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책제목 :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작성자 : 장*아
작성일 : 2018.04.16

이 책에 등장하는 우디는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하고 '착한 곰'이다. 개미들이 우디의 코 위를 지나가도 가만히 멈춰있고, 나뭇가지의 새에게 손수 먹이도 준다. 그리고 우디는 엉덩이가 큰 곰이기도 하다. 배려 있는 행동과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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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우디는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하고 '착한 곰'이다. 개미들이 우디의 코 위를 지나가도 가만히 멈춰있고, 나뭇가지의 새에게 손수 먹이도 준다. 그리고 우디는 엉덩이가 큰 곰이기도 하다. 배려 있는 행동과 달리 큰 엉더잉 때문에 다른 동물 친구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실제로 저렇게까지 크지 않겠지만 그림책을 거의 다 차지할 정도의 큰 엉덩이르 ㄹ가진 우디를 켤코 미워할 수 없다. 의도해서 다른 동물 친구들을 난처하게 만든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동물 친구들이 숨바꼭질을 할 때면 우디는 늘 불리했다. 엉덩이를 감출 수 없어 금방 들켜버린다. 그리고 소파에서 텔레비전을 볼 때면 다른 동물들이 앉을 자리가 없다. 우디의 몸 여기저기에 매달려 있는 작은 동물들으 표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읽혀진다.결국 우디의 엉덩이는 다람쥐의 생일잔치에서 케이크를 뭉개버리는 큰 실수를 하고 만다. 다람쥐는 자신의 생일을 망쳐 버려서 화가 났고, 우디는 자신의 엉덩이가 쓸모없다 생각하고 나무 밑에서 혼자 슬퍼한다. 친구들도 일부러 우디가 그런 것이 아님을 알기에 우디를 찾아 나선다.

친구들은 우디를 찾아 나서다 큰 동굴에서 사나운 여우와 마주친다. 친구들은 도와달라 외쳤고 우디가 바로 달려온다. 하지만 이번에도 큰 엉덩이가 말썽을 부렸다. 나무 구멍에 엉덩이가 끼어 당황하다 나무를 통째로 매달고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왔다. 큰 나무가 성큼성큼 여우를 향해 달려오자 여우는 괴물이라 생각하고 도망친다. 그렇게 친구들을 구한 우디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나무 구멍에서 엉덩이가 빠질수 있었다.

친구들은 우디의 엉덩이 때문에 불편했지만 결국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잔치를 벌인다. 더 이상 쓸모없는 엉덩이가 아닌 멋진 엉덩이가 되어버린 우디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내가 다 뿌듯했다. 나에게는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우디처럼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 때면 쓸모없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극적인 순간에 친구들을 구해준 우디의 엉덩이처럼 내가 생각하는 나의 결점들이 정말 어떻게 쓰일지 모른다. 자책하지 않고, 나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는 법. 우디를 보면서 그래보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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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책제목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작성자 : *
작성일 : 2018.04.15

삶은 혼자가 아닌 나와너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질때 가치가 있다.  관계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와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을까? 답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아닐까. 어렵지만 조금만 멈추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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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혼자가 아닌 나와너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질때 가치가 있다.  관계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와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을까? 답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아닐까. 어렵지만 조금만 멈추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것 같다.

관계의 기본 마음가짐은 사람 한명 한명을 난로 다루듯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난로에 너무 가까이 가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잘못하면 큰 화상을 입게 됩니다. 반대로 또 너무 멀리하면 난로의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될뿐더러 아주 쌀쌀하고 춥게 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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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매콤 : 배봉기 동화집
책제목 : 달콤, 매콤 : 배봉기 동화집
작성자 : 김*하
작성일 : 2018.04.10

