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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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꽁꽁꽁 좀비작성자 : 윤*람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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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냉장고가 있었는데 지우네 가족이 그만 냉장고 문을 안 닸고 여행을 가고 냉장고에 있던 과일들이 좀비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문을 안 닸으니까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과 야채(채소) 들이 섞을게 당연한 …
내용 더 보기평화로운 냉장고가 있었는데 지우네 가족이 그만 냉장고 문을 안 닸고 여행을 가고 냉장고에 있던 과일들이 좀비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문을 안 닸으니까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과 야채(채소) 들이 섞을게 당연한 거 여서다. 내가 지우라면 냉장고 문은 다들 것이다. 왜냐하면 전기 새가 나가니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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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메스를 든 사냥꾼 : 최이도 장편소설작성자 : 김*경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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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법의관 세현이 연쇄 살인범이 남긴 사체로 그를 뒤쫓는 미스터리 추격 스릴러 소설이다. 최이도 작가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생생한 현장감이 더 돋보였던 것 같다. 사체를 재단하고 실로 꿰맨 일명 '재…
내용 더 보기소시오패스 법의관 세현이 연쇄 살인범이 남긴 사체로 그를 뒤쫓는 미스터리 추격 스릴러 소설이다. 최이도 작가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생생한 현장감이 더 돋보였던 것 같다. 사체를 재단하고 실로 꿰맨 일명 '재단사 살인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다. 세현은 사체를 부검하며 이 사건의 범인이 과거 자신이 죽인 아빠, 조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경찰보다 먼저 그를 찾아 죽이기로 다짐한다. 경찰 정현은 본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세현을 믿고 의지하며 인간적인 호감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사건을 조사할수록 세현의 비밀에 가까워지게 되면서 그녀를 의심하게 된다. 각기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책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그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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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냠냠 빙수작성자 : 윤*람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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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네 가족이 더위를 피해 쉬어 가는 집에서 요구르트 빙수를 만들어 먹고 다음 날에 호야네 가족은 떠나고 동물 친구들이 빙수를 따라 만들어 먹은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동물 친구들이 호야네 가족을 따라 할 때 …
내용 더 보기호야네 가족이 더위를 피해 쉬어 가는 집에서 요구르트 빙수를 만들어 먹고 다음 날에 호야네 가족은 떠나고 동물 친구들이 빙수를 따라 만들어 먹은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동물 친구들이 호야네 가족을 따라 할 때 요구르트랑 우유 대신 꿀과 물을 넣고 견과류 대신 산열매를 넣으니까 동물 친구들에게 빙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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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꽁꽁꽁 아이스크림 : 윤정주 그림책작성자 : 윤*람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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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이 매일 팔려가지 못했는데 송이 엄마가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을 사 간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은 매일 팔려가지 못했는데 송이 엄마가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을 사…
내용 더 보기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이 매일 팔려가지 못했는데 송이 엄마가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을 사 간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은 매일 팔려가지 못했는데 송이 엄마가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을 사 가서 인기가 없던 아이스크림들은 자기가 인기가 없는데도 송이 엄마가 사 가 줬으니 행복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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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돼지책작성자 : 정*빈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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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곳 씨는 두 아들인 사이먼, 패트릭과 멋진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멋진 정원에다, 멋진 차도 있었습니다. 집 안에는 피곳 씨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여보, 빨리 밥 줘. 피곳 씨는 아침마다 외쳤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중요한 회사로…
내용 더 보기피곳 씨는 두 아들인 사이먼, 패트릭과 멋진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멋진 정원에다, 멋진 차도 있었습니다. 집 안에는 피곳 씨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여보, 빨리 밥 줘. 피곳 씨는 아침마다 외쳤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중요한 회사로 휑하니 가 버렸습니다."엄마 빨리 밥 줘요." 사이먼과 패드릭도 외쳤습니다. 피곳 시와 아이들이 니쁘다고 생각 했다.난 돼지가 돼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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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편의점 재영씨작성자 : 이*음작성일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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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편의점 재영씨>
우리집 편의점 언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친근하고 가볍게 읽히면서 읽는동안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었던 이야기들이 잔뜩 있는 책이다.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
내용 더 보기240508
<편의점 재영씨>
우리집 편의점 언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친근하고 가볍게 읽히면서 읽는동안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었던 이야기들이 잔뜩 있는 책이다.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내 주변 사람들을 이입해서 읽는 재미도 있었다. 작가님의 실제 경험들을 블로그에 적은걸 모아놓은 책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더 실감나는게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다.
