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는 너무 지루했다. 엄마가 싱싱한 생선을 사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10분이 넘었다. 수민이는 카트에 발을 올리고 밀었다. 그러다 무슨 왜구인 아줌마 엉덩이에 부디 쳤다. 그래서 수민이 엄마가 놀라서 왔다. 그리고 엄마가 사과…

소민이는 너무 지루했다. 엄마가 싱싱한 생선을 사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10분이 넘었다. 수민이는 카트에 발을 올리고 밀었다. 그러다 무슨 왜구인 아줌마 엉덩이에 부디 쳤다. 그래서 수민이 엄마가 놀라서 왔다. 그리고 엄마가 사과를 하려 했는데 영어를 할 줄을 몰랐다. 그래서 여동생이 대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가 영어 과외를 직접 했다. 어느 날 수민이가 축구를 하다. 넘어졌다. 그래서 팔이 부러 젔다. 그래서 집에서 쉬면 나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컴퓨터에 의자에 안더니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못 햇다. 그래서 엄마를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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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의 틀 안에 갇힌 이들에게 필요한 주체적인 삶을 위한 심리 안내서. 언제나 조금 더 잘하려 애쓰는 자기비판과 강박, 번아웃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불안한 완벽주의자의 특징이 내 모습과 정…

완벽주의의 틀 안에 갇힌 이들에게 필요한 주체적인 삶을 위한 심리 안내서. 언제나 조금 더 잘하려 애쓰는 자기비판과 강박, 번아웃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불안한 완벽주의자의 특징이 내 모습과 정확히 일치해서 놀라웠다. 밖에서 볼 때는 여러 일을 척척 해내는 것으로 보이는 내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되기까지 사실 나 자신은 괴로운 순간이 많았다. 힘에 겨운 순간에 이 책에서 제시한 질문들을 생각해 보고 적어 보며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조금은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고 위로도 받았다. 나를 제일 사랑해 주는 사람은 '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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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진 정연. '쓰레기통'이라고 불리는 범죄자들의 은신처에서 자란 정연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훔치는 법'을 배운다. 도둑이 된 정연은 수한과 승하를 만나게 되고 그 둘을 훔쳐 오게 된다. 본능에 따…

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진 정연. '쓰레기통'이라고 불리는 범죄자들의 은신처에서 자란 정연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훔치는 법'을 배운다. 도둑이 된 정연은 수한과 승하를 만나게 되고 그 둘을 훔쳐 오게 된다. 본능에 따라 가지고 싶은 것을 훔치며 살아왔던 정연은 수한과 승하를 훔쳐 오면서 부족함 없이 완벽함을 느끼게 된다. 정연, 수한, 승하, 길만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고 놓쳐 버린 주변의 모든 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버려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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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 재인, 재욱, 재훈의 이야기. 이거 초능력 맞아? 할 정도로 아주 작고 소소한 초능력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우리 곁의 상냥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 재인, 재욱, 재훈의 이야기. 이거 초능력 맞아? 할 정도로 아주 작고 소소한 초능력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우리 곁의 상냥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지구 곳곳에서 이들은 본인의 소소한 초능력을 사용하여 누군가를 구하고 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도 멋지지만, 나의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소시민 히어로의 모습에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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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친구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적 시각에서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 쓴 열다섯 통의 편지 형식의 책이다. 작은 판형의 얇은 책이라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날 선 문…

이 책은 작가가 친구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적 시각에서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 쓴 열다섯 통의 편지 형식의 책이다. 작은 판형의 얇은 책이라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날 선 문장과 도발적 표현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뿌리 깊은 사회적 성차별 문제를 양육자가 올바로 세우기를 제안하는 이 책은 내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또는 내 아이가 '차이'에 대해 '혐오'의 시선을 덧씌우지 않도록 세상을 살아 나가는 방식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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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SF, 스릴러와 로맨스, 사극 등 단편 하나하나 종잡을 수 없는 책이다.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집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공포와 욕망이 낳은 파국. 원수지간으로 여겨지는 착호갑사와 호랑이 간의 관계. 현대판 인어공주까지. 개…

