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내가 처음 쓴 일기
책제목 : 내가 처음 쓴 일기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3

어떤 사람이 쓴 일기 였다. 그 내용은 개미가 나오는 내용이 였다. 그리고 그 내용은  어떤 사람이 개미를 잡으러 집을 나가고 풀 밭으로 같다. 거기에는 개미가 많았다. 그래서 그 서람은 개미를 잡으려고 했는데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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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쓴 일기 였다. 그 내용은 개미가 나오는 내용이 였다. 그리고 그 내용은  어떤 사람이 개미를 잡으러 집을 나가고 풀 밭으로 같다. 거기에는 개미가 많았다. 그래서 그 서람은 개미를 잡으려고 했는데 못 잡았다. 그리고 나는 개미를 잘 잡는다. 그리고 나는 형아의  일기를 몰래 보았다. 그런데 몰래 봐서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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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잘린 참새
책제목 : 혀 잘린 참새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3

어떤 할아버지는 아들이 없어 어떤 참새와 함깨 살았다. 그리고 몇일 지나자 할아버지 가  머를 따러 산을 갔다. 왔다. 그런데 할머니만 보였다. 그래서 그 할머니에게 말 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게가 네 쑤어 놓은 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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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아버지는 아들이 없어 어떤 참새와 함깨 살았다. 그리고 몇일 지나자 할아버지 가  머를 따러 산을 갔다. 왔다. 그런데 할머니만 보였다. 그래서 그 할머니에게 말 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게가 네 쑤어 놓은 풀을 다 먹어서 혜를 짤랐다고 말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산을 올라가면서 참새야 참새야 이러면서 말했다. 그러다가 소를 댔고있는 어떤 사람에게 말 했다. 참새집으로 갈 려면 어디로 가야되는지 그래서 소를 댔고있는 살마은 이렇게 대답 했다. 네 소를 깨끗이 씩어주면 가르켜 주지 다고 그래서 할아버지는 꺠끗이 따까서 황소가 황금 빛이 났다. 그래서 그 소를 됐고 있던 사람은 저 쪽으로 가면 ㄱ참새 집을 찾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참새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참새는 할아버지에게 금가 보석을 주웠다. 그리고 혀를 짤아버림 할머니안테는 용이 나오는 할아리를 줘서 그 할머니가 황아리 뚜껗을 열었는데 용이 나와 그 할머니를 잡아서 황아리에 너었다. 나도 그 할아버지 처럼 참새를 잘 키우고 싶다. 그리고 나는 그 할머니가 너무 나쁜 것 같다. 왜냐하면 풀하나 다 먹은 것 가지고 혀를 가위로 짤라서 이다. 나는 그런 할머니 가 안 됄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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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4, 붉은 여우의 속삭임
책제목 : 위풍당당 여우 꼬리. 4, 붉은 여우의 속삭임
작성자 : 최*성
작성일 : 2024.09.13

불길한 새 학기 난 즐거운 새 학기 인데 벌써 5년째 학교를 다니고있다. 난 2년인데 5년이나? 너 손단미지? 난 최혜성 인데 삐쭉 삐쭉한 단발머리 난 파마 긴머리인데 날랑은 저녀 달르네 그렇게 친구가 많다면서 왜 혼자 다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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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새 학기 난 즐거운 새 학기 인데 벌써 5년째 학교를 다니고있다. 난 2년인데 5년이나? 너 손단미지? 난 최혜성 인데 삐쭉 삐쭉한 단발머리 난 파마 긴머리인데 날랑은 저녀 달르네 그렇게 친구가 많다면서 왜 혼자 다니니? 난 언니들 5명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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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3,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
책제목 :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
작성자 : 최*성
작성일 : 2024.09.12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도 받아서 너무 좋아! 크리스마스야! 또 크리스마스는 예수 님에 생신이야 난 언젠간 도도새를 꼭 복원해 보고 싶거든 지안은 팔짱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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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도 받아서 너무 좋아! 크리스마스야! 또 크리스마스는 예수 님에 생신이야 난 언젠간 도도새를 꼭 복원해 보고 싶거든 지안은 팔짱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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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화가 나!
책제목 : 맨날 맨날 화가 나!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2