소소하고 작은듯 하지만 큰 이야기들이 짧게 짧게 잘 담겨있어서 자주 끊어읽어야 하는 나는 더더욱 읽기 편하고 우리랑 가까운 존재인 '편의점'의 이야기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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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가 고합니다 3: 왜란을 막으소서 (조선 최고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 일대기 | 김찬웅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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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로지 백성들의 안위를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남사고의 모습이 잘 그려진 글이었다.
0. 참말 남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행운일까?/ 아니면 불행일까? 2권까지 나사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그 …
내용 더 보기제목 : 오로지 백성들의 안위를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남사고의 모습이 잘 그려진 글이었다.
0. 참말 남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행운일까?/ 아니면 불행일까? 2권까지 나사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그 재능을 백성들을 위해서 사용했던 장면들이 많이 나와 난 2권 독후감에서 방랑 시인 김삿갓에 빗대어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러나 3권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3권은 백성들을 위하는 일을 일상생활에 침투하여 재능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나중에 남사고 본인도 권극례, 조헌,, 조충남, 이원익 등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게 아. 제자들을 가르치면 그 제자들이 사후에 임진왜란을 막을 수 있는 방도를 마련했을 것인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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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진짜 아픈 사람 맞습니다 : 교도소로 출근하는 청년 의사, 그가 만난 감춰진 세계작성자 : 김*경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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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공중보건의사 근무를 지원한 최세진 작가의 책으로 우리나라 교도소 진료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증상의 수용자들이 나오는데 꾀병을 부리는 수용자도 있고 진짜로 아파서 형 집행 정지까지 받는 수용자…
내용 더 보기교정시설 공중보건의사 근무를 지원한 최세진 작가의 책으로 우리나라 교도소 진료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증상의 수용자들이 나오는데 꾀병을 부리는 수용자도 있고 진짜로 아파서 형 집행 정지까지 받는 수용자도 있다. 몰려드는 환자들 속에서 진짜 환자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 교정 의료의 어려운 점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어렵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죄를 지은 사람에게 세금으로 의료행위 지원해 주는 것이 맞는가에서 오는 딜레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신념을 지키며 일하는 최세진 작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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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지적 대화를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한 권으로 현실 세계를 통달하는 지식 여행서)작성자 : 신*원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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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책.
아들 논술학원에서 권해주는 책들을 한두 권 같이 읽어봐야겠다. 아들이랑 지적 대화 가능해야 하니까.
지나치게 단순화한 면이 없지 않지만 쉽고, 명료하고, 술술 읽힌다.
한창 팟캐스트할 때도 좋아하는…
내용 더 보기아들책.
아들 논술학원에서 권해주는 책들을 한두 권 같이 읽어봐야겠다. 아들이랑 지적 대화 가능해야 하니까.
지나치게 단순화한 면이 없지 않지만 쉽고, 명료하고, 술술 읽힌다.
한창 팟캐스트할 때도 좋아하는 팟캐스트였는데, 말도 잘하지만, 글은 더 잘 쓰는 듯.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통분모. 최소한의 지식. 즉, 교양과 인문학으로서의 넓고 얕은 지식.
'나'와 내가 발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위해 세계를 생산수단을 소유한 지배계급과 소유하지 못한 피지배계급의 대립으로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해 넓고 얕게, 최대한 단순하게 도식화해서 알려주다. 무수히 많은 예외와 다양성으로 소거함으로써 실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단점이 있지만, 디테일에 함몰되지 않고 거시적 측면에서 넓고 얕게 세계를 이해하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특히,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 계급이 자신의 이익을 반영하는 정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언론이 보수화하는 이유 등 최근의 나의 고민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아, 이게 인문학이구나. 인문학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라톤이나 칸트, 마르크스 같은 걸 읽어야 인문학이라고 생각했던(그래서 읽지 못했던)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듯.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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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가 고합니다 2: 흑룡의 해 (조선 최고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 일대기 | 김찬웅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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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사고는 역시 남다른 인물이었다.
0. 효혜 공주를 만난 후 남사고는 상상병이라고 할까? 심한 가슴앓이를 하는 바람에 그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없었다.. 효혜 공주의 생명이 짦다는 것을 알게 된 남사고는 어떤 방법으…
내용 더 보기제목 : 남사고는 역시 남다른 인물이었다.
