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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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길은 여기에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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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아야코는 국민학교 교사롤 근무하던 중 일본이 제 2차 세계 대전에 패망하자 교육에 허무를 느끼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퇴직했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천황 폐하를 위해 전쟁에 나가야 합니다" 라고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가…
내용 더 보기미우라 아야코는 국민학교 교사롤 근무하던 중 일본이 제 2차 세계 대전에 패망하자 교육에 허무를 느끼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퇴직했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천황 폐하를 위해 전쟁에 나가야 합니다" 라고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쳤다. 1945년 8월 패전 이후 잘못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쳤다는 죄책감을 안고 교사 직을 그만두었다. 이후 설상가상으로 폐결핵과 카리에스 등 난치 병이 엄습해옴에 따라 무려 13년 동안이나 병마와 싸워야 했다. 고통을 못 이겨 자살까지 기도했다.
믿을 대상이 없는 생활, 무력감과 허무감으로 황폐해져가는 그녀는 요양병원에서 만난 어린 시절 동네 선배인 마에카와씨의 감화를 받아 기독교를 믿게 된다.
훗타 아야코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준 마에카와씨는 결핵으로 아야코의 곁을 떠난다. 마에카와씨의 사망 후 현재의 남편 미우라씨와 결혼하는데 그 사랑을 기록한 글이 응모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이 책은 바로 그 병상에서 13년을 보내며 서른 일곱살이 되기까지, 청춘의 모든 것을 고백한 생생한 기록이며 자서전이다.
"지금 내게는 미우라씨의 존재가 하나의 구원이고 광명이다. 그러나 연애는 하지 않으리라. 연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불행밖에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
나는 관능적이면서도 정신적인 깊은 사랑 없이는 살아가지 못한다. 만일 깊은 사랑이라면 육체적인 사랑은 없어도 좋다. 그러나 육체만의 사랑은 싫다. 이것은 내 관능이 아직껏 깨지 안하고 잠들어 있기 때문일까? 어쨌든 나는 지정의 의 깊고 풍요로운 것을 구한다. 그런데 나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이랬던 그녀가 "내고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아무런 희망이 없던 그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만남으로 신앙과 사랑으로 병고를 이겨낸다.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살아갈 길이 없다고 여겼던 그녀에게도 살아갈 길이 있었다. 없다고 생각했던 때에도 몰랐을 뿐 이미 길은 있었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 믿음이 흔들릴 때, 모든 것이 시들할 때 미우라 아야코의 책을 손에 들면 어느새 나의 이기적인 생각들이 떠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신과 인간에 대한 불신 시대를 사는 우리 시대에 여전히 그녀의 작품이 사랑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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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루 3분 목펌핑 : 전신 건강의 숨은 열쇠, 목의 혈류가 좋아야 건강해진다!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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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목폄핑으로 건강해진다!' 제목이 확 눈에 띄었다. 3시간도 아니고 30분도 아니고 단 3분이라니.......
저자는 물리치료사로 목 뭉침이 모든 회복을 방해하는 주적이라고 단언한다.
너나할 것없이 누구나가 겪고 있는 목 뭉…
내용 더 보기'3분 목폄핑으로 건강해진다!' 제목이 확 눈에 띄었다. 3시간도 아니고 30분도 아니고 단 3분이라니.......
저자는 물리치료사로 목 뭉침이 모든 회복을 방해하는 주적이라고 단언한다.
너나할 것없이 누구나가 겪고 있는 목 뭉침의 현상을 없애고 케어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단 목펌핑을 하면 근력이 좋아지고 혈류가 좋아져서 다이어트가 된다. 만병의 근원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건강의 핵심은 목에 있다'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가끔 목을 가누기가 너무 힘들때가 있었다. 두통도 오고.
내 몸이 목을 지탱하는것이 힘들었다.
물구나무서기를 해야하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목 근육을 강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목 펌핑이다.
목 펌핑으로 얻은 유익함중에 으뜸인것은 원활한 혈류, 순환이 좋은 것, 유연함이다.
"여유는 안정에서 생겨나는데 본래의 안정은 고정된 상태에서는 생기지 않습니다. 유연함에서 생겨납니다. 흔들림조차 허용할 수 있는 탄력만이 안정이고, 여유입니다. '내진설계'도 고정력을 높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꺾이는 힘(탄력)'을 중시한 설계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게 아니라, '잘 흔들리는 것'이 진정으로 안정됐다는 증거입니디.