맨날 맨날 화가나는 바로 누구가 놀래서 엄청 짜증을 낸다. 나는 그리고 나는 짜증네는 사람이 제일 짜증나다. 그래서 그 친구와 구는 놀기도 실다. 그리고 나는 짜증을 내면 엄마에게 혼나서 나는 짜증을 마음 대로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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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화가나는 바로 누구가 놀래서 엄청 짜증을 낸다. 나는 그리고 나는 짜증네는 사람이 제일 짜증나다. 그래서 그 친구와 구는 놀기도 실다. 그리고 나는 짜증을 내면 엄마에게 혼나서 나는 짜증을 마음 대로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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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책제목 :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작성자 : 김*심
작성일 : 2024.09.11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제목이 무척 서정적이다. 펼쳐보니 내용도 한 폭의 그림처럼 서정적이다. 이 소설을 시에 비유한다면 나는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가 떠올랐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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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제목이 무척 서정적이다. 펼쳐보니 내용도 한 폭의 그림처럼 서정적이다. 이 소설을 시에 비유한다면 나는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가 떠올랐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권의 책을 내놓기 위해 그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담담하고 잔잔하게 인내하며 글을 썼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 간결하다. 젊은 건축가 초년생이 자신이 존경하는 건축가 사무실에 입사 지원해서 채용 되고 일을 배우는 짧은 여름 한 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런데 그게 희한하다. 읽은 내용을 또 읽게 되고, 되씹어 읽게 되고, 곰곰이 곱씹어 읽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작은 건축사무실에 함께 일하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예술품같으면서도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완충제 역할을 해주는데 속으로 놀랬다. 자기가 일하는 일터에서 서로가 이런 관계라면 그 직장은 얼마나 행복할까?

책은 해마다 여름이면 사무실을 여름 별장으로 옮기는 일에서 부터 시작된다.

잔잔하면서, 일하면서 놀면서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일의 특성과 건축 하는 일의 견해와 고객 응대등 사람 사는 냄새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도 느낌은 고상하고 철학적이다. 일에 대한 자세, 고객과의 신뢰, 일에 대한 가치와 철학등을 한마디씩 뱉을 때 마다 나는 감동을 받는다. 세밀한 건축 분야에 대한 묘사가 많이 있지만 비단 건축에 관한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딱히 흡인력이 강한 소설은 아닌데도 그 잔잔한 음색으로 조목조목 읊조리듯 회상하는 저자의 문체를 따라가다 보면 신록이 우거진 그 여름의 별장에 나도 함께 초대받은 느낌이 든다. 

"기본 설계에서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남으면, 실제 설계 단계에서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니까 정말 이해할 때까지 정성을 다해서 설명하는 게 좋아."

말이 많지 않은 선생님이 입에 담는 말들은 유창하고 능숙한 말보다 고객의 마음에 확실하게 각인되었다.

"잘된 집은 말이야. 우리가 설명할 때 했던 말을 고객이 기억했다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게 되지. 우리 건축가들의 말이 어느 틈엔가 거기 사는 사람들의 말이 되어 있는 거야. 그렇게 되면 성공인 거지."

설계에도 모형에도 아무런 실수와 하자가 없는 경우에도 때론 종종 자주 고객 입에서 전혀 다른 주문이 튀어나올 때가 있을 때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 가 내 주의를 끌었다.

"새 주문이 전체 계획과 모순되거나, 예산을 훨씬 더 초과하는 경우에는 요소를 하나 하나 분류해서 플랜을 수정한다. 그럴 때는 먼저, 가능한 한 자세히 구체적으로 희망 사항을 얘기해 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좋다. 중간에 끼어들어 이쪽 의도를 설명하는 짓은 금물이다. 이론만 따져서 설명하면 '당신은 무식해' 라고 지적하는 것이나 매한가지라 고객은 상처 입고 화를 내기 시작한다. 역시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은 경청이다. 자기 스스로 모순을 알아차리게끔 바깥쪽 해자부터 잘 메워가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스케줄을 곁눈으로 노려보면서, 때로는 고객과의 인내심 경쟁이 된다.

