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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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헌책방 기담 수집가작성자 : 이*희작성일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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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이 정겹기도 하고 기담 수집가라는 말이 생소해서 뭔가 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윤성근 작가의 이력도 특이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IT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고 헌책방에 취업하고 거기서 독립해서 헌책방…
내용 더 보기헌책방이 정겹기도 하고 기담 수집가라는 말이 생소해서 뭔가 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윤성근 작가의 이력도 특이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IT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고 헌책방에 취업하고 거기서 독립해서 헌책방 가게를 꾸리고 있다니 보통 사람들이라면 쉽지 않을 이력이다. 거기다가 사연을 들려주면 찾고자하는 헌책을 찾아준다니. 무슨 탐정인가? 기자인가? 아무튼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헌책방을 찾는 손님도 많을테니 거기에서 나올 사연들도 다양할 터. 사연과 더불어 그들이 찾고 있는 책들은 장르도 작가도 시대도 너무 다양했다.
다 서술하기도 많은데 그 중에 기억나는 책은 첫번째는 '에덴동산' 이다.
내성적이던 사연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말을 건네기 위해 친구로부터 조언을 구했고 친구는 이 책을 소개해주며 이야기를 진행해보라고 권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책을 계기로 서로 헤어지게 되었다는 아이러니. 알고 보니 그 여성은 불교 신자였고 에덴동산이라는 책 제목 때문에 기독교 이야기인 줄 알고 읽지도 않았다는 거였다. 그렇지만 사연자는 그때의 풋풋한 기억이 좋았던가 보다.
두번째는 '세상을 어둡게 보는 법'이라는 책인데 세상을 늘 부정적으로 살아가던 한 남성이 아들이 데려온 여자친구에게 추천받았다는 책이란다.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되었다는데 수십년간 가지고 살아온 생각이 책 한권으로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그 책을 읽어보려는 노력도 쉽지 않았을 거라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세번째는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라는 책이다. 사연자가 중학생때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서 추억을 만들었는데, 그때 제주도에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른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고 그 말처럼 친구 중 한 명이 일찍 세상을 떠나며 그 때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 왔음을 알게 된다.
정말 우리는 100년도 안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생은 유한한 것인데 무한한 것처럼 아무생각없이 무의미하게 살아가기엔 소중한 시간이고 인연도 역시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법이니 함부로 하지 않도록 한번은 돌이켜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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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데일리 필로소피 : 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작성자 : 김*희작성일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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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변화시킬수 없는 것에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가?
스토아 철학자들의 격언은 친숙하고 익숙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하루의 시작을 격언으로 시작한다면, 철학이 삶에 자…
내용 더 보기우리는 왜 변화시킬수 없는 것에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가?
스토아 철학자들의 격언은 친숙하고 익숙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하루의 시작을 격언으로 시작한다면, 철학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그마한 것에 연연하고 분노하지 아니하고, 삶을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가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마음씀을 결정하는것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며 철학과 삶의 지혜에 가까워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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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작성자 : 김*민작성일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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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집에서 토마토 해바라기 팬지와 기타 다육이를 키우고 있는데 식물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식물이 자라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철학적인 요소들을 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도 앞으로는 식물의 외모보…
내용 더 보기나도 집에서 토마토 해바라기 팬지와 기타 다육이를 키우고 있는데 식물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식물이 자라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철학적인 요소들을 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도 앞으로는 식물의 외모보다도 그 내면의 감정덕목들을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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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로스트 심벌 2 (완결)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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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버지의 외면으로 터어키 감옥에서 죽었다던 재커리가 말라키로 변신하여 아버지를 불구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니 참 어이가 없다.
0. 이런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 말라카가 피터 솔로몬의 아들 재커리 솔로몬이라니?…
내용 더 보기제목 : 아버지의 외면으로 터어키 감옥에서 죽었다던 재커리가 말라키로 변신하여 아버지를 불구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니 참 어이가 없다.
