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도서관 별책부록 (우리는 도서관에 산다)
책제목 : 도서관 별책부록 (우리는 도서관에 산다)
작성자 : 박*준
작성일 : 2023.08.14

  이 책은 작년 문학시간때 읽기 위해 샀다가 다 읽지 못하고 방치해두었던 책이다.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을 보내고 시간이 나 마저 읽었다. 

 사서교사가 꿈이라 도서관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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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작년 문학시간때 읽기 위해 샀다가 다 읽지 못하고 방치해두었던 책이다.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을 보내고 시간이 나 마저 읽었다. 

 사서교사가 꿈이라 도서관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고 재밌다고 느껴서 읽기는 쉬웠다. 저자가 한, 두명이 아니라 대치동 도서관 사서들이라 정말 여러명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누군가는 사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누군가는 사서가 되고 난 후 겪었던 재밌는 일화를 써 내기도 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누군가에게는 힐링의 장소이고, 학습의 공간인 도서관이지만 사서에게는 결국 직장이다.' 이다. 나도 지금 당장은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좋아하지만 나중에 대학을 졸업 한 후 도서관, 학교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지금처럼 계속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계속 좋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써 접했을 때와 취미로 접했을 때의 차이점을 아직은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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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억수
책제목 : 꺼벙이 억수
작성자 : 고*혁
작성일 : 2023.08.14

찬오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어요. 샛별 초등학교 학교 이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게다가 반에 찬오가 아는 얼굴도 많았어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도 여럿이나 되었지요. 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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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오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어요. 샛별 초등학교 학교 이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게다가 반에 찬오가 아는 얼굴도 많았어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도 여럿이나 되었지요. 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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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
책제목 : 빨간 벽
작성자 : 김*결
작성일 : 2023.08.14

생 쥐가 빨간 벽은 왜 있냐고 고양이에게 물어보았다. 벽은 자기들을 지켜 주려고 있는 거라고 했다. 곰한테 물었다. 벽 뒤에는 모가 있냐고 물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여우에게 물어보니 관심이 없다고 했다. 사자에게 벽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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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쥐가 빨간 벽은 왜 있냐고 고양이에게 물어보았다. 벽은 자기들을 지켜 주려고 있는 거라고 했다. 곰한테 물었다. 벽 뒤에는 모가 있냐고 물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여우에게 물어보니 관심이 없다고 했다. 사자에게 벽 뒤에는 모가 있냐고  물었다. 그냥 까말 거라고 했다. 새가 벽 뒤에서 왔다. 벽 뒤에는 모가 있냐고 물어보았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다. 구경하다 오니 벽이 사라져 있었다. 그래서 다른 동물들은 다 나왔다. 무소는 친구들이 자바 먹혀서 슬플 것 같다. 새는 쥐를 업고 나라서 무거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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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책제목 : 군주론
작성자 : 정*우
작성일 : 2023.08.14

기간 : 2023/08/09 ~ 2023/08/11


얼마전, '군주론'의 새로 출판된 번역본을 읽었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출판본이였고,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그리고 최고의 번역본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 '까치글방'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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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08/09 ~ 2023/08/11


얼마전, '군주론'의 새로 출판된 번역본을 읽었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출판본이였고,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그리고 최고의 번역본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 '까치글방' 번역본을 집어 들었다.

점점 군주론을 읽을때마다 이탈리아의 역사가 눈에 보이는것 같고, 점차 더 쉽게 쉽게 읽혀지고 있어 드디어 공부를 한 보람이 생기는듯 하다.

물론, 아직은 매우 일천한 지식이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된 학업을 공부한 사람도 아닌, 그런 내가 내 스스로 공부해서 이정도 이해했다는것에 대해 나름 만족중이다.


'까치글방' 책들은 인문, 사회, 역사 쪽의 인지도 높은 유명한 출판사이다.

오래된 고전 뿐만 아니라 현대의 유명한 석학들의 책들까지 번역하였으며, 어떤 책이든 항상 좋은 퀼리티를 유지하는듯 하다.

