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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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살면서 마주한 고전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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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책'에 버금갈 정도의 분량이다. 솔직히 고전 한 권 읽기도 어려운데 고전 360개를 추려서 개인적 감상을 적어 놓은 책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는 책이 나오면 눈이 반짝 뜨인다. 이 책은 아는 작가의…
내용 더 보기'벽돌 책'에 버금갈 정도의 분량이다. 솔직히 고전 한 권 읽기도 어려운데 고전 360개를 추려서 개인적 감상을 적어 놓은 책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는 책이 나오면 눈이 반짝 뜨인다. 이 책은 아는 작가의 책을 곁눈질 하면서 읽다 보니 어느새 다 읽게 된 책이다.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다. 누구나 어렸을 적에 읽었을 데미안, 오만과 편견, 변신, 인간의 대지, 모비딕, 고도를 기다리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인에어 등 수많은 동, 서양의 고전을 망라하여 펼쳐놓고 있다. 저자는 얼마나 많은 책을 얼마나 여러번 읽었으면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감탄하며 한 챕터 한 챕터 읽어 나갔다. 알면 보인다고, 알아야 재밌다. 우리 인생의 4계인 춘하추동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 소설은 기승전결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인생과 꼭 같다고 말한다.
"봄에서 이야기의 실마리가 정해지고 여름에서 이야기가 질풍노도와 같이 전개되고 가을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급격히 반전하여 마침내 겨울에 이르러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ㅣ과정이 우리 인생과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인생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노래한 것처럼 책의 구성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해져있다. 1일 1독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1년 간 읽으면서 소개한 책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단편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자가 소개한 단편들이 꽤 좋은 내용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았다.
저자는 "책 읽기는 내 안의 갈등하는 짐승에게 주는 먹이, 나는 지금 그 짐승에게 어떤 먹이를 주고 있는가!"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내가 새롭게 발견한 책은 도스토엡스키'대심문관', 오헨리의 단편소설 '어느 지방 도시 보고서'그리고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이다. 상당히 도발적이고 문제 적인 소설들, 알지 못했던 좋은 책을 소개받는 건 덤덤한 일상에서 얻는 큰 기쁨이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기쁨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으랴!! 책에서 얻는 각각의 재미와 감동은 그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고유한 기쁨이다. 롤랑 바르트라는 프랑스 평론가가 그랬다고 했다. "저자는 일단 작품을 발교하고 나면 그때 부터 작품 해석에 대해서는 전혀 권리가 없다고" 책을 읽는 독자에게 오롯이 그 의미의 등기 소유권이 있노라고!!
책을 읽는다면 그 책의 의미 소유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이야기에 독자로서 지적재산권을 가진 것처럼 뿌듯하고 부자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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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돌려 줘, 내 모자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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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머리에 한 부분만 흉터가 있어서 애들이 놀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모자를 만들어 주셨다. 그러자 아이들이 모자를 베아 섰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자를 패스하면서 장난쳤다. 그리고 집에 가서 할머니 때문이라며 화를 냈다. 다 …
내용 더 보기아이가 머리에 한 부분만 흉터가 있어서 애들이 놀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모자를 만들어 주셨다. 그러자 아이들이 모자를 베아 섰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자를 패스하면서 장난쳤다. 그리고 집에 가서 할머니 때문이라며 화를 냈다. 다 같이 밥 먹을 때 할머니는 방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흉터에 대에 아빠가 말해 주었다. 그래서 할머니랑 같이 잤다. 아이들은 또 모자를 베서 서 던젔다. 그데 은행나무 위에 걸렸다. 그래서 싸웠다. 그래서 아이는 결국에 모자를 다시 가지고 왔다. 아이는 모자를 뺏겨서 마니 슬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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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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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먼저 저승으로 간 사람을 추모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마음은 같지 않을까?
0. 본문에 나오는 가게젠은 일본에서 실시하는 행사로 사전에는 객지에 나간 식구를 위해 차려놓은 밥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본…
내용 더 보기제목 : 먼저 저승으로 간 사람을 추모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마음은 같지 않을까?