0. 이런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 말라카가 피터 솔로몬의 아들 재커리 솔로몬이라니? 그런 피터 솔로몬 아들이 자신의 할머니를 죽이고 아버지와 고모를 죽이려 했다는 것이네. 아버지가 부유한 관계로 재커리는 어렸을 때부터 금수저 노릇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모든 게 풍족하기 때문에 가난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을 것이고, 더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대우를 받다 보니 상류층에 있는 자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를 계율에 맞춰 교육을 하다보니 서로 맞지 않았고 그래서 재커리는 오히려 아버지의 삶을 이어나가는 게 아니라 불량 청소년 시절을 보낸 것이다. 그러다가 그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 가문의 유산을 물려받아야 함에 아버지인 피터는 그에게 순간의 선택을 강요한다. 재산이냐? 지혜냐? 라는 선택. 이게 재커리가 지혜를 택할 턱이 없음에도 가문의 정도를 벗어나지 말라는 경고였을 것이다. 이에 재산을 택한 재커리는 세계를 다니면서 허랑방탕하게 생활하다가 터키에서 마약 사범으로 검거되어 감옥에 갇힌 것이다. 이에 감옥을 찾은 피터에게 교도소장이 돈만 주면 감옥에서 빼주겠다는 유혹을 피터는 물리치고 더 배울 것이 많다며 교도소에서 가르쳐 달라고 하고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런 후 어느 날 아들 재커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장례를 치룬 뒤 10여 년이 흘러 피터 집에 괴한이 찾아와 피라미드를 내놓아라고 한다. 그러나 피터는 못준다고 실갱이를 벌이다 결국 피터 어머니는 죽고, 아들인 줄 모르는 피터는 그를 총으로 쏴서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한다. 하지만 그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다. 이때부터 말라카르 개명한 그는 자신의 복수극을 하나씩하나씩 실천한다. 우선 그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극대화 시키고는 많은 돈을 프리메이슨 재단에 기부하자 프리메이슨은 말라카를 입회시키는 데 많은 돈을 기부했으므로 가장 높은 등급인 33등급의 자격을 획득한다. 돈을 많이 기부해야 어느 단체에서든 상류 대우를 받나보다. 이때부터 그는 프리메이슨을 갈 때마다 금발 안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하여 프리메이슨의 입회식에 관한 것 중 안 좋은 것만 녹화해서 언론에 터뜨리려고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사건이 하룻밤에 이루어진 일이다. 저녁 7시에 강연차 워싱턴에 도착한 로버트 랭던은 말라카가 가져다 놓은 피터 솔로몬의 손목을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고대 세계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 밤샘 추적은 계속 된 것이다. 그러나 말라카의 심령에는 얼마나 커다란 악의 화신이 들어있기에 아무리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하고 외면했을지라도 명색이 아버지인데 그런 아버지를 납치하여 손목을 잘라 국회의사당 로툰다에 전시를 했으며 신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고모 캐서린의 연구 자료를 모두 파괴시키며 그녀를 죽이려까지 했지만 그녀는 랭던 교수 덕분에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말라크는 고도의 교묘한 작전으로 랭던과 캐서린을 자신의 집으로 몰려오게 만들어 결국 랭던 교수나 캐서린도 말라크에게 잡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말라크는 랭던 교수를 관에 집어 넣고 그곳에 호스를 통해 물을 집어 넣으면서 랭던 교수에게 마방진의 비밀을 말하라고 재촉한다. 결국 랭던 교수는 자신이 생각했던 8차 프랭클린 마방진의 비밀을 알려주고 자신은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토 보안 실장에 의하면 랭던이 갇힌 곳은 감각 차단 탱크라며 그곳에 한 번 갇히면 어떤 것이라도 다 토해내는 그런 고문 기구라고 한단다. 그러니까 피터가 말라카에게 다 붙게 된 이유도 그랬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사람들의 약한 심리를 이용하여 고문하여 비밀을 다 불게 만든 것은 신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참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고대의 비밀을 이용하여 하룻밤에 모든 일들이 생겨나고 또한 해결되게 만든 것일까? 그리고 책을 읽을수록 미국을 건국한 사람들의 활약이 대단함을 알게 되었고, 중요 건축물이 기독교적인 게 아니라 로마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나 피라미드 모형으로 교묘하게 건축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 미국은 영국의 종교 탄압을 피하고 건너온 청교도들로 이루어진 나라다. 그러므로 성경이 절대적이며 하나님 안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백성들이다. 하지만 미국의 중심부 워싱턴에 그런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더구나 고대 수수께끼 비밀을 해결하면서 8차 마방진까지 이용하거나 또한 각종 기호들을 이용하여 기호학 교수인 랭던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었다. 결국 모든 비밀은 프리메이슨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계율에 모든 것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상징과 암호로 둘러싸인 건축물들을 헤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매우 재미있었고 숨 가쁘게 전개되어 긴장감이 잔뜩 쌓여 있다. 