유키코가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그 인내 경쟁에서 지지 않는 점이었다. 수동적으로 보여도 마지막에는 자기 계획을 부드럽게 통과시켜낸다. 담당자가 아직 이십대 중반의 여자인 경우 선입견으로 고객이 불안감을 품기 쉽지만, 유키코는 한 번 진득하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신뢰를 쉽게 얻는다. 까다로운 고객과 전화하는 유키코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설득하려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상대방은 유키코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에 스스로 대답을 찾은 듯했다. 작지만 잘 들리는 목소리로 얘기하는 유키코는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쾌하게 소리내어 웃었다.

목소리란 참 이상하다. 목적도 마음도 그대로 드러난다. 유키코의 온갖 것이 목소리에 깃들어 있는 것 같고 그 모든 것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목소리는 사람을 잘 설득한다. 그래도 여전히 설명으로는 다 할 수 없는 부분이 조금 남는다.

그 조금 남아 있는 것이 사람을 매료 시킨다. 말의 의미 그 자체보다도 소리로서의 목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유키코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유키코의 목소리를 모아 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분명히 고객을 설득해야 할 입장에 처했으면서도 고객을 설득하지 않고 고객의 희망 사항을 인내하며 끝까지 경청함으로 고객이 스스로 자기 이야기의 모순을 발견하게 하는 힘, 과연 고수다. 끝까지 다 듣고 나서 묻거든 얘기하는 신중함과 담담함을 길러내야겠다. 그것이 곧 실력이 된다. 별것 아닌 내용들로 가득차 있는데....나는 이 단순한, 담담한 문체가 참 좋다. 건축의 1도 모르는 내가 짧지도 않은 이 책을 필사하고 싶어진다. 건축이든 인생이든 뭐든 자세는 다 똑같은 것 같다. 자세의 디테일함이 큰 사람을 만든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다.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주인공이자 화자인 사카니시 도오루는 대학원에 진학할 마음도 잘 나가는 종합건설회사에 취직하지도 않고, 유일하게 그가 들어가고 싶은 곳, 일본 건축가 중 가장 존경하는 무라이 슌스케의 설계 사무소에 들어가게 된다. 신규채용을 하지 않고 있던 무라이 설계사무소에 들어가게 된 속 배경에는 무라이 슌스케 건축사무소가 국립현대도서관 설계 경합에 참여하게 되면서 채용되었다. 도쿄의 아오야마에 있는 본사와 여름이면 온 사무실이 다 옮겨가는 가루이자와의 여름 별장에서 무라이 순스케 선생하고 보낸 일 년 남짓한 세월의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우리 인생은 때론 어느 한 시기를 기점으로 확연하게 획을 긋는 만남들이 있다. 주인공 '나'에게 획을 긋는 역사는 그곳 '여름 별장'이었다.  만남과 인연과 사랑과 동경과 추억을 가지고  29년이 흐른 뒤에 선생님의 그 '여름 별장'에 와서 존경하는 선생님에 대한 추억으로 한 없는 상념에 빠져든다. 나는 이 책의 이런 점이 좋다. 가볍지 않은, 마음속의 내밀한 풍경을 사심없이 그려내는 것이 마음을 움직인다.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으면서 가슴에서 눈에서 까닭모를 눈물이 맺힌다.  살면서 이렇게 존경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의 가치관, 그의 철학, 그의 삶이 좋아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추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설 속 화자는 짧게 만난 무라이 슌스케라는 선생님을 통해 선생님의 모든 것을 닮아간 것 같다. 마지막 모습에서 그가 그토록 존경했던 '무라이 슌스케'를 본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누군가를 정말 존경하면 그를 닮아가는 것 같다. 소설 속에는 명 문장이 아주 많다. 명언은 더 많다. 자기계발서가 아닌데도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도전을 주는 책이다. 진심은 때론 자기자신마저도 속일 때가 있지만 전심은 속일 수가 없다. 마음을 다하지 않은 전심은 있을 수가 없기에, 전심은 나뉠 수가 없는 것이다. 