0. 본문에 나오는 가게젠은 일본에서 실시하는 행사로 사전에는 객지에 나간 식구를 위해 차려놓은 밥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본문 33쪽에는 오랫동안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차려두는 식사를 말하기도 하고, 또 제삿날에 고인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글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보고 싶을 때 찾아가서 가게젠을 차려주는 고양이 식당은 바론 그런 상황을 제공하는 다시 말하면 이미 저승으로 간 그리운 사람을 불러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가게젠을 차릴 때는 일인 분이 아니라 2인 분을 차려놓고 기다리면 그리운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단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를 때 까지다. 만일 김이 보이지 않을 시에는 이미 유효 기간이 끝났으므로 저승으로 간 그리운 사람은 더 이상 볼 수도 없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풍습이 일본에는 존재하나 보다. 우리나라는 그런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제사를 통하여 먼저 가신 이들을 그리워하며 추모를 한 의식이다. 이렇게 나라마다 다른 풍습이지만 그래도 먼저 가신 이를 그리워하는 것은 같다는 생각이다. 고토고는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상황에서 오빠가 자신을 밀쳐내고 대신 차에 부딛쳐 죽게 됨으로 인하여 가족의 슬품을 대신할 수 없기에 마침 오빠가 서는 극단 단장인 구마가이에게 고양이 식당을 알게 된 뒤 직접 그곳을 찾아 가게젠을 신청했고, 그로 인하여 오빠를 만나게 되어 그녀는 결국 오빠가 항상 사랑하고 또한 우수한 재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상태에서 사망했기에 그 오빠를 대신하여 연극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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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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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구덩이에 빠젔다. 강아지는 짓고 있어다. 강아지는 구덩이에 웅쿠렷다. 그데 구덩이에 가스가 있는대 그걸 마시면 죽는다고 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부었지만 끔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강아지 쿠키를 넣었다…
내용 더 보기강아지가 구덩이에 빠젔다. 강아지는 짓고 있어다. 강아지는 구덩이에 웅쿠렷다. 그데 구덩이에 가스가 있는대 그걸 마시면 죽는다고 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부었지만 끔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강아지 쿠키를 넣었다. 그래서 바구니에 타서 올라왔다. 강아지는 구덩이에 있어서 무서 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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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고래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작성자 : 김*람작성일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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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_ 천명관
재밌다! 뒤에 해설이 너무 길어서 그 부분이 좀 힘들었던 거 빼면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혔다.
시대적 배경이 6.25 전인데도 유교적인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 편견인가?
모르는 단어가 꽤 있어서 찾아가며 단어 습득하는 재미도 있었다.
반분이의 크기가 30cm라고 ..? ...? 그건 그냥 진짜로 몽둥이잖아요
야설인가 싶을 정도로 수위가 높은 책이었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을까?
그리고 반푼이의 아이를 낳은 여자. 눈을 애꾸로 만들다니..
결국 모아놓은 돈은 쓰지도 못하고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죽었지
금복이의 인생도 정말 파란만장하다. 기막힌 사업 아이디어로 하는 사업마다 다 잘되고
말 그대로 돈벼락 맞아서 부자 되고 근데 남자 그렇게 만나고 다니더니 갑자기 왜 성소수자가 된 거야..
하나의 의문은 전쟁통에 낳은 춘희가 어떻게 4년 전 죽은 걱정을 닮았을까?
춘희도 미스테리 인 게 돌 때 30kg?
120kg 넘는다 했던 거 같다 벙어리로 文의 교육을 받아 결국엔 '붉은 벽돌의 여왕'이 된다.
춘희 인생은 정말 쓸쓸하다. 마구간에서 태어나 벙어리로 자라고
엄마 예쁨은 받아보지 못한 채 방화범으로 억울하게 감방 살다가 갈 데 없어서 벽돌 공장에서 벽돌이나 만듦.
그러다 찾아온 남자랑 사랑에 빠져 임신. 근데 남자는 도망감.
아기 낳아서 혼자 키우다가 병들어서 추운 날 언덕 아래 묻힘.
그렇게 진짜 죽을 때까지 벽돌만 만들다가 춘희는 죽었다.
몇 년이 흘렀다. 그녀는 홀로 벽돌을 굽고 있다.
