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책제목 :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작성자 : 김*심
작성일 : 2024.05.17

윤서인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자유민주주의를 심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오랜 가난에서 오늘의 번영 국가로 기적을 창출한 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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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자유민주주의를 심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오랜 가난에서 오늘의 번영 국가로 기적을 창출한 부국강병을 이룬 위인입니다. 두분의 위업과 애국심을 역사적 사랑으로 자라나는 세대에까지 제대로 쉽게 알려 모든 국민이 자긍심과 용기로 바른 재도약의 길에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라고 책 머리에 밝혔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이승만이 국부로서 옳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대체적으로 독립운동, 농지개혁, 한국전쟁, 대한민국 건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이승만의 업적과 대한민국을 공산주의로부터 지키기 위한 그의 헌신과 노력이 어떠했는가를 보여준다.

자유민주주의와 미국과의 동맹을 외친 그것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었다.

"나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투쟁에 있어서는 중립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우리 전부를 자유와 정의를 위해 바쳐야합니다." 라고 이승만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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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손님
책제목 : 이상한 손님
작성자 : 전*율
작성일 : 2024.05.16

비오는날 누나와 나 단둘이 집에서있었다.

누나는 바뿌다고 나는 혼자 놀라했다 나는 빵을머그려는대 이상한 손님이 형아 라고했다!

놀랐다 그레서 그아이에 집을 차즈러디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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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누나와 나 단둘이 집에서있었다.

누나는 바뿌다고 나는 혼자 놀라했다 나는 빵을머그려는대 이상한 손님이 형아 라고했다!

놀랐다 그레서 그아이에 집을 차즈러디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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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영남이
책제목 : 유기견 영남이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5.16

유기견 영남이가 민지네 집에 왔을 때 어색해서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 계속 있다 보니 말을 잘 듣는 강아지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영남이는 어색했는데 2~3일 되니까 말을 잘 듣는 강아지가 되니 대단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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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영남이가 민지네 집에 왔을 때 어색해서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 계속 있다 보니 말을 잘 듣는 강아지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영남이는 어색했는데 2~3일 되니까 말을 잘 듣는 강아지가 되니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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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토끼 : 유설화 그림책
책제목 : 슈퍼 토끼 : 유설화 그림책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5.16

토끼 재빨라가 어떤 일이 있어도 달리지 않도록 마음을 갈고 닦은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토끼는 거북이보다 빠른데 토끼 재빨라는 달리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입니다. 내가 토끼 재빨라가 된다면 거북이 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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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재빨라가 어떤 일이 있어도 달리지 않도록 마음을 갈고 닦은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토끼는 거북이보다 빠른데 토끼 재빨라는 달리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입니다. 내가 토끼 재빨라가 된다면 거북이 꾸물이랑 다시 경주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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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북
책제목 : 슈퍼 거북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5.16

달리기가 느린 거북이 꾸물이가 토끼와 경주를 했는데 꾸물이가 이겨서 거북이 꾸물이가 스타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거북이는 느린데 꾸물이는 거북이 보다 빨라져서 신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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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느린 거북이 꾸물이가 토끼와 경주를 했는데 꾸물이가 이겨서 거북이 꾸물이가 스타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거북이는 느린데 꾸물이는 거북이 보다 빨라져서 신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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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고민
책제목 : 두더지의 고민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5.16

두더지에게 친구가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말씀해 주신 말이 떠올라 눈덩이를 굴고 있다가 동물 친구들이 깔려서 두더지가 구해주어서 친구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친구가 없던 두더지가 동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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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에게 친구가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말씀해 주신 말이 떠올라 눈덩이를 굴고 있다가 동물 친구들이 깔려서 두더지가 구해주어서 친구가 된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이다. 왜냐하면 친구가 없던 두더지가 동물 친구들과 친하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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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만화 2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데굴데굴 유쾌한 날들!)
책제목 : 망그러진 만화 2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데굴데굴 유쾌한 날들!)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5.16

