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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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작성자 : 김*성작성일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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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그 목표를 좇아 살아가야 한다고 쉽게들 말한다. 목표가 없는 삶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나 역시 어느 정도 그 말에 동의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내용 더 보기인생에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그 목표를 좇아 살아가야 한다고 쉽게들 말한다. 목표가 없는 삶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나 역시 어느 정도 그 말에 동의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 승진을 하고. 그렇지만 요즘처럼 순수한 노력의 대가가 그에 합당한 성과와 보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서, 그리고 나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기는 너무도 힘든 것 같다. 그러다보니 그 어느때보다 인생의 허무를 느끼는 순간들이 많은 것 같다.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인생에서 희망, 선의, 의미를 찾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덤덤하게 말한다. 그런 것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상태가 답이라면서 말이다. 열심히 살아! 이렇게 저렇게 해서 행복해져! 라는 지시나 조언은 없다. 저자 역시 그저 ‘오래도록 일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표를 달성할 수 없어 오는 초조함도, 목표를 달성했기에 오는 허탈감도 없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98p)고 말한다.
이책을읽기시작할무렵, 내인생의방향을송두리째바꿀수도있는중요한선택을해야만했다. 지금의삶을유지하는것은큰목표없이일상을지속하는것에가까웠고, 새로운삶을선택하는것은어떤성취를위한목표를달성하기위한것에가까웠다. 대부분의인생이경쟁에서이기고, 성취하는방향을따라왔고나역시거기서오는뿌듯함을중요한가치로생각해왔기에고민하는것만으로도머리가깨질듯아팠다. 그렇지만, 이책을읽으며과거의나는어땠을지모르지만지금의나는저자가말했듯초조함도허탈감도없이지금의일상을오래도록지속하길바란다는걸깨달았다. 중요한선택을앞뒀거나, 어떻게살아야할지고민이되는시기에한번쯤읽기좋은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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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곤충 도감작성자 : 장*호작성일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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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싫어하는 곤충 바퀴벌레에 대헤 알려주겠습니다. 바퀴는 어둡고 축축한 곳에 많다. 여러 마리가 모여 살고 번식력이 강해 암컷 한마리만 있어도 금새 몇백마리로 늘어난다. 바퀴는 아주 작은 떨림에도 쉽게 알아차려서 도망간…
내용 더 보기제가 제일 싫어하는 곤충 바퀴벌레에 대헤 알려주겠습니다. 바퀴는 어둡고 축축한 곳에 많다. 여러 마리가 모여 살고 번식력이 강해 암컷 한마리만 있어도 금새 몇백마리로 늘어난다. 바퀴는 아주 작은 떨림에도 쉽게 알아차려서 도망간다. 다리와 발톱이 튼튼햐 벽이나 천장에서도 잘 기어다닌다. 날개는 있지만 잘 날지는 않다. 원래 더운 열대 지방에서 살았지만 교통이 발달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바퀴를 없애려면 틈새를 막고 음식 쓰레기를 집에 오래 두지 않눈게 좋다. 바퀴는 추운 곳에서 못사니까 겨울애 난방을 덜 하는것이 좋다. 느낀점은 곤충도감울 읽고 내가 싫어하는 곤충들에 대한 특징이나 없애는 방법 등을 알려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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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투명 친구 진짜 친구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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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친구는 어떤 친구와 학교 끝나자 만났다. 그리고 만난 그 사람은 투명인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은 집으로 같는데 투명인간 이 따라 왔다. 그래서 그 사람은 걍 투명 친구와 놀았다. 그리고 하루 가 …
내용 더 보기투명친구는 어떤 친구와 학교 끝나자 만났다. 그리고 만난 그 사람은 투명인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은 집으로 같는데 투명인간 이 따라 왔다. 그래서 그 사람은 걍 투명 친구와 놀았다. 그리고 하루 가 지나자그 사람은 투명 친구와 놀려고 놀이터로 같다. 그래서 투명 친구와 놀았다. 나도 투명 인간 처럼 안 보이고 싶어서 해봤는데 다 들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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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아낌없이 주는 나무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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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년은 나무와 매일매일 같이 놀았다. 그리고 청년과는 숨박 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고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11년이 지나자 청년은 고등학생이 돼자 나무를 찾아 갔다. 그래서 나무에게 말했다. 그래서 나무는…
내용 더 보기어떤 청년은 나무와 매일매일 같이 놀았다. 그리고 청년과는 숨박 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고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11년이 지나자 청년은 고등학생이 돼자 나무를 찾아 갔다. 그래서 나무에게 말했다. 그래서 나무는 말했다. 얘야 그네도 뛰고 나무도 올라가 놀자다고 말했다. 그런데그청년은 난이이제 돈이 필요해 그래서 나무는 말했다. 그럼 네 사과를 따가 시장에 팔아 돈을 벌렴 그래서 청년은 사과를 다 때 갔다. 청년은 나무에게 고맙다는 말 없이 그냥가서 청년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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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작성자 : 김*혁작성일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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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섬에 있는 서점 : 개브리얼 제빈 장편소설작성자 : 이*희작성일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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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추천하길래 읽게된 섬에 있는 서점.