여러모로 신기하면서 의문스러웠던 책. 고래라는 책 속의 세계관 이겠거나 하며 읽었다.
해설을 다시 천천히 정독해도 좋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재밌고 쓸쓸하고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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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작성자 : 박*준작성일 :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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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 특유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책을 고를 때 특히 표지의 고래가 마음이 들어 이 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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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 특유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책을 고를 때 특히 표지의 고래가 마음이 들어 이 책을 골랐다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아이바 준과 학교와 가족에게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자살하려는 이치노세 쓰키미의 로맨스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이치노세 진짜 불쌍하긴 한듯. 쨋든 아이바가 시간을 되돌리며 이치노세가 자살을 할 때마다 말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둘 사이는 단순히 자살을 방해하는 관계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여차저차 많은 일들이 있지만 마지막에는 해피엔딩~ 이라 당황했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일본 로맨스소설은 주인공 중 한명이 꼭 죽옸었는데 이번에는 둘이 잘먹고 잘사는 엔딩이라 익숙하지가 않았다. 내가 원한 모습은 자싱과 평생 함께하자건 아이바가 죽은 뒤 절망하는 이치노세가 몇 달 후까지 슬퍼하다가 결국은 받아들이고 아이바가 말했던 자살을 포기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런 엔딩을 원했었는데... 당황스럽긴 하지만 신선하고 괜찮은듯.
이런 종류의 책을 특히 좋아하긴 하지만 책 편식을 하다보면 나중에 과학이나 경제 관련 책은 정말 손도 안댈것 같으니 슬슬 다른 장르도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게 쉽지만은 않다. 누군가의 로맨스를 읽고나면 그 여운에 빠져 다른 책들도 찾게 되서 이번에 만큼은 이겨내고 꼭 다른 장르를 읽고싶다.
미래의 나야 부자되는 법 같은거 아니여도 되니까 스포츠나 사회과학이라도 읽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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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파과 : 구병모 장편소설작성자 : 김*람작성일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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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_ 구병모 장편소설
청부살인 업을 하는 업계의 알아주는 대모 '조각'
내용 더 보기파과 _ 구병모 장편소설
청부살인 업을 하는 업계의 알아주는 대모 '조각'
정확한 나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노부인이라고 나와있고
20대 초반부터 했으니 아마 40년 정도 이 업계에 몸을 담그지 않았을까?
아이를 한번 낳은 적이 있고 해외로 보냈다.
나이가 들기도 들었고 하는 일도 일인지라 감정 없이 심부름(일 처리)만 해오다가도
작은 것들에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조각
늙어버린 몸에 어느 날 부상을 당하고 늘 가던 병원으로 향한다.
새벽이었지만 다행히 불은 켜져 있었다. 하지만 의사는 장 박사가 아닌 강 박사였다.
조각은 지쳐 쓰러졌고 깨어나 보니 치료는 다 끝나고 자신의 연장들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서로 이 새벽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다.
아마 조각은 아들 바라보는 심정으로 강 박사를 대한 듯 하다.
그리고 어린 시절 가정부로 위장 진입해 부모님을 죽인 조각에게 복수하려는 투우
할망구라고 애칭 하며 반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그녀의 일을 방해한다.
멀쩡한 일반인 리어카 할아버지를 죽였고
조각이 강 박사네 과일가게에 관심 있어 하는 것을 알고는 해니를 납치한다.
결국 난투극 끝에 투우는 죽고 조각은 자신이 투우의 부모님을 죽인 가정부였다는 걸 알게 된다.
무용도 죽고 류, 조, 그 아이도 죽었다. 조각의 곁엔 아무도 없는 꼴이지 않는가?
역시 옆에 있어줄 가족은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한다.
여자로서의 삶도, 나로서의 삶도 없었던 거 같다.