달콤,매콤:배봉기 동화집을 읽고 노랑이라는 내용에서 아주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사를 온 가족은 설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원에 있는 소파에서 사는 고양이가 홍수가 나자 위험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이 고양이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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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매콤:배봉기 동화집을 읽고 노랑이라는 내용에서 아주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사를 온 가족은 설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원에 있는 소파에서 사는 고양이가 홍수가 나자 위험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이 고양이 얘기를 꺼내자 가족들이 같이 고양이와 관련말을 하면서 고양이를 구출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내용 덕분에 가족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해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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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월. 1
책제목 : 화월. 1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4.15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들이 누구일까?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누명을 써서 범죄인으로 몰려 죽거나 다치거나 감옥 생활을 한 사람들일 것이다. 물론 아무 죄도 없이 죽어간 사람들은 더욱 억울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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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들이 누구일까?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누명을 써서 범죄인으로 몰려 죽거나 다치거나 감옥 생활을 한 사람들일 것이다. 물론 아무 죄도 없이 죽어간 사람들은 더욱 억울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 억울함을 해결해 주기 위해 생긴 기관이 사법기관이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법기관이 오히려 더 권력자들의 입맛이나 재벌들의 뇌물에 눈이 멀어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다 보니 억울한 범죄자가 더 많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대법원 앞에는 눈을 감은 정의의 여신상이 있는데 그 여신상은 저울과 법전을 들고 있다. 저울은 다툼을 공평하게 해결하라는 뜻이며 법전은 정해진 법에 충실하게 재판함을 의미하는 것이며 눈을 감음은 어느 쪽에 기울이지 말고 공평하게 판결하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법원은 그동안 어떻게 했는가? 수많은 무고한 범죄자를 만들지 않았던가? 그런 후 그들의 죄가 무죄로 밝혀짐에도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었다. 이 글은 중국 후연군 계화성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일을 써 내려갔다. 작가가 우리나라 역사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중국에 관한 내용을 썼을 뿐만 아니라 남들이 기피하는 사법 기관에 대한 내용을 써 내려가는 것을 보면 많은 자료를 수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글의 주인공인 륜은 족보가 이상하다. 어머니 송귀비는 현 황제의 총애하는 여자이지만 륜은 현 황제의 아버지의 자녀다. 그렇기 때문에 현 황제가 아비가 될 수도 있고, 형님도 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권력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유랑생활을 했으나 황제의 부르심을 받고 범죄를 총괄하는 사의서의 태령에 임명된다. 사의서는 말 그대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자들의 소리없는 외침을 들어주고 밝혀내는 곳이다. 태령은 지금으로 말하면 검찰총장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륜은 황제의 명을 받으나 태자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좌승의 무리들이 극렬하게 반대하나 황제는 시험을 통하여 결국 황제의 의도대로 륜을 태령의 자리에 앉힌다. 그는 태령이 되어서 수하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게끔 하며 그들의 자질을 높이려 한다. 그런데 그 무렵 사의서에 첩이 낳은 아들을 본 부인이 아들을 돌보다가 아이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모든 사람들은 본 부인이 살인자라고 하나 본 부인은 자기가 죽이지 않았다고 끝까지 자백하지 않는다. 이를 심문한 륜도 그 여자의 말을 믿고 싶으나 아니라는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한 이는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기를 치다가 륜을 만나 여자 아이가 쓸모가 있음을 알고 거두어 궁수인으로 데리고 임무를 주려고 하는데 그녀는 만두를 먹다가 본 부인이 그 아기를 죽인 이유를 알게 되어 륜에게 이야기 하니 륜이 그대로 실험을 했다. 본 부인이 그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나오지 않는 젖을 먹이려다가 젖가슴이 너무 커서 짓눌려 숨을 쉴 수 없어 죽게 된 것이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륜은 그 여인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게 아니라 과실치사죄를 적용하여 형조에 올린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 여인은 가문의 대를 끊게 한 것도 큰 죄인데 살인죄 누명을 쓰게 되어 참형에 처했을 터인데 태령 륜의 올바른  판단 때문에 혐의가 벗어나게 된 것이다. 그게 바로 륜이 사용하려고 데리고 온 달의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렁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했다. 이처럼 사소한 실마리가 어쩔 때는 꼬인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륜을 사모하여 륜의 곁에 뱅뱅 도는 달의 지혜 덕분에 사건은 해결했으나 남장을 하고 궁수인으로 임무를 시작한 그녀에게 위기가 닥치며 1권이 끝난다. 우리 사법부도 지혜를 발휘하여 죄없는 이를 잘 분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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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책제목 : 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작성자 : *
작성일 : 2018.04.10

흔히들 결혼은 행복하기 위해 혹은 외롭지 않기 위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행복은 결혼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외로워 누구를 만나면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고 한다. 결혼은 내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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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결혼은 행복하기 위해 혹은 외롭지 않기 위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행복은 결혼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외로워 누구를 만나면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고 한다. 결혼은 내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 있어도 괴롭지 않을때 해야된다. 상대가 없어도 내가 완전해야 누구를 만나든 기대하는 것이 없고 상대를 더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상대에게 덕 보려 하지 말고 '손해 보는 것이 이익이다'를 새겨라.

