 내가 기억에 남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밤에 높은 곳에 올라가 반짝이는 빛들, 별들을 보고 해가 떠오르는 장면들을 눈에 담는 것이다. 평소에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 오늘, 눈부신 아침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이다. 내가 이 대사를 명대사로 선택한 이유는 이 한마디에 작가의 모든 걱정, 행복 등 모든 감정을 눌러담은 한 마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에는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도 극복해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내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내게 어떤 힘들고 괴로운 일이 닥쳐도 이 책을 기억하며 긍정적이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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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 조현경 장편소설
책제목 : 하녀들 : 조현경 장편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18.08.16

고려말과 조선건국 초기에 정권의 혼란과 계급의 정리가 되지 않은 시대에 양반에서 역적으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서출이 되는 웃기지 않은 시대에 청춘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다. 낸노라하는 양반가 외동딸에서 노비가 된 여인, 인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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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과 조선건국 초기에 정권의 혼란과 계급의 정리가 되지 않은 시대에 양반에서 역적으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서출이 되는 웃기지 않은 시대에 청춘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다. 낸노라하는 양반가 외동딸에서 노비가 된 여인, 인엽은 혼례날 아버지가 역적이 되어 참수 당하고 자신은 공판댁에 노비가 된다. 복수를 위해 스스로 노비가 된 무명은 자신을 낳은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노비가 된다. 정혼자를 혼례식에서 잃어버리고 바라만 보고 살아가며 집안의 명으로 정혼을 해야하는 은기. 로맨티스트이자 현실주의자이다. 시대에 따라 사랑도 연애도 바뀌는 것일까? 비천한 삶 속에서도 운명에 맞서며 사랑을 찾고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임을 보여주는 조선초기의 청춘들이 산ㅁ의 용기를 잃고 방황하는 젊은 시절을 얘기한다. 계급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운명을 거스룰 수 없는 청춘들. 시대를 벗어난 사랑은 결국은 극복하지 못하는 계급때문에 모두가 제자리 찾기에 정신이 없다. 집안끼리 맺어진 정혼도 결국은 신분의 변화에 의해 지켜지지 못한다. 운명에 맞서는 청춘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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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책제목 : 고양이.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8.15

페스트는 우리말로 흑사병이다. 페스트는 1차 감염자인 쥐로 인하여 전염되어 중세 유럽에서는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 준 병이었는데 그로 인하여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인간들과 고양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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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는 우리말로 흑사병이다. 페스트는 1차 감염자인 쥐로 인하여 전염되어 중세 유럽에서는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 준 병이었는데 그로 인하여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인간들과 고양이, 그리고 사자 한 마리와 수십만마리의 쥐와 전투하는 모습을 그린 글이다. 고양이 입장에서 지켜본 이 전쟁은 인공지능을 가진 샘고양이 피타고라스와 다른 종간과의 소통을 특별한 재능을 가진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와의 지략으로 인하여 남은 인간들과 고양이들이 엘리제궁에 비치되어 있는 풍부한 식량을 쥐들이 모두 먹어 치우기전에 시뉴섬이라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쥐들이 바다 건너 쳐 들어오는 것을 대비하여 바스테트 고양이의 주인인 나탈리의 지휘하에 살아 남은 인간들이  쥐를 물리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워 결국 쥐들을 물리쳤다는 내용이다. 이 와중에 샴고양이의 지혜를 바스테트 고양이가 농아인 인간과 결국 소통하게 되었고, 그 농아가 사람들에게 수화로 알려 모든 남아있는 사람들이 샴고양이의 정리된 정보를 가지고 바스테트의 전달과 나탈리의 지휘로 인하여 쥐들에게 물려 죽을 뻔한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구나 동물들도 인공지능을 심어주면 그토록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로봇도 로봇이지만 이런 반려동물들에게 인공지능을 심어주어 활동하게 한다면 지구는 머지않아 그런  인공 지능을 소유한 이들에게 정복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과학 발전이라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인류가 그로 인하여 되 받아야할 자연의 보복이 사실 두려운 것이다.  책에서 나온 지은이의 생각을 인용해 보면 개미는 자식에게 상부상조의 가치를 주입하지만 쥐는 경쟁과 배제의 가치를 주입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책이라는 것인데 책은 가장 확실하고 시간에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기억의 도구라고 말했다. 이처럼 앞으로 인류는 상부상조한 가치를 우리 후손들에게 주입할 것이냐? 아니면 경쟁과 베제의 가치를 주입할 것이냐? 하는 기로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면면에서 볼 때는 물론 상부상조도 보이겠지만 더 많은 경쟁과 배제의 가치관이 만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학교 폭력의 현황을 보더라도 상부상조의 가치가 앞서 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할 것이나 그렇지 않으니 자기 아닌 남을 때리고 돈 뺏고 하는 일에서 희열을 느끼는 그런 삶이야 말로 경쟁과 배제의 가지관이 더 많이 우리의 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바로 과학의 발전이 가져다 준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지은이를 통하여 실제 프랑스에 있는 각종 지명들을 알게 되었고, 또한 동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그 묘사가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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