믿고 봐도 무방할만큼 좋은 책들을 내놓는다.

물론, 전공자가 아니라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고난이도의 책들도 있기 때문에 함정은 주의해야 한다.

된통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군주론' 같은 경우에는 전공자가 아닌, '군주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매우 매우 친화적인 그런 번역본이라 할 수 있다.

어마무시한 스펙의 마키아벨리 전공자들이 직접 이탈리아 원서를 번역한 끝판왕격의 번역본이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게 군주론에 대하여 설명해준 책이다.


중세 유럽 역사, 특히나 중세 이탈리아 역사를 전혀 모른채 '군주론'을 처음 접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당혹스럽다.


'이 이탈리아가 내가 아는 그 이탈리아가 아닌것 같은데?'

'밀라노 공국? 공국? 피렌체 공화국은 뭐지? 로마냐는 또 뭐지?'


어쩔수 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현대의 이탈리아를 바라보기 때문에 중세 이탈리아 지명의 낯설음과 그 당시 유명 인사들에 대한 생소함이 '군주론'의 큰 장벽이다.

그렇다고, 이 한권을 보자고 중세 이탈리아 역사를 다 공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부분의 번역본들이 이러한 장벽에 상관없이 그저 역자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뽐내며, (심지어 그것도 대부분 이탈리아 원서 번역이 아니라 영어 번역이라 2중 번역이다.)


"자~ 내가 이거 번역해놨으니까 늬들이 한번 읽어봐~!"


..라는 느낌으로 책을 써놨으니, 안그래도 어려운 책이 더 어려울 수 밖에.

반면, 이 '까치글방' 번역본은 실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일일히 하나하나 가르치듯이, 중세 이탈리아 지도부터 독자들에게 건네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세 이탈리아 역사 개관.

이제 진짜 핵심 포인트이다.

이 부분을 알아야만 비로소 '군주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군주론'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써보면,

'군주론'의 구성은, 총 2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파트는 1장부터 11장까지이고 군주국에 대하여 쓰여져 있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여러 인물들중, 가장 유심히 기억해둬야 할 인물 두사람은 바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Francesco Sforza)'와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 이다.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경우에는 마키와벨리와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많이 다뤄지고는 있으나 실제 마키와벨리의 삶과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지만,

체사레 보르자와 그의 아버지인 알렉산데르 6세는 마키아벨리의 공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저 욕망 덩어리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군주론 이야기에 매우 많이 등장하게 된다.

알렉산데르 6세는 -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아라곤 왕국에서부터 시작된 - 명망 높은 보르자 가문 출신으로서, 르네상스 시대 로마 교황중 1명이였으며, 역대 최악의 교황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역대 최악의 교황 답게 당연히 자식들이야 널리고 널렸으며, 그의 사생아중 한명이 바로 체사레 보르자이다.

체사레 보르자는 여러 전쟁터에서 맹활약한 군인이기도 했으며, 막장 아버지와 막장 프랑스의 도움으로 여러 지방을 거느리는 공작이기도 했다.

이 '군주론'의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비중 높은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그에 걸맞게 그야말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불세출의 영웅에 어울리는 사람이였다.


두번째 파트는 12장부터 14장까지이며, 군대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마키아벨리는 용병이나 지원군 (타국의 동맹 부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에 의존하지 말고, 군주 자신만의, 즉, 그 나라 소속의 자국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용병이나 지원군에 의존했던 실패했던 군주들이 사례들을 나열하고,

자신만의 군대를 조직했던 성공했던 군주들의 이야기들을 첨가하여 설득력을 더한다.


세번째 파트는 15장부터 23장까지이며,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에 대하여 쓰여져 있다.

군주론의 극과 극을 달리는 서로 상반된 평가들은 대부분 이 파트 때문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판단할 자신도 없고, 난 그럴만한 위인도 못 되기에 그러한 판단은 유보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 파트의 내용은 항상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고,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르네상스의 시대, 그중 혼란스러웠던 15~16세기 이탈리아, 그중 피렌체의 군주로 할 수 있는 '로렌초 디 메디치'의 입장에서 책을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겠다.