이 책은 앨리스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 주인 에이제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에이제이는 출판사 업계에서는 좀 까다롭고 유별난 서점 주인으로 평이 나있는데 여기에 어밀리아라는 …
내용 더 보기여러 사람이 추천하길래 읽게된 섬에 있는 서점.
이 책은 앨리스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 주인 에이제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에이제이는 출판사 업계에서는 좀 까다롭고 유별난 서점 주인으로 평이 나있는데 여기에 어밀리아라는 출판사 직원이 새로 출간된 책들을 소개하고자 방문하면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에이제이는 사랑하는 아내 니콜과 명문대를 졸업하고 학위를 위해 공부하던 중 니콜의 고향 앨리스섬에서 서점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섬에 들어와 지내다가 아내가 질병으로 사망한 뒤 성격이 까다롭고 일상생활도 엉망이 되다 시피 했다.
그러던 중 그가 소장하고 있던 한정판 '태멀레인' 책을 도둑맞게 되고 그 후로 서점문을 늘 열어놓고 지내던 어느날 서점에 아이를 버려두고 아이엄마는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이(마야)를 입양하기에 이른다.
에이제이는 마야를 키우면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고 섬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면서 자연스레 서점은 마을 사람들의 만남과 공유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에이제이집 인근에 처형인 이즈메이와 그녀의 남편이자 작가인 대니얼 패리시가 살고 있었고 에이제이는 처형의 도움으로 마야를 키우며 서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서점을 운영하면서 여러 독서모임도 생겼고 에이제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많은 책들을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추천해 주곤 했으며 1년에 한번씩은 작가를 초청하여 간담회?도 열곤 했다.
독서모임 중에는 마을 경찰 램비에이스가 이끌어가는 모임이 가장 활발했는데 램비에이스는 이혼해서 혼자 집에 있기 싫어서 마야도 돌봐주고 책도 볼 겸 서점에 자주 들렀고 에이제이와도 가까워졌다.
마야는 자살한 엄마의 바램대로 서점에서 책읽기를 좋아했고 에이제이와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잘 지냈다.
에이제이는 출판사 일로 방문하는 어밀리아에게 처음엔 못되게 굴었지만 그녀가 추천해 준 책을 읽으며 책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고 호감도가 커져 갔다.
어밀리아에게 약혼자가 있어 에이제이는 혼자서 사랑을 감추다 그녀가 헤어진 걸 알게 되었고 그는 그녀와 서로 급격히 가까워져 결국 결혼하게 된다.
어밀리아가 섬에 들어와 살면서 세 가족이 되었고 마야는 작가로서 자질이 풍부해 카운티 소설 공모전에서 상을 타게 된다.
처형 이즈메이는 바람둥이였던 남편 대니얼이 교통사고로 죽고 자살까지 하려 했으나 그녀를 짝사랑하던 램비에이스의 청혼을 받고 결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에이제이가 병에 걸려 수술비를 고민하고 있을 때 램비에이스는 과거에 한정판 테멀레인 책을 이즈메이가 훔쳐 갔고 그녀의 남편 대니얼 패리시가 대니얼의 팬이었던 마야의 엄마와 하룻밤을 보내며 마야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램비에이스의 기지로 책을 팔아 수술을 받긴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에이제이가 죽으면서 서점을 운영하기 힘들었던 어밀리아와 마야가 떠나면서 램비에이스와 이즈메이가 서점을 이어받아 운영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작은 섬에 서점 하나가 새로운 생명에게는 터전이 되어 작가로 키워지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동아리 만남의 장소이자 문화적인 공간으로 앨리스섬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나에게 우리에게 그런 공간이 있던가? 그런 대상이 있나?
어밀리아와 에이제이를 보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데 관심사가 비슷하고 생각이 잘 통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
어찌됐건 앨리스섬 사람들은 서로가 챙겨주고 도와가며 잘 지낼 것 같다.