강 박사네 식구도 물론 트라우마는 있겠지만 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난 강 박사가 친 아들일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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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새 지폐에는 나를 넣으시오 (LIVE 역사청문회)작성자 : 박*총작성일 :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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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다가 재미 있어서 대출을 했다. 이 책의 차례는 1: 안중근,2:여운영, 3김원봉, 4: 홍범도, 5:이회영, 6: 이승만, 7: 신채호, 8: 김구 이 순서대로 있다.안중근 의사 차례에서 인상 …
내용 더 보기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다가 재미 있어서 대출을 했다. 이 책의 차례는 1: 안중근,2:여운영, 3김원봉, 4: 홍범도, 5:이회영, 6: 이승만, 7: 신채호, 8: 김구 이 순서대로 있다.안중근 의사 차례에서 인상 깊은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자신이 한 의거가 한일 강제 병합을 막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 의거를 해냈다는 것이다. 실재로 안중근의사가 자신을 면회온 두동생과 천주교신부한태 이렇게 말했다고한다."나 하나의 힘으로 역사의 흐름을 바꾸지 못할거 라는 걸 안다.그러나 내 의거가 한국 동포에게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일깨워 많은 젊은이가 독립운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 고 말했다.여운영 차례에는 일본에 초대되어 일본인들이 설득을 할려고 하였는데 오히려 여운영의 연설 단 한번에 그 연설을 들은 일본인들이 설득을 당하고 진짜 완전히 설득당한 몆몆 일본인들은 그자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첬다고 한다. 김원봉 차례에서는 어렸을적 학교에서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기위해 일장기를 나누어주자 뒷집에사는 친구와 함깨 일장기를 똥통에 빠트린 일화가 가장 인상이 깊다.홍범도 차례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을 거의다 몰살 시킬수 있었던 봉오동 전투부분이 가장 인상깊다. 이회영 차례에선 조선 최고 갑부였던 이외영 가족이 만주로 넘어오자 일주일에 세끼를 먹을 정도로 가난해졌다는 것이 신기했다.이승만 차례에서는 이승만이 미국 대통령한태 우리나라를 일본대신 지배해달라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신채호 부분에서는 이런말이 가장 인상이 깊다. "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 먹었지만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 먹었다."김구 부분에서는 김구가 내 소원이 무었이냐고 하느님이 질문했을떄 무었이라고 대답할것이냐고 물었을때 첫재도, 둘재도,샛재도 '대한독립'이라고 할것이다.라고 한말이 가장 기역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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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폭풍의 언덕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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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08/31 ~ 2023/09/06
집에 고이 모셔놓은 폭풍의 언덕 문학동네 번역판이 있으나, 감히 읽어볼 엄두가 나질 않아 주저하던중,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읽어보기 시작했다.
주저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
내용 더 보기기간 : 2023/08/31 ~ 2023/09/06
집에 고이 모셔놓은 폭풍의 언덕 문학동네 번역판이 있으나, 감히 읽어볼 엄두가 나질 않아 주저하던중,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읽어보기 시작했다.
주저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누가 누군지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 인물들 때문이였는데, 등장 인물중 여자들은 결혼하면 성이 바뀌게 되므로 나중엔 이름이 마구 헷갈려지게 되니, 가계도를 정확히 그려놓고 있으면 소설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소설들에서도 가계도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특히나 러시아 문호들의 소설들은 가계 없으면 한페이지도 넘기기 힘들어지므로 꼭 필수이다.
뭐 그렇다고, 가계도 있다고 해서 그 소설들이 쉬이 읽혀지는건 아니지만..
암튼, 소설을 읽으며 가계도를 직접 작성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나, 사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이미 가계도가 수두룩하게 나와 있으니 맞는걸 찾기만 하면 된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 스토리는 건너 뛰도록 하고..
캐서린과 딘 부인의 대화를 히스클리프가 엿듣게 되는 장면은, 이 소설의 초반부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사이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만한 장면인데, 사실 이 장면 하나 때문에 등장 인물들의 미래가 전부 달라졌다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둘 사이가 원만하게 잘 흘러가서 둘이 결혼했다면 어떘을까?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지옥일려나?
아니면, 양(兩) 가문이 몰락하지 않고 원래의 성세를 유지하며 잘 살았을까?
그렇다면, 언쇼와 린턴 가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소설 내내 양(兩) 가문은 사이가 좋건 나쁘건 대립적인 구도로 그려진다.
