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마라톤일지

친구 사귀기
책제목 : 친구 사귀기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4.11

그린이는 무언가를 생각할 때 침이 흘렀다. 그린이가 침을  흘리고 있을 때 친구들이 그린이의 침이 더럽다고 했을 때 그린이의 마음이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내가 그린이 라면 너의 침이 더럽다고 말했을 거다.

내용 더 보기

그린이는 무언가를 생각할 때 침이 흘렀다. 그린이가 침을  흘리고 있을 때 친구들이 그린이의 침이 더럽다고 했을 때 그린이의 마음이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내가 그린이 라면 너의 침이 더럽다고 말했을 거다.

내용 감추기

감기 걸린 물고기
책제목 : 감기 걸린 물고기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4.11

아귀는 어떻게 하면 물고기들을 잡아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다 좋은 생각이 나서 물고기들에게 빨간 물고기들이 감기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잡아먹고 또 거짓말을 하고 잡아먹은 아귀가 거짓말을 해서 나빴다는 생각이 났다.

내용 더 보기

아귀는 어떻게 하면 물고기들을 잡아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다 좋은 생각이 나서 물고기들에게 빨간 물고기들이 감기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잡아먹고 또 거짓말을 하고 잡아먹은 아귀가 거짓말을 해서 나빴다는 생각이 났다.

내용 감추기

효녀심청
책제목 : 효녀심청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4.11

봉사의 몸으로 어린 심청이에게 동냥 젖을 얻어먹이며 키운 심 봉사(심청이의 아버지)가 훌륭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자기 목숨을 바친 심청이야말로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만큼 대단하고 감동적이…

내용 더 보기

봉사의 몸으로 어린 심청이에게 동냥 젖을 얻어먹이며 키운 심 봉사(심청이의 아버지)가 훌륭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자기 목숨을 바친 심청이야말로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만큼 대단하고 감동적이다.

내용 감추기

소가 된 게으름뱅이
책제목 : 소가 된 게으름뱅이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4.11

게으름뱅이는 할아버지에게 소 탈을 써 봐도 되냐고 묻고 할아버지가 게으름뱅이에게 탈을 씌어 주었다.그런데 게으름뱅이가 소가 되었고, 게으름뱅이 소는 어떤 아저씨에게 팔려 일을 했고 게으름뱅이가 무를 먹어서 다시 사람으로 변했…

내용 더 보기

게으름뱅이는 할아버지에게 소 탈을 써 봐도 되냐고 묻고 할아버지가 게으름뱅이에게 탈을 씌어 주었다.그런데 게으름뱅이가 소가 되었고, 게으름뱅이 소는 어떤 아저씨에게 팔려 일을 했고 게으름뱅이가 무를 먹어서 다시 사람으로 변했다.나는 게으름뱅이처럼 게을러 지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났다.

내용 감추기

개구리 왕자 (별하나 책하나, 명작동화 12)
책제목 : 개구리 왕자 (별하나 책하나, 명작동화 12)
작성자 : 윤*람
작성일 : 2024.04.11

개구리는 공주가 빠트린 공을 공주에게 주고 개구리는 그 대신 공주와 같이 살게 해 달라고 했는데 공주는 개구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성으로 뛰어가서 공주는 나빴다는 생각이 났다.

내용 더 보기

개구리는 공주가 빠트린 공을 공주에게 주고 개구리는 그 대신 공주와 같이 살게 해 달라고 했는데 공주는 개구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성으로 뛰어가서 공주는 나빴다는 생각이 났다.

내용 감추기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책제목 :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작성자 : 김*결
작성일 : 2024.04.11

어느 날 아이가 초코라는 강아지를 사 왔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강아지와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했다. 어느 날 강아지가 아이 방을 날리 처 났다. 그래서 아이는 너무 …

내용 더 보기

어느 날 아이가 초코라는 강아지를 사 왔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강아지와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했다. 어느 날 강아지가 아이 방을 날리 처 났다. 그래서 아이는 너무 짜증이 나서 발로 차 버렸다. 그런데 산책을 엄마가 가라 해서 갔다. 그런데 아이가 넘어 젔다.  그래서 초코가 핥아 주었는데 가라고 소리를 질러서 도망을 가 벌렸다. 그 뒤로 초코가 안 보였다. 그런데 초코를 차 잤다. 그런데 강아지가 오토바이에 치 일 번  했다. 