명문대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정작 사람이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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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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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어떤친구가 느티나무에 용이 산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떤 친구는 궁금해서 느프나무에 가봤다. 그래서 용이 저 멀리에서 말을 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신기해서 놀랐다. 그래서 그 용가 놀았다. 그리고 나도 용이랑…
내용 더 보기어떤 사람은 어떤친구가 느티나무에 용이 산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떤 친구는 궁금해서 느프나무에 가봤다. 그래서 용이 저 멀리에서 말을 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신기해서 놀랐다. 그래서 그 용가 놀았다. 그리고 나도 용이랑 한 번 이라도 같이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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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셰이커 : 이희영 장편소설작성자 : 김*성작성일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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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현재’만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조금씩은 과거의 어떤 순간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뒤섞인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현재, 미래가 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면 좋겠지만, 그 중 어느 하나가 유별나게 툭 도드라진다면 그 삶은 어떨까? 아마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셰이크』의 주인공, 서른 둘의 나우는 항상 과거의 어떤 순간에 잡혀있다. 후회되는 과거의 순간 때문에 나우는 이름답게 살지 못한다. 회복하지 못한 과거의 상처는 나우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마신 칵테일 때문에 나우는 돌아가고 싶었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한다면, 나우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은 아니지만, 그 어떤 청소년 소설보다 나의 청소년 시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내가 나우였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아니라 친구들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내가 나우처럼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의식의 나는 어떤 순간으로 나를 이끌고갈지도 궁금했다. 이야기의 결말이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뻔하면서도 너무 뻔하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나우가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열아홉의 풋풋함, 서른 둘의 찌듦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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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인생은 소설이다 : 기욤 뮈소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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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생이 소설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0. 소설이라는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사실이나 허구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을 가미하여 산문체로 쓴 문학의 한 갈래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소설에서는 작가의 의도대로 …
내용 더 보기제목 : 인생이 소설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0. 소설이라는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사실이나 허구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을 가미하여 산문체로 쓴 문학의 한 갈래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소설에서는 작가의 의도대로 등장 인물의 생사가 판가름 된다. 작가가 살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살릴 수 있고, 열심히 살다가도 작가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죽이기도 한다. 소설에서도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될 수 있고,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게 소설이다. 기욤 뮈소가 쓴 인생은 소설이다 라는 제목 자체가 과연 어떤 글이기에 소설이라고 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야기는 전개되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어느 가난한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에 생기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쏠쏠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작가는 글 속의 작가가 또 글 속의 주인공과 만나기도 하고 또 꿈 속과 같은 그런 글이어서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무튼 인생은 소설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니 어쩌면 소설대로 한 사람의 삶은 그렇게 그려지지 않을 것이다. 소설처럼 인생의 삶을 마음대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삶이 소설의 종지부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즐겁지 않을까? 하지만 사람의 삶은 그렇게 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인생은 소설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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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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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명쾌한 결말이 나오지 않아서 제2 편이 나오려나 생각이 들게 만든 글이다.
0. 작가는 이것마저 독자들에게 맡긴 것인가? 카라덱 섬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 총격전은 라파엘이 갸랑스를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갔는 데 …
내용 더 보기제목 : 명쾌한 결말이 나오지 않아서 제2 편이 나오려나 생각이 들게 만든 글이다.