저는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라는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 망글 곰이라는 곰이 엉덩이 춤을 추었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 아니라 기분이 나빠지는 춤인 것 같다. 내가 망글 곰이라면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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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라는 장면이 인상 깊은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 망글 곰이라는 곰이 엉덩이 춤을 추었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춤이 아니라 기분이 나빠지는 춤인 것 같다. 내가 망글 곰이라면 춤 대신 운동을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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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감정조절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
책제목 :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감정조절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
작성자 : 박*영
작성일 : 2024.05.16

기분이 태도가 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게 크고 작은 상처를 줄 수 있죠.일터에서 상사에게 또는 동료에게 불평을 들었을때 그 기분에 태도를 취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죠.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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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게 크고 작은 상처를 줄 수 있죠.일터에서 상사에게 또는 동료에게 불평을 들었을때 그 기분에 태도를 취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죠.                                        집에서 가족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불만이 생길때도 말이죠.                                     학교에서 선배와 친구들과 마찰이 생길때나 선생님께 야단을 맞을때 기분에 따른 태도도 말이죠.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이 말은 우리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는지요.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아버지가 갑자기 편찮으셔서 지금 제 감정을 추수리지 못 해 사랑하는 배우자와 사랑으로 키우는 세아이들 그리고 주변분들에게 밝지 않은 기분을 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힘들다고 기분 표현하는것보다 좋아질거라고 기분을 태도로 표현하겠습니다.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며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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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2 2 (김혜정 장편소설)
책제목 : 오백 년째 열다섯 2 2 (김혜정 장편소설)
작성자 : 박*총
작성일 : 2024.05.15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기 떼무네 이 책을 골랐다.(이유:잘 모르겠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이책을 보자마자 걍 나의 최에 소설로 당첨 되었다.)이 책의 각각의 차례에서인 상 깊은 장면은 1부에서는 주인공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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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기 떼무네 이 책을 골랐다.(이유:잘 모르겠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이책을 보자마자 걍 나의 최에 소설로 당첨 되었다.)이 책의 각각의 차례에서인 상 깊은 장면은 1부에서는 주인공 가을(최초의 구슬을 갇고있는 종야호+아빠가 호랑)이 자신이 처음으로 정체를 밝히고 좋아하는 유신우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2부에서는 서로 싸우던 야호와 호랑이 서로 대면을 통해 야호랑으로 합쳐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3부에서는 주인공의 친구인 유정이 좋아하는 현이 예전에 좋아하던 여자가 야호랑을 연구하려고하자 그 계획을 없에버린것이 가장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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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 단편 수상작품집 2019
책제목 :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 단편 수상작품집 2019
작성자 : 김*경
작성일 : 2024.05.14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의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는 그 중 강한빛 작가의 「루왁인간」과 김진아 작가의 「강남 파출부」가 인상 깊었다. 「루왁인간」은 보는 내내 물음표를 띄운 표정으로 읽은 것 같다. 충격적 소재에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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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의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는 그 중 강한빛 작가의 「루왁인간」과 김진아 작가의 「강남 파출부」가 인상 깊었다. 「루왁인간」은 보는 내내 물음표를 띄운 표정으로 읽은 것 같다. 충격적 소재에 조금 벙쪄서 검색해 보니 JTBC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작을 얼마나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궁금하지 않기도 하다. 「강남 파출부」는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다섯 편의 이야기 모두 장르도 분위기도 각각 다르지만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9년에 수상한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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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오만 :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책제목 : 카인의 오만 :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5.15

제목 : 자신의 손녀를 살리기 위하여 가난한 아이들의 간을 적출하게 했으면서 당당하게 가난한 가정들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하는 대기업 회장의 외침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

0. 카인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의 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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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신의 손녀를 살리기 위하여 가난한 아이들의 간을 적출하게 했으면서 당당하게 가난한 가정들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하는 대기업 회장의 외침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