어떻게 그가 이 혼란스러운 이탈리아에서 피렌체를 이끌고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또한, 다시 공직에 복귀하려 하는 마키아벨리는 '로렌초 디 메디치'에게 어떤 조언으로 자기 자신을 어필해야 했을까.

현대적인 시선이 아니라 그러한 중세의 시선으로 이 책을 보다 보면 그 깊이가 더해지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파트는 24장부터 26장까지이며, 이 군주론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임과 동시에 마키아벨리의 자기 PR이 가장 낯 뜨겁고 가장 강렬하게 나타나 있는 파트이다.

이탈리아에서 군주의 필요성에 대하여 쓰여져 있으며, 그에 걸맞는 사람은 '로렌초' 당신뿐이다! 라며 메디치가(家)를 칭송한다.


'까치글방'의 번역본이 다른 책들과의 또 다른 차별점은, 책의 말미에 '군주론'에서 쓰인 어려운 용어들이나 낯선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는 점이다.

구지, 또 다른 자료들을 찾아볼 필요 없이 간단히 이 부분만 읽어봐도 '군주론'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책은, 특히나 이렇게 수백년씩이나 된 책은, 어떻게 번역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가 읽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일반 독자들이 모두 마키아벨리 전공자도 아닌 이상에야,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성의 없는 번역본들을 보고 얼마나 이해가 되겠는가.

'군주론'을 처음 접하는, 혹은 읽어봤으나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른 번역본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최고의 번역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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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꿀꺽 : 현민경 그림책
책제목 : 포도 꿀꺽 : 현민경 그림책
작성자 : 김*운
작성일 : 2023.08.12

 포도 꿀꺽 그림책은 동생이 보려고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다. 그런데 엄마가 독후감을 쓰자고 해서 이 책을 골라봤다. 책 표지도 어린아이가 볼만 한 책으로 포도송이 사이에 주인공 얼굴이 숨어 있었다. 재미있고 웃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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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꿀꺽 그림책은 동생이 보려고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다. 그런데 엄마가 독후감을 쓰자고 해서 이 책을 골라봤다. 책 표지도 어린아이가 볼만 한 책으로 포도송이 사이에 주인공 얼굴이 숨어 있었다. 재미있고 웃겨 보였다.  그러고 다 읽어보니 그냥 다 읽어졌다. 은근히 재미있어서 한숨에 읽어갔다. 주인공이 포도를 왕창 먹고 하늘에 포~!!! 하면서 뱉으니까 하늘에서 도도도도도!!! 하고 얼굴이 포도 씨로 뒤덮힌 장면이 정말 즐거웠다. 책이 짧고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많이 보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보아도 좋았다.  짧은 책도 앞으로 넘기지 않고 봐야겠다. 역시 책은 읽기 전 보다 읽고 난 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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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두 기자 (붓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자들의 열혈 취재 활극)
책제목 : 남산골 두 기자 (붓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자들의 열혈 취재 활극)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3.08.14

제목 : 조선 시대 조보가 민간인 업자에게 활발히 전파되었다면 조선의 신문은 널리 발달되었을까?

0. 작가의 창작이 참 재미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10년 동안 과거에 매달리던 김생원은 부인에게 이제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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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 시대 조보가 민간인 업자에게 활발히 전파되었다면 조선의 신문은 널리 발달되었을까?