흔들려도 괜찮다. 되돌아갈 중심이 있으면 된다. 그 중심은 마음 속이 아니더라도 몸에 있으면 됩니다. 몸이 안정감을 찾으면, 마음에도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깁니다.
목 펌핑을 통해 되돌아 갈 수 있는 중심을 찾고 앞이 보이지 않은 불안 심리를 날려버린다면 금상첨화다.
뇌의 컨디션을 좋게하고 뇌의 산소부족뿐만 아니라 수면 아래 불안까지 조절할 수 있는 목펌핑,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돈이 있어도 학력이 있어도 명예가 있어도 건강이 무너지면 꽝이다.
'의욕도 뇌 혈류에 달려있다' 뇌과학에서는 '질리는 것'이 뇌가 피로를 느끼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질린다'는 것은, 의욕도 집중력도 약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의 피로를 뇌의 혈류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생활의 질이 확 떨어진다. 평상시에 목을 유연하게 잘 관리해야겠다.
좋은 인생이란, 건강한 뇌에서부터, 유연한 목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루 3분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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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쇼코의 미소 : 최은영 소설작성자 : 정*우작성일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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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06/20 ~ 2023/06/22
풍문으로 듣고,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에서 보고,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도 마치 이미 본 것처럼 친숙했던 그 소설을 이번에 드디어 보게 되었다.
도서관에서도 항상 찾을때마다 볼…
내용 더 보기기간 : 2023/06/20 ~ 2023/06/22
풍문으로 듣고,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에서 보고,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도 마치 이미 본 것처럼 친숙했던 그 소설을 이번에 드디어 보게 되었다.
도서관에서도 항상 찾을때마다 볼 수 없어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설이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이나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던 소설이였다.
한국 소설을 즐겨보던 내가, 갑자기 한국 소설을 더 이상 즐겨 보게 되지 않게 된 계기는, 2015년도 신경숙의 표절 사건이다.
한때, 박완서 선생님만큼이나 뛰어난 작가라 생각하며, 모든 책들을 다 사서 틈날때마다 보던, 내가 가장 좋아하던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은 그만큼이나 내게 큰 충격이였다.
표절이라는것도 충격인데, 그것도 일본 극우 소설가의 소설을 베꼈다고?
너무나도 실망스러워서 수집했던 모든 책들을 죄다 중고 서점에다 내던져 버리고, 그 이후론 딱히 관심을 갖은 한국 소설가는 없었다.
가장 최근에 산 국내 소설책이 무엇일까? 찾아보니 2016년도에 정이현 작가의 '상냥한 폭력의 시대'일 정도.
그러던 중에 보게 된, 이 소설은 그야말로 놀랍다.
책은 총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 하나하나 모두 자세히 리뷰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들이지만,
이번엔 간단히 몇개의 소설들에 대한 감상을 써보기로 했다.
책 제목과도 같은 쇼코의 미소에는, 한국의 소유와 일본의 쇼코가 등장한다.
같은 나이에다 비슷한 가족 구성, 가족에게 느끼는 감정마저도 비슷한 둘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총 3번을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단순한 교환 학생 홈스테이 친구를 넘어서,
상대방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거울이기도 했고,
상대방을 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했고,
상대방을 보며 자신의 가족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또 다른 나처럼 느껴지기도 했을테다.
쇼코가 소유의 할아버지와 펜팔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만약 소유가 애초에 일본으로 교환 학생을 갔었으면, 소유가 쇼코의 할아버지와 펜팔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소유와 쇼코 둘은, 방황하던 20대 시절을 지나, 각자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야 비로소 서로를 제대로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늘상 그렇듯이, 후회는 항상 시간의 흐름보다 늦을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어메이징!! 소설이다.
문장의 간결함, 세밀한 심리 묘사, 탁월한 흡입력.
모든게 완벽하다.
작가의 글 쓰기 솜씨는 이어지는 '씬짜오, 씬짜오' 라는 소설에서도 빛을 발한다.
독일에서 만난 베트남 가족과의 따뜻한 우정을 다룬 소설인줄 알았는데, 다 보고 나니 절대 그렇지 않다.
전쟁을 배경으로 한 양 국가의 슬픈 역사, 그에 뒤따르는 가족간의 갈등,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된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
마지막의 갈등의 승화.
갈끔한 전개다.
이 짧은 소설에 이토록 깔끔하게 모든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넣을 수 있다니..정말 놀랍다.