"노란 잎에 감싸인 여름 별장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머리에 떠오른다. 저녁이 되어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졌어도 오래된 장작이 다 탈 때까지 우리는 말없이 난로 앞에 앉아 있었다. 장작이 타고, 타다 무너지는 것을 싫증도 내지 않고 바라보며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30 여 년 전의 그 여름 별장에서 그들은 꼼짝하지 않고 젊은 날의 그들을 추억하고 있다. 

작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정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추리소설이 아닌데도 문장 곳곳에 포석이 잔뜩 깔려 있다. 독자를 다독이며 진득하게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이 소설, 정말 진국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진한 맛이 난다. 모든 존경해야 할 멘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존경하고 존경하는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소설을 보면 곱게 잘 익은 숙성된 과일만큼 숙성된 맛이 읽힌다.


사람들은 잘 지어진 건축물을 보면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소설속 선생님은 건축은 예술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삶의 내음이 그대로 베어나는 삶, 그 자체라고!!

잘 지어진 건축물은 마치 나눗셈의 나머지와 같아서 "사람을 매료시키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본래적이지 않은 부분인 경우가 많다"는 것처럼, 나눗셈의 나머지가 가려진 '건축의 미'라는 대목에서는 저자의 건축에 대한 남다른 식견이 느껴진다.


"그 나눗셈의 나머지는 계산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야. 완성되고 나서 한참 지나야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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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끔따끔
책제목 : 마음이 따끔따끔
작성자 : 손*정
작성일 : 2024.09.09

나는오늘 아침에 엄마한테 혼이났다. 왜냐하면 기분이 상했기때문이다. 나는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엄마한테 혼이 났다.할머니가 치킨너겟를 해줬는데 민정이 혼자먹는거 아니라고 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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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늘 아침에 엄마한테 혼이났다. 왜냐하면 기분이 상했기때문이다. 나는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엄마한테 혼이 났다.할머니가 치킨너겟를 해줬는데 민정이 혼자먹는거 아니라고 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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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24 14
책제목 : 파뿌리24 14
작성자 : 박*하
작성일 : 2024.09.08

맛있게vs건강하게 에서 나도 모르는 것을 알았다 잘 때 반대로 엎드려서 자면 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다음부터 반대로 엎드려서 잠을 자기 않았다 붕어빵 대짜는 나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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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vs건강하게 에서 나도 모르는 것을 알았다 잘 때 반대로 엎드려서 자면 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다음부터 반대로 엎드려서 잠을 자기 않았다 붕어빵 대짜는 나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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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편의점 : 김영진 그림책
책제목 : 두근두근 편의점 : 김영진 그림책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2

어떤 에는 학교 끝나고 집을 가려고 했는데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짱셔다는 것을 사서 먹었다. 그런데 짱셔셔 얼굴이 빨게 졌다. 그리고 나는 신것을 잘 먹는다. 그래서 나는 레몬도 그냥먹는다. 나는 먹는것 중에 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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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에는 학교 끝나고 집을 가려고 했는데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짱셔다는 것을 사서 먹었다. 그런데 짱셔셔 얼굴이 빨게 졌다. 그리고 나는 신것을 잘 먹는다. 그래서 나는 레몬도 그냥먹는다. 나는 먹는것 중에 신게 제일 좋다.  나도 마음 대로 편의점에가서 마음 대로 사먹을 수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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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
책제목 : 나의 엄마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2

나의 엄마는  배속에서 알을 나았다 그리고 그아기는 계속 엄마엄마 이러면서 말했다.  그리고 게는 중학생 종도 돼니까 갑자기 엄마가 자기 옷 을 빨려고  그랫는데 갑자기 엄마다고 소리 질렸다. 그리고 나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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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는  배속에서 알을 나았다 그리고 그아기는 계속 엄마엄마 이러면서 말했다.  그리고 게는 중학생 종도 돼니까 갑자기 엄마가 자기 옷 을 빨려고  그랫는데 갑자기 엄마다고 소리 질렸다. 그리고 나는 우리 엄마가 제일 좋다.  나는 저 아이 처럼 엄마에게 화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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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아이 : 이희영 장편소설
책제목 : 소금 아이 : 이희영 장편소설
작성자 : 김*심
작성일 : 2024.09.10