0. 카인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의 큰 아들이다. 그런 그가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아들이고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는다고 해서 질투 때문에 아벨을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 항변한다. 그런 카인의 생각과 같은 마음을 알았는지 그런 카인을 주제로 글을 썼다. 어느 날 퇴직한 후 아내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하여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한 구의 시신을 발견하여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다. 이로 인하여 간이 적출된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을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여러 경로를 통하여 확인해 보니 그 시신은 일본인이 아니라 중국 국적의 왕지엔순이다. 그는 중국 빈곤현에서 살다가 브로커의 알선으로 일본에 입양한다는 당근을 제공한 후 그를 데리고 브로커가 일본에 입국한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브로커의 이름도 알게 된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이누카이 하야토와 다카치호 아스카는 왕지엔순이 입국할 때 그와 동승한 저우밍룬을 확인한다. 그런데 그 사건을 수사하는 중에 이번에는 일본인 오지오 마사토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 역시 간이 적출된 상태였다. 그 이후로 두 건이 사건이 더 발생한다. 이 모두가 간에 관련된 내용이다. 이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듯 허더니 이누카이와 아스카의 끈질긴 노력으로 인하여 사건은 결국 해결 된다. 그런데 3명의 피해자들 공통점은 모두가 가난한 집안의 자녀들이라는 거다. 왕지엔순의 가정은 중국에서도 아주 오지면서 소득이 전혀 없는 빈곤현이라 불리는 곳이었으며 마사토는 일본인이지만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가정이었다. 더구나 마사토의 아버지는 도박 중독이어서 많은 빚을 지게 되었고, 어머니는 그 빚을 갚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유일한 낙이라는 것이 스마트폰에서 게임하는 것인데 게임 머니로 인하여 많은 빚을 지어 사채를 썼다가 그 빚을 갚지 못하자 사채 업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사토의 간을 팔아 모든 빚은 청산 한 것이다. 참, 그런 부모도 자녀를 낳았다고 부모라 할 수 있을까? 생물학적으로는 부모이겠지만 부모도 부모 다워야 부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을 마사토는 의외로 착하여 부모의 어려움을 알고 스스로 간 적출에 대한 동의를 해서 결국 간을 절반만 적출했는데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또 다른 사망자 데루오는 본인이 스스로 도박에 빠졌다가 그 빛을 갚기 위하여 브로커를 통하여 간을 적출했고 그는 무사히 간 이식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 되었으나 그 브로커에 경찰이 개입되었음을 알고 담당 경찰을 찾아 협박하는 통에 결국 그 형사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것이다. 참. 카인의 항변이 이 소설 곳곳에 들려온다. 더구나 또 한 명의 피해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의술을 배우기 위해 건너온 의대생이다. 그런 의대생이 이누카이가 접근한 뒤 그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 살해하는 방법이 데루오를 살해한 방법과 동일한 자가 한 것으로 생각해 그것도 역시 유도의 안아조르기다. 이 모든 사건을 종합할 때 간을 적출한 이는 도호 그룹 총수의 손녀가 간부전으로 오늘내일 하는 삶을 살고 있을 때 그 손녀를 살리기 위하여 가난한 아이들의 간을 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 회장은 그 일을 도호 의과대 부속 병원의 자마 학부장에게 맡긴다. 자마 학부장은 브로커를 통해 들어온 아이들의 간을 먼저 도호 그룹 총수의 손녀와의 간과 이식을 해도 맞는 지 검사하고 맞으면 이식은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맞지 않아서 결국 손녀는 죽음 만을 기다리고 있다. 억만장자인 도호 그룹 총수도 아무리 돈이 많다 한들 인간으로서 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가난한 아이들의 가정이 빚으로 절벽 상태일 때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주었다고 한다. 고 그는 항변한다. 정말 그럴까? 금전만을 생각하면 그게 옳은 소리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돈이 전부는 아니다. 이 사건을 해결한 이누카이 어린 딸도 간부전 환자로 입원하여 이식 공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기 이식을 하려면 법에는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더구나 부호들은 기다리려면 한정이 없기에 그런 편법을 쓰나 보다. 정말 마음 아픈 이야기다. 환자나 피해자. 모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프지 않고 천명을 다할 수는 없을까? 숨가쁘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좋은 데 뒷맛이 개운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내 가족을 위해서라면 올바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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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은 사양할게요
책제목 : 커튼콜은 사양할게요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5.15