댄 브라운은 작품은 정말 특이하다. 앞으로 댄 브라운의 작품을 또 접할 기회가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이토록 하룻밤 사이에 숨 가쁘게 사건을 이끌어간 그의 능력이 출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몸을 제단에 바쳐 악마들의 숭배를 받으려던 말라카의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에 의해 죽을 뻔한 랭던 교수와 피터 그리고 캐서린 솔로몬도 모두 살아났으며 말라카가 동영상으로 촬영한 프리메이슨의 입회식에서 실시되었던 상징적인 것만 편집하여 언론에 공개하려던 그의 계획도 역시 CIA의 맹활약으로 배포 직전에 헬기에서 전자기 펄스를 발사해 말라크 노트북은 송신이 완료되기 불과 몇 초 전에 접속이 끊어져 배포 되지 않았던 것이다. 1권에서 난 사토가 말라카의 하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국가 안보의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전사였던 것이다. 이처럼 글이 반전을 할 때는 매우 흥미롭지만 그 대상이 아버지를 헤치려던 말라카가 피터의 아들인 재커리라는 생각을 하니 씁씁한 기분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부자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천하는 부유층도 있지만 그의 자녀들이 온전하게 자라서 그 경영을 이어받은 자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되는 데 늘 화려함만 추구하다가 마약까지 손대면서 그동안 쌓아 놓은 공든 탑이 무너질 것이다. 무너질 기반도 없이 사회에 최선을 다하도록 교육하며 양육해야 할 것이다. 작가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를 조사했을까? 고대에 수많은 책을 나열하던가? 또한 화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고대 세계에 접근하는 방법까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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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할아버지의 수프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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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수프를먹고싶다고했다. 그래서할아버지는수프를끌였다. 그런데밖에서노크소리가나왔다. 생쥐세마리가수프내세가좋아서왔다고했다.쥐에개수프를주었다. 그리고강아지랑아이가스프냄새를맣고왔다. 그런데사람들이하나둘씩몰려들었다. 동물들도마니몰려들…
내용 더 보기할머니가 수프를먹고싶다고했다. 그래서할아버지는수프를끌였다. 그런데밖에서노크소리가나왔다. 생쥐세마리가수프내세가좋아서왔다고했다.쥐에개수프를주었다. 그리고강아지랑아이가스프냄새를맣고왔다. 그런데사람들이하나둘씩몰려들었다. 동물들도마니몰려들었다. 그래서수플를다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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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억울한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멸종 했습니다/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고생대에서 현대까지/억울한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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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글로수스해키티는지렁이가부족해서멸종했습니다. 사올라숲에숨어있어서멸종할지도모름니다. 필석은감마선이폭발해서멸종했습니다. 다이어울푸는사냥깜만보고뒨일은생각하지안아서멸종했습니다.
내용 더 보기자글로수스해키티는지렁이가부족해서멸종했습니다. 사올라숲에숨어있어서멸종할지도모름니다. 필석은감마선이폭발해서멸종했습니다. 다이어울푸는사냥깜만보고뒨일은생각하지안아서멸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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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 모두는) 인지적 구두쇠다 : 한국병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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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구두쇠'란,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생각을 작게 하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기억과 습관이 주도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인지적 구두쇠다.<…
내용 더 보기'인지적 구두쇠'란,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생각을 작게 하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기억과 습관이 주도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인지적 구두쇠다.
스크루지 할아버지처럼 돈에만 인색한 구두쇠만 구두쇠가 아니라 우리 모두는 생각하길 싫어하는 인지적 구두쇠라고 규정한 저자의 논리가 제법 합리적이다. 재미있다. 저자는 이것을 '한국병'이라고까지 말한다.
다섯 개의 쳅터로 구분하여 생각의 오류들과 한국병, 바르게 생각하기, 여러 효과들을 나누어서 기록했다.