세상에는 자식들을 사랑하는 부모들이 참 많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해내려고 자기 살을 깎아내는 훌륭한 부모들이 참 많다. 그런데 '소금 아이'에서 만난 부모는 참 지지리도 못난 부모들이다. 자기 욕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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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자식들을 사랑하는 부모들이 참 많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해내려고 자기 살을 깎아내는 훌륭한 부모들이 참 많다. 그런데 '소금 아이'에서 만난 부모는 참 지지리도 못난 부모들이다. 자기 욕망을 위해 자식을 책임지지 않고, 방치하며, 자기 인생의 쾌락을 위해 사는 부모를 만나게 된다. 자기 아들을 제 손으로 양육하지도 못하고 친척집을 이리저리 떠돌게 하는 엄마, 술을 물먹듯 마시는 알콜중독 엄마에, 이혼하면서 아들 하나 있는 것을 서로 양육하지 않으려고 싸움을 하는 부모도 있다. 그런 환경에 내던져 진 두 아이가 학교에서 만나 서로 이해하며 의지해가는 찐친이 된다. 세상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기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치사하고 비열했던 어른과 사회를 향해 날 선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제도와 우리 사회가 법 앞에 평등한가? 라는 질문을 가지게 한다.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배워가는 여정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는 한 사람만 있다면 전부를 얻는 것과 같다. 상처 받은 어린 '이수'를 사랑으로 품은 건, 사람들은 아들을 죽인 살인자라고 부른 실상은 아들의 죽음을 본 피해자였다. 

너무 많은 슬픔과 눈물을 삼켰기 때문에 '소금 아이' 라고 했을까?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살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결국 세상은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 사랑으로 감싸줄때 괜찮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실감나게 하는 책이다.


"청소년은 우주에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존재다. 쉽게 상처 받지만 작은 응원에도 큰 힘을 내는 사람들이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어른들이 곁에서 조금 더 보듬고 북돋아야 씩씩하게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수와 세아는, 부모가 돌보지 않고 무지막지한 세상에 내던져 진 아이들이지만 서로 만나 이해해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할머니의 가슴 다한 사랑으로 이수는 세상이 그렇게 외롭고 고단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아가고 있다. 사람의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낸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들은 성장하고 성숙해간다.

 '소금 아이'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부피와 내용이 채워지는 두 아이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어른들과 아이들과 청소년이 함께 읽을 때 아주 다양한 생각과 시선으로 토론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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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의 잭
책제목 : 백은의 잭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9.12

제목 : 명쾌한 결말이 나오는 글과 그러지 않는 글의 재미는 어떤 게 더 나을까?

0. 명쾌한 결말이 나오지 않는 글은 어쩐지 뒷맛이 개운하지 않지만 결말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글은 정말 뒷맛이 짜릿하다. 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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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명쾌한 결말이 나오는 글과 그러지 않는 글의 재미는 어떤 게 더 나을까?