내용 감추기

제사를 부탁해 (소설·만화 보이는 이야기)
책제목 : 제사를 부탁해 (소설·만화 보이는 이야기)
작성자 : 김*경
작성일 : 2024.04.11

소설가 박서련과 만화가 정영롱이 만나 이야기의 중심이 될 인물 혹은 세계관을 짜고, 이들이 등장하는 두 이야기를 쓰고 그린 책이다. 박서련 작가의 글에서는 '제사상 코디네이터' 캐릭터를 통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던 죽은 친구…

내용 더 보기

소설가 박서련과 만화가 정영롱이 만나 이야기의 중심이 될 인물 혹은 세계관을 짜고, 이들이 등장하는 두 이야기를 쓰고 그린 책이다. 박서련 작가의 글에서는 '제사상 코디네이터' 캐릭터를 통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던 죽은 친구가 정말로 좋아했던 음식이 무엇인지, 추억을 되짚어보는 자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다. 정영롱 작가의 만화에서는 죽은 친구의 입장에서 유령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모두 한 번도 죽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죽은 자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저 내 곁의 죽은 자를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죽은 자의 마음을 상상해 볼 뿐이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글과 만화의 콜라보 책 형태가 신선하면서도 좋았다. 두 이야기를 읽고 나면 지금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리운 사람을 상상하게 된다.

내용 감추기

꽁꽁꽁
책제목 : 꽁꽁꽁
작성자 : 임*은
작성일 : 2024.04.10

음식들이 꼬마아이를 위해,들키지 않기 위해 맨 마지막에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든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왜냐하면 음식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용 더 보기

음식들이 꼬마아이를 위해,들키지 않기 위해 맨 마지막에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든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왜냐하면 음식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용 감추기

내 친구의 좋은 점
책제목 : 내 친구의 좋은 점
작성자 : 임*은
작성일 : 2024.04.10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장점은 알고보면 남이 더 잘 아는 것 같았다.자신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장점으로 쓸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주는 주인공은 그게 장점인 것 같다.생각해보면 장점이 많은 존재.그것은 우리 모두라는 것을 …

내용 더 보기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장점은 알고보면 남이 더 잘 아는 것 같았다.자신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장점으로 쓸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주는 주인공은 그게 장점인 것 같다.생각해보면 장점이 많은 존재.그것은 우리 모두라는 것을 꺠달았다.

내용 감추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제목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성자 : 임*은
작성일 : 2024.04.10

내용과 제목이 바꿀래야 바꿀수 없는 찰떡인것 같다.나무는 자신이 죽을떄까지,목숨까지,마지막까지 소년에게 다 주었지만 이제 더이상 줄게 없다고 미안까지 하는 나무가 정말 소년을 아끼는 것 같았다.

내용 더 보기

내용과 제목이 바꿀래야 바꿀수 없는 찰떡인것 같다.나무는 자신이 죽을떄까지,목숨까지,마지막까지 소년에게 다 주었지만 이제 더이상 줄게 없다고 미안까지 하는 나무가 정말 소년을 아끼는 것 같았다.

내용 감추기

(시대가 보이고 세계가 열리는)판타스틱 한국사
책제목 : (시대가 보이고 세계가 열리는)판타스틱 한국사
작성자 : 박*우
작성일 : 2024.04.11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왠지 이끌려서 이 책을 골랐다.

나는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다. 아직 고조선 때 밖의 못 읽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배운 것이 있다. 인류가 라틴어로 호 모 ( hamo ) 라는 것이다.  이…

내용 더 보기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왠지 이끌려서 이 책을 골랐다.