공포와 SF, 스릴러와 로맨스, 사극 등 단편 하나하나 종잡을 수 없는 책이다.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집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공포와 욕망이 낳은 파국. 원수지간으로 여겨지는 착호갑사와 호랑이 간의 관계. 현대판 인어공주까지.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이야기 「폭풍의 집」이 가장 인상깊었다. 비현실적이면서도 어떤 이야기보다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책 소개를 보면 영상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소설을 담았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가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로맨스릴러라는 말에 꽂혀서 희망 도서로 신청했던 책인데 흥미로운 소재들 덕분에 술술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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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인간>으로 유명한 김동식 작가의 소설집이다. 김동식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 나오면 챙겨보는 편이다. 그의 이야기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서 읽는 데 부담이 없지만, 읽고 난 후에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회색 인간>으로 유명한 김동식 작가의 소설집이다. 김동식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 나오면 챙겨보는 편이다. 그의 이야기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서 읽는 데 부담이 없지만, 읽고 난 후에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힘이 있다. 이번 책도 차별, 갑질, 경쟁사회, 외모지상주의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표제작인 「성공한 인생」을 보면 과연 우리가 말하는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과연 어떠한 '성공'을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김동식 작가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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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은 눈보라가 올 때 태어났어 그래서 이름이 눈보라야 눈보라는 빙하가 많이  녹아서 물 석에 들러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 갔다. 눈보라는 쓰레기통에 먹을게 없을까 찾아 보았다.…

북극곰은 눈보라가 올 때 태어났어 그래서 이름이 눈보라야 눈보라는 빙하가 많이  녹아서 물 석에 들러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 갔다. 눈보라는 쓰레기통에 먹을게 없을까 찾아 보았다. 음식물 찌꺼기 박에 없었다. 그런데 눈보라는 이사한 사진을 보았다. 얼룩 무늬 곰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다. 그래서 보고 있다가 어떤 아이가 보아서 소리 쳤다. 그래서 사냥꾼이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한 대도 못 맜치었다. 계속 빈 나갔다. 눈보라는 진흙으로 판다인 척을 했다. 사람들이 좋아해 주다가 무슨 아이 손에 진흙이 무덨다. 그래서 사냥꾼이 눈보라를 쐈다. 하지만 또 다 빈 나갔다. 그 뒤로 눈보라는 눈보라 속으로 사라 젔다. 눈보라는 총이 자기 귀를 스쳐서 무서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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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날개가 다친 새를 한쪽 눈이 안 보이는 개가 대리고 와서 새와 가치 살기로 마음먹었어요.  새는 말했어요. 나는 너에 눈이고 너는 내 날개가 돼조라고 그 뒤로 개와 새는 가치 살았어요. 어느 날 여우가 나타났어요…

어느 날 날개가 다친 새를 한쪽 눈이 안 보이는 개가 대리고 와서 새와 가치 살기로 마음먹었어요.  새는 말했어요. 나는 너에 눈이고 너는 내 날개가 돼조라고 그 뒤로 개와 새는 가치 살았어요. 어느 날 여우가 나타났어요. 개는 여우와 함께 살자고 했어요. 새는 반대했지 결국엔 여우랑 가치 살게 댔지 근대 여우는 다친 새에 날개만 보고 있어 조 어느 날 개가 잘 때 여우는 자기와 가치 가자 했지 하지만 새는 개를 보리고 갈 순 없다고 했지 하지만 여우는 틈만 나면 여우랑 같이 가자 했지 새는 결구엔  같이 가자고 했지 여우가 달리는 건 개보다 발랐어 다리가 안 보일 정도였지. 그러다 드디어 여우는 멈췄지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가버렸지 너도 이제 왜로 운을 느껴봐  그 뒤로 새에 여행은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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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에겐 소중한 애완동물이 있었어요. 애완동물과 여우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밭을 가꾸는 거예요. 어느 날 애완동물이 하늘로 갔어요. 여우는 그 뒤로 여우는 밭이 나 쓰러   젔어요. 그래서 여우는 밭을 다 망가트렸어요. …