0. 명쾌한 결말이 나오지 않는 글은 어쩐지 뒷맛이 개운하지 않지만 결말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글은 정말 뒷맛이 짜릿하다. 더구나 자신의 생각과 작가의 생각이 일치한다면 그만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이 그렇다. 우선 내 생각과 작가의 생각은 전혀 맞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면서 이런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히가시노만이 풀 수 있는 명쾌한 결말이다 보니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 것이다. 글 속에 스키시절이 돌아왔단다. 스키장에는 패트롤 팀이 있어 스키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구라타 레이지는 스키장의 사업 본부 매니저로 발탁되어 스키장 전체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그런 스키장에 범인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장이다. 만일 이 사실이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매장자가 가르킨 장소에서 범인이 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원격 조정 일부를 찾아보라는 협박장의 지시대로 파보니 원격 조정기 일부가 나온다. 그러자 다음 메일이 도착한다. 3 천만 엔을 준비하여 지시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안전한 장소부터 하나 씩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경찰에 연력하기만 해도 원격 조종으로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협박장을 받으면 상식이 있는 기업 대표라면 스키장을 폐쇄하고 경찰에 연락해야 하는 게 정상인 데 이 경영진은 범인이 지시한 대로 3천 만 엔을 준비하여 범인에게 넘긴다. 이게 구라타 레이지는 못마땅하지만 경영진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기에 그 돈을 전달하는 책임을 페트롤 팀원인 네즈에게 맡긴다. 돈이 전달된 지 얼마 후에 범인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 몇 개의 지점에는 폭탄이 없음을 알려주곤 다시 3 천만 엔을 제 2의 장소에 가져다 두라고 한다. 이때 네즈는 범인의 윤곽이라고 파악하기 위해 돈 전달 책을 후배인 후지사키 에루에게 맡기고는 범인의 뒤를 쫓는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서 범인은 또 다시 메일을 보내면서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직원이 있다면 다음 번에도 그런 행동을 할 경우에는 예고 없이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범인은 5 천만 엔을 준비하면 모든 것을 다 밝힌다는 메일을 보낸다. 이에 회사 측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고 5 천만 엔을 준비하여 범인에게 보내지만 그런 과정에 네즈는 그 범인을 발견하여 뒤쫓고. 그 다음 패트롤 팀은 아니지만 스노보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네즈가 근무하는 스키장에서 연습하다가 알게 된 세리 치아키는 네즈에게 상황을 들은 뒤 네즈와 같이 범인을 쫓다가 네즈와 치아키 둘이서 범인 둘을 검거한다. 그런게 그 범인은 이미 자신들이 아는 인물이었다. 한 명은 패트롤 팀원인 키리바야시였고., 또 한 명은 호쿠게쓰 구역 읍장의 아들인 마스부치 히데나리였다. 그들에게 사건의 개요를 들은 구라타나 네즈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모든 계획을 주동한 인물이 바로 스키장을 팔기 위해 방해 요소가 되는 호쿠게쓰 구역의 스키장을 폐쇄하기 위한 경연진의 고도 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세이 관광 경영진들은 서로 협의하여 호쿠게쓰 애물 단지 슬로프를 폭파하려고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제 호쿠게쓰 슬로프를 폭파하려 한다. 그런데 이 지역에는 이미 두 팀의 스키어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네즈의 재치로 두 팀을 무사히 모두 구한다. 결국 호스케쓰 구역을 폭파는 했으나 경미해서 슬로프를 그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사실을 듣게 된 세이운 코산 회장이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네즈에게 답례하려는 듯 호쿠게쓰 구역을 포함하여 스키장을 사기로 한다. 대신 그동안 벌어진 일련의 과정들을 함구하는 조건이다. 모든 일들이 마무리 되자 코세이 관광에서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성황리에 끝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나타난다. 호쿠게쓰 구역을 폐쇄하려는 표면적인 이유는 1년 전에 이리에 가족이 스키를 타다가 부인이 다른 스노보더와 부딪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리에는 아픈 추억이 있지만 아들과 함께 부인을 그리워하여 다시 스키장을 찾았으나 묘하게 사건과 겹쳐 네즈와 구라타는 그 사람이 범인 일 것으로 짐작을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독자들도 이리에가 범인이지 않을까? 짐작을 하면서 글을 읽었으리라. 이처럼 히가시노는 독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면서 다른 곳에서 사건을 해결하게 만든다. 그게 바로 이리에의 부인을 고의는 아니지만 부딪쳐 죽게 한 범인이 바로 호쿠게쓰를 지키기 위하여 경연진의 계획을 무너뜨린 마스부치 히데나리와 키리바야시였단다. 그들은 이리에 앞에서 무릎 꿇고 자복한다. 이에 이리에는 내 아들을 살려주었으니 용서해 주기로 하지만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라고 권유한다. 이에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했다.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참 어쩌면 번역가의 말처럼 이 작가는 사건을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어서 스릴감을 더해 준다는 것이다. 이 작품도 바로 그런 관계를 복잡하게 엮이게 만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혼동을 줬던 작품이기도 하다.하지만 결론은 명백하게 나와 책을 읽고 청량감이 깃든 사이다를 마신 기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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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책제목 : 악의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9.12

제목 : 살해 동기만 가지고도 반전을 이뤄내다니 참 대단한 작품이다.

0. 이 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 어떤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 그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해 주면서 나중에서야 밝히는 경우가 참 많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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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해 동기만 가지고도 반전을 이뤄내다니 참 대단한 작품이다.