그 이후의 소설들도 매우 잘 쓰여진 소설들이지만, 일단은 스킵하고,
후반부의 '미카엘라', '비밀' 이라는 소설은, 우리 모두의 죄의식을 자극한다.
내면 깊숙히 빠지지 않는 가시처럼 박혀 있는 이 원죄 의식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부모에 대한 고마움, 자식에 대한 미안함 등 원초적인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기원하는 원죄 의식일 것이다.
한없이 내 부모와 내 아이가 그리워지게 된다.
나의 어린 시절을 바라보던 내 부모와, 지금의 내 아이의 어린 시절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이 오버랩되어 눈물을 쏟게 만든다.
이처럼 매우 훌륭한 소설이고 매우 글 잘 쓰는 작가이지만,
책 전반에 깔려 있는 극단적 페미니즘과 남성을 비하하는 성 차별 문장들, 그리고 선을 넘는 듯한 동성애적 분위기는 눈쌀을 찌뿌리게 만든다.
책이 쓰여진 시기를 감안한다면 세월호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책에 나오는 모든 남성들을 하나같이 까내리는건 심하지 않은가?
무능력한 소유의 할아버지, 손녀에게 집착하는 쇼코의 할아버지, 가정 불화의 원인인 우드스탁의 아빠, 반***이나 다름 없는 순애 언니의 남편, 86학번 노래패 선배, 가정에 전혀 도움되지 않았던 미카엘라의 아빠, 일찌감치 죽어버려 말자를 힘들게 살게 만든 장본인인 말자의 남편.
이렇게 나열해놓고 보니 약간 헛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종교적 모순을 드러내면서까지 동성애 내용을 쓰는 이유는?
작가에게 권해보고 싶다.
비침하게 살고 있는, 비참하게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들을 좀 제대로 봐보라고.
그들로 인해 고통받는 주변 사람들, 사회적 비용들을 좀 생각해보라고.
오랜만에 발견한 보석같은 소설이지만, 내 생각과 가치관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참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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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장편 미스터리)작성자 : 김*심작성일 :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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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초는 이 작품으로 범죄의 동기와 사회적 배경을 중시하는 2대 명제를 내세웠다. 동기를 묘사하는 것은 즉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며, 인간을 묘사하는 것은 그대로 사회를 묘사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런 그의 작품은 사회파라고 불렸…
내용 더 보기"세이초는 이 작품으로 범죄의 동기와 사회적 배경을 중시하는 2대 명제를 내세웠다. 동기를 묘사하는 것은 즉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며, 인간을 묘사하는 것은 그대로 사회를 묘사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런 그의 작품은 사회파라고 불렸고, 후속 작품들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세이초와 사회파 붐 안에서 자란 작가들, 즉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 등이 이제 포스트 세이초라고 불리는 미스터리의 황금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미스터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세이초, '점과선'을 빼고 세이초와 일본 미스터리를 말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까지 한다.
그 정도로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대부로 꼽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 속으로는 일본 열도를 끊임없이 떠올려야 했다. 최 남단 규슈에서부터 최북단 북해도까지 머리 속에 그려 넣으며 상상과 추리를 함께 해나가야 했다.
두 사람의 남녀가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연인들의 동반 자살로 추정하고 사건을 종결 지었다. 그러나 나이 들고 노련한 형사는 의문점을 발견했고, 도쿄에서 파견된 젊은 형사는 다른 사건을 파헤치다가 이 동반 자살 건과 마주친다.
규슈 가시이 해안에서 발생한 동반 자살 사건의 용의자로 떠오른 야스다 다쓰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다. 그가 가시이 해변에 자살 사건에 연류되었다면 그는 그날 저녁 도저히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나타날 수가 없다. 열차 시간을 헤아려본다면 그는 가시이 해안에서 반드시 없어야 삿포로에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그는 삿포로에서 직원을 만남으로 증인까지 세웠다.
살인의 현장에서 그가 반드시 없어야 한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야스다는 치밀하고 완벽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한다. 점과선을 쉽게 이해하고 보려면 규슈에서부터 홋카이도까지 일본 지도가 필요하다.
"누구나 모르는 사이에 선입관이 작용해서 당연하다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섭습니다. 이 만성이 된 상식이 간혹 맹점을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당연한 상식이라도 수사에 임할 때는 일단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의 조언이다.