0. 작가의 창작이 참 재미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10년 동안 과거에 매달리던 김생원은 부인에게 이제 과거를 접고 일거리를 찾으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받는다. 그렇잖으면 사노비 관수를 팔아버리겠다는 엄포다. 그래서 김생원은 관수와 운종가로 일자리를 찾으러 나가지만 그동안 과거를 보겠다고 글공부만 하던 김생원이 일자를 구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사람이란 또 다른 살아날 방법이 생기나 보다, 장사꾼 출신이지만 글공부를 했던 박춘은 초시에 합격했을 때 같이 만났던 친구지만 김생원이 복시에 합격하자 박춘은 성균관을 떠나게 된다. 그게 10년 전이다. 그런 그를 운종가에서 만나니 박춘은 김생원에게 일자리를 권유한다. 지금으로 말하면 신문 기자다. 급료로 한 달에 쌀 8가마를 준다는 조건이다. 그래서 김생원은 한성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한성일보는 정부에서 조보를 발행하면 그 조보와 김생원이 취재한 글을 금속 활자로 발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한성일보를 판매한다. 그런데 김생원이 처음으로 취재하여 발행한 글은 활인서에서 운영하는 한증막에 관한 내용이다. 한증막은 국가에서 한증 승에게 맡겨 운영하는 찜질방인데 거기에는 감기 기운이 있거나 허한 사람들이 가면 효과가 좋으나 속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위험하다는 기사다. 이 글로 인하여 한성일보는 장안의 가장 인기있는 신문이 된다. 2화는 역시 활인서인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이다. 고아원은 갈 데 없는 아이들을 10여 세 정도까지 보호하는 곳인데 한성일보에서 일하는 꼬맹이의 말을 종합해 보면 고아들을 양자로 삼는다는 핑계로 데려다가 종처럼 부려 먹는 다는 것이다. 조선의 국번에 의하면 양인은 노비를 삼을 수 없다고 되어 있음에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관수와 김생원은 고아원을 찾아가 취재할 결과를 신문에 올렸으나 그게 고아들을 보호하는 아니라 양자로 삼았던 사람들이 그 고아들을 다시 고아원에 데리고 와서 양육을 포기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이래서 김생원과 관수는 글을 쓸 때 좀 더 심사숙고해서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3화는 사빙고에 관한 내용이다. 원래 빙고는 겨울에 한강에서 얼음을 채취하여 보관하는 창고인데 그 얼음을 겨울에 보관했다가 장빙 업자가 여름에 파는 사업이다. 그런데 그 얼음값이 여름에 천정부지로 오른데다가 장빙 업자들이 얼음을 내놓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김생원과 관수는 그 내력을 추적하여 신문에 쓴다. 그로 인하여 얼음 값은 내려가면서 얼음 유통이 원활하게 된다. 이게 다 빙계 업계의 큰 손이 더 큰 이익을 위하여 수를 쓰다가 결국 얼음 업계가 꼬이게 되었고 그 기사가 신문에 나오므로 인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그 당시에도 이렇게 되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선조 11년 1578년 때는 민간에서 조보를 발행하여 돈을 받고 배부하는 사업자가 있었는데 사대부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만큼 파급 효과가 컸었겠지만 뒤늦게 이를 안 선조는 관련자들을 처벌하여 결국 그 사업을 못하게 막았다고 하니 만일 그때 막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 언론이 진즉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작가는 그리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언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무능한 왕 때문에 결국 좌절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무튼 이 글은 참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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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빛나는 내일이기다리고 있어 :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너에게
책제목 : 라푼젤, 빛나는 내일이기다리고 있어 :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너에게
작성자 : 김*리
작성일 : 2023.08.11

귀여운 책이다.

귀여우면서 교훈적인 내용이 핵심만 팍팍 들어가있는 좋은 책!

라푼젤은 익히 아는 머리가 기인~ 공주님 이야기이고, 디즈니에서 나온 영화도 봤다.

라푼젤이 주는 교훈은 나의 한계에 갇혀있지 말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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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책이다.

귀여우면서 교훈적인 내용이 핵심만 팍팍 들어가있는 좋은 책!

라푼젤은 익히 아는 머리가 기인~ 공주님 이야기이고, 디즈니에서 나온 영화도 봤다.

라푼젤이 주는 교훈은 나의 한계에 갇혀있지 말라는 것 아닐까?