0. 이 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 어떤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 그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해 주면서 나중에서야 밝히는 경우가 참 많았다. 그런데 이 글은 그게 아니었다. 살인 피의자를 먼저 체포하고 그러면서 살해 동기를 찾아내는 식의 작품이다. 살인을 하게 되면 반드시 동기가 필요하나 보다. 그 동기에 따라 우발적이냐, 아니면 계획적이냐에 따라 사법 형량이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우발적이면 형량이 낮은 반면에 계획적이라면 아마 우발적인 것보다 훨씬 많은 형량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죽여도 경찰에 발각되면 그 형량이라도 조금 낮추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증거들을 없애려 할 것이다. 그럴 거면 왜 살인을 하는 것일까? 그러나 예리한 눈썰미를 가진 형사들에게는 한갓 도피 행각으로 밖에 볼 수 없기에 바로 적발 당하고 만다. 이 글도 그렇다. 가가 형사의 빈틈 없는 추리로 인하여 살해 동기가 반전을 이루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다카 구니히코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내일이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날 밤에 사체로 발견된다. 그 사체를 발견한 사람은 히다카 구니히코의 중학교 동창생이면서 히다카로 인하여 동화 작가에 등단할 수 있었던 노노구치 오사무이다. 히다카는 후두부에 문진으로 맞은 흔적이 있고, 전화선으로 그의 목을 조이고 있는 교살 형태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가가는 피의자인 노노구치와 가가가 교사 시절 같은 학교에 근무했던 동료 교사였다. 가가 형사는 노노구치가 쓴 수기 형식의 글을 읽고 범인이 노노구치임을 밝혀내고 그를 구속한다. 그러면서 살해 동기가 무엇인 지를 찾아내려 노력한다. 하지만 노노구치는 묵비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가가 형사의 끈질긴 설득과 증거에 의하여 수기 형식으로 그동안의 과정을 모두 적어 낸다. 그러나 가가 형사는 그 수기를 읽어보면서 모든 게 앞뒤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노노구치의 중학교 시절을 훑는다.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에 기억을 더듬어 그 당시 선생님들이랑 심지어 노노구치의 어렸을 때 친구들을 찾아서 그 당시 노노구치나 히다카의 행적을 찾아보다가 중요한 사실을 알아낸다. 가가 형사는 노노구치가 쓴 수기와는 정반대로 친구들은 노노구치의 행적을 말한 것이다. 노노구치의 수기에는 자신의 글을 히다카가 도작했다고 써 있고 자신은 고스트라이터라고 했다. 자신이 히다카의 부인과 불륜 관계를 히다카가 알아챘기에 자신과 히다카의 부인이 합세하여 히다카를 죽이려 했으나 실패한 후 히다카가 그 증거물을 가지고 있기에 히다카의 부인을 보호하려고 고스트라이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수기에 기록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노노구치는 히다카가 노노구치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관련된 내용을 집필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자신의 중학교 때의 어두운 과거를 숨기기 위하여 자신의 친구를 살해한 노노구치의 행적을 작가는 기묘한 방법으로 그가 히다카의 살해 동기를 독자들에게 감쪽같이 숨기고 있다고 터뜨린 것이다. 가가 형사가 중학교 교사 시절에 겪은 제자들의 학교 폭력으로 인하여 교직을 떠났던 그 세계를 노고구치의 중학교 시절을 더듬게 되면서 옛 제자의 아픔을 되새기게 된다. 학교 폭력이란 어느 세대에도 다 있었나 보다. 나야 학창 시절에 그런 과정을 겪어보지도 않고 또한 내 자녀들도 그런 상황을 경험하지 않아 학교 폭력의 실체를 언론이나 드라마를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을 보면 정말 치가 떨리는 일들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것을 보면 과연 그 자녀들이 나중에 어떤 경로를 거쳐서 당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사람의 행위에 따라 우리는 자업자득이라는 말과 인과응보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쓴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가해자들은 지금도 떵떵 거리며 살고 있을까? 반면에 피해자들은 그 응어리 진 마음으로 편하게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점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노구치도 중학교 시절에 학교 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면 주범의 졸개 노릇을 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로 인하여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들통날까 두려워 히다카를 살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토록 사회의 모든 것들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어서 돌아가나 보다. 그러나 가가 형사의 추리는 정말 무섭도록 한치의 빈틈없이 노노구치의 기록을 검증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게 정말 진짜 형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노노구치도 암에 걸려 세상을 얼마 살지 못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이 말년 되면 더욱 숙연해지는 게 아닐까? 그래서 자신의 고백을 가가 형사에게 할 수 있었으리라. 물론 그게 그의 진심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가가 형사의 엄청난 노력으로 결국 노노구치가 히다카를 살해한 동기를 찾아낸다. 그런데 그 동기 내용을 보면 정말 히가시노 작가 답다 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살인범을 클라이맥스에서 밝히는 종전의 형태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살인범을 먼저 검거하고 그가 왜 살해했는지 동기를 찾는 새로운 픽션을 읽었다. 참 재미있었다. 제목 그대로 악의란 남을 해치려 하거나 미워하는 악한 마음을 말하는 데 바로 노노구치가 히다카에 품은 악으로 인하여 결국 그를 해치기까지 한 것을 보면 악의를 절대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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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책제목 :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작성자 : 정*윤
작성일 : 2024.09.08