결혼으로 구속되는 것이  아닌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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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션 포인트. 2
책제목 : 디셉션 포인트. 2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4.11

작가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려면 그 방면에 문외한이더라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가 보다. 이 작품은 과학에 관련된 글이라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생소한 과학 언어들이 매우 많이 나왔다. 1권에서도 그러더니 2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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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려면 그 방면에 문외한이더라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가 보다. 이 작품은 과학에 관련된 글이라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생소한 과학 언어들이 매우 많이 나왔다. 1권에서도 그러더니 2권에는 더 많은 과학 용어들로 인하여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떤 용어는 사전을 찾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용어들도 있었다. 그러나 작가는 적정선에서 그 용어들 활용하여 사건을 전개해 가고 있었다. 1권 프롤로그에서 지질학자인 찰스브로피는 갑자기 나타난 군인들에게 낮은 주파수로 메세지를 송신하라는 협박을 받고 결국 송신을 했으나 그는 그들에 의하여 살해당한다. 그런데 그게 이 글의 본질을 밝히는 단서가 될 줄 몰랐다. 외계에서 날라온 운석인줄 알았던 NASA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하여 전 세계에 북극해 얼음 밑에서 운석을 발견했는데 그 운석에는 생명체의 화석이 들어있다는 것으로 봐서 우주에도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하여 알려준 것이다. 이를 안 대통령 후보인 섹스턴은 이길 줄 알았던 대통령 선거에 이미 졌다는 생각이 드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그 영상은 해양학자 톨랜드의 15분짜리 다큐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으나 실제로 그 운석은 외계에서 온 운석이 아니라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암석을 빙하 밑에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첼과 톨랜드, 그리고 말린슨은 그 내용을 대통령에게 알리려고 했으나 대통령 비서실장인 마저리 텐치의 방해로 결국 예정대로 대통령 기자회견은 열렸다. 그런게 그게 NASA의 실책을 만회하기 위하여 모두 조작된 일이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레이첼 일행이 그 잘못 된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결국 죽음의 위협이었다. 레이첼은 잠수함에서 국가정찰국장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니 그는 헬기를 보내주며 다음 행선지까지 안내한다. 그런데 그 모든 조작을 이끈 이가 바로 국가정찰국장인 윌리엄 파커링이었다니 정말 댄브라운의 사건 전개 능력은 탁월했다. 어느 독자가 윌리엄이 모든 것을 조작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 2권 후반부에 가서야 뎉타포스를 지휘하는 통제관이 윌리엄 파커링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레이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들이 죽인 이들을 보면 캐나다 지질학자인 찰스브로피는 정말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학자로서 북극의 지질을 연구하는 사람인데 그를 죽였으며 또한 두 명의 과학자도 죽였다. 더구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폭탄 테러를 위장하여 살해한 것이다. 이처럼 델타포스요원들은 통제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이란다. 생각은 없지 않겠으나 그들은 그렇게 훈련을 받아왔기에 죽이라면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3명은 살아났고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자신의 정치적 야심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딸이 보내준 자료(운석이 조작되었다는 각종 증거 자료)를 통하여 딸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추락했던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그 조작 증거 자료를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으나 그동안 그의 비서였던 가브리엘은 섹스턴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려는 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섹스턴이 발표하려는 조작 증거 자료를 자신과 상원의원의 추악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회견장에서 바꿔치기 했으나 그런 줄도 모른 섹스턴은 그것을 기자들에게 배부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히 사실이라고 발표했으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섹스턴도 추락하는 결과를 얻게 된 것을 보면 자업자득이 아니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숨가쁜 순간에도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톨랜드의 처절한 몸부림을 지켜보는 독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러나 이 작품도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 된 것을 읽고는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인공들은 어떤 역경을 승리로 이끌어 내는 기질을 가졌나 보다. 참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었다. 그러나 과학 용어는 너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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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션 포인트. 1
책제목 : 디셉션 포인트. 1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4.10