제목 : 사람들 중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0. 커튼콜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연극이나 음악회 따위의 공연에서, 관객들이 찬사의 표시로 환성과 박수를 보내어 공연이 끝난 무대에서 퇴장한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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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들 중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0. 커튼콜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연극이나 음악회 따위의 공연에서, 관객들이 찬사의 표시로 환성과 박수를 보내어 공연이 끝난 무대에서 퇴장한 출연자를 무대의 막 앞으로 다시 나오게 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나도 음악회에 여러 번 참여 해서 감상한 후 마지막에 지휘자나 공연자가 퇴장한 후에 관객들이 박수를 치면 다시 나와서 연주를 하는 그런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그게 커튼콜이라고 하는 구나. 이번 책을 통하여 알게 된다. 이 글에 나오는 조연희는 원래 연극이 좋아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다가 연극을 좋아하게 되었고 직접 배우로서 연극을 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막상 연극 계통으로 진출하려니 자신의 역량도 부족하고, 또한 연극을 통하여 자신의 앞길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책을 제작하는 회사에 취업한다. 그런 그녀의 직장 생활은 참으로 고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친구인 장미는 연극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를 못해 졸업 후에도 무대를 기웃거리기도 했다. 그런 친구가 죽었다. 연극 배우로 캐스팅 되어 주요 역할을 맡았다는 전화를 받은 뒤 한참 후에 연습을 다 해서 무대에 올리려 했으나 연출자가 미투 운동에 걸려 퇴출된 후 조연출이 그동안 연습 과정에 참여했기에 조연출과 함께 무대에 올리려는 데 인터넷 뉴스에서 남자 주인공의 데이트 폭력이 전 여친으로부터 폭로 되어  결국 올리지 못하고 만다. 이에 좌절한 장미는 그날 저녁 조연희에게 전화하여 푸념한다. 하지만 연희도 그런 장미의 푸념을 들어 줄 수 없다. 자신의 코도 석 자이기 때문이다.  회사 일이 발등의 불이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납품한 책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어린이들의 발진과 구토가 심하다는 제보가 쉴 새 없이 해당 기관에 민원으로 야기되자 회사 차원에서 비상 대책을 세워 보지만 뽀족한 수가 없이 결국 가장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 장래가 촉망받던 조연희의 팀장이 사직서를 내고 퇴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또한 성대리는 권고사직으로 퇴사하고 조연희는 다른 부서로 발령 난다. 그런 와중에 장미의 전화가 왔기에 받지 않으려 하다가 결국 통화를 한다. 하지만 결국 며칠 후 장미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이 글의 제목이 커튼콜을 사용할게요다. 그런데 이 글 어디에도 무대에 서서 커튼콜을 받은 장면이 나오지않는다. 물론 연극이라는 요소를 삽입하여 조연희나 장미가 무대에 올랐던 하녀나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렸던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서 조연희와 장미는 각각 솔랑즈와 클레르 역을 맡았으며 고도를 기다리면 작품에서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맡아서 연극을 했다. 그럼에도 거기에는 커튼콜이 없었다. 그런데 합창단이나 교향악단 그리고 가수들의 공연은 끝나고 커튼콜을 하며 나와서 준비한 다른 곡을 몇 분간 공연을 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연극은 커튼콜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 커튼콜을 사양할 게요. 라는 것은 장미의 죽음으로 인하여 사양한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연극을 사랑했으나 그 연극으로 인하여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런데 조연희가 장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장미가 사망하기 몇 일 전 새벽에 전화를 받았음에도 자신의 회사 일로 인하여 너무 피곤한 나머지 통화를 마냥 할 수 없기에 중간에 끊어 버린 일이 마음에 자꾸 걸린다. 조연희는 자신의 연극 짝인 장미가 계속 연극을 해서 커튼콜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사양한다. 왜냐하면 당사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 글도 간부들은 자신이 일을 저질렀음에도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하급자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수 없을까? 하급자의 잘못으로 인하여 회사에 손해를 입혔으면 자신도 결재를 했으면 당당하게 책임을 지어야 한다. 그런 상급자는 하급 직원들에게도 포용심을 가지고 업무를 지도할 것이다. 그런 상급자가 많을 수록 회사는 더욱 발전하고 개선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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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책제목 : 13월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5.14