못된 마녀의 말만 믿고 성 안에서 갇혀 지냈지만,

성 밖으로 나온 순간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고, 라푼젤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해나간다. 

우리도 얼마나 많은 한계를 스스로 그어놓고 살아가고 있을까?

나에게 펼쳐질 다양한 삶의 모습에서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들이 뿅뿅 튀어나오길 기대해본다. 나를 어떤 존재로 단정짓지 말고 가능성을 무한히 열어두려 한다.

죽을 때까지 그런 자세로 살면 나는 멋진 할머니가 되어있겠지? :)

끝까지 배우고, 마음 열고 살고 싶다. 라푼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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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 정해연 장편소설
책제목 :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3.08.12

제목 : 더운 여름을 날리는 시원한 반전의 글이었다.

0. 이 글 처음 부분에 나타난 내용을 보면 저수지에 시신을 던진 후 김준후의 독백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자신이 시신을 저수지에 수장한 후 그런 말이 왜 나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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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운 여름을 날리는 시원한 반전의 글이었다.

0. 이 글 처음 부분에 나타난 내용을 보면 저수지에 시신을 던진 후 김준후의 독백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자신이 시신을 저수지에 수장한 후 그런 말이 왜 나왔을까? 김준후는 깔끔하고 정확하며 집요한 부인의 곁을 떠나기 위해 시골 사립학교인 은파고등학교 채용에 응시한 후 합격하여 3년 차 근무를 한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제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김준후가 야근을 하고 있을 때 채다현이 찾아왔고 그들은 교실에서 한바탕 놀다가 경비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일단은 교무실에 들어가서 채다현에게 경비원을 붙잡아 놓을 때니 잘 빠져 나가라고 메세지를 보냈으나 반응이 없자. 그는 경비원의 강요에 못 이겨 라면을 먹으면서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닫지 않자 불안하여 경비실을 나와 교실로 올라간다. 거기에서 그는 다현이 목이 매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황급히 밧줄을 끌러 다현을 내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그녀의 호흡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준후는 죽은 줄 알고 119에 신고하려다가 자신의 불륜이 발각될까봐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완강기로 내려 집으로 간다. 얼마 후 김준후가 수장한 다현의 시신이 저수지에 떠올랐고, 경찰에서는 즉시 살인으로 간주하고 강치수 경위에게 그 사건을 배정한다. 강치수는 박인재와 함께 그 사건을 풀어가는 데 역시 형사들의 감각은 매우 달랐다. 국과수에서 검시한 결과 사인은 익사라는 것이다. 물에 빠져 죽었다는 것인데 이 소리를 들은 김준후는 얼마나 놀랐을까? 자신이 물에 던지기 전까지는 호흡이 미약하나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준후가 그 시신을 들고 이동할 때 차로 했을 테니까? 그럴 경우 몸이 움직이니 숨이 쉬어지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말이다. 왜냐하면 심폐소생술을 했고 또한 맥을 짚어보았지만 아무 느낌이 없어 사망한 것으로 생각한 준후가 다현이를 수장한 게 아닌가? 그런데 국과수에서는 익사로 보았으니 준후가 당황한 것이 아닌가 결국 준후가 죽였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현을 교실에서 목을 매단 자는 누구인가? 김준후와 채다현이 교실에서 한바탕 놀고 김준후가 경비실에서 라면을 먹은 시간이 길어봤자 30분 전후일 텐데 그 짧은 시간에 다현을 칼로 찌르고 목을 매달아 자살 쪽으로 꾸민 일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능수능란한 살인자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간 듯했지만 상황은 은파고등학교의 경비원인 황권중의 시신이 저수지 근처에서 발견되면서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게 된다. 황권중의 사인은 포르말린으로 인한 질식사라는 것이다. 그러면 포르말린을 가지고 있는 곳은 학교 과학실 일 것이다. 이래저래 모든 상황을 정리한 강치수는 황권중의 살해자로 김준후와 같은 학교 교무부장인 조미란을 체포한다. 조미란은 채다현 어머니의 사기 행각으로 엄청난 피해를입은 가족이다. 