지난번 인페느로라는 댄브라운의 작품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추리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그런 글이었기에 이번에 또 다른 제목의 책을 찾았다. 디셉션포인트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Deception은 속임수라는 뜻이며 Point는 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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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인페느로라는 댄브라운의 작품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추리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그런 글이었기에 이번에 또 다른 제목의 책을 찾았다. 디셉션포인트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Deception은 속임수라는 뜻이며 Point는 점 또는 가르키다. 라는 뜻이 있으므로 이 소설은 속임수라는 주제를 가지고 접근한 게 아닌가? 그래서 속임수를 쓰는 단체와 주인공이 그 흑막을 파헤치는 과정에 일어난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의 주인공 레이첼 섹스턴은 국가정찰국 지스터로 근무하는데 그녀의 일은 복잡한 보고서를 분석하여 요점만 추려 한 페이지로 정리하여 백악관에 보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가는데 그녀가 가는 곳은 백악관이 아니라 월롭스 아일랜드에 정착하고 있는 에어포스 원이었다. 그 곳에서 대통령이 레이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대통령의 명을 받고 거기에서 5,000km 떨어진 밀른 빙봉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곳은 NASA가 비밀 프로젝트를 계발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은 1716년에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졌는데 그 운석을 분석하여 보니 그 운석에는 생물 화석이 있었으므로 지구에만 생물이 살아있는 게 아니라 다른 행성에도 생물이 살고 있다는 획기적인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불려온 이는 레이첼 뿐만 아니었다. 미국의 대통령 잭허니는 그런 보고를 받고 1주일간 발표를 늦추면서 민간 과학자들을 불러 세부적인 조사를 의뢰해 완벽한 결론이 나오면 발표해서 일거에 지지율을 높혀 대통령 재선에 당선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상대방 대통령 후보인 세지윅 섹스턴의 딸인 레이첼을 이용하여 그 과학적인 모든 내용을 분석하여 백악관 직원들에게 사실대로 브리핑해주는 일을 하게 만든 것이다. 어쩌면 정치적 희생양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그 곳에는 해양학자인 마이클 톨랜드, 천재 물리학자 코키 말린슨, 고생물학자 웨일리 밍, 북극 빙하의 권위자 노라 맹거 등의 민간인 과학자까지 불러서 NASA가 발견한 운석이 외계로 부터 왔으면 지금부터 300년에 내려온 정거졸 운석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며 그로 인하여 대통령이 전 세계에 획기적인 발견을 기자들을 통하여 발표하려고 하기 전 레이첼의 임무는 그 모든 사항을 분석하여 백악관 직원들에게 설명하여 백악관 직원들이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목적이 있었다. 순조롭게 모든 일이 진행되어 레이첼은 백악관 직원들에게 운석에게 알아낸 모든 것을 매끄럽게 전달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바닷물에 있어야 할 발광성 쌍모편충인 단세포 플랑크톤이 민물에 있다는 사실을 해양학자 톨랜드가 발견한 것이다. 그로 인하여 운석이 외계에서 온 게 아니라 지구의 암석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면서 그 원인을 풀어가는 과정에 U.S. 델타포스는 대통령 권한으로 법으로부터 면책 특권을 허락받은 유일한 전투부 대원들 중 3명이 NASA 비밀 프로젝트을 감시하는 과정에 민간 과학자들이 위치 이탈을 했다는 명목으로 그들을 죽이려 하나 웨일리 밍과 노라 맹거가 그들이 쏜 얼음탄에 죽고 나머지 3명은 레이첼의 구조 신호로 근방을 순회하던 잠수함에 의해 구조되어 그들은 살아나게 된다. 제일 먼저 눈을 뜬 레이첼은 현 시각이 동부 시각으로 7시 51분임을 알고 NASA가 발견한 운석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알려 기자회견을 취소시키려 보안이 전혀 되지 않는 무선전화를 찾는다. 왜 델타포스대원들은 그들을 죽이려고 했으며 NASA는 그 엄청난 사건을 왜 조작하려고 했을까? 2권이 점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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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꼬마 돼지) 욜
책제목 : (꿈꾸는 꼬마 돼지) 욜
작성자 : 김*하
작성일 : 2018.04.08