0. 효혜 공주를 만난 후 남사고는 상상병이라고 할까? 심한 가슴앓이를 하는 바람에 그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없었다.. 효혜 공주의 생명이 짦다는 것을 알게 된 남사고는 어떤 방법으로든 그녀의 생명을 연장 시키는 방법을 찾기 위한 수련회를 실시한다. 하지만 생명이란 하늘이 정하는 것이므로 뾰족한 방법이 없어 그는 운학 스승과 헤어진 후 한양으로 돌아와 다시 피맛골 주막집에 거처를 마련한다. 그는 그 주막집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면서 숙식을 해결한다. 그는 틈틈이 효혜 공주를 만나러 간다. 그가 효혜 공주를 만나 경우 그림자로 변신하여 그 주위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비 오는 날 효혜 공주를 지켜보고 있는 데 효혜 공주는 자신의 주위에 누가 있음을 느낀다. 그녀는 10여 년 전에 자신을 도와 준 꼬마 도령을 늘 기억하고 있다가 그날에는 세자와 함께 시전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골목으로 접어든다. 남사고는 그것을 눈치 챈다. 시전에서 둘이 만난다. 효혜 공주는 남사고를 알아 볼 수 있으나 여종은 알아보지 못한다. 참 복기 훈련을 하지 않아도 효혜 공주는 어떻게 그림자 남사고를 알아볼 수 있을까? 그때부터 효혜 공주와 만남이 시작된다. 허나 신분의 차이가 있으니 어찌 더구나 유부녀인 효혜 공주를 어찌하겠는가? 결국 그때까지 순결한 처녀였으나 그녀의 시아비 김안로의 지시로 남편과 합궁을 하지 않다가 그녀에게 술을 먹인 후 합궁을 실시하여 결국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다. 그 이후로 효혜 공주는 남사고를 만나지 않는다. 그녀는 딸을 낳았으나 사망하게 된다. 이에 낙담한 술에 찌들어 살았으나 이를 눈치 챈 운학 스승의 도움으로 다시 원기를 찾아 하늘이 주신 재주를 백성들을 위해 쓰라는 효혜 공주가 꿈속에서 부탁한 내용을 백성들을 위하여 쓰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그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가다가 괴한에게 쫓기는 한 여인을 만난다. 남사고는 그녀를 위하여 환술을 이용 그녀를 구한 후 자객들이 사라지자 그녀를 데리고 근처 동굴로 들어가 치료를 해준다. 덕분에 다시 살게 된 설은은 남사고를 서방으로 맞이한다. 하긴 왜 안그러겠는가? 양반집 처자가 다른 남정네의 등에 업히고, 또한 그 남정네가 치료하기 위함이라지만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봤으니 누구에게 시집을 가겠는가? 다행히 남사고 집에서도 설은을 마음에 들어라 하고, 또한 남사고도 효혜 공주도 자신의 결혼을 양해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설은과 결혼한다. 그런데 작가는 설은이 아주 미인이라고 표현한다. 결혼 후 남사고는 자신의 부인을 죽이려는 사람의 설은의 의붓 숙부임을 알고 그 집에 가서 설은의 아버지 목소리를 내면서 꾸짓었으나 설은의 의붓 숙부는 절대 자신은 형님을 죽이지 않았다고 자백한다. 이에 남사고와 설은은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잡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하여 전국을 순회하기로 한다. 설은은 남장을 하고 말이다. 하지만 남사고의 어머니 안씨가 그것을 좋아하겠는가? 그래도 며느리가 서방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라고 하니 허락하여 남사고와 설은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거쳐 한양에 도착하여 예전 그 주막집으로 간다. 거기에서 그는 주막집이 불날 것을 예견하여 미리 예방하는 바람에 소문이 나서 그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점술가 남사고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북적거리는 집이 되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김삿갓을 연상하게 된다. 김삿갓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양반들을 찾아가 시를 지어 주는 등 걸식을 하며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비록 방법은 다르지만 남사고 역시 각 마을을 다니면서 마을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해결해 주는 일을 한다. 비근한 예로 어느 마을에 갔더니 오래된 나무에 물이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면서 그 마을에 물이 귀하다는 사실을 체득하게 된다. 이에 그 마을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을 만나 자초지종을 이야기 해주면서 그 마을의 염원인 물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물론 그 전에 그 어르신의 집안 문제와 살인 사건까지 해결해 주니 그들은 얼마나 고마워하겠는가? 그런데 작가는 남사고의 이야기을 하면서 궁중 비화 등 역사에 관련된 사건 등을 많이 나열한다. 조광조의 일이나 효혜 공주의 동생이 세자의 이른 죽음 까지 많은 사건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남사고의 행적을 더듬게 한다. 남사고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2권이 끝난다. 3권에는 어떤 형태의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을까? 이런 글을 쓰면 작가도 사주 풀이에 능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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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가 고합니다 1: 태사성, 운명 (조선 최고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 일대기 | 김찬웅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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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런 식으로 남사고를 만날 줄 몰랐다.