일단 읽기도 어렵고 읽지도 못하는 벽돌책이 아니어서 좋다.
그러나 이론을 동반하고 인과 관계와 상관 관계를 찾는 과정에서는 주의 집중이 필요한 책이다.
읽다 보면 설득 당하기 쉽상이다.
그중 '매몰 비용의 오류'를 예로 들어보자.
"매몰 비용의 오류도 심적 회계와 관계되는데, 이미 지불한 비용이 아까워서 계속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질질 끈 것도 바로 이런 오류에 빠져 다른 합리적 선택에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매몰 비용의 오류는 '콩코드 오류'라고도 하는데,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해서 만든 초음속 비행기로 처음에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여객기 대비 실용성과 경제성이 낮아 비효울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양쪽 정부의 자존심과 실패를 인정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다가 2000년 폭발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자 누적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2003년 운행을 중단한다.
매몰 비용 오류 때문에 사람들은 열악한 일자리, 불행한 결혼, 전망 없는 연구 프로젝트에 계속 집착하고 매달린다. 일찌감치 포기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더 좋으련만, 결과가 불 보듯 뻔한 프로젝트를 살려 보겟다고 안간힘을 쓰는 젊은 과학자들을 자주 본다."
지금까지 드린 공이 아까워 과감하게 결단하지 못하고 부질없는 희망을 품고 질질 끌려가는 형국을 말한다. 그러고보면 관계의 매몰 비용도 따지고 보면 솔찮을 것 같다.
거절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 더 안좋은 결과를 맺는 일이 허다하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원칙을 만들고 어떤 경우에도 그 원칙에 충실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겠다. 원칙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꾼다면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신뢰받기는 힘들 것이다.
또 한가지 비유는 '확증편향'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객관적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자신의 견해와 반대되는 견해를 만나면 더 더욱 그러하다. 어떤 가설이나 명제가 마음에 들면 그것과 모순될지도 모르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그것이 옳다는 증거만 찾는 데에 몰두하는 경향을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검증편향이 논리적 오류라면 확증편향은 감성적, 감정적 오류이다. 일단 확증편향에 빠지면 정보의 진실 여부와 관계 없이 자신의 선입견이나 신념에 일치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탐색한다. 따라서 있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편견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이 편향이 얼마나 무서운지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의 지성은 일단 어떤 의견을 채택한 뒤에는 모든 얘기를 끌어들여 그 견해를 뒷받침하거나 동의한다. 설사 정반대를 가리키는 중요한 증거가 훨씬 더 많다고 해도 잉를 무시하거나 간과하며 미리 결정한 내용에 죽어라고 매달려 이미 내린 결론의 정당성을 지키려 한다."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것은 기존의 견해들이 온전하게 유지되도록 새로운 정보를 걸러 내는 일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전적으로 베이컨의 견해에 공감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를 생각하지 않는 '인지적 구두쇠'라고 지적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충분히 생각하는 사람은 제대로 '한국병'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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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장편소설작성자 : 김*희작성일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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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통하여 가족을 잃고 세계 각국을 누비고 지난 세기를 살아온 할머니. 그 이름이 심시선이다. '시선으로부터'라는 책의 제목이 타인의 시선인 줄 알았는데, 할머니라는게 처음에 신선하게 다가왔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썼던 책…
내용 더 보기한국전쟁을 통하여 가족을 잃고 세계 각국을 누비고 지난 세기를 살아온 할머니. 그 이름이 심시선이다. '시선으로부터'라는 책의 제목이 타인의 시선인 줄 알았는데, 할머니라는게 처음에 신선하게 다가왔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썼던 책의 일부를 인용하며 모든 챕터가 시작된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10주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서, 각자 귀중한 것들을 제사상에 올리기 위해 고민하고 색다른 제사를 지내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심시선씨의 지난 삶과, 그녀를 사랑했던 가족들의 시선과 이야기를 훔쳐보다보니 나 역시 그 가족의 일부가 된 것 같다. 잔잔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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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붉은 무늬 상자 : 김선영 장편소설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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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붉은 무늬 상자에서 나온 내용은 학폭으로 인한 간접 살인의 증거였다.