(꿈꾸는 꼬마 돼지) 욜을 읽고 노력고 희망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인공 욜은 자신만의 울음소리인 욜욜욜때문에 이름이 욜이다. 욜은 우리를 나가서 구름이라는 아기염소를 만났다. 구름이가 하늘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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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꼬마 돼지) 욜을 읽고 노력고 희망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인공 욜은 자신만의 울음소리인 욜욜욜때문에 이름이 욜이다. 욜은 우리를 나가서 구름이라는 아기염소를 만났다. 구름이가 하늘이야기를 해주자 욜은 하늘이 보고싶어서 구름이와 노력을 해서 결국엔 하늘을 본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욜 덕분에 지짜로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교훈을 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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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 : 이외수 장편소설
책제목 :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 : 이외수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4.07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사업중에 22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어 실행한 4대강 가꾸기 사업이 엉망진창이 되어 지금 그 강물이 썩어가고 있어 모든 물고기들이 살 수 없을 정도의 4급수 물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그 당시에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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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사업중에 22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어 실행한 4대강 가꾸기 사업이 엉망진창이 되어 지금 그 강물이 썩어가고 있어 모든 물고기들이 살 수 없을 정도의 4급수 물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그 당시에 사업을 추진한 수자원공사나 관련 교수들, 그리고 언론인들은 그 사업이 목적을 달성하고도 남았다고 하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 뻔히 강물의 흐름이 끊겨 호수가 되면 녹조라떼가 되어서 그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지방정부에서는 다른 대책을 강구하는 데만 또 다른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어야 하는 사실을 매체를 통하여 연일 보도함에도 그들의 귀는 막혀졌는지 반응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그들에게 뼈저리게 느껴주기 위해 글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국사선생님을 보복대행주식회사 이사로 모시고 그들에게 녹조라떼를 먹이는 작전을 구사한다. 그 중에 한 명이 KA대학 환경공학과 조찬길 교수는 4대강 사업이라면 시공에서 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관여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지경이었고 모든 분야에서 막대한 자금을 착복하는 능력을 보여준 교수이며 또 한 명 조정갑이라는 언론인은 4대강 사업의 부당함과 부조리를 덮은 일에 앞장을 섰으며 물고기들이 떼 죽음을 당했고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하고 녹조가 강 표면을 온통 뒤덮어 기자들이 폐해를 보도하려고 들면 권력과 결탁해서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부정부패에는 보호막이 되어 주고 정의 구현에는 걸림돌로 존재하는 사이비 언론 즉 기레기(기자+쓰레기)의 대표적인 언론인을 징치하는 것이다. 그것도 수많은 식물들의 도움을 받아 조찬길 교수는 제자들을 성추행과 성폭행한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강의실에서 녹조라떼를 마시게 했으며 조정갑은 완전 배금주의자인 점을 노려 역시 식물의 힘을 빌러 재물이 보관되어 있는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아 내어 재물을 훔쳐서 당신이 행한 모든 사실을 언론에 반성문을 보내지 않으면 그 많은 돈을 불우이웃들에게 나누워주겠다는 현대판 의적 노릇을 통보했으나 조정갑이 듣지 않으니 실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재단이나 단체, 또한 개인에게 송금한 결과를 알려주니 조정갑이 녹차라떼를 마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강의실에서 녹차라떼를 마신 조찬길 교수는 마시자 마자 구토하고 난리였으나 배금주의에 투철한 조정갑은 녹차라떼 한 잔에 일억원이라는 조건에 무려 4잔을 마신 것이다. 얼마나 돈의 가치를 높은 곳에 두었으면 그렇게 더럽고 냄새나는 물을 마시려 했을까? 또한 그 물을 마신 후의 결과는 어땠을까? 위장이 철판이 아닌 이상 엄청난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그들은 이 소설의 결말에는 나오지 않했지만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부류들은 그런 추악한 짓을 벌렸음에도 아직도 정계, 학계, 언론계를 주름잡고 있으니 통단할 노릇이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하여 4대강 정리사업이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읽은 독자들은 더욱 잘 알게 되었으리나 믿고 싶다. 마지막을 해결한 사건이 고등학교의 일진에 관련된 내용이다. 학교 폭력.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몽둥이로 맞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요즘은 더욱 그러나 보다. 그로 인하여 자살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 것이다. 언론의 파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정보 홍수에 주체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비행으로 보기에는 이 사회가 녹녹치 않다. 아이들의 마음을 삐뚤어진 마음을 보듬어 줄 어른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러고 싶으나 어른들이 범죄자가 되기 쉬울 수가 있다. 비행짓을 저지른 청소년들을 꾸중하다가 도리어 다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국가가 경찰 병력을 더 많이 늘려 비행 청소년을 전담하는 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나 이 곳에 다 옮길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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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싸는 따뜻한 울림
책제목 : 세상을 감싸는 따뜻한 울림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8.04.07

김용은 작가는 수녀님이시다. 작은 한 글귀마다 삶의 울림이 깃들어 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희망의 너머에는 늘 누군가가 있다. 그래서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 희망을 노래하며 절대자와의 깊은 만남에서 삶의 존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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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은 작가는 수녀님이시다. 작은 한 글귀마다 삶의 울림이 깃들어 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희망의 너머에는 늘 누군가가 있다. 그래서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 희망을 노래하며 절대자와의 깊은 만남에서 삶의 존재와 영원으로의 희귀를 노래한다.