0. 2024년 14번 째 독서가 조완선 작가의 비취록이다. 난 그곳에서 남사고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격암 남사고는 임진왜구필대지아(壬辰倭寇必大至)아불급견(我不及見) 즉 임진 년에 …
내용 더 보기제목 : 이런 식으로 남사고를 만날 줄 몰랐다.
0. 2024년 14번 째 독서가 조완선 작가의 비취록이다. 난 그곳에서 남사고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격암 남사고는 임진왜구필대지아(壬辰倭寇必大至)아불급견(我不及見) 즉 임진 년에 왜구가 쳐들어 올 터이니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구나. 라고 예언했다. 그때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2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런 남사고가 궁금했는데 현암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다가 걸작의 탄생이 거의 끝나자 도서관에서 대여할 책을 찾는 중에 삼가 고합니다. 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무슨 책인가? 보니 격암 남사고에 관한 글이었다. 그래서 얼른 책을 집어 대여를 했다. 그런 다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서두가 조선 연산군의 폭정으로 인하여 박원종과 그 몇 명의 무리들이 중종반정을 일으킨 대목부터 시작된다. 물론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가 사약 받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연산군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만 그 상황을 이해하면서 군왕으로서체모를 유지하고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다스렸으면 그런 수난을 당하지 않았을 터인데 흥청망청 국가의 예산을 낭비하고, 또한 백성들을 도성 밖으로 내 쫓으면서 사냥터를 조성한 것은 군왕으로서 최악의 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왕을 제거하기 위해 역모를 꾸몄던 박원종의 무리에 남희백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물론 난 처음 접한 인물이다. 남희백은 당시 이조좌랑이었다. 그는 유순정과 성희안 특히 유순정의 권유로 역모에 참여해서 거사에 성공했기에 그는 공신 책록을 받아 승승장구할 수 있었으나 그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향 울진으로 내려와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훈장이 되었다. 그런 그가 바로 남사고의 아버지인 것이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향으로 부인과 함께 내려오다가 불영계곡 근처에서 한 스님을 만난 다. 그 스님은 남희백 부부에게 3년 후에 태사성의 정기를 받고 아들이 태어날 것인데 그 아들을 12살이 되던 해 불영사로 보내 운학을 찾게 하라는 말을 듣는다. 괴이한 일이지만 일단 아들이 태어난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지만 그는 정치에 환멸을 느껴 귀향한 뒤 후학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간절히 요구하고 있기에 그는 훈장을 맡은 대신에 조건을 단다. 천자문과 명심보감 그리고 소학까지만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훈장을 하면서 학동들을 가르치는 도중에 운학 스님이 예언한 대로 3년 후 즉 1509년 3월 3일 남사고는 태어난다. 남희백은 아들 이름을 아이 스스로 자신이 스승이 되어 옛 성인들의 아름다운 정신을 본받고 따르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 사고(師古)라 했다. (본문 111쪽). 결국 사고는 부모님 곁에서 지내다가 자꾸 예언 비슷한 말을 하면 그렇게 되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부모는 12살이 되던 해 불영사로 보낸다. 그것도 혼자 말이다. 사고가 살 던 집에서 불영사까지 거리가 얼마인 줄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가 그곳까지 혼자 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하지만 사고는 혼자 가고 있을 때 두 개의 큰 바랑을 가지고 가는 노스님을 만난다. 노스님은 사고에게 도움을 청하고 사고는 도움을 준다. 그렇게 운명의 만남이 시작된다. 그날부터 그 노스님 즉 운학에게 일반 학동들이 배운 공부를 뛰어 넘어 다른 과목들을 공부한다. 심지어 심신 단련과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격술과 환술까지 배운다. 그러다가 운학은 사고를 데리고 한양으로 간다. 운학은 중전을 만나서 중전의 근심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때 남사고는 효혜 공주를 만나지만 그녀의 생명이 짧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사고는 그녀의 단명이 너무 안타까워 운학을 떠나 금강산으로 사고의 이름답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련에 들어간다. 6년 후 그는 다시 한양으로 들어가 효혜 공주의 사는 집을 알고 그녀를 다시 만난다. 그렇지만 그녀의 생명은 더욱 짧아져 감을 느끼고 자신이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효혜 공주는 김안로의 아들 김희의 부인이다. 그녀는 세자를 지킨다는 김희의 말에 현혹되어 작서의 변까지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니 다음 권에 남사고는 효혜 공중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남사고 주변의 정치적인 문제들을 작가는 많이 나열해 놓았다. 더구나 음력 월에 대한 다른 이름이 있어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작가가 써 놓은 음력 월을 알아보면 3월을 계춘이라고 하고 4월을 중려라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조사해 보니 정말 낱말들이 있었다. 참, 책을 통하여 이런 것도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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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작성자 : 주*병작성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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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나 또한 우연히 책장에서
발견하고 저절로 손이 가서 꺼내 읽은 책이다 . 이 세상을 채우고 살아가는 사람들.