딘 부인의 대사에서 소설속에 그려진 이 두 가문을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데,
Wuthering heights의 언쇼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야생의 세계이고,
Thrushcross grange의 린턴은 신앙심 아래에 고요히 흐르는 교양미 넘치는 세계이다.
그래서인지, 린들리, 캐서린, 히스클리프는 격정적이고,
반면, 에드가와 이사벨라는 언쇼의 인물들에 비해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겨진다.
에드가와 이사벨라는 언쇼의 인물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대지주 가문의 자녀들답게 좋은 가문의 사람들과 결혼해서 행복했을텐데, 하필 이웃 가문의 사람들을 잘못 만나버려 인생이 꼬여버렸다.
집 터가 안좋나? 수맥이 흐르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린턴 사람들은 불운한 결말을 맞게 된다.
심지어 가끔씩은 선(善=린턴)과 악(惡=언쇼)의 대립 구도로까지 여겨질 정도로 극단적 대비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에 더욱 더 빠져들 수 있었을지 모른다.
히스클리프에 대해서는, 그의 복수가 끝난 이후의 인간상과 허무함에 대한 소감과 감상평들이 많으나, 그런 부분들을 구지 나까지 숟가락 얹고 싶은 생각은 없어, 이 두꺼운 소설 최고의 대사라 생각하는 히스클리프의 절규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얼마전 대학로에서 폭풍의 언덕 연극이 막을 내린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못봐서 내내 아쉬웠다.
이 대사 부분을 과연 어떻게 처리했을지 너무나도 궁금했었는데..
히스클리프의 저 격정적이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애달픈 절규는 이 소설의 백미이다.
저 감정을 사랑이라 표현해도 될까?
사랑 그 이상의 어떤 감정일거 같은데 뭐라 표현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heathcliff. 절벽에 위태롭게 피어난 히스꽃.
그러나, 이름만큼이나 위태로운 삶을 저리 격정적으로 살면서도 자신의 일평생을 지배했던 캐서린에 대한 동경과 사랑, 그리고 양(兩) 가문에 대한 복수심을 절대로 놓치 않았던 인물.
때려죽이고 싶을 만큼의 악역이지만, 저러한 토로가 있었기에 이 대작에서 주인공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대사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게 30살도 안된 젊은 여인이 쓴 소설이 맞는건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완벽하다.
대체 저 여인은 어떠한 삶을 살았길래 저런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궁금하여 찾아보기도 하였으나, 요크셔의 황야에서 자란거 말고는 딱히 소설속의 주인공들만큼이나 폭풍과도 같은 삶을 살진 않은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한편, 그녀의 아버지인 패트릭 브론테는 나이 38세에 사별하고, 84세까지 살았으나 자신의 아이들 6명이 모두 요절하는 비극을 보게 되었으니, 히스클리프의 인생과 같이 엮어 생각해 보게 된다.
인생의 참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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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 (전쟁은 왜 일어날까? 누가 전쟁을 일으키고 있을까?)작성자 : 박*총작성일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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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한우리에서 수업을 해야해서 읽다가 재미있어서 이책을 골랐다.먼저 이책의 차례는 1부 참혹한 분쟁의 현자에서 보내는 편지 ,2부 전쟁이란 무었일까? 3부 전쟁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4부 전쟁은 얼마나 자주일어…
내용 더 보기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한우리에서 수업을 해야해서 읽다가 재미있어서 이책을 골랐다.먼저 이책의 차례는 1부 참혹한 분쟁의 현자에서 보내는 편지 ,2부 전쟁이란 무었일까? 3부 전쟁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4부 전쟁은 얼마나 자주일어날까? 5부 전쟁은 왜일어날까? 6부 전쟁은 우리에게 무었을 남길까? 7부 누가전쟁을 일의키는 걸까?8부 전쟁은 군인들에게 어떤피해를 입힐까...18군대없는나라 전쟁없는 새상이있다. 이 내용중 가장 인상이 깊은 것 몇게만 뽑아보자면 1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다.2' 전쟁'과 '전투'는 다른것이다.3 로마 군대는 용병의로부터 망했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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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원자력, 무엇이 문제일까?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 발전과 에너지 믹스)작성자 : 박*총작성일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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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보게 되어서 이다. 이 책의 차례는 1부 왜 다시 원자력인가?,2부 원자력의 과학, 3부 원자력의 실용화:아인슈타인 방정식으로부터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까지,4부 원전 …