유럽에 '레드우드' 나무가 있단다. 이 나무는 깊은 뿌리가 아닌 곁으로 뻗어 나가는 곳에서 다시 나무가 자라나면서 기다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서로를 지탱해 주는 엄청 키가 큰 나무로 자라게 된다. 거목을 지탱해 주는 힘은 깊은 뿌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함께'하는 정신에 있다. 세상을 감싸는 것은 위대한 혁명보다 서서히 지펴지는 작은 불씨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것(외형적)에서 보는 것(내면적)으로 변화되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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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꽃 (농부 전희식이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자연치유의 기록)
책제목 : 똥꽃 (농부 전희식이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자연치유의 기록)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8.04.07

제목부터가 따스하다. 누가 과연 똥을 꽃이라고 부르겠는가?
저자인 전희식님은 어느날 해외출장 떄문에 어머니가 사시고 계시는 서울 형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기저귀 때문에 아래가 짓물러서 아프다는 87세 엄마의 아랫도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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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따스하다. 누가 과연 똥을 꽃이라고 부르겠는가?
저자인 전희식님은 어느날 해외출장 떄문에 어머니가 사시고 계시는 서울 형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기저귀 때문에 아래가 짓물러서 아프다는 87세 엄마의 아랫도리를 보고는 여행내내 불편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단다. 음모 부분이 하얗게 서리가 내린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일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어, 그 이후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6개월동안 시골집을 고쳐서 모시게 되었다.
그 아들 또한 대단하지만 1주일에 2회씩 들른다는 전희식님의 아내 또한 얼마나 힘들었을까? 며느리인 본인이 한다는 말은 못하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것저것 챙겨다 주고 한 가정의 나뉘어진 삶에서 그녀의 삶도 나뉘어졌으리라 본다.

다리의 불편함으로 인해 엉덩이로 밀고 다니는 어머니를 인간의 가장 수치심을 자극하는 뒷처리 부분인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  "엄마, 엄마가 우리 7남매 똥을 치워 준만큼은 못 하겠지만 1~2명정도 했던 부분만큼은 하게 해 주세요" 이 얼마나 울림의 소리인가? 나도 자녀를 셋 키우면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들에게 이것저것 다 해주면서도 더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안다. 하지만 현재 91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과 마음 편하게? 사실 수 있는 상황은 하고 있지만 과연 치매 걸린다면 난 함께 못할 것 같다. 설사 시어머니가 아닌 친정 엄마라도 애닮은 마음은 있지만 나서서 엄마를 감싸고 할 수 있을까? 의 물음에도 고개를 흔들게 된다.
지금도 옆에 사셔서 자주 만나지만 내 할 말은 다하고, 짜증내고 싫은 소리 다하고~

전희식씨는 엄마를 모시고 이곳저곳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면 같이 가고, 엄마에게 일거리를 제공하여 인간으로서의 할 수 있음에 동참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로는 똥을 치우면서, 어른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 읽어 주면서,  엄마에게 어리광 부려 단추 달아 달라, 수제비 죽 만들어 달라... 엄마의 존재를 일깨워 주고 함께 하는 시간들. 어느날인가는 흰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 참 좋아졌네, 눈 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이 한마디가 얼마나 간절한 외침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6년동안 아파트생활에서 앉아서 볼 수 밖에 없었던 작은 창문을 통한 눈송이와의 짧은 만남. 이제는 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에서 땅끝까지의 경이로운 모습에 자유에 감탄을 한다.

모든 생명체 안에는 무한한 신비의 세계가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도 언젠가는 노인을 향하여 가고 있으며, 현재 부모를 모시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나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접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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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1 : 이외수 장편소설
책제목 :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1 : 이외수 장편소설
작성자 : 허*순
작성일 : 2018.04.07