여우에겐 소중한 애완동물이 있었어요. 애완동물과 여우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밭을 가꾸는 거예요. 어느 날 애완동물이 하늘로 갔어요. 여우는 그 뒤로 여우는 밭이 나 쓰러   젔어요. 그래서 여우는 밭을 다 망가트렸어요. 그런데 여우는 잡초만 남겨도 써요. 그러던 어느 날 호박 넝쿨이 여우 마당으로 들어왔어요. 그데 부두러운 잎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두었어요. 호박이 많이 컸을 때 마을에 가지고 가서 마을에서 축제를 질겼어요. 근데 여우에 호박이 3등을 했어요. 그리고 심판이 물었죠 10달러를 가질 것인지 귀여운 애완동물을 고를 것인지 여우는 10달러를 골랐다가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애완동물을 대리고 집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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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는 밖에 아이스크림 파는 아줌마가 소리 지르는 걸 듣고 밖으로 나왔다. 흡혈귀가  아줌마를 무었다.  근대 흡혈귀가 이빨이 사라졌다. 그래서 가개 에서 찾기로 했다. 사장에 흡혈귀의 옷이 사라졌다. 그래서 가개 에서…

닌니는 밖에 아이스크림 파는 아줌마가 소리 지르는 걸 듣고 밖으로 나왔다. 흡혈귀가  아줌마를 무었다.  근대 흡혈귀가 이빨이 사라졌다. 그래서 가개 에서 찾기로 했다. 사장에 흡혈귀의 옷이 사라졌다. 그래서 가개 에서 차자 보았다. 훌아이 팬에 박쥐 모양이 있어다. 그대 사장이 아끼는 문어가 다 가지고 있어다. 문어가 흡혈귀 옷을 입고 놀고 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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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방대한 교육론이라 중간중간 댓글달듯이 메모장에 쓴 내용.

1.루소 혹시 안아키?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꽤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약과 병원을 이용하는걸 보는데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게 유난인지 적절한 처…

내용이 방대한 교육론이라 중간중간 댓글달듯이 메모장에 쓴 내용.

1.루소 혹시 안아키?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꽤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약과 병원을 이용하는걸 보는데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게 유난인지 적절한 처사인지 판단할 길이 없다. 그러니까 ‘정도’가 중요하다는 건데 아이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한 키우는 사람에게 전적으로 맡겨야 할 일이고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

2. 루소가 자기 애들은 다 고아원보낸 이유를 알겠다. 젖이 안나와서..

3. 중간에 우화집 문장 하나하나에 토다는부분 요즘 커뮤에서 ‘사회성결여된 찐따특’으로 올라오는 예시같다.

4. 4부부터는 ‘나’의 세계에 인간과 사회가 커지게 되는데 통찰력이 ***건지 저때도 사람들이 비교질에 미쳤던건지 모르겠다.

5. 모태신앙인 아이들 참 불쌍하다.

6. 「고대인의 문학은 내용도 풍부하고 판단 또한 절도가 있으나 근대의 작가들은 내용은 없으면서 말만 풍성하다.」 내가 현대문학보다 고전을 읽는 이유가 몇백년전에 나온 책에 적혀있는게 재밌다.

7. 저출산대책나왔다. 당장 AI루소를 만들자. 지금부터 태어난 남자애들은 전부 에밀교육소로 소집시켜서 거기서 고딩까지 마쳐야함. 에밀교육을 수료한 남성에게는 그에 맞는 징표를 주고 그 남성들만 결혼출산을 한다면 자연선택에 의해 우리나라에도 평화가 (처음으로) 찾아올 지도..?

결론 별것도 없는것같은데 그 당시에 금서가 되었다니 흥미롭다. 교육론이지만 이 책을 찾아 읽을 부모는 거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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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살아있을 때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한게 아쉽다. 기대감이 높은 상태에서 읽은 결과 재밌는 작품이라기보다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경업이 소재인 책을 굳이 찾아읽은 내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래를 다루는…