0. 작가는 이것마저 독자들에게 맡긴 것인가? 카라덱 섬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 총격전은 라파엘이 갸랑스를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갔는 데 그 섬에는 바위 속에서 입을 연 거대한 조개 같은 소규모 고대 극장이 있었다. 지붕 없이 뻥 뚫린 원형 경기장은 반원형으로 쌓아 올린 돌계단이 작은 오케스트라를 에워싸고 있었으며 그 중심부에는 디오니소스의 석상이 서 있었던 것이다. 무대 중앙 의자에는 짐승 가죽 차림의 갸량스 드 카다렉이 묶여 있었다. 라파엘이 보기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희생 제물의 모습이었다. 그런 갸량스를 구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 간 라파엘은 그녀의 묶여 있는 노끈을 풀어주는 데 드론 여섯 대가 그에게 접근하니 그는 집에서 준비한 권총으로 드론을 사격했으나 손이 떨려서 제대로 맞추지 못하자 갸량스가 총을 빼앗아 드론 두 대를 처리한다. 그런 다음 세 번째 희생이 당신이라며 라파엘을 저격하여 쓰러뜨린 후 갸량스는 사라진다. 그게 끝이었으면 라파엘이 죽었구나. 라고 독자들은 생각했을 텐데 뜻하지 않게 해양 헌병대가 록산 몽크레스티앙 경감의 요청에 의하여 그 섬을 수색한 후 40대 인 남성을 헬리콥터로 브레스트에 있는 군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부상자는 현재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보도와 함께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그러면 그 남성이 라파엘 바티유일 거라는 사실은 짐작이 가지만 과연 그는 살아났을까? 이 글의 처음 부분에서 하천 경찰대는 센강에서 익사 직전의 한 여인을 구조했는 데 그 여인의 행적이 기이했다. 옷은 전혀 입지 않았고, 손목에는 고급 시계와 팔찌를 차고 있었으나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런 여인의 신분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임에도 경찰청 병원에 입원시켜 신원을 확인하려는 상황에서 그녀가 경찰청 간호실에서 실종된다. 이미 경찰청에서 귀양 아닌 유배를 당한 록산 몽크레스타티앙 경감은 그 사건을 인지한 후 그 사건을 쫓다가 기이한 일을 맡게 된다. 경찰청 간호사가 센 강의 여인에게서 입수한 머리카락으로 DNA를 조사했는데 그 DNA는 이미 1년 전에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여인의 것이었다. 그런 DNA가 왜 이 여인에게서 나온 것인가? 미심쩍은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하나씩 하나씩 사건을 풀어가다 보니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는 집단이 저지른 일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디오니소스 숭배를 그들은 연극이라는 예술로 승화시켜 연극 곳곳에 디오니소스의 숭배 의식을 나타나게 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갸랑스와 연출가 아미야스다. 그 모든 사건을 조종한 집단이 바로 그들이었던 것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많이 있지만 남의 DNA를 훔쳐 수사를 혼란하게 만든 일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이미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영국 출신 피아니스트 밀레나 베르그만의 머리카락을 어디에서 구입했을까?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그런 유명 인사들의 사소한 것까지 구입한 회사가 있다고 하니 참 세상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 너무도 많다. 그런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한 록산은 결국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꼴이 된 것이다. 록산은 아마 세 번째 희생자가 누구라 생각했을까? 나는 당연히 갸량스일 것이라 생각했는 데 의외로 라파엘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 갸량스는 원래 자신이었을 텐데 마침 라파엘이 자신을 구하러 오자 위기를 기회로 삼고 라파엘로 희생의 제물을 삼은 것이었을까? 그것을 막지 못한 록산은 라파엘이 카라덱 섬에 간 지를 어떻게 알았을까? 혼자 강제 휴직이라는 명목으로 한 명만 근무하는 BANC 즉 특이 사건국이라는 곳으로 전출되어 록산 혼자 이 사건을 비공식적으로 파헤쳐 왔던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다시 소르비에 대장과 합류하기도 한다. 그러면 록산은 이 사건을 해결했다고 봐야 할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미제로 분류해야 하는 것인가? 이 사건으로 인하여 록산은 다시 원 팀으로 복귀했을까? 그게 나로서 궁금한 내용인 데 작가는 이런 노림수를 노렸을까? 아무튼 성탄절 전후로 벌어진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의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살라미스 전쟁, 그리고 페르시아 전쟁 등 굵직한 고대 역사도 함께 묻어가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작가가 프랑스 출신이다 보니 포도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프랑스는 포도주로 유명한 나라임을 이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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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편의점작성자 : 김*경작성일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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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다. '편의점'이라는 주제로 쓴 다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뻔한 주제지만 전혀 뻔하지 않게 이야기 속에 편의점이 스며들어 있다. 나는 첫 번째 이야기, …
내용 더 보기2019 여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다. '편의점'이라는 주제로 쓴 다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뻔한 주제지만 전혀 뻔하지 않게 이야기 속에 편의점이 스며들어 있다. 나는 첫 번째 이야기, 유기농볼셰비키 작가의 <창조와 비밀>이 가장 좋았다. 외계 미술대학 조별 과제의 산물이 지구라는 황당한 전제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가 유치하지 않고 좋았다. 심사 과정에서 편의점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에 가점을 부여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좋았다. 언제나 어디에나 있는 편의점이 이야기의 배경에 초라하게 머무르는 대신 중심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것처럼 편의점에 들르는 우리 자신도 그러하기를 소망해 보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모두의 시야 안에 있기에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을 새삼 돌아보는 기회라는 말이 공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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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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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기에 있는 사람 처럼 나도 아빠가 더 좋다. 그리고 나는 왜 아빠가 더 좋냐면 아빠는 맛있는 걸 많이 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빠가 좋냐면 아빠는 화를 잘 안네서 좋다. 그리고 교회 에서 엄마가 좋냐고 아빠가 좋…
내용 더 보기나도 여기에 있는 사람 처럼 나도 아빠가 더 좋다. 그리고 나는 왜 아빠가 더 좋냐면 아빠는 맛있는 걸 많이 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빠가 좋냐면 아빠는 화를 잘 안네서 좋다. 그리고 교회 에서 엄마가 좋냐고 아빠가 좋냐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아빠가 좋다고 말 했다. 나는 책에 나온 친구와 아빠가 더 좋다는 게 똑갔해서 참 신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