내용 더 보기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보게 되어서 이다. 이 책의 차례는 1부 왜 다시 원자력인가?,2부 원자력의 과학, 3부 원자력의 실용화:아인슈타인 방정식으로부터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까지,4부 원전 사고: 원자력 르내상스부터 침체로,5부 원전 정책의 변화와 산업 동향,6부 원자력 산업의 과제와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설계이다. 먼저 1부에서 인상 깊은 내용은 원자력 에너지가 탄소 중립 에너지에 포함이 되어있다는 내용이다.2부에서는 핵연료의 반감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 발전사가 가장 인상깊었다.4부에서는 요즘 가장 이슈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가장 인상깊었다.5부에서는 국가적 원전 운용 상태가 가장인상깊었다.6부에서는 시용후 핵연료(사용후핵연료:원전 운영에 쓰고남은 아주아주 위험한 쓰레기) 패기에 관한 내용이 가장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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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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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뜻대로 되는 일 없이 평범한 소시민을 살아가는 한병태가 어느 날 손목에 쇠고랑을 채우려는 형사에게 거칠게 저항하는 한 사람을 본다. 그는 오래전 같은 반 친구였던 엄석대, 한 때는 자신이 영웅으로 생각했던 친…
내용 더 보기무엇 하나 뜻대로 되는 일 없이 평범한 소시민을 살아가는 한병태가 어느 날 손목에 쇠고랑을 채우려는 형사에게 거칠게 저항하는 한 사람을 본다. 그는 오래전 같은 반 친구였던 엄석대, 한 때는 자신이 영웅으로 생각했던 친구의 몰락을 보면서 진정한 영웅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 반 학급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불의와 부조리 앞에 무릎끓고 동조하며 작은 권력에 편승했던 반 아이들과 자신의 모습을 또렷이 기억 해낸다. 그때 그 불의에 저항하고 항거했더라면......지금 형사에게 끌려가는 엄석대는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가운데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위에서 내려가는, 외부에서 개입하는 문제 해결은 바른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 그들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문제 해결 방식이 상당히 권위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몇 년 전 우리가 이뤄냈던 '촛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린시절 한병태가 '영웅'이라고 인식했던 엄석대가 오랜 세월 후에 얼핏 보게 된 그를 보고 '일그러진 영웅'이라고 평한걸 볼 때, 한 때 우리도 '정의'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에 의문이 든다.
우리가 든 '촛불'엔 정말 문제가 없었을까?
그토록 열광하며 힘을 실어 준 정권인데 어쩌면 그리도 무참하게 그 기대를 져버렸을까... 그 안타까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가난을 도둑이라도 맞은 것처럼, 상실이 너무 커서 헛헛한 마음까지 든다. 그리고 혼자 이리 저리 생각해본다.
우리 역사에서 '반정'치고 이로운 결과가 있었나.......
나라를 나랍답게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일이 뭘까를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언어를 다스리는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친 언어로는 정화되고 선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없다.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된 거친 표현들로 백성들의 마음이 덩달아 거칠어진다. 세상도 거칠어진다.
지금이야말로 '문체반정' 운동을 일으켜야 할 때가 아닌가...
너도 곱고 바르게, 나도 매너 있고 선하게, 우리 모두 정제된 언어를 배우고 사용 해야할 때라고 말하고 싶다.
'일그러진 촛불' 이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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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나태주 시집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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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기도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일들을
이루게 하여 주소서
아직도 만나야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주소서
아멘이라고 말할 때
네 얼굴이 떠올랐다
퍼뜩 놀라 그만 나는
눈을 뜨고 말았다
내용 더 보기*화살기도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일들을
이루게 하여 주소서
아직도 만나야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주소서
아멘이라고 말할 때
네 얼굴이 떠올랐다
퍼뜩 놀라 그만 나는
눈을 뜨고 말았다
참 아름다운 기도고 아름다운 詩다.
성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했다.