제목 : 사람이 사람을 감시하면 당하는 자의 기분은 어떨까?

0. 감시라는 낱말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어떤 대상을 통제하기 위해 주의하여 지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수인은 정부 산하 기관이라는 주식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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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이 사람을 감시하면 당하는 자의 기분은 어떨까?

0. 감시라는 낱말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어떤 대상을 통제하기 위해 주의하여 지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수인은 정부 산하 기관이라는 주식회사 목장인 직장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다. 그녀가 맡은 일은 한 청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그 결과를 담당자에게 매일 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그녀는 전임자에게 그에 관한 사실을 인수 받은 뒤 피감시자의 이름을 알 수 없으니 형편상 밥이라는 별칭을 스스로 짓고 매일 그를 감시한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 이름이 나왔다. 그의 진짜 이름은 재황이다. 그는 어려서 보육원에서 자랐다가 보육원에서 출원해야 할 나이가 되어 나와서 나름대로 각오를 단단히 하여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 그는 자력으로 명문대학에 진학하였다. 또한 학교 성적도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런 그를 수인이가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재황이의 몸에는 감시 칩이 있어 그가 어디를 가든 수인이의 인식기에 나타나므로 그를 감시하기에 그가 어디를 가든 수인이의 인식기에 나타나므로 그를 감시하기에 적절한 기계다. 그런데 재황이는 보육원 친구인 광모라는 친구의 신세를 받았지만 그것을 빙자하여 광모는 재황이에게 유흥가의 명암을 주면서 여대생들에게 돌리라고 한다. 광모는 그런  여대생이 오면 다른 남자들과 연결시켜 주면서 밥벌이를 하는 그런 친구다. 그런데 재황이는 못마땅했다. 하지만 광모가 재황이에게 없던 핸드폰도 사주고., 돈도 제법 준다. 하지만 재황이는 그 명함이 든 가방을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일부는 광모에게 가져다 주며 자신은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긋는다. 이 모든 내용은 수인이에 의하여 주식회사 목장으로 보고된다. 그러면 담당담당 박사가 아닌 조수로부터 답신이 온다. 이토록 철두철미하게 재황이를 감시하던 수인이는 어느새 재황이에게 감시자가 아니라 이성으로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재황이에게는 승희라는 여대생이 있다. 그녀는 늘 재황이에게 다가가 애정을 구하지만 재황은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자꾸 회피하려 한다. 그러나 승희는 재황과 함께 유학을 떠나려고 한다. 승희는 재벌이 외동딸임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그러기에 재황은 그녀의 유학 동행을 거절한다. 그러나 어느 날 수인이는 밥 즉즉 재황이의 칩에 문제가 생겼음을 느껴서 비상 전화 번호릍 통하여 목장에 연락하니 목장으로 들어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래서 수인은 회사 측에서 보내준 주소를 따라가 보니 언젠가 재황이와 승희가 함께 갔을 때 감시하면서 갔던 회사임을 알게 된다. 한국인류자원연구소이다 그 곳에 도착하니 그동안 메알로만 주고 받던 조수 M을 만난다. MD은 그녀를 박사에게로 인도한다. 박사는 연구소 소장이다. 