그녀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늘 채다현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채다현의 사망 시기에 아들이 몰래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아들이 채다현을 살해했다고 단정하고 자신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황권중을 살해한 것이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황권중이 협박 편지를 보낸 것은 조미란이 아니라 김준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조미란과 아들 정은성은 채다현의 살해에 대해서는 무죄가 된 것이다. 어머니인 조미란이 아들을 불러 자초지종 대화를 들었다면 그런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을 터인데 말이다.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의 잘못을 모두 뒤집어 쓰려는 게 역력히 보인다. 하지만 자녀들도 잘못하면 떳떳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해야 가정이 바로 서게 된 것이다. 자꾸 감추려하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한 게 한 두 건이 아니다. 아무튼 김준후는 모든 사건의 진실들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그동안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하는 등 거짓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면서 집을 담보로 대출 받아 해외도피 자금으로 쓰려다가 공항에서 출동한 강치수에게 결국 잡히고 만다. 그러면서 모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채다현은 살해당한 게 아니라 자살 시도였으나 김준후가 발견할 때는 거의 호흡이 미약했다. 그런 줄 모르고 김준후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살리려 했지만 119에 연락하지 않는 게 실책이었다. 자신의 불륜을 밝혀져 사회에서 매장을 당할 수는 있지만 채다현은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결과론일 뿐이다. 당사자인 김준후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그 상태면 시신을 유기하려는 생각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더 반전은 그 시신이 저수지에 빠져서 익수한 게 아니라 집 욕실에서 채다현을 물로 죽게 만든 결과인 것이다. 그러면 욕실에 넣지 말고 그대로 두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살 수 있었을까? 하지만 다현은 어머니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자들에게 엄청난 시달림을 받고 있었으며 어머니의 사기 행각이 있기 전에는 아주 친했던 정은성이 마저도 자신에게 죽어라고 해서 그녀의 삶은 꿈이라는 게 전혀 없었을 것이다. 단지 담임 선생님인 김준후와 네덜란드 홍학을 보러 가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채다현은 김준후와 살기 위해 김준후 부인을 찾아가 우리 좋아하고 있으니 이혼해달라고 했다니 참 씁쓸하다. 모든 것을 자기 편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읽혀서 말이다. 아무튼 채다현의 자살로 종지부를 찍었지만 김준후는 여러 가지 죄에 얽혀서 결국 교도소에 수감된다. 자신의 욕심대로 살기 위해 한 가정을 송두리채 앗아가버린 채다현의 어머니의 사기가 결국 채다현도 죽음으로 이끈 원인이 된 것이다. 평범한 가정이었더라면 채다현도 소중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았을까? 그러나 김준후도 아무리 부인과 사이에 그런 골이 깊다고 하더라고 어떻게 제자와 그런 관계를 가질 수 있었을까? 윤리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강치수의 사건 해결은 사이다와 같은 청량감은 있었으나 이 글의 전반에 흐르는 내용이 매우 씁쓸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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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쉬겠습니다 : 격무에 시달린 저승사자의 안식년 일기
책제목 : 딱 1년만 쉬겠습니다 : 격무에 시달린 저승사자의 안식년 일기
작성자 : 김*리
작성일 : 2023.08.11

우연히 도서관 책꽂이에서 발견하고 귀여워서 웃음 났던 책.

나도 작년 8월에 퇴사했으니 딱 이 제목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난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처지가 같다ㅋㅋㅋ)

소재가 참신하고 그림과 글이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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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도서관 책꽂이에서 발견하고 귀여워서 웃음 났던 책.

나도 작년 8월에 퇴사했으니 딱 이 제목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난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처지가 같다ㅋㅋㅋ)

소재가 참신하고 그림과 글이 귀엽고 유머러스하다ㅋㅋ

격무에 시달린 저승사자라니, 상상력이 풍부한 외국 작가의 글 답잖아!