동반 자살한 연인이라고 종결 지었지만 도무지 그들이 연인이라는 증거나 단서가 없다. 번번이 함정에 빠지는 것 같은 형사는 끝까지 집요하게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데 결국 진상을 알게 된다. 일본의 철도와 시간과 거리를 환산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작가의 서술의 고리가 압권이다. 사소한 떡밥을 뿌려 놓고 나서 결정적 단서가 되게 하는 재능이 대단하다. 사회 파 추리 소설의 대부로 불리는 이유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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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스즈메의 문단속작성자 : 김*민작성일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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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스즈메는 어느 날 등교하는 길에 잘생긴 소타라는 한 청년을 만난다 그리고 소타와 같이 폐허의 문을 발견해버린 스즈메는 실수로 다이진이라는 요석을 뽑아버린다 그 후로 갖갖은 지진을 일으키는 미미즈를 봉인해제 시켜버린다…
내용 더 보기주인공 스즈메는 어느 날 등교하는 길에 잘생긴 소타라는 한 청년을 만난다 그리고 소타와 같이 폐허의 문을 발견해버린 스즈메는 실수로 다이진이라는 요석을 뽑아버린다 그 후로 갖갖은 지진을 일으키는 미미즈를 봉인해제 시켜버린다 그 후로 스즈메는 소타와 같이 페허의 문을 닫으러 떠난다 이 책은 동일본 대지진을 보티브로 쓴 책이다 그리고 심지어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영화도 한본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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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등대작성자 : 허*순작성일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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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등대 순례라?
0. 등대(燈臺)란 해변이나 섬, 방파제 같은 곳에 높게 세워 밤중에 항로의 위험한 곳을 표시해 주는 탑 모양의 구조물. 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등불을 켜 놓는다. 라고 국어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내용 더 보기제목 : 등대 순례라?
0. 등대(燈臺)란 해변이나 섬, 방파제 같은 곳에 높게 세워 밤중에 항로의 위험한 곳을 표시해 주는 탑 모양의 구조물. 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등불을 켜 놓는다. 라고 국어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는 또 다른 뜻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등불을 켜 놓는데 그 일을 한 사람을 우리는 등대지기라고 부른다. 그런데 요즘은 외딴 섬이나 인적이 드문 등대는 무인 등대로 전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만큼 과학이 발달하다 보니 일일이 불을 켜 놓고 지키지 않아도 스스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어 그런 모양이다. 갈수록 그런 일자리들이 줄어드니 앞으로 사람들의 할 일이 AI에게 빼앗겨 버리면 사람들의 머리는 더욱 텅텅 비게 되지 않을까? 그로인한 사람을 정복하는 AI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그런 미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요즘 AI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인간 자체를 존중하게 하는 AI의 안전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키고 고헤는 중화소바를 운영하는 사장이다. 그런데 2년 전에 부인이 갑작스럽게 암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나자 모든 삶에 회의를 느끼고 부인이 들어 준 보험 덕분에 일하지도 않고 곶감 빼 먹듯이 빼먹다가 어느 날 방바닥에 드러누워 '신의 역사'라는 책을 들추어보다가 한 통의 엽서를 발견하게 된다. 거기에는 등대가 그려진 엽서였다. 그걸 본 것 때문일까? 친구네 가게에서 등대를 주제로 그려진 2년 전의 달력이 걸려져 있어 그 달력을 집으로 가지고 와 보니 엽서에 그려진 등대와 등대 달력을 통하여 무엇인가 탈출 빌미를 삼아 순례 계획을 세운다. 좌절과 허무에 지친 심신을 추스리기 위해 혼자 등대 순례를 떠난다. 그러면서 고헤는 차츰차츰 등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런 고헤가 막내 아들을 만나 대화하는 중에 막내가 교량에 관련된 학문을 더 배우기 위해 대학원 진학 뜻을 세우고 있음을 알게 되어 그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부인이 들어준 보험보다는 다시 영업을 재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는 등대를 구경하다가 넘어져 손가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로 인하여 재개점을 연기하지만 그런 과정에 자신에게 독서열을 깨우쳐 준 친구가 사망하게 된다. 그런데 그 친구의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친구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 아들의 이름이 신노스케인데 같이 등대를 순례하다 그 엽서를 보여주니 그 등대의 위치를 알게 된다. 그 등대는 부인이 잠깐 살았던 곳에 있었다. 엽서에 적힌 사연을 알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 하다 엽서를 붙인 사람이 누구인가 알게 되었고 그 사연들을 캐내기 위하여 결국 그 엽서 주인공을 만나서 부인인 란코가 얼마나 지혜롭게 행동했는 지를 알게 된다. 란코가 여고 시절에 초등학생이었던 엽서 주인공이 손버릇이 나빠 돈을 훔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누명을 란코가 고스란히 덮어썼음에도 그 아이의 잘못으로 돌리지 않았다. 