그녀는 소장과 대화하면서 그동안 쌓은 공적을 검토한 결과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통보를 받는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파놉티콘 실험실이며 이 실험은 해방 후 군사 정권 시절부터 시행되어 온 것이라며 수 차례 정권이 바뀌는 동안에도 건재해 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권력자들이 더 원하기 때문에 연구소는 권력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연구소의 힘을 빌려 후대의 탄생을 도모해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연구소는 적격자를  생산하기 위하여 인간 종의 개량을 위해서 먼저 선행 되어야 할 일이 곧 인간 행동과ㅏ감정에 대해 감시하는 일이라고 설명을 듣는다. 다시 말하면 현대의 인종은 극도로 타락했으며 이 타락을 방치하는 한 인류는 종족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다며 그러기에 적격자를 선별해 내고, 적격자의 능력을 찾아  낸 후 부적격한 유전자를 제거하는 파놉티콘 연구소의 최종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밥 즉 재황은 최고의 정자와 최고의 난자가 제공되어 만들어 낸 인간이기에 그의 열악한 환경이 오히려 실험물로서 더 좋은 환경적 조건이 되었다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 연구소에 재황이 몰래 숨어 들어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감시 결과물을 보고 분노한다. 그러면서 결과물을 찢고 던지고 짓밟았지만 결과물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때 이교덕 소장이 회사원들과 군인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결국 재황과 광모는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그것을 세상에 알릴 방법은 없었다. 한편 수인이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수인이는 추가 보고서를 가지고 이 소장의 제안에 수락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 연구소를 찾았으나 연구소는 깨끗이 비어 있었다. 그동안 연락해 온 메일 주소도 존재하지 않는 계정이라는 메세지만 받게 된다. 이때 수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유령처럼 자신이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특히 자신과 교제한 김도영이의 행방도 묘연했다. 그렇다면 자신을 감시한 자가 김도영이었을까? 라는 생각에 수인은 자신은 밥을 감시하고 또 김도영이는 자신을 감시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밖을 나가면 곳곳에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는 CCTV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13월의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종을 개량하여 더 우수한 유전자를 발굴해 내려는 연구가 이미 1780년 중반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그러면 우수한 유전자가 생산되었을까? 세상은 우수한 유전자만 사는 곳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살아가는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인류를 위해 일한다고 하면 평범한 사람들을 세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말 어떤 세상이 행복한 세상일까?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냐 아니면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더 평화로울까?  난 서로 협력하여 지낸다면 그게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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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책제목 :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5.14