저승사자의 안식년 1년을 어떻게 보내는지 여러 그림과 글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 도전기가 흥미진진하면서 재밌었다.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을 하고(애완어 키우기, 일기쓰기, 데이트하기 등)

1년을 재밌게 보내는게 좋았다. 외국에는 갭이어라고 의미를 찾으며 쉬는 시간도 있던데 우리 나라는 무조건 '빨리 빨리, 많이 많이, 부지런히' 이런 삶에 치우쳐져 있는 것 같다. 때론 쉬어도 괜찮아. 조금은 느리게 가도 돼. 이런 말을 해도 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

아, 마지막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2가지를 꼽았는데 나도 완전 동감한다!

다른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 웃음! 이 두가지는 삶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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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책제목 :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작성자 : 신*원
작성일 : 2023.08.11

제목만 보고 뻔한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책이었다. 현시대의 어른이라면, 젊은 세대를 이해해볼 생각이 있다면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이 뭐든 더 안하려고 하고, 더 쉽게 포기하고,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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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뻔한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책이었다. 현시대의 어른이라면, 젊은 세대를 이해해볼 생각이 있다면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이 뭐든 더 안하려고 하고, 더 쉽게 포기하고, 꿈을 꾸지 않는 이유... 어른들은 곱게 자라서 나약하거나 하는 식으로 치부해 버리지만, 사실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현실 때문이라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단지 학벌, 능력주의나 소수의 자녀에 올인하는 분위기, 지나친 사교육, 통제 이런 것들 때문이라면 어찌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른 세대들이 열심히 이루어 놓은 경제 발전 자체가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벽일 수도 있다는 건 들어보니 맞는 얘기고, 그만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어려운 얘기다. 마치 남편과 내가 아들들이 부모의 학벌 때문에 이기지 못할 상대와 싸우는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처럼.

빈곤한 시대, 그러나 고도 성장의 시기를 산 어른들은 굶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하기도 하고 계층 이동도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왠만해선 굶어죽지는 않는 풍요의 시대에 태어났지만, 반면 저성장, 격차, 양극화,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닫힌 사회,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포화된 사회, 새롭게 쓸만한 땅은 없고 있던 것을 허물어야 새로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의 생각들은 이미 대부분 다 실현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무얼 열심히 해본다한들 특별한 한둘을 제외하고는 성공하기 어렵고, 계층간 이동은 불가능하고,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도 쉽지 않다. 본인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비극적 인식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자신의 삶도 책임지기 벅차다고 하면서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거나 연대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사회를 바꾸는 건 쉽지 않으니 자신을 바꾸어 포기하고 달관하거나 무언가에 중독되는 식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7,8장 해결책 부분은 비교적 다 알고 있는 뻔한 내용들(물론 지키기는 어렵지만)이었지만, 사회를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를 정신과 의사가 더 강하게 얘기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좀더 열린 사회로 연대가능한 사회로 바꾸어야한다. 어른들이, 기성세대가 도와야한다. 어쨌든 기성세대가 요즘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봐야할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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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책제목 :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작성자 : 박*준
작성일 : 2023.08.11

 섬뜩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의 작가 스미노 요루가 낸 신작이었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지만 들어본 제목은 꽤 있었다. 처음 책을 받자마자 한 생각은 '생각보다 책이 두껍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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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뜩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의 작가 스미노 요루가 낸 신작이었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지만 들어본 제목은 꽤 있었다. 처음 책을 받자마자 한 생각은 '생각보다 책이 두껍네...' 이다. 500페이지를 넘기는 소설은 많이 접해본 적이 없어 생각보다 당황했다. 책을 펼쳐보니 더 당황한 것은 등장인물이 나와있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을 알아 가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은 10명이 넘어가는 인물들의 이름을 나열해주어 조금 겁이 났다. 일본 소설이라 이름 기억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데 처음부터 겁을 이렇게 주니 험난한 길이 예상되었다.