걱정하며 사는 사람들과 걱정이 없는 척 하며 살아…
내용 더 보기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나 또한 우연히 책장에서
발견하고 저절로 손이 가서 꺼내 읽은 책이다 . 이 세상을 채우고 살아가는 사람들.
걱정하며 사는 사람들과 걱정이 없는 척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 그러나 걱정으로
부터 해방 되기란 쉽지 않다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 걱정이 없겠네 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고 한다 . 한번 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불안한
여러가지 감정들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알고서, 실 생활에 실천해 볼 필요가
있다. 작가는 삶을 유독 힘들게 하는 6가지의 감정의 실체를 밝히고, 그것들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 불안, 외로움, 분노, 무기력 , 열등감,
우울 등의 정체를 밝히고, 그것들을 조절하는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한정된 시간을 살아가는 인생에 자기의 감정을 잘 다스려 기분 좋게 살아가는 법
을 알려주는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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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꼭두각시 살인사건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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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범인들을 쫒고 쫒기는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0.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다. 만일 정말 신이 있다면 이렇게 전쟁으로 인하여 무구한 생명들이 죽어갈 때 무엇하고 있다는 것인가? 그 전쟁을 막을…
내용 더 보기제목 : 범인들을 쫒고 쫒기는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0.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다. 만일 정말 신이 있다면 이렇게 전쟁으로 인하여 무구한 생명들이 죽어갈 때 무엇하고 있다는 것인가? 그 전쟁을 막을 수 있도록 자연재해를 내려 준다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전쟁을 막아야 되지 않을까?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도,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는 자들도 신의 계시라고 하면 모든 일들이 다 해결되는 것인가? 하긴 성경에도 수많은 전쟁들이 일어났다. 가장 오래된 살인이 바로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살해하는 피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 온 것이다. 이 작가가 쓴 봉제인형 살인 사건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후속 편이라고 한다. 봉제 인형 살인 사건은 2021년에 읽은 책이다. 그 책에서 봉제 인형 살인 사건이란 피해자들의 몸을 여섯 부위에 맞추어 여섯 사람을 죽이고 각각의 시신에서 여섯 부위를 인형처럼 실로 꿰매어 공중에 달아 놓은 사건이다. 그런데 그 사건을 해결한 형사가 에밀리 벡스터 경감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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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예언자(미니북) (스물여섯 편의 노래 같은 이야기들)작성자 : 주*병작성일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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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전에 회사 신입사원 시절에 읽었던 책이 눈에 띠어서 구매하고
읽기로 했다 .목포에 온 기념으로 휴대하기 쉬운 문고판을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로 했다 ..1800년대 레바농에서 태어난 저자 칼릴 지브란은 …
내용 더 보기30여년전에 회사 신입사원 시절에 읽었던 책이 눈에 띠어서 구매하고
읽기로 했다 .목포에 온 기념으로 휴대하기 쉬운 문고판을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로 했다 ..1800년대 레바농에서 태어난 저자 칼릴 지브란은 12살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가 15세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대학을 마치고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 했다 . 그림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등에서 여러차례 전시회도 가졌다 ..예언자는 40세 되던해에 쓴 대표작이다 아랍어가 아닌 영어로 쓴 작품으로 발표ㅜ 당시는 냉담한 반응 이었으나, 이후 천만부나 팔리는 대중에게 사랑 받은 작품이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삶의 본질을 쉽게 소개하는 불후의 명작이다 .. 횟수를 더해서 읽어 볼수록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