제목 : 사람이 자신의 죽음의 날을 알게 된다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일까?

0. 사람의 죽음에는 온갖 애절한 사연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정말 세상을 착하게 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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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이 자신의 죽음의 날을 알게 된다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일까?

0. 사람의 죽음에는 온갖 애절한 사연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정말 세상을 착하게 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사망한 사람들의 후기를 다룬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 글은 일본 가마쿠라시에서 맹렬한 속도로 궤도를 이탈한 열차는 산간 절벽 아래도 떨어져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탈선 사고가 일어나고 두 달 쯤 지난 후 심야에 유령 열차 한 대가 가마쿠라선 선로 위를 달린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고,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이 있었다. 그 열차는 당시 사고로 한이 맺힌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이 글은 4화에 걸쳐 그 경험담을 실어 놓은 글이다. 첫 번째 글은 약혼자에게이다. 히구치 도모코는 약혼자 네모토가 그 탈선 열차에 탑승하여 사망한 경우다. 도모코와 네모토의 사랑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와준 경우로 인하여 서로가 마음에 들어 순수한 사랑을 나누었으나 도모코의 아버지가 심장병인 지병으로 돌아가시자 그녀는 어머니를 따라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고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어 네모토와 헤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열심히 공부하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획득한 뒤에 예전에 자신이 알바로 일했던 요양 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그때 식당에서 도모코는 우연히 네모토를 다시 만나게 되어 서로 간에 연인이 없음을 알게 되자 둘이는 열렬하게 사랑한다. 그리고 약혼까지 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탈선 열차에 네모토가 탑승했는데 그가 거기에서 사망한 것이다.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그녀는 소문을 듣고 그 역으로 가서 유령을 만나 네 가지 규칙을 알게 된 다음 유령 열차에 탑승하여 네모토를 만난다. 그녀는 규칙을 어기고 다음 역에서 네모토를 내리게 하려 했으나 원래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같이 죽으려고 내리지 안을 려고 했으나 네모토가 따라 죽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산 사람은 살아서 죽은 사람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하는 가 보다. 도모코는 자신의 배에 네모토의 분신이 있음을 알게 된다. 비록 네모토는 세상을 떠났지만 유복자가 태어날 테니 자녀에게 네모토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며 키워야 하리라. 두 번째는 학창 시절에 아버지의 직업이 못마땅해서 자신은 열심히 공부하여 대기업에 들어가 종합상사의 사장까지 되겠다는 야심찬 희망을 가지고 종합 상사에 입사한 유이치는 아버지에게도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고 공부에 전념하여 우선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자신의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바로 윗 선배와 자주 부딛친다. 그래서 그는 결국 자신의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다시 말하면 대기업을 퇴사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직장도 그는 오래 견디지 못하고 나와 버린다. 그런 순간에 아버지가 열차 탈선으로 인하여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우이치는 장례를 치르고 난 뒤 아버지의 성심성의껏 일한 면을 본받아 아버지가 평생 근무한 공무점에 취업하여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 부모의 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아버지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부정(父情)은 늘 가슴에 묻혀 있음을 말이다. 이토록 네 화 모두 가슴이 찡하는 사연이다. 특히 4화는 사고를 낸 기관사 부인의 이야기다. 사고가 난 다음부터는 기관사 부인의 집에는 수많은 전화가 걸려 온다 . 살인자의 아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이다. 하지만 사고 조사 결과 그것은 기관사의 잘못이 아니라 철도 회사가 내용 수명을 초과한 차량을 사용했고, 편의성만 추구하여 부품 교환을 소홀히 한 탓에 주행 중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결론이다. 어느 나라나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내기 위하여 그런 일도 서슴치 않고 행하는 일이 많았다. 보통 대형 사고들을 보면 그렇다. 회사의 잘못으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때 그 책임은 누가 짓는 다는 것인가? 기관사 부인도 맺힌 한을 풀기 위하여 유령 열차에 탑승하여 같이 죽으려 했으나 남편의 강압으로 인하여 내리게 되었고, 그게 마지막이 되어 유령 열차는 하늘로 사라지게 된다. 이 글에서 작가는 유령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해 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유령 열차에 자신의 가족이나 연인이 나타나게 되면 하나같이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정말 그게 착한 사람들의 성품이 아닐까? 악한 자라면 자기 대신에 죽어 주라고 하던지? 아니면 기어이 그들을 데리러 가려고 했을 것이다. 유령은 인간이 이렇게 아름다운 존재였다면 자신도 죽지 않았을 것인데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런 유령을 보니 도모코가 근무한 요양병원에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나온 그 여고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폭에 시달려 결국 참지 못하고 철도에 뛰어 들어 자살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어느 나라나 학폭은 있나보다. 이토록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우리들 주변에 수많이 널려 있을 것이다. 참, 슬프고도 가슴이 찡한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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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책제목 :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24.05.14

제목 : 사람의 아픈 사연을 담는 내용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어떨까?

0. 이 작가의 글을 연속으로 읽는다. 이전에 읽은 책은 서점 탐정 유동인이었다. 그 책에 관련된 독후감은 이상스레 길게 쓸 수 없어 간단하게 마무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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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의 아픈 사연을 담는 내용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어떨까?