 내용을 읽다 보니 내가 했던 생각보다 훨씬 재밌어서 놀랐다. 어떤 책이든 중간 중간 지루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이 소설은 시점이 계속 변하면서 그럴 틈을 주지 않았다. 등장인물들도 각자의 개성이 너무 독특해서 딱히 헷갈리는 일은 없었다.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는 소녀 이토바야시 아카네는 이야기 속 나오는 소설인 [소녀의 행진]의 주인공과 자신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남에게 사랑 받기를 원해 자신의 행동을 상대에 맞춰 꾸며 나간다. 이러한 장면들을 보며 '나도 그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남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거짓말이라는 탈을 쓰고 나를 보호하며 남을 대하는데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까놓고 보면 자신의 내면을 숨기기 위해 다 이렇게 탈을 쓰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소녀의 행진] 의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에 주인공은 없다고 한다. 누구든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말이 아닌 우리는 그저 흔하디 흔한 인물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유를 댈 수는 없겠지만 왠지 모르게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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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2-2, 비밀의 방
책제목 : 해리포터. 2-2, 비밀의 방
작성자 : 김*민
작성일 : 2023.08.10

해리포터가 리들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 들었을 때 덤블도어의 최강의 무기 불사조 폭스 그리고 기숙사 배정모자가 나타나서 해리를 도와준 덕분에 리들(볼드모트)는 사라졌고 비밀의 방에 있던 괴물 바실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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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리들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 들었을 때 덤블도어의 최강의 무기 불사조 폭스 그리고 기숙사 배정모자가 나타나서 해리를 도와준 덕분에 리들(볼드모트)는 사라졌고 비밀의 방에 있던 괴물 바실리스크는 눈에 피를 흘리며 죽었다 항상 해리포터가 영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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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2-1, 비밀의 방
책제목 : 해리포터. 2-1, 비밀의 방
작성자 : 김*민
작성일 : 2023.08.10

집요정 도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그와트로 다시 간 해리의 호그와트에 대한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유명해질 생각 1도 없는 해리에게 자꾸 훈수를 두는 길더로이 록하트가 너무 짜증났다 나 같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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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정 도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그와트로 다시 간 해리의 호그와트에 대한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유명해질 생각 1도 없는 해리에게 자꾸 훈수를 두는 길더로이 록하트가 너무 짜증났다 나 같았으면 그냥 마법을 걸어버렸을 것 같은데 그걸 참은 해리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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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1-2, 마법사의 돌
책제목 : 해리포터. 1-2, 마법사의 돌
작성자 : 김*민
작성일 : 2023.08.10

해리포터가 퀴디치라는 마법사 운동경기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님부스 2000으로 최연소 팀 대표가 된것이 자랑스러웠다 스니치를 멋있게 잡아내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물론 해리가 기숙사 점수를 50점(론과 헤르미온느도 합세해서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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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퀴디치라는 마법사 운동경기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님부스 2000으로 최연소 팀 대표가 된것이 자랑스러웠다 스니치를 멋있게 잡아내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물론 해리가 기숙사 점수를 50점(론과 헤르미온느도 합세해서 총 150점을)잃었으나 마지막에 볼드모트이자 퀴리교수를 용감하게 물리쳐서 60점(론과 헤르미온느 그리고 네빌까지 합쳐서 총170점을)올려서 그리핀도르를 우승으로 이끌어나간 모습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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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1-1, 마법사의 돌
책제목 : 해리포터. 1-1, 마법사의 돌
작성자 : 김*민
작성일 : 2023.08.10

해리포터가 걸작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해리포터가 더즐리네에서 살았을 때 느꼈을 공포와 슬픔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해리포터가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에 배정된 것도 너무 기뻤다 그런데 볼드모트의 저주를 막아낸 해리포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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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걸작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해리포터가 더즐리네에서 살았을 때 느꼈을 공포와 슬픔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해리포터가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에 배정된 것도 너무 기뻤다 그런데 볼드모트의 저주를 막아낸 해리포터는 과연 무슨 능력이 있언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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