나는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다. 아직 고조선 때 밖의 못 읽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배운 것이 있다. 인류가 라틴어로 호 모 ( hamo ) 라는 것이다.  이제 1파트 의 줄거리는 외계인이 한 아이에게 고조선 에 대한 역사를 알려준다. 이게 1파트에 대한 줄거리다.

내용 감추기

콩이네 유치원 텃밭
책제목 : 콩이네 유치원 텃밭
작성자 : 이*진
작성일 : 2024.04.10

아이들과 텃밭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꼭 살펴보는 그림책입니다.

세세한 설명도 좋은 점이지만 그림체가 사랑스럽습니다. 

정성을 들이고 보살피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내용 더 보기

아이들과 텃밭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꼭 살펴보는 그림책입니다.

세세한 설명도 좋은 점이지만 그림체가 사랑스럽습니다. 

정성을 들이고 보살피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몰랐던 여러가지 채소들의 모습이라던지 기를 때 필요한 점, 

어린 연령의 아이들과 읽기에는 상세할 수 있으니 읽어주는 이가

조절해서 읽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일년의 텃밭이 어떨지 그림책으로 먼저 경험해 볼 수 있고

어른들은 몰랐던 점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연령이 독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 감추기

무용수와 몸
책제목 : 무용수와 몸
작성자 : 주*석
작성일 : 2024.04.10

구름이 옅게 낀 초봄의 하늘은 먼동이 밝아오는 것처럼 희붐하게 빛이 난다. 얇은 외투를 걸친 사람들은 살랑이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며, 그들 옆으로 펼쳐진 너른 바다에는 조업하는 어선들과 관광객들…

내용 더 보기

구름이 옅게 낀 초봄의 하늘은 먼동이 밝아오는 것처럼 희붐하게 빛이 난다. 얇은 외투를 걸친 사람들은 살랑이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며, 그들 옆으로 펼쳐진 너른 바다에는 조업하는 어선들과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서로 마주치며 지나간다. 벤치에 앉은 젊은 연인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활공하는 갈매기를 두 눈으로 좇고, 등산복을 차려입은 중년들은 가져온 술과 음식으로 그들만의 만찬을 이어간다. 봄은 모두의 것이자, 그 누구의 것도 아니며 그것은 바닷가도 마찬가지이다. 여행객과 현지인, 유랑객과 노동자와 상인과 아이들과 낚시꾼과 젊은이들이 한데 모인 거리의 한가운데에서, 가방을 어깨에 걸쳐 맨 채 나는 그들 중 어디에 속하는가에 대해 자문한다. 공원 복판에 설치된 조형물과 그 아래에 적힌, 2012 엑스포 개최를 환영하는 문구. 공간 안에 가두어진 정물 속 시간은 여전히 12년 전의 축제에 머물러 있고, 한때 그 축제에 이방인으로서 참여했던 아이는 어느덧 흘러간 시간의 흔적을 감각하는 현지인이 되었다.


주말 내내 이어지는 감기 기운과 복용한 약 탓에 몽롱한 정신으로 나는 바다를 바라본다. 모였다가 부서지며 흘러가는 파도는 정물로 박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간 같기도, 또한 흐릿한 정신 같기도 하다. 결국 모두 변해가니 조형물을 설치하고 현수막을 거는 거겠지. 세워진 철골과 칠해진 페인트는 되레 영원한 건 없다는 세상의 법칙을 드러낸다. 바닷가 너머 수직으로 꽂힌 교각이 거북선 대교를 지탱한다. 그 위를 달리는 수많은 차들. 언젠가 철골은 부식되고 저 다리도 무너질 것이다. 필연적인 붕괴에도 불구하고 차들은 줄지어 그 위를 지나간다. 언젠가 추락할 다리와 그들은 곧 우리이기도 하다. 시간은 유예된 죽음의 흔적이며, 공간은 부식과 점멸의 과정이다.