오늘은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일제 감정 기때 우리 말과 그의 사용이 완전 금지 되어 쓸 당시 우리말을 모으는 말모이 대작전을 펼친 사건을 담은 책입니다. 옛날에는 일본의 침략으로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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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일제 감정 기때 우리 말과 그의 사용이 완전 금지 되어 쓸 당시 우리말을 모으는 말모이 대작전을 펼친 사건을 담은 책입니다. 옛날에는 일본의 침략으로 우리나라는 일본말만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본어를 어려워 했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살지는 않았지만 너무 힘들고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해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조선말을 쓴 사람들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화나는 말이 “후우, 재수 없는 조센징들.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퉤!” 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을 조센징이라고 부르며 때리는 것이 너무 재수가 없고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저도 책만 봐도 이렇게 화가 나지만 그 당시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더 힘들고 괴롭고 무섭고 화가났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주인공 한솔이와 강태석,만식이 그리고 수현이는 다같이 모여 우리나라를 되찾을 방법으로 말모이 대작전을 벌였습니다. 말모이 작전은 우리말을 모으는 작전이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로 하며 하나하나씩 우리말을 찾았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너무 대단할 뿐이였습니다. 친구들은 우리말을 모두 찾으며 많은 시련도 겪었지만 끝까지 이겨내며 우리말 사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말 사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말모이 원고를 빼앗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솔이에게 말모이 원고를 되찾았다는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한솔이가 좋아하자 괜히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ㅎㅎ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우리발 사전은 완성이 되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저는 오늘 이 책을 끝까지 보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일본들에게서 빠져나오게 해주셨구나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말 ‘한글’이 훼손 되지 않고 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우리말을 소중히 다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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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책제목 :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작성자 : 최*리
작성일 : 2024.09.08

앎에 대한 착각에서 벗어나기 


 나는 책을 고를 때 제목을 먼저 본다. 단 몇 글자로 표현하는 책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탐구습관이라니, 생각습관도 아니고 탐구습관이라니! 내가 정의 내린 탐구와 저자가 쓴 탐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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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에 대한 착각에서 벗어나기 


 나는 책을 고를 때 제목을 먼저 본다. 단 몇 글자로 표현하는 책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탐구습관이라니, 생각습관도 아니고 탐구습관이라니! 내가 정의 내린 탐구와 저자가 쓴 탐구가 어떤 차이를 보일지, 그리고 탐구를 습관화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다. 내가 생각하는 탐구란 생각과 고민의 층이 쌓인 하나의 관찰일지다. 놀랍게도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여기는 어리석은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탐구 이전의 필수적인 태도라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를 습관으로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습관 자체가 고유한 매력을 가져야 한다. 습관이 생겼다가 아닌, 기른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다. 습관에 매력이 있다는 것. 나는 어떠한 당위성을 떠올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고유한 당위성을 가진 습관이야말로 나의 생활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탐구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문제 해결의 견본 또는 범례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새로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끝까지 밀고 나아간 철저한 사고의 흔적은 탐구의 가장 핵심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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