0. 김벼리는 아토피로 인하여 서울 생활을 벗어나 이다학교에 전학 온 학생이다. 어느날 어머니와 함께 주말에 집으로 가는 도중에 어머니가 숲 속…
내용 더 보기제목 : 붉은 무늬 상자에서 나온 내용은 학폭으로 인한 간접 살인의 증거였다.
0. 김벼리는 아토피로 인하여 서울 생활을 벗어나 이다학교에 전학 온 학생이다. 어느날 어머니와 함께 주말에 집으로 가는 도중에 어머니가 숲 속에 숨겨진 집 한 채를 발견한다. 그 집을 인수하여 정리하는 과정에 김벼리는 붉은 무늬 상자를 발견한다. 거기에는 일기장과 사진, 그리고 피노키오 인형 등 몇 개가 들어 있었다. 그게 학폭 간접 살인의 증거가 된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벼리는 세나와 같이 가까이 하려고 했으나 세나도 학폭 피해자여서 선뜻 접근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가까이 하려는 벼리의 뜻에 서로 의기투합하여 학폭을 근절하기 위햐여 용기를 낸다. 반에는 이태규라는 친구가 많은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는 것을 알고 그들은 태규를 자신의 모둠으로 소속하게 한다. 또한 자전거 사고로 인하여 몸이 망가진 동민이도 자신의 편으로 포함시킨다. 집을 수리하는 과정을 블러그에 올린 김벼리는 이제 화장실의 낙서 사건으로 인하여 학폭을 당한 강여울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친다. 거기에 나온 일기장의 내용을 토대로 세나와 함께 블러그에 그 내용을 올리게 된다. 가해자는 현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고현이라는 배우다. 그는 토크쇼에 나와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를 사랑했으나 그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는 감성적 멘트로 뭇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런 상태에서 그를 상대하기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 하지만 그 당시 강여울의 동급생들의 지원을 토대로 하나씩 하나씩 고현이를 무너뜨린다. 결정적 계기는 화장실에서 낙서하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자의 전화 소리에 고현이는 다급한 나머지 그 당시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실토한다. 즉 다시 말하면 유도 심문에 넘어가 자신의 죄를 고백한 결론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강여울의 쓴 편지를 통하여 간접 살인의 증거가 나오게 되어 고현이는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든 영화 주연 캐스팅에서 취소되었고 심지어 광고도 취소 되었기 때문에 한동안 그를 스크린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자들도 언제가 살며시 다시 복귀시키는 사례가 많다. 정말 그들을 영구 제명해야 함에도 말이다. 그럼 피해자는 어떻겠는가?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때 생각지 못했던 인사들의 성추행이 곳곳에서 나타났었다. 정말 무엇이라 할 말이 없다. 이토록 학폭은 당시에도 해서는 안 될일이지만 먼 장래 나를 위하여 학폭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20년 후의 자신을 생각하노라면 그렇게 친구를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의 한을 못잊어 자신이 팔았던 시골집이 생각나 다시 그와 비슷한 집을 사들인 벼리 어머니의 덕분으로 강여울은 이제 편안하게 저승에서 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참 가해자는 떳떳하게 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피해자는 오히려 숨죽이고 사는 세상이 하루 빨리 사라지고 피해자는 떳떳하게 생활하며 가해자는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생각이 바뀌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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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짖어봐 조지야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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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야는조지엄마가짖어보라니까꿀꿀이라고소리가났다. 그레서다시짖어보라니까꽥꽥이라고했다. 그래서 다시지조보라니가는음매라고집었다. 그래서병원에갔다. 그래서의사가장갑을끼고입속에너어보니돼지가나오고더긴장갑을뀌고너어보니오리가났왔다. 그리고 더…
내용 더 보기조지야는조지엄마가짖어보라니까꿀꿀이라고소리가났다. 그레서다시짖어보라니까꽥꽥이라고했다. 그래서 다시지조보라니가는음매라고집었다. 그래서병원에갔다. 그래서의사가장갑을끼고입속에너어보니돼지가나오고더긴장갑을뀌고너어보니오리가났왔다. 그리고 더더더긴장갑을끼고입속에집어너어보니소가나왔조지가짖으니월월이라고했다. 그래서사람들한테짖어보라고하니안녕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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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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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관계 상담 전문가인 존 그레이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에서 그는 남녀가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같은 경험을 같은 방식으로 해석할 거라고 믿는 우리의 착각을 지적한다. 이에 대한 비유로 남녀가 애초에 다른 별에서 …