카페에 들러, 통창 너머 바닷가를 바라보며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가방에서 오전에 빌린 되블린의 <무용수의 몸>을 꺼낸다. 처음부터 이 책을 빌릴 생각은 없었다. 그저, 도서관 한켠에 비치된 책을 보고, 마침 일요일이었던 날짜를 떠올리며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집어 왔을 뿐이다. 표현주의의 대가답게 책의 곳곳에는 일상의 풍경에 대한 고찰과 현대인의 감정, 사유가 담겨 있다. 그는 민들레를 꺾는 인물을 빌려 불안과 고뇌를 논하고, 병에 걸린 몸과 정신을 유리시키는 무용수의 내적 갈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일상의 개인적인 사건들에서 그는 인간의 곡진한 감정과 고통을 발견한다. 삶은 왜 이리도 힘겹고 어려운 것인가. 항시 부유하는 불안과 두려움, 알 수 없는 감정의 잔해를 작가는 생의 곳곳에서 채집한다. 그렇기에 이 개인적이고 너무나 사소한 내용들은, 어느새 나의 경험과 맞닿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창문 너머 밖은 여전히 평화롭다. 젊은 연인들이 손을 맞잡고 거리를 오가며, 그 사이로 아이와 노인, 상인과 인부들이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다른 생을 살아가는 그들이 한데 모인 이 바닷가에는 어떤 이야기와 감정들이 흐를 것이다. 보이지 않는 흐름을 수집하여 언어화하는 자들. 작가의 숙명은 일상의 사건들에 있으며, 나는 되블린의 책을 잠시 덮고 그들을 지그시 관망한다.


내용 감추기

두근두근 1학년 새 친구 사귀기
책제목 : 두근두근 1학년 새 친구 사귀기
작성자 : 임*은
작성일 : 2024.04.10

귀신이야기를 듣고 겁에 질린 주인공이 좋아하던 여자아이를 이르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겁쟁이인 주인공이 웃겼기 때문이다.주인공이 정말 겁이 많아 보였다.내가 주인공이였다면 그정도까진 하지 않았읗거다.

내용 더 보기

귀신이야기를 듣고 겁에 질린 주인공이 좋아하던 여자아이를 이르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겁쟁이인 주인공이 웃겼기 때문이다.주인공이 정말 겁이 많아 보였다.내가 주인공이였다면 그정도까진 하지 않았읗거다.

내용 감추기

쓰는 습관 : 글쓰기가 어려운 너에게
책제목 : 쓰는 습관 : 글쓰기가 어려운 너에게
작성자 : 정*혁
작성일 : 2024.04.10

서평 : 「쓰는습관 : 글쓰기가 어려운 너에게」


[글쓰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나에게]


내게 있어 글은.. 아니 글쓰기는 참 어렵다.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가 책을 많이 사주시고,

내용 더 보기

서평 : 「쓰는습관 : 글쓰기가 어려운 너에게」


[글쓰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나에게]


내게 있어 글은.. 아니 글쓰기는 참 어렵다.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가 책을 많이 사주시고,

학교다닐때도 무수히 많은 책을 읽어도,

내가 글을 쓴다는 생각은 잘 안하고 살았다.


원래도 글을 쓰는 것 보다 말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고, 글씨도 안 예쁘다 보니

더욱더 내가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잘 안하게 되었던 것 같다.


세월이 흐르고 직장을 다니면서 부터는 

회사원용 글쓰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조금 딱딱하지만, 구체적인 사실 위주의

윗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만든 글..

그런 글만 쓰다보니까 글에 영혼을 담는

살간지러운 말들을 잘 못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에서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를 읽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남기는 노력이

누군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치있는 오늘을 살기 위한 발걸음이라는것을..

인생의 단 한번뿐인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

오늘을 기록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이번에 쓰는 습관을 한번 길러보고 싶었다.

내 마음속에서 글쓰기가 어려워 포기하는

게으름뱅이를 내쫒고 성실한 녀석을 앉히고 싶었다.