"참되고 온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가장 깊이 친밀해질 수 있는 곳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또 하나님께 우리를 가장 잘 알리는 곳이다. 이 하나님의 마음, 곧 우리의 본향을 여는 열쇠가 바로 기도이다. 본향에 들어가는 열쇠가 기도라면 그 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를 그의 마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목이 곧은 백성이요 마음이 굳은 사람임을 아시고, 그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한 통로를 제공해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완전한 삶을 사셨고 우리 대신 죽으사 모든 어둠 권세를 물리치셨으며 승리의 부활을 하심으로 우리들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셨다. 이것은 놀라우리만큼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더 이상 반역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추방당한 채 바깥에 서 있을 필요가 없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문을 통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도 잘한다.
진정한 기도는 사랑에 빠짐으로써 나온다."
<리처드 포스터의 기도中>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이름과 색깔과 모양까지 알면 연인보다 더 친밀한 우정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신비.
*내가 사랑하는 계절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못을
좋아하는 것이다
황토 흙 속에는
시제 지내러 갔다가
막걸리 두어 잔에 취해
콧노래 함께 돌아오는
아버지의 비틀걸음이 들어 있다
어린 형제들이랑
돌담 모퉁이에 기대어 서서 아버지가
가져오는 봉송 꾸러미를 기다리던
해 저물녘 한 때의 굴품한 시간들이
숨쉬고 있다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 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둥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다
그 솔직함괴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가 얼굴이 빨개지며 너무 좋은 시를 발견했다고 읊어준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몸을
좋아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아이가 이렇게 기억력이 좋았나, 한껏 감동 받은 얼굴로 말할 때 이 아이가 이렇게 감성적인 아이였나 생각했다. 어디에서 그런 좋은 시가 있더냐고 물었더니 이 책을 갖고 왔다.
우리는 한 장 한 장 소리내어 읊으면서 '아, 이詩 너무 좋다. 너무 좋아'를 연발했다'
아름다운 詩한편 한편을 낭독할 때마다 보이지 않는 둘의 마음은 어느새 하나가 되었다. 그 아이에게 말해줬다.
'너 감성이 풍부하니 이 책으로 詩 감상문을 써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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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할머니 엄마작성자 : 고*혁작성일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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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지 마! 오늘도 지은이 달래느라 할머니는 찐땀이 뻘뻘 나요. 아이고 지은이 눈물에 엄마는 배타고 회사 가겠네. 할머니는 큰 냄비에 호박도 송송 바지락도 탁탁 하얀 면 줄기도 술술 풀어 넣고 보글보글 칼국수를 끓여요. 할…
내용 더 보기엄마 가지 마! 오늘도 지은이 달래느라 할머니는 찐땀이 뻘뻘 나요. 아이고 지은이 눈물에 엄마는 배타고 회사 가겠네. 할머니는 큰 냄비에 호박도 송송 바지락도 탁탁 하얀 면 줄기도 술술 풀어 넣고 보글보글 칼국수를 끓여요. 할머니 이것 봐. 그릇 안에 우리 가족이 다있어. 정말 그렇네. 고 녀석들 면 자락 꼭 붙들고 빠지지 말라고 해라.할머니가 국수 가락 후후 불어서 주면 지은이는 작은 입으로 호로록 받아먹어요. 칼국수 먹은 할머니 배가 풍선만 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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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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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들이 사는데 고양이가 왔다. 고양이가 말했다. 살고 싶으면 생쥐들을 한 마리씩 달라고 했다. 그래서 매일 제비뽑기로 정해서 한 마리씩 주…
내용 더 보기생쥐들이 사는데 고양이가 왔다. 고양이가 말했다. 살고 싶으면 생쥐들을 한 마리씩 달라고 했다. 그래서 매일 제비뽑기로 정해서 한 마리씩 주었다. 그러다 고양이 목에 안마해 주고 노래도 들려주다 방울을 다랐다. 너무 멋지다고 했다. 그리고 다들 집에 돌아갔다. 그데 고양이가 움직일때 마다 방울 소리가 들려 고양이는 계속 놀랐다. 그러다 고양이는 도망을 가부렸다. 생쥐들은 힘들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