사람이 만일 식물이나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자주 다니는 구봉산에는 역시 100세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가 있다. 다른 길로 가면 할 수 없으나 소나무를 지나게 될 경우에는 소나무를 안아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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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일 식물이나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자주 다니는 구봉산에는 역시 100세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가 있다. 다른 길로 가면 할 수 없으나 소나무를 지나게 될 경우에는 소나무를 안아주며 그동안 잘 있었는지? 세상 소식을 잘 듣고 있는지? 오랫동안 지켜주어서 고맙다는 등 인사말을 하고 내려오곤 했다. 그렇게 하고 내려 오면 마음이 좀 안정 된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이 책은 바로 식물과 소통하는 채널러가 식물들과 채널링하면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이다. 작가 이외수는 독특한 방법으로 글을 짓는데 이것도 그중에 하나일 것이다. 글속의 나는 정동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불리워지는 이름이 아니라서 자주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주로 이야기를 풀어갈 때는 나라고 하지만 식물들과 대화할 때는 캡틴으로 불리운다. 또한 캡틴으로 부르는 사람이 또 한 명있다. 정동원의 여자친구다. 글쎄 여자 친구라기 보다는 가까운 남여 사이라고 할까? 그들의 만남은 꽃집에서 시작된다. 군대를 제대하고 동네에서 백수로 빈둥거리던 시절, 그 동네에 꽃집이 생겨 그 꽃집을 지나가다가 바깥에 전시된 화분 중에서 처음 보는 식물이 눈길을 끌어 그 식물과 채널링하려는데 그 식물이 쉽게 말문을 열지 않아 식물을 사면서 이름을 물어보니 1년에 이름이 세가지란다. 보통때는 백량금, 꽃이 피면 천량금, 열매가 열리면 만량금이라고 했다. 그런 화분을 집에 두면서 정동원의 채널링은 더욱 활발해 진다. 백량금을 집에 둔 어느 날 백량금이 시들해지자 그 꽃집 주인에게 구조를 요청하며 백량금과의 채널링이 시작된다. 원래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독립군 출신인 줄 알고 가슴 당당하게 초중 시절을 보냈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된 뒤 독립군 출신이라고 생각했던 할아버지가 악질 친일파라는 사실을 알고 방황하게 되어 결국 자기 꿈을 포기하게 된다. 너무 수치스러워서 말이다. 그는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에 조그만한 수목원을 만들고 가꾸며 살다가 재료가 필요하면 서울로 와서 자주 묵는 곳에 기거하는데 그는 여기서 고양이 이마에 대못을 박은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식물들이 그 사람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므로 인하여 그는 보복대행주식회사를 만든다. 다시 말하면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꽤 흥미로웠다. 그 첫 번째가 고양이 이마에 못을 박은 사건을 해결한 것이다. 이 모든 통신망의 최종 기착지는 백량금이다. 그래서 정동원이 모든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식물중에는 빙의목도 있다고 했다. 그 빙의목을 자르면 그 빙의목이 생각하는 사람의 육신이 되어 가지를 자르면 해당되는 이의 팔의 고통이 어마어마하게 아프다는 것이다. 그런 일로 인하여 결국 간접으로 처벌하게 된다. 그러다 더 큰 증거를 확보하면 정동원의 친구가 박태빈 검사다. 그 검사에게 일임하면 법적으로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난다고 봐야한다. 이런 일로 인하여 썩어 문드러진 정치인,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가뭄 해소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22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으면서도 결국 강을 썩게 만들게 한 장본인을 도왔던 교수, 언론인 등을 징치하는 것은 식물들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증거를 확보한 덕분이다. 물론 이 내용이 1권에 끝난 것은 아니다. 2권에도 계속 이어지겠지. 정말 그런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일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요양원 주변에 가짜 정류장을 만드는 일이다. 치매에 걸리신 분들이 옛 생각이 나서 요양원을 뛰쳐나가면 직원들이 찾는 다고 하나 정류장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한 참 앉아 기다리다가 자기가 왜 그자리에 앉아있는 줄 모른다고 한다. 그랬을 때 가서 모셔오면 된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런 일들을 식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졌다니 참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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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나의 여행
책제목 : 평화는 나의 여행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8.04.05

평화 여행이란 무엇일까? 하는물음으로 책을 펼쳤다. 사람들이 말하는 인권은 투쟁의 산물로 이루어진 피의 열매라고들 흔히 말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간디의 비폭력대화, 마틴루터킹의 연설문이 머리를 스친다.