내용 더 보기이 책은 관계 상담 전문가인 존 그레이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에서 그는 남녀가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같은 경험을 같은 방식으로 해석할 거라고 믿는 우리의 착각을 지적한다. 이에 대한 비유로 남녀가 애초에 다른 별에서 와서 같이 살고 있는 거라는 설정과 함께 다양한 비유를 곁들여 난해하고 복잡한 남녀 문제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남자는 미스터 수리공이며 여자는 가정진보위원회라고 비유하여 사건에 대한 남녀의 접근 방식의 차이를 설명한다. 또, 남자는 고무줄과 같고 여자는 파도와 같다는 비유로 남녀의 감정 및 심리 특성을 설명한다. 남녀의 언어를 화성어와 금성어라고 지칭하며 서로가 원활한 대화와 통역을 하기 위해 서로의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신랄하게 풀어주는 화성어와 금성어의 속 뜻은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상대 성이 가지는 근본적인 욕구와 심리, 배우자에게 흔히 저지르는 실수, 논쟁과 오해를 피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사랑을 지켜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기혼자뿐만 아니라 이성친구가 있는 사람, 이성친구를 사귀길 원하는 사람, 상대 성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한다. 상대 성은 인류의 절반이므로, 인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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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인생의 가장 결정적 시기에서 (20대가 중요한 이유와 그 시기를 지금 최대한 활용하는 법)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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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The Defining Decade이다. 20대가 사람들이 흔히 믿는 것과는 다르게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라고 심리 상담가이자 교수인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20대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품고 있다. 10대와는 다르게 공부…
내용 더 보기이 책의 원제는 The Defining Decade이다. 20대가 사람들이 흔히 믿는 것과는 다르게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라고 심리 상담가이자 교수인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20대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품고 있다. 10대와는 다르게 공부를 많이 안 해도 되고, 30대와는 다르게 가족에 대한 책임이나 과중한 업무 책임을 느낄 필요도 없는, 매일 다양한 경험과 젊음을 즐길 수 있는 향락의 기간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20대는 정말로 사회로 나가기 전에 즐기는 기간에 불과할까?
이 책에는 어떤 직업과 진로든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고민과 방황의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청춘, 자유분방하게 아무나 만나다가 얼떨결에 동거와 결혼을 하게 되는 청춘, 자신이 나중에 가질 수 있는 좋은 직업보다는 일단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단순 노동을 택하는 청춘,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고향에 돌아가면 실패자처럼 보일까 두려워 삶의 터전을 정하지 못하는 청춘이 등장한다.
이들은 20대를 즐겨보겠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자유와 방종의 생활이 만족스러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그러한 삶보다도 오히려 규칙적이고 바쁜 삶, 안정적인 정착이 된 삶, 안정적인 인간관계가 뒷받침되는 삶, 진로의 방향을 좁히고 확고하게 선택하여 나아가는 삶, SNS를 통해 남들과 비교하거나 과시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통념과는 다르게 20대는 즐겁고 편한 시기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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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도깨비 사과작성자 : 김*결작성일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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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농부가사과딱한게만나면좋겠다는생각을했다. 그런데다음나에보니사과꽃이피었다. 그래서꽃을잘보살폈다. 다음날에사과나무를보니사과가열려있어다. 딸때가데도따지앟았다. 그런데사과가사람보다더커젔다. 사람들은생각했다. 언잰가는저사과따먹어야겠지라는…
내용 더 보기무슨농부가사과딱한게만나면좋겠다는생각을했다. 그런데다음나에보니사과꽃이피었다. 그래서꽃을잘보살폈다. 다음날에사과나무를보니사과가열려있어다. 딸때가데도따지앟았다. 그런데사과가사람보다더커젔다. 사람들은생각했다. 언잰가는저사과따먹어야겠지라는생각을했다. 그래서장터에가자사람들이말했다. 거지말쟁이저런큰사과가어디있어농부는힘없이집으로돌아갔다.비밀경찰은사과를용에개주어서용을쫗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