0. 이 작가의 글을 연속으로 읽는다. 이전에 읽은 책은 서점 탐정 유동인이었다. 그 책에 관련된 독후감은 이상스레 길게 쓸 수 없어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그런데 이글도 어쩌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글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과 같은 의미의 글이지 않나? 빨래방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고충을 적어 놓은 메모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주황새 노트에 사연을 달아 놓는다. 그런데 빨래방에서는 읽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었지만 여기에서는 무무사 사장이 답변을 달아준다. 수경이는 그래서 무무사와 만났다. 수경이는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홀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다가 취업하기 위하여 무무사에서 증명사진을 촬영하려고 갔으나 무인 사진관이라서 사진관 좌탁에 놓여있는 주황색 노트에 사연을 적는다. 그 사연을 보고 무무사 사장인 연주와 수경이는 그렇게 만난다. 연주가 촬영한 사진으로 이력서를 제출한 수경이가 취업한 곳은 나중에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연락책이었다. 여기에서도 보이스 피싱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빙굴빙굴 빨래방과 다른 점은 그 글에서는 피해자의 형과 함께 빨래방 회원들이 연합하여  수금책을 잡았던 내용이고, 이 글에서는 연주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회사를 탈출한 수경이었다. 그래서 수경이는 일단은 무무사 알바로 취업하여 연주의 일을 도와준다, 그러다가 점점 연주의 신임을 얻더 사진 촬영하는 기술도 배운다. 그런데 무무사에는 각종 사연들을 가진 자들이 다녀간다. 그중에 한 명이 서용정이다. 그녀는 남편의 구박에 힘이 들기도 했으나 남편에게 맛있는 반찬을 해주는 기쁨으로 살고 있지만 남편은 그런 것보다는 부인이 날씬하여 섹시하게 보이기를 원한다. 그래서 남편은 이혼하자며 먼저 2,000만 원을 준다. 서용정은 그게 너무 속상해 그 돈으로 그동안 다니지 않았던 백화점에 가서 샤넬 백을 사  가지고 오지만 오히려 기분이 더욱 좋지 아니하던 마음에 무무사엘 들러 수경이와 연주를 만난다. 그로 인하여 서용정이의 삶은 매우 달라진다. 그녀는 음식을 잘하기에 연주가 얻어준 가게를 리모델링 해서 반찬 가게를 개업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다는 칭찬을 받게 되자 그녀는 더욱 용기를 얻어 살게 돈다. 두 번째 사연은 여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애니메이션을 정말 사랑하여 캐릭터까지 사랑하는 임진성이다. 그는 가정에서 형과 누나는 공부를 잘하여 어머니가 요구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으나 자신만 조금 빠져 늘 자존감이 떨어진 청년이다. 그런 그가 무무사를 찾음으로 인하여 수경이 때문에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고, 결국 헤어진 여친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난 수경이와 임진성이가 맺기를 바랬는데 수경이의 소극적인 생각 때문에 결국 그의 손을 잡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 글도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이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처럼 일반 서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어가게 하는 그런 종류의 따뜻한 글이었다. 그런데 이글은 유독 외국어가 매우 많았다. 서점 탐정 유동인 글에서도 읽었지만 이 작가는 외국어를 많이 아는 모양이다. 그래서 외국어들이 매우 많이 실려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가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살뜰하게 보살피는 일을 하는 모양이다 연주는 10년 전 남편이 실종되어 지금까지 찾아다니면서도 사연을 올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10년 동안 찾아다닌 남편이 이미 죽었으며 그 범인이 바로 이웃에서 빵집으로 개점한 사장이었다는 사실이 너무 뜻밖이지 않는가? 갑자기 생뚱맞게 그게 왜 튀어나왔을까? 물론 10년  동안 찾아다녔으나 남편을 죽인 범인인 김현호는 그 십 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제빵사 유학을 다녀왔기에 몰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친구를 죽여 놓고, 10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참 악마 같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연주가 추적 방송을 통하여 남편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위기감을 느껴서 연주를 죽이려고 했을까? 참 의아하지 않나? 수경이는 그런 사실을 녹음했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마침 무무사에 불이 꺼져 이상함을 느낀 서용정이 합세하여 결국 김현호를 검거했던 것이다.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 연주는 무수사를  수경이에게 맡기고 한 달 동안 몸을 추스르고 다시 무무사를 운영한다. 참 얄궂은 운명이다. 남편이 살아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남편이 죽은 사실을 몰랐기에 이 소설이 이어져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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