"관찰보다는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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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여행이란 무엇일까? 하는물음으로 책을 펼쳤다. 사람들이 말하는 인권은 투쟁의 산물로 이루어진 피의 열매라고들 흔히 말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간디의 비폭력대화, 마틴루터킹의 연설문이 머리를 스친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하며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입장의 동일함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기 위해 임영신 작가는 전쟁의 아픔속인 이라크로 떠났다. 사랑하는 남편과 어린아이를 둘이나 두고~

책장를 처음 펴면 한지에 신영복선생님의 직접 쓰신 글이 옆으로 쫙 펼쳐진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길입니다."
임영신이 여행 내내 품었던 말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결혼하면서 두 부부가 마음에 새겼던 이 생각대로 그들은 서로를 지지해주고 평화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타인의 고통에 울 수 있을 때 평화가 시작된다고 하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속에 흐르던 눈물이 인간의 양심의 소리라고 생각된다. 폭탄이 쏟아진다 해도 차를 마시겠다는 이라크인들의 그 말에는 아무리 전쟁으로 우리를 위협해도 우리는 끝까지 일상생활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겠노라는 인고의 맛이 도사린다.

이라크 평화팀 웹사이트에 거리의 현존, 고통의 나눔, 평화의 증언~ 이 세 가지가 새겨져 있다. 폭력으로 하지 않고 거리에 나서서 그들의 아픔에 함께 소리 내어 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며 원조해 주고, 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이 사회에 알리는 증언자로 살아가는 그들이 있기에 아직도 세상은 환하게 웃을 수 있다.

'피스보트'라는 평화를 여행하는 배를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었다. 배 위에서 3개월 동안 함께 지내면서 수많은 평화강연을 듣고, 배우고, 함께 생활한다. 일본에서 시작 되어진 이 여행이 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가슴 요동치게 하는 실천의 장이 되었음에 박수 보낸다.
"평화를 가르치지 말고 평화를 경험하게 해 주라"는 이 말이 나에게 새겨지는 무언의 심오한 경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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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나쓰카와 소스케 장편소설
책제목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나쓰카와 소스케 장편소설
작성자 : 이*영
작성일 : 2018.04.04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작은 고서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주인공 남자고등학생(나쓰키 린타로)이 고모네로 이사하기 전, 서점에 홀연히 등장한 얼룩 고양이와 함께 총 4번의 기묘한 여정을 떠난다. 기묘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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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작은 고서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주인공 남자고등학생(나쓰키 린타로)이 고모네로 이사하기 전, 서점에 홀연히 등장한 얼룩 고양이와 함께 총 4번의 기묘한 여정을 떠난다. 기묘한 여정이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책이 미궁 속에 갇혀 있는 것을 얼룩 고양이가 린타로에게 도움을 요청해 같이 책을 구하려는 여정이다.

 글 중간에 보이는 일본 특유의 말투가 오글거려 중도에 독서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저자의 의도가 조금씩 보여 책이 주는 메시지를 무시할 수 없었다. 나는 보통 도서관에 대출해서 읽을 때 '내가 계속해서 읽고 싶은 책'과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을 분류를 한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의 카테고리로 들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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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램의 용기
책제목 : 1그램의 용기
작성자 : 김*남
작성일 : 2018.04.04

처음에 '바람의 딸'로 내게로 다가온 한비야님!
이 책에서는 세례명의 뜻인 '무엇으로 정성껏 열심히 하다'로 파고 든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소소한 일상, 단단한 생각, 각별한 현장, 씩씩한 발걸음으로 나뉘어서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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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바람의 딸'로 내게로 다가온 한비야님!
이 책에서는 세례명의 뜻인 '무엇으로 정성껏 열심히 하다'로 파고 든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소소한 일상, 단단한 생각, 각별한 현장, 씩씩한 발걸음으로 나뉘어서 이야기 한다.

한 인간으로서 그녀를 행복하게 한 것들은 그 어떤 화려함도 아닌 밀크커피 한잔, 럭키한 24번 숫자, 환한 보름달로 인해 커다란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본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세가지인 햇빛, 물, 공기를 공짜로 모두 가져서 행복하다는 그녀는 소소한 기쁨을 넘어 새로운 도전장으로 스스로에게 상을 헌사한다.
50이 넘은 나이에 시작된 공부, 현장에서의 생동감과 체험을 통해서 좀 더 연구하고 앎이 더 나은 도움을 주기에 미련없이 공부를 시작하고 힘들게 학위를 마친다.

또한 NGO 단체에서 활동했던 생생한 현장에서의 힘든 여건과 싸움속에서 목숨을 내 놓고 쉼없이 아우르는 그녀에게 '기복염거'라는 귀염을 토해낸다. 그냥 자연이 좋아서 돌아다니고, 활동성이 성격 때문에 열정을 가지고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사람을 사랑할 줄 알고, 함께 울어주 수 있는 진정한 승리의 숨은 실력자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빛의 딸로 살아가고 싶다는 그 소망이, 충분히 현재 빛의 딸로 살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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