또 이왕이면 잘 쓰고 싶었다.

뭔가 멋진 글 까진 아니어도,

내 마음속 진실한 이야기들을 예쁜 그릇에

담아 내고 싶었다.


이 글도 많은 사람이 봐 줄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진솔한 마음을 담는 이야기면,

몇몇 사람이라도 공감을 해 주지 않을까?


이 책 「쓰는습관」의 작가는 '이시카와 유키' 라는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저널리스트로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실 글을 읽는 내내 작가에 대해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한국사람이 썼다고 생각될 만큼 공감이 크게 갔고,

또 내용도 현실감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1. 글 쓰는 '습관'을 정립하는 것

내가 늘 하는 루틴이라고 하면,

서글프지만 루틴을 만들었다가 깨는 행위이다.

하겠다고 늘 마음먹었던 일은

여지없이 작심삼일로 마무리가 된다.


그래서 이번에 글쓰기 만큼은

나에게 있어 습관처럼 계속 써 보고 싶었다.


"여러분에게 일상적인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적이지 않은, 새로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런 의미에서 이 말이 정말 와 닿았다.

나는 글을 특별한 소재가 있고 그것들을

훌륭히 담아내는 사람만 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 일상을 조금만 관찰하면 글을 쓸 수 있다고

응원받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책에서 저 내용을 읽고 나서부터는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참 많이 찍고 있다.

지금의 기억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 매개가 될 만한 글감이 필요했다.

일상의 조각, 사진! 

그것이 내게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다.


2. 글을 잘 쓰기 위한 유일한 비결은 독서!

글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누군가 "잘 썼다"고 할 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열심히 쓴 글이 칭찬을 받으면,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테니까 말이다.


"독서 감상문은, 쓸 내용이 없는 사람이

가장 쓰기 쉬운 글입니다."

-본문 중에서-


다독,다작,다상량이 글 잘쓰는 핵심이란건 알지만,

어디 뭐 그렇게 따지면 세상 어려운일 뭐가 있을까?

왼발을 내딛고 오른발을 내딛으면

걸음이 걸어지는 것 처럼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겠지.


그렇지만, 나는 이 글을 시작으로

좀 더 잘쓰는 글을 써보기 위해,

지금같은 독서 감상문,

그러니까 서평을 자주 써 보려고 한다.


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어떤점에서 나와 닮아 있는지?

새롭게 알게되어 날 바꾼것은 무엇인지?

그런점을 좀 면밀하게 찾아보기로 했다.


3. 오늘을 좀 더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 글을 쓰자!

오늘은 어제와는 분명히 다른 오늘이지만,

며칠만 지나도 어제나 그제나 다 같은 하루가 되고 만다.


인생을 100만년 정도 살 수 있으면 모르겠으나,

한 세기도 살기 어려운 인생에서 오늘 하루는 정말 귀한데

그 귀함을 흘려보내는 것 같아 너무 아깝다.


위에 김신지 작가의 책에서 언급한 것 처럼,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담아내기 위한 좋은 도구가 바로

'글'이라고 여겨 진다.


"인생에 드라마틱한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지만,

평범한 일도 말로 각색해 보면 드라마틱해 집니다."

-본문 중에서-


오늘 하루를 드라마틱하진 않더라도

정성껏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작가는 하루에 있었던 일들도 남에게는 특별한 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얘기한 것 처럼,

내가 한 오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 줄 수도 있는거니까.


벌써 많은 인생을 살아버렸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인생의 하루하루를 온전히 아끼며

감사하게 보낼 생각이다.


이 책은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내 하루에 '쓰는 습관'을 소개해 준 좋은 책이었다.

이제 처음 쓰는 글이라 서투르고

뭔가 모자란 부분이 많겠지만,

이런 서평을 여러번 써 보면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나아가서, 인생의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일어났던 나만의 이야기들을

온전히 잘 기억하는 도구로써

글을 활용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더 좋은 책과 글솜씨로 

서평을 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내용 감추기