나중에 란코는 엽서 주인공을 등대로 부른 다음 등대 나선 계단을 올라 큰소리로 외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란코 본인에게 절을 하라고 했단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고헤는 자신의 부인이 얼마나 옳은 일을 했는지 마음이 뿌듯했다. 이렇게 흐르다가 고헤는 결국 그 해 재개점을 하지 못하고 이듬해로 넘긴다. 등대 순례는 참 아름다운 일로 보인다. 나도 어디에 여행 가서 등대가 있으면 무엇인가 사연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이 생긴다. 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등대가 있을까? 유명하지 않더라도 그냥 가까이 가서 등대를 쳐다봄으로서 외로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마냥 좋지 않을까? 거문도에 있는 등대. 진도 조도에 있는 등대 등, 여러 등대를 보기는 보았지만 부수적인 것이었지, 등대를 목적으로 한 여행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등대 순례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바람직스럽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여행을 할 때 등대를 우선으로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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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작성자 : 김*민작성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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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민준이는 집 근처에 사는 세미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세미의 민준이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어느 날 세미는 민준이에게 자신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아니면 이 집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
내용 더 보기이 책의 주인공 민준이는 집 근처에 사는 세미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세미의 민준이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어느 날 세미는 민준이에게 자신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아니면 이 집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자신이 처한 환경을 폭로한다 이 책에서 세미와 민준이 이 둘의 사랑은 애초에 잘못된 기초공사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좋은 배경 위에 지어져야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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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가만히 들어주었어작성자 : 김*운작성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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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테일러는 멋진 성을 만들었다. 그런데 새들이 날아와서 무너져버렸다. 처음 알아챈건 닭이었다. 닭은 테일러의 속상한 마음을 모르고 자기 말만 하다가 테일러가 말하지 않자 가버렸다. 다음엔 곰, 코끼리, 캥거루, 하이에…
내용 더 보기주인공 테일러는 멋진 성을 만들었다. 그런데 새들이 날아와서 무너져버렸다. 처음 알아챈건 닭이었다. 닭은 테일러의 속상한 마음을 모르고 자기 말만 하다가 테일러가 말하지 않자 가버렸다. 다음엔 곰, 코끼리, 캥거루, 하이에나, 타조, 뱀 등의 친구들이 와서 테일러를 각자의 방법으로 말을 걸며 달래주었다. 하지만 테일러는 마음이 풀리지 않자 친구들을 가버렸다. 그 다음으로 토끼가 왔다. 둘은 말없이 있었다. 테일러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주었다. 테일러는 용기를 얻고 다시 성을 쌓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니 내 친구 우재가 생각났다. 내가 슬플 때 화날 때 내 편을 들어주고 같이 웃어준다 난 테일러의 토끼 같은 우재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우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내가 슬플 때 힘들 때 언제나 내 옆을 지켜준 아름다운 나의 친구야, 나의 이야기를 한결같이 들어주고 내 마음을 존중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나와 함께 있어줘서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
그래서 나도 너처럼 너의 옆자리를 지켜주고 싶어. 사랑하는 친구야, 나에게 진정한 친구야, 우리가 멀리 있더라도 마음은 항상 함께 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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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는 자라요작성자 : 손*정작성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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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작아요, 엄마품에 폭 안길 만큼 아주 작아요.그렇지만 나는 자라요.하루 하루 아주 조금씩 조금씩.단추가 단춧구멍으로 들어가고 내발이 양말 속으로 들어갈때에밥을 입 안에서 오물오물 씹는 순간이나색종이를 오려 종이에 딱 붙이는…
내용 더 보기나는작아요, 엄마품에 폭 안길 만큼 아주 작아요.그렇지만 나는 자라요.하루 하루 아주 조금씩 조금씩.단추가 단춧구멍으로 들어가고 내발이 양말 속으로 들어갈때에밥을 입 안에서 오물오물 씹는 순간이나색종이를 오려 종이에 딱 붙이는 순간이나 내이름을 쓸때에도놀이터에서같이 놀던친구가안녕하고가버릴테나벽지 무늬가왜 맞지않을까 생각 할때나꿈속에서 거북이랑 하늘을 나는 순간에도 나는자라요.엄마한테 혼나서 눈물이 비처럼 떨어질때동생을 꼭껴안아 주는 순간에도나는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