작가가 살아있을 때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한게 아쉽다. 기대감이 높은 상태에서 읽은 결과 재밌는 작품이라기보다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경업이 소재인 책을 굳이 찾아읽은 내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래를 다루는 내용들이 너무 생생해서 읽는 내내 반감이 생겼는데, 에이해브는 다리하나만 잃었으면 ”따봉흰고래야 고마워“하고 남은 삶 활기차게 살것이지 왜 고래를 악마로 만드는건지 광기만 남아가지고 다른 선원들까지 파국으로 인도한 당신 포경업계의 참사가 아니라 업보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재미없음에 한몫하는 부분이 화자의 투머치고래학이었기 때문에 에이해브가 ***짓할때가 제일 재밌긴 했다. 그리고 웃겨서 기억나는 부분은 스터븐지 스터벅인지(끝날때까지 구분안되는 두분) 요리사영감시켜서 영감이 상어한테 훈계하는 장면. 인간한테 하는 말 같았다. “내면의 상어를 잘 다스리자!“ 이 책을 읽은 사람에게 ‘더 웨일’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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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은 독서의 즐거움에 탐닉하는가? 왜 화가들은 책 읽는 여자에게 매혹되는가? 이 책은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를 아주 매력있게 풀어낸 책이다. "책과 나 사이에 당신이 들어올 빈자리는 없다"

왜 여자들은 독서의 즐거움에 탐닉하는가? 왜 화가들은 책 읽는 여자에게 매혹되는가? 이 책은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를 아주 매력있게 풀어낸 책이다. "책과 나 사이에 당신이 들어올 빈자리는 없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는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베르메르, 마티스, 고흐, 호퍼등 수많은 예술가들을 매혹시킨 책 읽는 여자들의 그림을 통해 도발적으로 독서의 역사를 추적한다. 그녀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그녀들은 책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건 아마도 독서 행위의 폐해를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인 발언이다.

지나치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현실감을 잃어버리게 한다는 것이다.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로 독자는 방향을 상실하게 되고, 읽은 내용을 숙고하지 않게 되며, 읽은 내용은 정리되지 않은 채 독자의 정신에 들러붙어서 정신적 태만과 논리적 사고의 결핍을 유발한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그 결과 독서는 유용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오락을 통해서만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나친 독서로 사람들은 허구 세계에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고, 그 결과 현실감을 잃게 되며, 자신의 현실적 의무를 상실하게 되고, 자신의 가족의 경제적 안전을 마련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계몽주의적 도덕주의자의 비난이었다.

여자에게 무제한으로 허용된 독서는 성서와 종교 서적뿐이었다. 하지만 여자도 즐거움을 원했고 가장의 엄격한 눈초리를 피해서 지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누렸다. 그러나 그런 독서 행위는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독서하는 모습을 어느 순간엔가는 가장에게 들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는 여자들을 모델로 그린 화가들, 그냥 책을 읽는 모습만 봐도 아름다운데 그 모습을 예리하게 관찰하며 세심하게 붓으로 그려나가는 화가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그림 하나 하나가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이런 그림들 속에 화가의 영혼이 깃들어 있으니까. 

그 중에서도 나는 오스트리아 화가 프란츠 아이블의 '독서하는 처녀'가 가장 마음에 든다.  이 그림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완전히 책에 매료된 그 모습 자체이다. 독서하는 여자의 내면적 흥분 상태를 잘 터치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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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지혜가 많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났을 때 솔로몬은 지혜를 달라고 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마음이 예뻐 지혜를 부어주셨다. 지혜로운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집 성전도 건축했다. 자기 왕궁도 지었다. …

솔로몬은 지혜가 많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났을 때 솔로몬은 지혜를 달라고 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마음이 예뻐 지혜를 부어주셨다. 지혜로운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집 성전도 건축했다. 자기 왕궁도 지었다. 그런데 백성들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솔로몬의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어났다.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통치를 더 잘할 수도 있었는데 그랬다면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참 아쉬웠다. 이렇게 뛰어난 영웅도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나 보다. 솔로몬은 아버지인 다윗 때문에 잘못을 해도 하나님께서 많이 봐주셨다. 아버지가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했고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솔로몬에 대해 많이 참아주셨다. 우리 아빠가 하나님께 점수를 잘 따놓으면 내가 잘못을 해도 하나님은 많이 참아주실까 궁금하다.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는 내가 하나님 앞에 바른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잘 믿어서 나의 나중이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솔로몬왕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 솔로몬대왕님 왜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을 그렇게 많이 숭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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